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리둘이 손잡고 어딜 갔는지알아?ㅡㅡ
놀이공원ㅋ
놀이기구 보자마자 매미가 되게 신나하더라
"와!!! 놀이기구!!"
속으로 좀 한심해하면서 일단 장단을 맞춰줬어
그렇게 놀아주길 삼십분
우연히 매미랑 걸어가다가 쇼윈도에 비친 날 봤는데..
씨발이게머야???????????
왠 거지새끼 한마리가 매미옆에서 웃고있는거야;
설마 저 거지가 나..?
ㅅ1발..
나는 급히 매미옆에서 떨어졌어
그러자 매미가 날 쳐다보는거야
"왜그래 종석아? 거꾸로하면 석종이?"
난 ㅁㅐ미를 존나 강렬하게 밀어냈어;;
매미도 주춤하더라;
"저리꺼져; 니옆에있으니까 병신력이 커지는거 같아;;"
"그게무슨소리야.."
매미는 존나 수긍할 수 없다는 듯이 날 쳐다보더라;
"니가 잘생겨지면 우리관계 다시한번 생각해볼게ㅡㅡ"
"하지만 이종석, 거꾸로하면 석종이!! 너도 그렇게 썩.."
"입다물어 씨밸아;"
갑자기 매미가 울기 시작하더라;;
"그래..종석아..거꾸로하면 석종이..내가 널 위해..남자가 되어 돌아올게.. 그땐 날 받아줘.."
사실 내 속마음은
니가 잘생겨봐야 얼마나 잘생겨지겠어;;
비포나 애프터나 도찐개찐이겠지;ㅋ
이거였음
"한달후에.. 너네 학교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