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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미년 전체글ll조회 2721l 3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진짜.. 내가 연애 또 하면.. 쓰레기다. 너네 집 강아지.. 이름 뭐지? 토비? 친구다... 흐끅.” 

“우리 토리한테 왜 그러냐. 넌 이미 우리 토리만도 못한 존재지.” 

“너는 친구가 차였는데... 몰라. 오늘은 진짜 퍼 마시고 기억도 다 잊어야지.” 

“야, 내가 걔 별로 느낌 안 좋댔잖아. 딱 봐도 뺀질이었다고.” 

“그래도 좋았단 말이야.. 흑흑..” 

 

이런 나를 보며 혀를 차는 나와 가장 친한 친구 예경이. 

테이블 위로 하나 둘 소주병이 늘어나고, 정신도 그에 비례해 달아오르는 술자리 속에서 나는 점점 이성의 끈을 알코올과 맞바꾸고 있었다.  

나는 오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그것도 드라마 속 여주인공처럼 남자친구의 바람을 목격하고는 말이다. 평소 그렇게 친하지 않은 동기 다희가 전화를 해서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며 받은 전화에 다희의 다급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여주야. 여주야. 내가 이런 말 전하는 거 잘못인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말해야 할 것 같아서..” 

“응?” 

“나 너 남자친구가 어떤 예쁘장한 애랑 팔짱 끼고 코인노래방 들어가는 거 봤어. 지금 방금 사거리 코노. 그냥 간 거면 모르겠는데 팔짱도 끼고 둘이 분위기도 장난 아니어서...” 

“...” 

“혹시 모르니까 가 봐. 오지랖일지도 모르겠지만 너한테 ..” 

“고마워 다희야. 이만 끊을게.” 


 

 

황급히 전화를 끊고 달려간 사거리 코인노래방. 마침 남자친구와 공강이 겹치는 시간이라 어디냐 물은 내 카톡에 아직 사라지지 않던 1이 달려가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워낙 좁은 노래방이라 방이 몇 개 없었는데, 다들 아직 점심을 먹고 있는 시간이라 노래방에 오지 않았는지 방 한 곳에서만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죽일 놈이지 뭐, 우리가 어긋날 때면 .. ] 


 

내가 모를 리 없는 목소리였다. 항상 노래방에 오면 그 애가 부르는 노래였으니까. 한 걸음 뗄 때마다 머리가 찡-해 오는 것을 느끼며 노랫소리가 들리는 3번방으로 한 발짝씩 걸음을 떼었다. 잘못한 것도 없으면서 방문 유리 너머를 안 들키려고 노력하며 보던 찰나, 갑자기 노래를 부르던 목소리가 멈추고, 방 안에 있던 남녀가 갑자기 입을 맞추었다. 


 

멈춘 노랫소리처럼 내 생각회로도 멈추어, 망설임 없이 노래방 문을 벌컥 열었다. 누군가가 방해했다는 생각에 짜증이 났는지, 방 안의 남자와 여자, 다시 말하면 내 남자친구와 모르는 한 여자가 나를 앙칼지게 쳐다봤다. 물론 그 후 남자 쪽의 표정은 말도 안 되게 일그러졌지만.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이미 끝났음을 서로 알았을 것이라 생각하며 방문을 세게 닫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하지만 눈물을 참으며 길을 걸어가는 것도 잠시, 누군가 내 팔목을 세게 붙잡았다. 


 

“어.. 어. 여주야.” 

“내 이름 부르지 마.” 

“아니, 얘기 좀 들어봐.” 

“듣고 할 게 뭐 있어? 끝난 거로 해. 헤어져.” 


 

내 팔목을 잡은 손을 세게 내치고, 애써 눈물을 참으며 집으로 향했다. 계속 걸려오는 전화에 전화번호를 지우고 스팸처리를 해둔 후, 카톡도 차단했다. 이렇게 대학 새내기때부터 시작해온 내 첫사랑은 아주 더럽게 끝났다. 항상 달콤하게 사랑을 속삭이던 녀석이 권태기인지 나에게 소홀해져도, 17학번 신입생들이 들어와 그들에게 멋진 척 밥을 사느라 나와 데이트할 돈이 없다고 했을 때도 내가 더 잘하자는 생각뿐이었는데. 분노와 배신감이 뒤섞인 채 가장 친한 친구 예경이에게 전화를 걸어 자취방 근처 동네에서 술을 퍼붓기 시작했고, 덕분에 지금 아직 오후 8시, 취하기는 이른 시간이지만 만취상태가 된 나였다.  


 

아까의 기억을 다시금 되살리자 좋지 않아진 기분에 술집이 떠내려가라 소주 한 병 더를 외치는 나를 보며, 예경이가 입을 열었다. 

“야, 남자는 남자로 잊는 거야.” 

