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이다!
요즘 실습이다 뭐다 정신이 없어서 글 올릴 생각을 못 하고 있었어...
정말 미안해!
그래도 민석쌤이랑 잘 풀린 얘기까진 한 것 같아서 다행이야.
만약 아니었다면...!
민석쌤이랑 나랑 헤어졌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
( 사실 이제... 오래된 일이라 가물가물 하기도 해 ㅎㅎ.. )
일단 근황을 얘기하자면
나랑 민석쌤 무지하게 잘 지내.
ㅋㅋㅋㅋㅋㅋ
음... 근데 그 전에 중요한 사실을 말할게 있어..!
민석쌤.. 벌써... 31살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기지 않지?
근데 사실이야...
시간이 참 빠르더라고...
나도 벌써 25살인걸 보면..!
여튼 우리 잘 지내
다들 너무 걱정하지마!
아 혹시 결혼... 얘기 물을 사람 있을 것 같아서 미리 하는 얘긴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할거야.
결혼.
근데
지금은
아니야!
ㅎㅎ
김태형 잠옷을 입고 있는 김민석...
여긴 우리집...
내 방문 앞에 서있는건 내 동생 태형이 그리고...
" 잘 잤어? 여주야? 속은 어때? 어머님이 콩나물국 끓이셨어. "
omg...
김 민 석... ^-^...ㅁ7ㅁ8
" ... "
" 김 서방~ 이것도 좀 먹어봐. "
" 네, 어머님. 정말 맛있네요. "
" 김 서방. 이것도 좀 먹어보게. 우리 장인어른이 보내주신건데 맛이 기깔난다니까. "
" 형님. 이것도 드세요! "
" 감사합니다, 아버님. 태형이도. 잘 먹을게. "
여기는... 우리집 주방...
식탁...
4인용 식탁인데 어째서인지 5명이 앉아있더라...^^
응 맞아...
김민석이 앉아있잖아...^^
나는 엄마가 끓인 콩나물국을 먹는둥 마는둥 하면서 민석쌤 밥그릇에 수북히 놓인 가지각색의 반찬을 물끄러미 쳐다봤어.
그래.. 거의 사위급 대접이지.
다 좋아. 엄마랑 아빠랑 태형이가 민석쌤을 반기는 거 굉장히 좋은데
다들 잊지 않았겠지?
우린 어제 일주일 동안 연락 안하고 싸운 상태였다가 극적으로 화해했다는거.
그리고 난 술에 취해서 차에서 잠에 들었다는거.
그 다음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거.
그래서 난 왜 민석쌤이 여기 있는지 모른다는거...^^
" 많이 먹어요~ 부족하면 말하고. "
" 밥이 너무 맛있어서 진짜 더 먹어야겠는데요. "
" 무리하지마요... "
민석쌤이 혹시라도 꾸역꾸역 먹을까봐 옆에서 속삭이듯 말했는데
태형이가 웩, 하는 시늉을 해보이고는 팔불출. 하곤 밥을 먹더라.
" 어이구~ 걱정마. 우리가 뭐 김 서방 억지로 먹여서 배 터지게 할 일 있니? "
" 그래, 김 서방이 더 먹고 싶다고 하면 주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
" 그래, 맞아. 여주야. 근데 나 진짜 더 먹어야 될 것 같아. 너무 맛있잖아. 밥이. "
입동굴이 보이게 웃는 김민석을
내 어찌하면 좋을꼬...
내가 괜히 부끄러워져서 다시 콩나물국을 홀짝홀짝 먹었어.
그 전날 아무래도 과음한 탓인지 밥은 못 먹겠더라고...
" 밥도 먹어, 여주야. "
" 아... 아니야. 나 속이 별로 안 좋아서 밥 먹으면 안 될 것 같아. "
" 그러게. 무슨 일이 있다고 누나는 그렇게 술을 마셨냐? 형한테 업혀 와가지곤... "
ㅇㅅㅇ?
네?
잠시만 태형아 뭐라구요?
난희골혜...?
업혀와?
누가?
내가?
누구한테?
김민석한테?
