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빅뱅 세븐틴
란싱베이비 전체글ll조회 889l

제목 변경했습니다.


---------------


"그러니까 옆 테이블에 있던 술에 취한 사람을 그냥 집에 데려와서 재웠다 이 말이죠?"
"어."
"근데 옷은 왜 벗겼어요?"
"내가 안 벗겼다고 니가 혼자 벗었어."
"아니 제가 왜 혼자 옷을 벗어요."
"그걸 왜 나한테 묻니"
"아니 근데 왜 자꾸 아까부터 반말이에요?"
"너 스무살이잖아."
"그쪽은요?"
"너보다는 훨씬 많으니까 걱정 말고 계속 존댓말 쓰세요."
"근데 왜 제 나이를 알아요?"
"그럼 지갑 주인을 어떻게 찾아줄까?"
"아니 근데 술에 취한 여자가 있으면 집에 돌려보내줘야죠."
"아니 니가 쓰러졌다고. 완전 꽐라."

중앙도서관에서 사람들 다들리게 색마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이상한 놈을 데리고 ㅇㅇㅇ는 캠퍼스내카페에 왔다. 이야기의 진전이 없다. 아까부터 계속 똑같은 질문과 대답의 반복이다. 아니 근데 이 자식은 한국말을 제대로 하긴 하는데 뭔가 발음이 어색하다. 약간 귀척하는거 같기도 하고. 뭐지? 얘 게이인가? 그래서 옷까지 벗겨놓고 아무짓도 안한거야? 초등학교 때부터 옆집에 살았던, 피 안 섞인 남자 생물체 중에서 제일 친한 민석오빠는 말했다. 자기빼고 남자는 전부 다 늑대라고. 다시보니 저 자식 곱상한게 여자같이 생기기도 했다. 정말 별꼴이야.

"아 됐고 빨리 핸드백이나 주세요."
"고맙다는 말 안해? 너 나 아니었으면 길거리 동사였어."
"성추행으로 고소 안하는 거 고마워하셔야 될 거 같은데요?"
"생명의 은인한테 지금 성추행?"
"아 고마워요. 진짜 고마워요. 됐죠? 저 점심 약속 있단 말이에요. 빨리 가야돼요."
"진심이 느껴질 때까지 인사 안하면 백 안 줘."
"아진짜 쯔즌흐..."
"방금 한 말 다시 말해봐."
"진짜 감사하고 죄송하다구요."

ㅇㅇㅇ는 일단 백부터 찾고 이 게이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최대한 불쌍해보이는 표정을 짓고 고개를 내리 깔았다. 저 색마 자식도 뭔가 흔들리는 눈빛이다. 나이스. 쫌만 더. 한창 표정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그 변태가 갑자기 백을 테이블 위에 놓고 자리를 일어서더니만 계산서를 가져간다.

"저기요, 그냥 백 주시는거에요?"
"싫음 말고."
"아 그건 아니구요. 아 암튼 감사합니다. 계산은 제가 할게요."
"됐다 꼬맹아. 꼬맹이는 점심에 친구나 만나세요."

계산까지 한다고 하니까 ㅇㅇㅇ는 괜히 미안해졌다. 생각보다 정신은 제대로 박힌 사람인가 보네. 어제 술값도 그 자식이 계산해줬던거 같은데. 떠나가는 그 자식을 보며 ㅇㅇㅇ는 이름조차 안 물어봤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뭐, 어쩌겠어 또 만날 사람도 아니고.

---------------

루한은 이상형이 확고하다. 10살때 다국적 기업의 한국지사에 발령받으신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모든 것이 서툴고 낯설었다. 그 때 초등학교 체육 선생님은 외로운 한국생활을 견디게 해주는 유일한 존재였다. 항상 싱그러운 미소로 루한을 대해주던 나의 첫사랑. 그녀는 입이 작았다. 루한은 입이 작은 여자를 좋아한다.

그리고 ㅇㅇㅇ는 입이 작다.

카페에서 입술을 삐죽 내밀으며 올려다보는 ㅇㅇㅇ의 표정을 보고 루한은 어젯밤 의도치 않게 보게 된 그녀의 가슴이 생각났다. 아나 진짜 변태 맞나봐. 와 어떻게 거기서 그게 생각나지. 한창 혈기 왕성한 23살 루한은 더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얼른 핸드백을 주고 자리를 피하기로 결정했다.

