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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오징어 서울상경기(부제:버블티는 나에게 빅엿을주었지) | 인스티즈

 

"버블티는여?"

"아직..문이 안열려서...."

"아~맞다 거기 11시에 문열지 깜빡했네 그럼 2시간 후에 버블티 들고 알죠?"

"....."

  알았으니까 실실 쪼개면서 말하지마. 라고 말해주고싶은걸 꾹 참고 고개를 끄덕였다. 왜냐면 쟤는 갑이고 나는 을이니까.

 

평소같았으면 방에서 꿀잠을 자고있을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재수없는 남자의 버블티 셔틀을 하고 있는건 모두 어제의 악몽같은 일 때문이다.  

 

 

 

사건의 발달은 이러했다.

내가 저자식과 만나게 된지 한달조차 되지않았을때의 일이다. 지방에 살고있는 내가 서울에있는 대학에 입학하는걸로 결정되면서 나는 대학교와 가까운 자취방을 구하기 위해 밤 늦게까지 인터넷을 통해 여기저기 방을 알아보고 있었다. 하지만 입학시즌때문인지 남은 방은 별로 없었다고..비루한 내인생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하지 않는가. 집을 구하지 못해 한참 걱정하고 있을때 서울에서 이름있는 엔터테인먼트에 근무하고있는 사촌언니의 도움으로 나는 집을 구하기 전까지만이라도 언니의 집에 머물기로 했다.

 듣자하니까 요즘 회사에서 새로운 아이돌 내보낸다고 엄청 굴린다던데 괜히 가서 민폐만 끼치는게 아닌가 싶지만 우선은 내일이 먼저야. 내발등에는 불이 떨어질락말락 하고있는데.

 

"어차피 나는 일때문에 바빠서 들어가도 밤 늦게 들어갈 거니까 그냥 내집이다 생각하고 살아"

"응 언니! 진짜 고마워"

"됐어 우리사이에 새삼스럽게ㅋㅋ 집주소 불러줄테니까 잘 받아적기나하셔"

 

언니가 불러주는 집주소를 서둘러 메모지에 옮겨적은 나는 먼저 짐을 부치기 위해 그나마 좀 입는다 싶은 옷이란 옷은 정리했지만 케리어 하나에 다 들어가는 수준이라 그냥 직접 들고가기로했다. 내가 옷이 없는이유는 맨날 교복만 입고다녀서 그런거야. 음 그렇고말고. 

결국 케리어 하나들고 상경한 나는 처음 와보는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언니의 집까지 길한번 잃어버리지 않고 무사히 도착했는것에 엄청난 자부심을 한껏 느끼며 집에 들어가기위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니까 언니가 803동 1104호라고 했지."

아파트 배치도를 보고서야 803동을 찾은 나는 모든게 술술 풀리는것에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걸 참을수 없었고 그와 동시에 주옥같은 사실을 하나 깨달았다.

 나에게 열쇠가 없다는사실을. 

서둘러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하소연을 하자 언니는 알겠다며 아는사람을 보낼테니까 꼼짝말고 기다리라고했고 나는 언니의 말대로 하염없이 기다렸다.

계단에 쭈구려 앉아있는것도 10분, 20분, 30분이 다 되어가는데 언니가 말한 사람은 오지 않았다. 이렇게된거 그냥 내가 언니한테 찾아가는게 낫겠다라고 판단한 나는 엉덩이를 툭툭 털고 일어나 아파트 출입문을 열고 막 나가려던 순간 어떤 남자와 부딫혔고 그 남자는 부딫힌 반동으로 들고있던 버블티를 떨어트렸다.

불행하게도 떨어진 버블티는 남자의 신발뿐만 아니라 회색 트레이닝바지까지 축축하게 적시고 있었다.

 

"아..저기 정말 죄송해요..."

"...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

"장난해여?"

아니요. 죄송합니다. 제가 죽을죄를졌죠.

"그쪽 00누나 사촌맞죠?"

"네! 아..그럼 설마 언니가 말한.."

"내일 아침 9시까지 사옥앞으로 초코밀크버블티 하나"

"..네?"

"열쇠받기 싫은가봐여ㅋ"

 

존나 영악하다 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그 남자는 내 손에 열쇠를 쥐어주었고 내일 버블티를 사오지 않는다면 그 다음부턴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며 협박아닌 협박을 한 남자는 긴 다리를 휘적거리며 사라졌다.  ㅅㅞㅅ 그럼그렇지 내 인생이 술술 풀릴리가 없지... 

 

 

 

 

 

1화인데도 이름이 나오지않은 징어의 서울상경기!는 순탄하게 돌아갈 리가 없죠ㅋㅋ

아직 세훈이밖에 안나왔지만 우선은 징어총수로 밀고갈 생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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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조타... 이런글 좋잖아.... 작가님 그 뭐니 그.. 암호닉 받아요..?
10년 전
버블버블
네! 신청해주신다면..(수줍)
10년 전
독자2
빠구리 로 신청이요ㅋㄱㅋㄱ
10년 전
버블버블
네넹! ㅎㅎㅎ
10년 전
독자3
버블티...먹어보고싶어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독자4
.........오세훈......이녀석.....협박이 자연스럽구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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