“개소리 하지 마.” 

“그러지 말고, 소개팅 하자.” 

“지랄.. 무슨 차이자마자 소개팅.” 

“나 아는 오빠가 주변에 소개팅할 애 없냐고 했는데, 너 한다고 할게. 듣자마자 너 생각난게, 그 남자도 너네 학교래. 그래서 뭔가 너 생각났는데.. 이게 다 신의 계시인가봐.” 

“몰라. 난 술 먹을래....” 

“남자 진짜 잘생겼대. 이번에 군 복학해서 너랑 같은 2학년이고 경제학과.” 

“...” 

“야. 걔는 바람났는데 너는 걔 때문에 폐인생활 할거야? 그것만큼 멋 떨어지는거 없어.” 

“그건.. 또 그래.” 

평소 귀가 얇은 나는 점점 설득당하고 있었다.  

“한다고 한다?” 

“맘대로..” 


 

아무 생각 없이 취해 말을 내뱉고는 쓴 술을 몇 잔을 더 들이켰다. 평소 내 주량인 한병을 훌쩍 뛰어넘어 나 혼자서만 두병 반은 넘게 마신 것 같았다. 시간을 확인하려 핸드폰 잠금을 해제하려 하자, 그 녀석과 둘이 찍은 사진이 눈치 없이 화면 속에 빛났다. 

“이런 옘병할.” 

“성질 하고는.. 그만 집 가자. 너 내일 수업도 있잖아.” 

“그래.. 집.. 가야지.” 


 

생애 처음으로 맞이하는 이별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기분을 내게 선사했다. 과한 술로 온 몸과 정신이 꼬이는 느낌이었지만 슬픔은 하나도 잊히지 않았다. 모르겠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든 뭐든 해서 내 첫사랑의 기억을 하루 빨리 잊는 수밖에. 


 


 

 

 

* * * 


 


 

 

어느덧 일주일이 흘러 소개팅 당일이 되었다. 내 나이 스물하나에 벌써 소개팅이라니.. 내년에는 선도 보게 생겼네, 하고 자조적으로 웃으며 입을 옷을 골랐다. 


 

하얀 블라우스에 소라색 치마, 가벼운 숄더백을 메고는 집을 나섰다. 소개팅남은 정말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았다. 만날 약속을 정하려고 주고받은 카톡에서 딱 선을 지키는 정도의 적당한 예의와 다정함이 말투에 벤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배경 사진이 영화 트랜스포머의 한 장면이었던 정도. 예경이 말로는 옵티머스 프라임인가, 그거라고 했다. 프로필 사진은 없어 아직 그의 생김새는 모른다. 원래 소개팅 하면 서로 사진 주고받고 그러던데, 워낙에 갑작스럽게 만나게 된지라 그 쪽에서도 연락처만 받고 나에게 연락한 듯 했다. 예경이가 프로필 사진이라도 좀 올려보라며 면박을 주었지만 영 사진을 찍을 기분이 나지 않았다. 뭔가 그 사람만 내 얼굴을 알고 있는 거보단 서로 모르고 만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았다.
 


 

 

마침 같은 학교라 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해서, 자취방에서 화장을 좀 고치고 머리도 매만지며 설렁설렁 약속 장소로 향했다. 만나기로 한 6시 30분보다 2분 이른 28분이라 좀 기다리지 뭐, 하고 역으로 향하던 찰나 역 입구에 서 있는 한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아니, 눈에 들어왔다기보다는 그 누구라도 눈에 담지 않고는 못 배길 남자였다. 근처 꽃들과 나무들이 만든 향긋한 봄내음과 대조되는 차가운 페이스였지만 그 모습이 너무 잘 어울려서 하마터면 넋 놓고 남자를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뻔 했다.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소개팅에서 만난 황민현 001 | 인스티즈 

 


 

 

남자는 연청색 청바지에 푸른색 셔츠를 멋스럽게 넣어 입고는 새하얀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라 캠퍼스 안에서 자주 마주치는 패션이었지만, 호리호리한 몸매에 긴 다리를 소유한 남자가 입으니 그 뻔한 패션도 달라보였다. 역 근처에서 누구를 기다리는 것 같은 사람은 그 남자뿐이었지만, 그래도 설마 저 사람일까 싶어 말 걸기를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내 핸드폰에서 ‘카톡!’ 소리가 났다. 귀도 밝아 카톡 알림의 주인공이 나라는 걸 바로 캐치했는지 남자의 눈과 내 눈이 마주쳤다. 

 

[소개팅남] 저 먼저 도착해서 역 근처에 서 있어요. 오시면 연락주세요! 

 

미리보기로 내용을 잠시 확인하고 고개를 들자, 그 남자가 나에게 긴 다리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기도 했지만, 워낙 다리가 길어 몇 걸음 만에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그와 나는 동시에 입을 열었다. 