길을 걸으면서도 계속 생각난다. 와 그 표정. 그 입술. 그...... 가슴. 경제라고 했던 거 같은데. 거기 남자 완전 우글거리는데 누가 걔한테 찝적되는 거 아냐? 아 걔 남친 없어야 되는데. 오늘 점심에 남자 만나는거 아냐? 이건 절대로 내가 찌질한게 아니다. 솔직히 목숨을 구해줬는데 밥 한끼 정도는 같이 먹어야지. 점심 약속 정도는 펑크내라고 충분히 말할 권리가 있다. 아 근데 그럼 걔한테 사달라고 해야 되나. 그건 그림 안나오는데. 요리조리 생각하며 루한은 아까 그 카페로 돌아왔다. 근데 ㅇㅇㅇ는 이미 떠나고 없다. 시발. 좀 빨리 올걸. 나 걔 번호도 없는데. 와 어떻게 번호도 안 물어봤지. 빠가 루한. 나는 그냥 나가 죽어야겠다.

---------------

ㅇㅇㅇ는 백을 받자 마자 헐레벌떡 민석과 약속했던 레스토랑으로 왔다.

"아 오빠는 왜 월요일 점심부터 불러내고 난리야."
"야 너 어제 외박했다며. 어떻게 된거야."
"오빠는 어떻게 알아? 우리 엄마가 벌써 말했어?"
"너네 엄마가 우리 엄마한테 안 말했겠냐."
"와 진짜. 사람들 너무하네."
"너 어디서 잤어. 설마 크리스? 야 그 새끼 쓰레기야. 만나지 말랬잖아."
"나 어제 크리스한테 차였어. 상기시켜줘서 고맙네. 그래서 내가 술 퍼마시다가 필름 끊겼는데 일어나보니 어떤 남자..."
"야 ㅇㅇㅇ! 미쳤어? 모르는 남자 집에서 잤다고?"
"아니 근데 아무 일도 없었어. 그냥 잠만 잤어. 그리고 내 핸드백도 갖다주고 착한 사람 같아."
"한 80살 먹은 할아버지야? 널 왜 안 건드려."
"진짜야. 아무 일도 없었어. 근데 내 생각에 그 사람 게이같아. 되게 착한 게이. 몸은 되게 좋은데 얼굴도 곱상하고 말투도 이상해."
"몸도 봤다고? ㅇㅇㅇ!"
"아니 그 사람이 자고 있었을 때 내가 깨어났거든. 근데 벗고 자더라. 아 당연히 속옷은 입고. 아 오빠도 그만해. 나 이미 엄마 때문에 죽는 줄 알았어. 그만 그만."

한없이 어린애로만 알았던 ㅇㅇ이가 이상한 외국 변태랑 사귀질 않나, 민석은 요즘 ㅇㅇ이가 점점 신경이 쓰인다. 쟤 저러다가 어디 이상한데로 빠지는 건 아닌지.


민석에게 ㅇㅇ는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이다. 애기때부터 알아왔던 ㅇㅇ이가 어느 순간부터 여자로 다가왔던게 고등학교 1학년때인가? 그때 ㅇㅇㅇ는 중학교 1학년이었다. 열렬히 사랑했다보다는 그저 귀엽고, 사겨보고 싶다 정도였다. 어린 마음에 용기내서 한 고백이 나도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좋아! 라는 비극적 결말로 끝나긴 했지만. 그 뒤로 쭉 민석과 ㅇㅇㅇ의 관계는 친한 오빠 사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민석이 군대에서 열심히 조국을 위해 봉사하는 동안 ㅇㅇㅇ는 벌써 대학생이 되어 있었다. 이제 겨우 짬빱 티 벗고 제대로 대시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이상한 외국인이랑 사귀질 않나. 심지어 그 외국인이랑 쫑났다고 엄한 남자 집에서 외박을 하지 않나. 민석은 조바심이 났다. 올해 겨울이 가기 전에 쇼부를 봐야겠다.