" 우리 누나 짱 무거웠죠? 형님? 미안해요... 제가 대신 사과할게요. "
" 아니야. 별로 안 무거웠어. "
" 어이구, 김 서방이 우리 여주 데리고 오느라 진짜 고생을 많이 했지... "
기억이
1도 나지 않습니다만? ㅎ
아무리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도 나지 않았어.
내가 업혀왔다니
내가... 내가!!!!!!
우리 민석쌤 허리 나가는거 아니야? 하고 혼자 초조해하고 있을 때
민석쌤이 나 보면서 입모양으로 그러더라고
' 안 무거웠어. 진짜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돼지보스인거 다 아는 사실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감동 받은 표정으로 민석쌤 바라보니까 민석쌤이 풉, 하고 웃고는 다시 밥먹더라.
그러고는...
" 너 지금 표정, 엄청 웃겨. 여주야. "
ㅎㅎ
나도 안다구
안다구요.
쌩얼로 이렇게 밥 먹으면서 바보 같이 감동 지은 표정 나도 웃긴거 안다구요 ㅎㅎ
참 웃긴게... 민석쌤이 우리 집에 있는게 되게 낯설기도 하면서 뭔가 자연스럽기도 하더라구?
그 때 잠깐 뭐랄까...
남자친구가 아니고
남편... 같았달까 ㅎㅎㅎㅎㅎㅎ
" 나 씻고 올거니까 그동안 내 욕 하지마 다들. "
" 안 해. 누가 네 욕을 하니? "
" 진짜 난 경고했어. 오빠한테 이상한 얘기 하지마! "
" 뭐 숨기는 거라도 있어, 여주야? "
민석쌤 바래다 주려고 했는데 내 몰골이 말이 아니라서 (ㅎㅎ민석쌤은 아침에 이미 내 추한 모습도 다 봤으니까..)
일단 씻고 나오기로 했어.
근데... 뭔가 불안한거야.
무슨 얘기를 할까 싶고 막 ㅋㅋㅋㅋ
가족들이 민석쌤한테 내 험담 하는건 아닌지 걱정되고 ㅋㅋㅋㅋ
그래서 엄포를 놨는데 민석쌤이 찔리는 거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ㅋㅋㅋㅋ
그냥 혹시.. ^^
내 흑역사나 막 그런거 얘기할까봐...^^
" 누나, 냄새 나니까 빨리 씻어. 아직도 술냄새 나는 것 같으니까. "
" 아니거든? 나 어제 많이 안 마셨거든? "
" 많이 안 마신 애가 업혀오니. "
아빠의 단호한 말에 아, 옙. 하곤 쪼르르 화장실로 들어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석쌤이 웃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 대체 나 어제 왜 차에서 잤냐.
이 망할 서여주야.
여튼 불안한 마음으로 그렇게 샤워를 하는데 하다보니...
참 몸이 노곤노곤한게 금방 씻고 나가려고 했는데
ㅎㅎㅎ 거의 20분은 씻은 것 같아...^^
" 벌써 다 씻었어? 빨리 씻엇네. "
" 빨리는 무슨 빨리야. 20분이나 씻었는데. "
" 우리끼리 얘기하기에 20분이란 시간이 너무 짧으니까 그렇지. "
태형이가 낄낄대면서 말하고는 방으로 쏙 들어갔어.
뭐야. 무슨 얘기한거지? 불안감에 거실 공기를 살피니까
다들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더라고.
뭐지... 뭔가 얘기를 한 것 같은데.
뭔가 꽁기한 기분이 들었지만 일단 민석쌤 바래다 줘야되니까 빨리 머리 말리고 화장하고 해야해서
일단은 패스했어.
물론 그렇게 준비하고 난 다음에
무슨 얘기 했냐고 물어보려는거 까먹었지만.. ^^...
나란 여자..
금붕어 기억력 지닌 여자..
나 어떻게 재수했냐...
" 바래다 주고 올게. "
" 괜찮은데. "
" 내가 안 괜찮아서 그래요... "
태형이 옷을 입고 편하게 있던 민석쌤도
내가 거의 준비를 다해가니까 원래 입고 있던 옷으로 갈아 입었어.
태형이 옷도 나름 내츄럴한게 괜찮았는데 쩝.
아니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ㅋㅋㅋ!
