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빅뱅 세븐틴
연애중 전체글ll조회 1814l 1
안녕 독자들 ㅎㅎㅎ  

  

오늘은 백현이랑 싸웠던 얘기 좀 풀어볼게!!!  

  

  

  

다들 알겠지만 백현이가 질투가 상상 이상으로 엄청!!!! 무지막지하게!!!!! 심해.....  

  

그래서 내가 연애 초기에는 견뎌내기가 힘들어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어  

  

  

  

내가 공대 나와서 주변에 남자 친구들이 되게 많아 그래서 항상 술자리 가면 남자가 득실 거리고 여자라고는 나랑 내 유일한 공대 단짝수정이 뿐이었어  

  

  

  

그때가 아마 백현이랑 두달 쯤 됐을 때인데 지금이 26이니까 23... 졸업반이니까 술자리가 점점 많아졌었어  

  

  

  

" 백현아, 나 오늘... 술 마셔도 되지?.. "  

  

  

  

" .. 술? 왜? "  

  

  

  

" 오늘 술자리가 있..... "  

  

  

  

" 너 요즘따라 술자리가 너무 많다? "  

  

  

  

" 졸업반이잖아ㅜㅜㅜ 미안.. "  

  

  

  

" ......아, 진짜 싫은데.. 남자새끼들만 많잖아 "  

  

  

  

" 수정이!!! 수정이도 가.. "  

  

  

  

" 걔는 내가 상관 할 바 아니고 "  

  

  

  

" ..그치, 그렇긴 하지. "  

  

  

  

  

  

  

  

내가 백현이의 질투의 심각성을 느낀 건 한달 좀 지나서였지....... 하.... 아무튼 내가 아무리 계속 졸라도 안된다고만 하길래 ㅜㅜㅜ 결국 안간다고 거짓말하고.... 몰래 갔어... 안 간다고 애들한테 말해봤는데 남자친구 생겼다고 배신이냐면서ㅜㅜㅜㅜㅜㅜ 안갈수가 없게 만들더라고ㅜㅜㅜ  

  

  

  

  

  

" 이야, 김징어 왔네! 왔어! 남자친구는 어쩌고? "  

  

  

  

" 닥쳐.. 지금 나 심장 떨리니까..... 들키기 전에 조금만 마시고 갈거야 "  

  

  

  

" 우리 사전에 조금만은 없지~ "  

  

  

  

" 나 진짜 안돼. 너네가 백현이 질투심을 몰라서 그래... "  

  

  

  

" 백현? 이름이 백현이야? "  

  

  

  

" 응.. 아 아무튼 난 조금 있다가 간다 "  

  

  

  

  

  

  

  

백현이한테 혹시라도 전화 올까봐 두려워하면서 애들이 주는 술 조금씩만 마시면서 안 취하게 잘 제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가 아픈거야.. 아까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얼른 화장실로 가서 일을 봤지.  

  

  

  

  

  

" 아, 살겠네 ........? "  

  

  

  

  

  

일 다 보고 손도 씻고 핸드폰으로 시간 한번 보고 혹시나 백현이 전화 오지는 않았나 확인하려고 주머니에 손 넣었더니...... 젠장  

  

  

  

  

  

아무것도 없는거야.. 그 사이에 전화왔으면 난 끝이라고 생각하면서 얼른 애들 있는 테이블로 갔다가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어.....  

  

  

  

  

  

  

  

" .....백현아... "  

  

  

  

" 나와 "  

  

  

  

  

  

백현이가 떡하니 다리 꼬고 앉아서는 나 노려보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다른 애들도 꼼짝 못하더라.....  

  

  

  

  

  

" 백현아, 잠깐만 서봐. 백현아! "  

  

  

  

" 너 장난해? 여기가 집이야? 니 전화는 왜 딴 놈이 받는데? "  

  

" 진짜 미안해... 안 오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애들이 너무 막무가내로 오라고 난리쳐서.. "  

  

" 그럼 나도 막무가내로 가지말라고 난리쳤어야했나? "  

  

" 그런 말이 아니잖아, 백현아.. "  

  

" 됐고 니 전화는. 함부로 남한테 그것도 남자한테 맡기고 다녀? 너는? "  

  

" 아냐, 맡긴게 아니고 그냥 잠깐 나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  

  

" 그럼 저 새끼가 미친놈이네. 남의 여자 전화 함부로 받고. 죽일놈. "  

  

  

  

백현이가 막 쏘아붙여서 한편으로는 내가 거짓말 한거니까 미안하기도 했는데... 자꾸 내 친구한테 새끼새끼 거리고 놈놈 거리니까 좀 듣기도 싫고 슬슬 짜증이 나는거야. 내 사생활의 일부인데 왜이러나 싶기도 해서.  

  

  

  

" ..근데 백현아. 너 좀 너무하지 않아? 그래도 쟤 내 친구야. 근데 새끼? 놈? 쟤도 나한텐 소중한 친구고 집에선 소중한 아들이니까 말 좀 가려서 해줬으면 좋겠다. 듣기가 좀 거북하네. "  

  

  

내가 반대로 쏘아붙이니까 백현이 표정이 점점 굳어지면서 썩어가더라... 마른 세수 하더니 한숨 쉬면서  

  

  

" ..넌 지금 이 상황에서 쟤 편들고 싶냐? 누군 너 때문에 화나서 가게 다 엎어버리고싶은거 꾹 눌러 참고 있는데. 넌 이 상황에서... "  

  

" 내가 거짓말 한 건 잘못했어. 근데 사실 나 좀 힘들어, 백현아. 너 질투하는거.. 물론 날 그만큼 좋아하니까 그래서 그러는거.. 나 다 알아. 하지만 너무 지나쳐. 자제 좀 해줘. 나 힘들어. 정말. "  

  

  

내가 울 것 같이 얘기하니까 백현이 초점도 흐려지면서 말도 없어지더니 갑자기 뒤돌아서 가버리더라.......... 그 모습 보는데 괜히 미안하면서도 야속하더라...   