---------------


매일매일 학교를 뒤지고 다녔음에도 루한은 ㅇㅇㅇ를 찾아내지 못했다. 그 1주일 중 6일 동안 루한은 ㅇㅇㅇ의 꿈을 꿨고 그 중 4번은 ㅇㅇㅇ와 뜨거운 밤을 보내는 내용이었다. 4일의 꿈속에서 ㅇㅇㅇ는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루한을 즐겁게 해주었다. 어느 날은 고등학생 코스프레, 어느 날은 토끼 분장, 아... 또 뭐 있었는데... 아 맞다, 그 조그만 입으로 사탕을 빨며 침대 위에 누워 있었지. 꿈을 꾸는 동안은 황홀했지만 루한은 매일 아침마다 자신의 속옷을 빨며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아 진짜... 이러면 안 되는데. 1주일 내내 낮에는 눈이 빠지도록 ㅇㅇㅇ를 찾아다니고, 저녁에는 술로 허전한 마음을 지새고, 밤에는 꿈속의 ㅇㅇㅇ와 함께 뜨겁게 보내다 보니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루한은 일요일 저녁 자신에게 꽐톡을 하는 박찬열을 물리치지 못했고 동네 바에서 듣는 둥 마는 둥 박찬열을 상대하고 있다. 이 병신 같은 자식도 내 친구라고.


"아니, 내가 사과까지 했는데. 밤마다 집앞에서 기다리면 한번은 나와줘야 되는 거 아냐?"

"그치... 나와야지..."

"아니 근데 내가 이번에는 좀 잘못한 거 같기도 하고. 아 그럼 안 나올 수도 있나?"

"그치... 안 나올 수도 있지..."

"야 이 사슴새끼야 너 제대로 내 말 안 들을래?"

"이 병신아. 술먹을땐 곱게 혼자 마셔. 바쁜 사람 불러내......."


딱 1주일 전 ㅇㅇㅇ가 그 때 그 자리에서 처럼 술을 마시고 있다. 눈물을 흘리면서.


---------------


벼멸구님, 비타민님 감사합니다.


능글루한 때 암호닉을 받긴 받았었는데 새로운 시리즈니까 새롭게 할게요! ㅋㅋㅋ


항상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댓글도 하루에 몇번이나 읽고, 다시 읽어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와 대박 2펺ㅎㅎㅎ!!선댓!!
10년 전
독자3
와 아 대박 ㅋㅋㅋㅋㅋ 팜므파탈이다.. 재밓어요!!! 애들 진짜 겁귀다; 특히 루한; 겁나 워더스럽네요; 팬티 빠는 거 씹귀; 아아아 작ㄱ까님 진짜 진짜 재밌어욯ㅎㅎㅎ흐흐 담편도 기대하고 이쓸게요!!!!♥
10년 전
독자2
비타민이에옄ㅋㅋㅋㅋㅋ루루가 사랑에빠졌네옄ㅋㅋㅋㅋㅋㅋㅋ민석이도좋아헌다니ㅠㅠㅠㅠㅠ어머어머
10년 전
독자4
아나진짜 신나네....작가님 이 글 제목만봐도 신나고 기대돼여 ㅋㅋㅋㅋ
10년 전
독자5
엄훠.. 흐흫 저도 입작은데...흐흐흫 아니 뭐..그냥 그렇다고요
비회원도 암호닉 신청가능한가요?
된다면 '너블'로 신청합니당