엄마랑 아빠, 태형이가 엄청 아쉬워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이 사람을 2박 3일 동안 머무르게 할 생각인가 싶어서
내가 먼저 바래다 주고 올게, 하고 말하니까 다들 현관에 쪼로로 서서는 배웅하더라 ㅋㅋㅋㅋㅋ
" 형님. 다음에는 그렇게 우리 누나 업고 힘들게 오지말고 편하게 오세요. "
" 야. 태형이 너... "
" 그래그래. 김 서방. 허리 다 나갈라. "
" 아, 엄마! "
" 아니에요. 여주 엄청 가벼운데요. "
민석쌤이 나보면서 씩 웃고는 그럼 저 가보겠습니다.
잘 자고, 잘 먹고 가요. 감사합니다. 하곤 꾸벅 인사를 했어.
엄마랑, 아빠 눈에서 아주 그냥 하트가 뿅뿅...
" 잘 가요. 김 서방... "
무슨 뮤비찍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아련 터지는 표정으로 말하고 민석쌤이 마지막까지 정중하게 꾸벅 인사하고 같이 나왔어 ㅋㅋㅋㅋㅋ
나오자마자 내 입에서 한숨소리가 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휴... "
" 갑자기 웬 한숨이야, 서여주. "
" ...아니 그냥... 폭풍같은 하루가 지나간 기분이라서요. "
" 그 폭풍같은 하루를 만들어준게 너 덕이잖아. 네가 어제 술 엄청 마셔가지고. "
민석쌤이 큭큭 하면서 웃더라.
내가 괜히 부끄러운 마음에 아, 몰라요... 그냥 말하지 마요. 하곤 고개를 돌렸어.
난 정말 어제 생각이 나지를 않고...
괜히 미안하고...
그러니까 민석쌤이 내 옆에 더 가까이 붙어서 내 볼 잡더니 자기 쳐다보게 하더라.
" 그래도 이렇게 하루만에 싸웠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게 할 만큼 다이나믹하게 해줘서 고맙기도 하고. "
" ... "
" 가족들이 나 너무 좋아해줘서 더더 좋았고. "
" 아... "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기분이 들더라고.
하긴 어제까지만 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남처럼 연락도 안 하고 그랬었는데....
생각하니까 괜히 미안해져서 눈 돌리니까 민석쌤이 다시 부르더라.
" 여주야. "
" ... "
" 좀 싸울 수도 있지. 연애하다 보면. "
" ... "
" 안 미안해해도 돼. "
내 맘을 읽은건지.
민석쌤 말에 눈알 굴려서 다시 민석쌤 보니까 민석쌤이 아휴, 귀여워.
하곤 내 볼을 쓰다듬었어.
" 싸운거 다 잊고 너희 집에서 잠도 자고, 밥도 얻어먹고. 너무 좋은데 나는. "
" ... "
" 막 꼭 이 집 사위가 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좋았어. "
" 아... "
민석쌤이 그러고는 내 손 덥썩 잡고는
" 취한 여자친구 데려다 줘야 되는데 괜히 눈치 본다고 집 앞에서 서성거리기 싫어서 사위가 되고 싶은 것도 있고? "
라면서 이쁘게 웃더라.
아... 김민석...
진짜 나를 들었다 놨다 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그냥 결혼할래
김민석이랑 결혼할래!!!!!
속으로 그렇게 수천번은 외친 것 같아 ㅋㅋㅋㅋ
그 전날 화해한건 까맣게 잊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가 샤워할 동안.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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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가... 요즘 통 기력이 없길래 무슨 일이 생겼나 싶었는데... " " 맞아요. 누나 맨날 다 죽어가는 사람마냥 외출하고, 술마시러 나가고. 형님 만나러 가냐고 물으면 답도 안하고 갔다니까요. " " 누가봐도 자네랑 무슨 일 있는 사람 같았지... "
민석이 어쩔 줄 몰라하며 여주네 가족들을 보았다. 죄송...합니다. 민석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 여주랑... 싸운게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연락을 오랫동안 안 한 것도 처음이었고... 서로 오해한 부분도 있어서... 여주가 그래서 많이 힘들어 했던 것 같습니다. 괜히 저때문에 여주 힘들게 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
민석이 낮은 목소리로 말하곤 고개를 푹 숙였다. 여주를 책임 지겠다고, 처음 뵙던 날 그렇게 말했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니 그저 죄송했다. 지난 밤, 차에서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던 여주를 민석은 차마 차에서 재울 순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주야. 이렇게 잘 자면 어떻게 해. 민석이 픽 웃고는 차에서 내려 조수석 문을 열었다.