“아, 혹시..” 

“김여주 씨 맞으신가요?” 

“네 맞아요.”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소개팅에서 만난 황민현 001 | 인스티즈 

 


 

맞다는 내 대답에 올라간 눈꼬리가 휘게 웃으며 그가 말했다. 무표정일 때는 차갑고 도도하게 생긴 페이스인데, 웃는 모습은 흡사 강아지상이었다.  

“반갑습니다. 황민현이라고 합니다.” 

2017년 봄, 이것이 나와 황민현의 첫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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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ㅜㅜㅜㅜㅜ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읽기만해도 다정함이 뿜뿜하는 민현이ㅠㅠㅠ 민현이는 왜이렇게 다정하고 잘생긴거죠?ㅠㅠ 너무 좋습니당ㅠㅠ♥♥
7년 전
황제미년
첫댓 감사드려요 ! ㅎ.ㅎ 저도 민현이 너무 좋아요 ㅠㅠ
7년 전
독자2
신알신 누르고 갑니당 ㅠㅠ
7년 전
황제미년
감사합니다 독자님 ㅠㅠ <3
7년 전
독자3
아 설레요ㅠㅠㅠㅠㅠㅠ 신알신 누르고 가요❤️❤️
7년 전
황제미년
감사해요 ㅠㅠ 더 미년이를 잘 표현해볼게요! <3
7년 전
독자4
하....저런 소개팅남 있으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합니다...엉엉엉
7년 전
황제미년
저도요... 소개팅만 하고 삽니다..
7년 전
독자5
와.... 대박...ㅎㅎㅎ 대작을 만난것같은 기준.... 와웅 소개팅남 민현이라니.....ㅎ하핳ㅎㅎㅎㅎㅎ 와...... 어느 소개팅 나가면 민현이 만날수있죠? 하... 신알신 하고가여!!!
7년 전
황제미년
대작이라니 부끄럽습니다 ㅠㅠㅠ 저도 미년이랑 소개팅 하고싶... 신알신 감사합니다 독자님 ㅎㅎ <3
7년 전
독자6
엄마씨 황미년ㅠㅜㅜㅠㅜ 그냥 서있는것도 설렌다ㅠㅜ
7년 전
황제미년
사진 고르면서도 설렜다는 ㅠㅠㅠ <3
7년 전
독자7
여주는 좋겟다..소개팅 나갓더니 민현이가 소개팅남ㅠㅠㅠ저런 피지컬을 가진 남자는 황민현 너뿐이야...엉엉 날 가져ㅠㅠㅠㅠ
7년 전
황제미년
ㅠㅠ저도 주인공이 저이고 싶다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아 <3
7년 전
독자8
민현이가 소개팅남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소개팅남이었으면 바로 애프터 신청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만 봐도 설레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갑니다!!!
7년 전
황제미년
저도 제가 애프터 신청할것같아요ㅋㅋㅋㅋ 감사해요! <3
7년 전
독자9
신일신 누르고 갑니다❤️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글이에요!!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황제미년
칭찬과 신알신 감사합니다아 ㅎㅎㅎ 봐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황제미년
감사합니다 ㅎㅎ 봐주셔서 저도 감사해요 !
7년 전
독자11
헐 민현이 글이라니 넘 좋아요ㅠㅠㅠㅠㅠ민현아ㅜㅜㅜㅜㅜㅜ마지막에 웃는 거 넘 스윗해요ㅠㅠㅠㅠ
7년 전
황제미년
ㅠㅠ 저도 민현이 너무 좋아요! 사진 고르면서 얼마나 설렜는지.. 봐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2
헐랭방구 이런 설레는 것.. 너무 좋아요 신알신하구가욥!!
7년 전
황제미년
신알신 감사합니다 ㅎㅎ 봐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3
와 이검 뭐죠ㅠㅠㅠㅠㅠ 신알신 하고가용!!♥♥
7년 전
황제미년
ㅎㅎ 뵹아리 작가입니당 신알신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4
그어어어얽 저진짜얼마전에 헤어져서 몰입감 장난아니에요 진짜 똥차가고 미년이 온 느낌ㅋㅋㅋ 기대됩니다ㅜㅜ
7년 전
황제미년
헉 정말 똥차가고 미년이같은 남자가 오길 바랄게요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5
헐이런..괘설렘 ㅠㅠㅠㅠㅠ 작가님 소개팅하면 민현이같은남자 만날수있나요ㅠㅠ흑흑 잘읽고갑니당 빨리담편써주세용❤️❤️
7년 전
황제미년
흑흑 저도 만나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6
작가님 잘 읽고 갑니당~!❤️
7년 전
황제미년
독자님 감사합니다 ! <3
7년 전
독자17
왖작가님 대박♡♡♡♡ 너무좋아요ㅜㅜ
7년 전
황제미년
감사해요 독자님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8
아 너무 좋아요ㅠㅠㅠ 지금은 무더운 여름이지만 이글을 보니 따듯한 봄이 느껴지네요ㅠㅠㅠ 신알신 누루고 갑니당~~
7년 전
황제미년
앗 너무 예쁜 칭찬이에요 ㅠㅠ 신알신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9
도대체 누가 저렇게 멋있는 사람을 소개해준단 말입니까....
7년 전
황제미년
저도 제 주변에 민현이같은사람 소개시켜주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0
아아ㅏ아아아악겁나설ㄹ레여ㅠㅠㅠㅠㅠㅠ미년아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자마자 그냥바로 애프터신청해야하낟고 생각하는바입니다퓨ㅠㅠㅠㅠㅠㅠㅜ자까님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황제미년
ㅠㅠㅠㅠ 독자님 저도 사랑합니다 ㅎ.ㅎ 감사해요!
7년 전
독자21
왕왕 사랑은 사랑으로잊는다고!더좋은 남자만나 행복했으면좋겠어욥♡
7년 전
황제미년
그러게요 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2
꺄 재밌을거같아요❤️ 읽기만해도 광대승천,,하네요,, 잘읽었습니다 다음화기다릴게요!! 신알신하구가여
7년 전
황제미년
신알신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23
와 좋네요ㅠㅠㅜ 2화 업데이트 되면 바로 달려올께요 !!!
7년 전
황제미년
감사합니다 ㅎㅎㅎ 봐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24
신알신이요 ㅎㅎ
7년 전
황제미년
감사합니다 독자님 ㅎㅎ <3
7년 전
독자25
허류ㅠㅠㅠㅠㅠㅠ 빨리다음편보러가야겠어요
7년 전
독자26
내가 지금까지 한 소개팅에는 왜 미년이 같은사람이 없을까요........우울..ㅠㅠㅠㅜ
7년 전
독자27
아 항미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정하고 설레는 민현이 볼 수 있겠죠???ㅠㅠㅠㅠ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다음편 보러 갈래용 헝헝