10년 전
란싱베이비
너블님 감사합니다 ㅋㅋ
10년 전
독자6
암호닉유후로신청할께요ㅠㅜㅜ 짱좋다ㅠㅜㅜㅜ김루한ㅠㅜㅜ작가님도좋고ㅠㅜㅜ
10년 전
란싱베이비
유후님 능글루한때.그 유후님 맞으신가요? 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8
네맞아용홍홍
10년 전
독자7
저도 신청할께요 백예린으로! 비회원이라 확인이 느릴수 도 있는데 끝까지 데려가주세용♡
10년 전
란싱베이비
백예린님감사합니다 ㅋㅋ
10년 전
독자9
게잌ㅋㅋㄱㅋㄱㅋㄱㅋㅋㅋㄱ ㅋㄱㄱ아나루한쨔응...☆★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7 1억09.04 22: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엑소 [EXO/백도] 경수손성애자 백현.kakaotalk23 그렇죠백도는사.. 01.02 15:51
엑소 [EXO/경수] 백수같은 만화가가 여러남자에게 꼬이게된 썰 015 만화가 01.02 15:36
기타 [축선] 그냥망상 시리즈 6 IKSEUN 01.02 15:16
블락비 [블락비/우지호] 콩깍지 (부제: 그들의 추상적 관계) 04 포스터칼라 01.02 15:05
인피니트 [인피니트비스트/두규남양] 바람 0566 두규남양ㅇ벗.. 01.02 15:00
엑소 [EXO/징어] 엑소 6명이 너징의 친오빠인 썰2 25 아보카도 01.02 13:46
엑소 [EXO/징어] 왜때문에 코디가 아니라 애엄마가 된것같지? 1 (부제: 헬게이트가 열렸다)4 징어리 01.02 13:24
인피니트 [인피니트비스트/두규남양] 바람 0460 두규남양ㅇ벗.. 01.02 13:16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 범하다 01.02 12:49
엑소 [EXO/백현] 나 구해준 훈남 선배 (설렘일화) + kakaotalk14 이음 01.02 12:43
엑소 [엑소/징어] 엑소랑우결찍는썰0712 엑글썰 01.02 12:42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9 마로 01.02 12:27
엑소 [EXO/징어] 너징이 엑소의 전담 포토그래퍼로 고용된 썰0362 하이텐션 01.02 12:26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5 세훈여사친 01.02 12:20
엑소 [EXO/백현] 경수랑 사귀는데 백현이가 집착하는 썰4 이음 01.02 10:57
엑소 [EXO/징어] 츤데레쩌는 여섯남동생들과 카톡 01 (75년만의 폭설 그리고 데자뷰)26 꼭써야됨 01.02 10:49
엑소 [EXO빙의/도경수빙의] 소취^^ kakaotalk 01.02 10:03
엑소 [EXO/징어] 엑솤이 친오빠인 썰 (부제:해돋이)5 01.02 09:48
빅스 [VIXX/김원식] 너땜에못산다.kakaotalk9 설레이는좋은.. 01.02 08:49
엑소 [EXO/박찬열] 다시돌아와.kakaotalk3 설레이는좋은.. 01.02 08:29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0 무음모드 01.02 05:00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4 기도 01.02 02:07
엑소 [EXO/징어] 너징과 EXO의 콩알탄썰 +70 完207 콩알탄 01.02 02:05
위너 [WIN] B팀이너삐잉하고7남매인썰1422 팔준회 01.02 02:04
엑소 [EXO/종대] 야자째고 데이트하자는 종대.kakao8 남사친전학생 01.02 01:30
엑소 [EXO/민석] 대학생 민석과 고쓰리 너징이 연애하는 썰 03 (부제: 커플들, 다 깨져라)23 엑소팬 01.02 01:09
빅스 [빅스/빙의글] 유통회사에서_남자다섯과_여자둘이서.txt35 까미애미 01.02 00:46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아이들과 떡볶이를 먼저 다 먹은 ##파도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서 우석에게 목례를 했고, 우석은 팔짱을 낀 채로 먹지도 않고 앞에 앉은 아이들을 보다가 급히 팔짱을 풀고선 똑같이 목례를 했다. "쌤! 쌤은 안 먹어요?""어. 너희 많이 먹어.""오예!"..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기하라 했고, 아무런 약..
thumbnail image
by 콩딱
" 오늘 병원 간다고 그랬지. " " 네. " " 같이 가. ""아저씨 안 바빠요...? "" 말했잖아. 정리 다 했다고. " 아저씨는 내 머리를 쓰담더니, 금방 준비해 이러곤 씻으러 나갔다.사실은 아저씨랑 같이 병원을 가는것은 싫다.내 몸 상태를 깊게 알려주기 싫어서 그런가보다.근데 저러는데 어떻게 거..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선생님! 불륜은 나쁜 거죠?""어?""옆반 선생님이 불륜은 나쁜 거래요."나는 불륜을 저질렀다. 불륜을 저지른 희대의 썅년이다."쌤보고 불륜을 했대요! 근데 쌤은 착하시니까 그럴리가 없잖아요!""…….""순희 쌤 싫어요! 매일 쌤 보면 욕해요. 쌤 싫어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택시에 태워 가까운 응급실로 향했다. 택시에서 끙끙..
thumbnail image
by 콩딱
그렇게 내가 입원한지 1주일이 됐다아저씨는 맨날 병문안?을 오고 나는 그덕에 심심하지 않았다 " 아저씨... 근데 안 바빠요...? "" 너가 제일 중요해 "" 아니... 그건 알겠는데... 나 진짜 괜찮은데...? "" 걷지도 못하면서 뭐가 괜찮아, " 아저씨는 이렇게 과민반응이다 이러다보니 나는 너무 장난..
전체 인기글 l 안내
10/2 17:50 ~ 10/2 17:5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