' 여주야, 여주야... '
민석이 나긋한 목소리로 다시 여주를 불렀지만 여주는 미동도 없었다. 민석이 하는 수 없다는 듯 자세를 비틀기도 하고 바꾸기도 하며 여주를 자신의 등에 업히게 했다. 몇십분을 그렇게 씨름했을까. 간신히 여주를 업은 민석이 구슬땀이 맺힌 채로 아파트 현관문 앞에 섰다. 여주네 집 호수를 누르고 호출 버튼을 누르면... 가족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 후아... '
민석이 깊은 숨을 들이내쉬고 여주네 집 호수를 눌렀다. 큼큼, 아아. 민석이 땀범벅인 채로 목을 가다듬곤 이내 흘러나오는 '누구세요?' 라는 태형의 목소리에
' 아, 저... 김민석인데요. 여주 남자친구요. '
하고 조심스레 답했다. 그렇게 여주를 바래다 주고 돌아서려는 길, 여주네 부모님이 땀범벅인 민석에게 자고 가라고 권유를 했다.
' 자고 가죠, 그냥...? ' ' 여주 데리고 오느라 고생도 했는데... 내일 아침도 같이 먹고 해요. '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민석이 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곤 신발을 벗고 여주네 집으로 들어섰다. 그래, 그렇게 된 것이었다. 여주네 부모님께 상황 설명도 할 틈이 없이.
" 면목.. 없습니다. "
민석이 죄인 마냥 말을 하자 여주의 부모님이 손을 절레절레 흔들었다.
" 아니아니, 우리는 그거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려는게 아니고, 그냥 이렇게 잘 풀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려고 그러는거에요. " " 청춘남녀가 연애하다 보면 싸울 수도 있지, 뭐. " " 우리도 그랬으니까요. 다 싸우고 그러면서 단단해 지는거지요. " " ... " " 에이, 형! 우리 엄마랑 아빠가 형 얼마나 좋아하는데! 벌써 사위 소리 나오는거 보면 몰라요? 우리 누나 업고 오느라 고생한거 생각하면 솔직히 명예 사위 시켜줘야지~ "
유쾌한 분위기에 민석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자 여주의 부모님이 그런 민석을 보고 괜찮다는 듯 웃어보였다.
" 여주랑 앞으로 싸우더라도 이렇게 잘 풀고 화해하면서 더 잘 지내줘요. " " 어머님... " " 다음에는 말하고 찾아와요. 그 땐 진짜 맛있는거 잔뜩 해줄테니까. "
민석이 긴장이 풀린듯 작게 웃었다. 어우, 형~ 웃는거 진짜 멋있다. 우리 누나한테 너무 아까운데! 태형이 장난스레 말하고 민석이 고개를 내저었다. 무슨 소리야. 여주가 더 아깝지, 나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인데.
민석의 말에 여주의 부모님이 서로 눈을 맞추고 웃었다. 아마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겠지. 민석이라면, 우리 딸을 맡겨도 좋겠다는 그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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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조죄죙죄인인드등등자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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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가 이상해요. 죄인등장 치는데 자꾸 저렇게 쳐져서...ㅎㅎㅎ 죄인을 알아보는 키보드인가 봅니다... 죄송해요.. 정말.. 정말... 너무 바빴다는 말 밖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유가 없어지네요... 다들 너무너무 죄송해요 솔직히 기다리셨던 분들 중에는 지쳐서 잊으신 분들도 계실거고 그냥 안오는 갑다~ 하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ㅠㅠ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ㅜㅜ.... 그래도 완결까지 열심히 달릴게요 !!!! 빨리 온다는 약속은 못하지만, 최대한! 정말 정말!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너무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요
( 그리고 글이... 너무 재미가 없는 것 같은데 늘 재밌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호닉 더이상 받지 않습니다. ㅜㅜ 죄송합니다.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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