7년 전
독자28
아 미년아ㅠㅠㅠ 민현이 이미지랑 너무 잘 어울리는 글이라 치이고 가요ㅇ-<< 잘 보고 신알신까지 하고 갑니다~!~! 얼른 다음 편 보러 고고씽해야겠어유>~<
7년 전
독자29
어후ㅠㅠㅠ왜전이제야 이걸본거죠ㅠㅠㅠ너무좋네요 황제ㅠㅠㅠㅠ좋은 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신알신할게요♥
7년 전
독자30
아 헐 소개팅남이 황민현이라니ㅠㅠㅜㅠㅜㅜㅜㅜㅜㅜㅠ즉어도 여한이 없네요ㅠㅠㅜㅠㅠㅠㅜㅠㅜ
7년 전
독자31
미쳤다ㅠㅠㅠㅠ황민현ㅠㅠ 벌써설레요ㅠ 신알신누르곻가요!!
7년 전
독자32
와 여주 전남친 여주에게 상처준 건 나빴지만 여주가 좋은 남자 만나게 해준거 하난 고마워
7년 전
독자33
와ㅠㅠㅠ민현이ㅜㅜㅜ
7년 전
독자34
와ㅠㅠㅜ대박...소개팅남이 민현이ㅜㅜㅜ아후 진짜 너무 재밌고 ㅅ앞으로가 막 설렐거같구ㅜㅜㅜㅜㅜㅠ잘읽고가요♥
7년 전
독자35
와..... 궤설렙니다ㅠㅠㅠㅠㅠㅠ 민현이가ㅠㅠㅠㅠㅠㅠㅠ 저렇게 웃으면 심장이 아주 아작이나지요 ㅠㅠㅠㅠ정주행하겠습니다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6
헐ㅠㅠㅠㅠㅠㅠㅠㅠ 민현이 웃는거ㅠㅠㅠㅠㅠㅠ 정주행 시작해요!
7년 전
독자37
허ㅏㄹ민현!! 소개팅 남이 황민현이야 크오옹ㅎ.. 앞으로의 이야기가 많이 궁금하네용!
7년 전
독자38
헐 ㅠㅠㅠ민현이랑 소개팅이라니....완전계탔네여...헤어지길 잘한듯...
7년 전
독자39
민현이랑 소개팅이라닛....! 현실에 민현이 말고 민현이같은 남자 없어서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0
신알신 누르고 가용 <<<~~~~
7년 전
독자41
와..왜 내 주위에는 저런 남자가 없는걸까 한스럽다
7년 전
독자42
오아ㅠㅠㅠㅠㅠ소개팅 잘 되길....!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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