  

  

근데 그 다음날 아침에 문자로 백현이가  

  

[ ..잘 잤어? 어젠 내가 미안. 근데 니가 말한대로 난 니가 너무 좋아서 그런 것 뿐이야. 니가 힘들었다면 미안. 하지만 좀 봐주라. 니가 너무 예뻐서 밖에 내놓으면, 남자들이랑 붙어있으면 나 엄청 불안해.. 이해 좀 해줘. 그리고 다시 한번 미안. 사랑해.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독자1
말도 예쁘게 하는 변백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문자 받으면 녹아서 용서해줄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ㅇ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용서해줄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5959우리애기 걱정했어?ㅠㅠㅠㅠㅠㅠ작가님 혹시 암호닉 받나여ㅠㅠㅠㅠㅠㅠ받으시면 저 뭉이로 암호닉 신청이여ㅠㅠㅠㅠㅠ
10년 전
연애중
암호닉! 신청 해주시면 감사히 받아야죠ㅜㅜ 넹 뭉이!!! 기억할게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0년 전
독자3
아공 현아ㅠㅠㅠㅠㅠㅠㅠ이쁘게말하는거봐ㅠㅠ
10년 전
독자4
무조건 용서!
10년 전
독자5
오구오구ㅠㅠㅠㅠ큥이ㅠㅠㅠㅠㅠ용서해줄꺼얀!!근데 질투가 점점 커지면 집착이 될까봐 그런거다ㅠㅠㅠㅠ쪼꼼 자제하긴 해야해ㅜㅠㅠㅠ큥아!!
10년 전
독자6
무조건 용서다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질투가심하면안되지만ㅠㅠ고쳐나가면되지ㅜㅠㅡ오구오구ㅜㅠ
10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ㅜ문자도설레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
그래ㅠㅠ용서해듀께ㅠㅠㅠㅠ불안해하지마 오구오구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
ㅠㅜㅠㅜㅠㅜㅜㅠㅠ 괜찮아 바로 용서할게ㅠㅠㅠ
10년 전
독자12
저 [씽2]로암호닉신청해도될까요?너무달달하고좋아요ㅠㅠㅠㅠ
10년 전
연애중
네! 감사합니다 씽2 기억할게여
10년 전
독자13
변백현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이다ㅜㅜㅜㅜㅠㅠ거짓말한것도 결국엔 다 넘어갓네ㅜㅜㅠㅠㅠ
10년 전
독자14
말도예쁘게하공ㅠㅜㅠㅠㅜㅠ너무좃ㅅ네여ㅜㅠㅜㅜㅠㅜㅜㅜ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7 1억09.04 22: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초여름이기 때문에 한도윤 10.01 00:54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전)남자친구입니다 한도윤 09.19 23:12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연락하지 말 걸 그랬어 한도윤 09.12 23:53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 09.05 23:47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7 1억 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 08.27 19:49
기타 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 08.26 20: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맘처럼 되지 않는다고1 한도윤 08.22 22:5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이런 사랑은 병이다 한도윤 08.15 14:11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고백 1 한도윤 08.08 22:38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312 1억 08.07 19:32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재회 24 한도윤 08.04 17:45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재회 1 한도윤 08.01 23:08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첫사랑과 헤어진 날 한도윤 08.01 23:07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210 1억 08.01 22:09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112 1억 07.29 23:28
[김무열] 조폭 아저씨와 최고의 망상을14 1억 07.17 22:48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7 1억 05.01 21:30
나…19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5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36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42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19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기하라 했고, 아무런 약..
by 이바라기
2시간 후...스텝1 잠시 쉴게요~둘은 쇼핑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마트 푸드코트로 왔다.온유가 먼저 말을 걸었다."뭐 먹을까?""음~~ 떡볶이 먹을까?""그래! 떡볶이 두개 주세요""네~"탁"아 배고파 맛있겠다"하며 나는 혼잣말을 하고 맛있게 먹었다.푹 푹 푹 쩝 쩝 쩝 쯔압쯔압쯔압진기도 배가 고팠는지..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없다. 하필 우리 회사, 우..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 슬이..
thumbnail image
by 콩딱
" 오늘 병원 간다고 그랬지. " " 네. " " 같이 가. ""아저씨 안 바빠요...? "" 말했잖아. 정리 다 했다고. " 아저씨는 내 머리를 쓰담더니, 금방 준비해 이러곤 씻으러 나갔다.사실은 아저씨랑 같이 병원을 가는것은 싫다.내 몸 상태를 깊게 알려주기 싫어서 그런가보다.근데 저러는데 어떻게 거..
thumbnail image
by 콩딱
25살에 만난 조폭 아저씨가 있었다.40살이였는데, 조폭 이라곤 못 느끼게 착했다. 아 나 한정이였나? 8개월 정도 만났지되게 큰 조직의 보스였는데, 나 만나고 약점이 너무 많아지고그래서 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지 아저씨는 되게 붙잡고 왜 그러냐, 내가 일 그만하겠다그랬는데 사람이..
전체 인기글 l 안내
10/4 4:18 ~ 10/4 4:2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