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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몽룡 전체글ll조회 1713l 23

[인피니트/공커/경찰] 응답하라112 Ep.19 | 인스티즈












 우당탕탕!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일곱 명의 무한지구대 이야기

<응답하라112>
          - 미스터몽룡










*

 대낮부터 수갑 난동으로 한 번 뒤집어졌지만 무한지구대는 오늘도 무사히 일과를 마쳤다. 시계 바늘이 일정한 시간을 넘기자 부스럭거리면서 하나 둘씩 퇴근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정시 이전에는 절대 퇴근할 준비하지 마세요. 엄연한 업무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퇴근 준비는 정시를 넘기면 하세요.'

 무한지구대에 발령받은 성규가 첫날부터 이렇게 단단히 못을 박아놨기 때문에 모두들 조기퇴근은 꿈도 꾸지 못했다. 하긴, 칼퇴근도 못하는 마당에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조기퇴근이라곤 있을 리가 없었다. 그가 오기 전의 지구대장은 너그러우신 분이라 그랬는지 이렇게 사소한 하나하나까지 깐깐하게 행동하지 않으셨다. 하지만 경찰대 출신 김성규는 달랐다. 그놈의 원리 원칙이 뭔지, 가끔가다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재주가 뛰어났다. 어쩌면 무한지구대 식구들이 타성에 흠뻑 젖어들어 나태해진 건지도 몰랐다. 처음에는 퇴근 시간을 5분 남겨놓고 애간장이 타들어감과 동시에 좀이 쑤셔서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김경위와 함께한지 어느덧 아홉 달이나 된 지금은 이런 상황이 익숙해져버렸는지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진다.


"그럼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벽 한 켠에 걸려있는 거울을 보며 옷매무새를 잠시 다듬더니 모두에게 퇴근 인사를 하는 호원이었다. 그러자 빨간 패딩을 입은 동우가 자리에서 헐레벌떡 일어나더니, 같이 퇴근하자는 말과 함께 자신을 떼놓고 가지 못하도록 그의 소매를 움켜쥐고 쭉 늘어졌다. 얼마나 세게 움켜쥐었는지 본인의 소매 단추가 떨어질까 봐 걱정이 된 호원은 알았으니까 일단 놓고 얘기하자며 살살 달래본다. 으악, 이 코트가 얼마짜린데…. 하지만 동우는 그의 말을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서 몸을 반쯤 숙였다. 그러고는 발끝이 접힌 운동화를 반대편 손으로 올바르게 폈다.


"다 됐다! 이제 같이 나가요, 이순경~"


 아랫니 두 개가 난 아기처럼 방글방글 웃으며 말하는 동우에게 '예, 예…. 그럽시다.'라고 뒤끝 있게 대답한 호원은 다시 한 번 동료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그 길로 곧장 퇴근했다.

 이를 보며 성규도 슬슬 퇴근 준비를 하기 위해 책상 위에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서류들을 한 곳으로 끌어 모았다. 그리고 가지런히 정렬하기 위해 서류뭉치의 끄트머리를 책상에다가 툭툭 치자, 그 사이에 조그마한 종이 한 장이 툭 삐져나왔다. 응? 이게 웬 종이지? 뭔가 싶어서 슬쩍 빼보니 휘갈기다시피 휴대폰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이게 누구 번호일까 아리송하여 지나간 기억을 천천히 되짚던 성규는, 대낮에 장난전화를 걸어 버릇없이 굴었던 녀석을 떠올렸다. 이놈의 자식…. 퇴근하는 길에 전화해서 혼쭐을 내줘야지. 경찰들이 요 근래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하니까 아주 그냥 만만한 줄 알아! 으르렁거리면서 책상 한 켠에다가 종이를 조심스레 빼놓는 그 때, '먼저 퇴근할게요.'라는 소리에 고개를 드는 성규였다.

 호원과 동우가 총대를 메고 제일 먼저 퇴근하자, 이 때다 싶었는지 가만히 앉아있던 경찰들이 너나할 것 없이 우수수 퇴근을 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첫 번째로 퇴근하기가 눈치 보여서 계속 꾸물거렸던 게 분명했다. 다들 퇴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의경들도 자신들의 기동대로 돌아가기 위해 옷을 여미며 퇴근 준비를 했다.


"김경위님, 날도 추운데 얼른 퇴근하세요. 저희는 먼저 가볼게요."


 예의바르게 인사를 건넨 명수는 성규가 잘 가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고는 먼저 나간 동료들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서, 야근을 하기 위해 출근한 동료들이 근무지로 들어섰다.


"어? 김경위님! 다들 퇴근하던데 왜 아직도 사복으로 갈아입지 않으셨어요? 오늘도 제일 늦게 퇴근하시나 봐요."
"저번에 30분 일찍 조기 퇴근한 게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지구대가 비면 안 되잖아요."


 대답을 마친 성규는 사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려다가 무슨 생각이 스쳤는지 다시 앉았다. 그러고는 방금 전 책상에 올려놓은 종이를 집어 들었다. 흠…. 지금 한 번 전화해볼까? 당장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갈팡질팡 고민을 하는 그에게 '락커룸 안가세요?'라는 동료의 질문이 날아들었다.


"전화 한 통만 하고 갈아입으러 갈 테니까 먼저 갈아입으세요!"


 얼떨결에 대답을 하고 이내 마음을 굳혔는지, 의자 등받이에 걸려있는 외투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어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화면과 종이를 부지런히 번갈아보면서 손끝으로 전화번호를 입력해 나가기 시작했다. 010-1234-4885…. 초록색 통화 버튼을 누르고 귀에 갖다 대는 비장한 표정의 성규가 송곳니로 입술 끄트머리를 꾸욱 깨물었다. 확실히 젊은 놈이라 그런지 괴상망측한 통화연결음이 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짜라빠빠, 그대는 아름다워. 짜, 짜라, 짜라 빠빠빠~♬ 짜라빠빠, 당신은 믿음직해. 짜, 짜라, 짜라 빠빠빠~♬]


 뭐야, 이건 또…. 귓가를 때리는 이상한 노래에 인상을 잔뜩 찌푸리는 성규였다. 이 노래는 대체 트로트야, 아니면 동요야? 해괴하지만 나름 묘하게 중독성 있는 노래가 흐른 지 얼마나 되었을까. 안받는가보다 싶어서 끊으려던 찰나, 건너편에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예, 아까 낮에 전화 받았던 무한지구대 김성규입니다."
[어, 진짜로 전화 주셨네요?]
"처벌을 원한다면 전화 달라고 하셨잖아요."
[네, 그랬죠. 마침 처벌 받으려고 시간 맞춰서 그쪽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네?"


 그 순간 무한지구대 문을 한쪽 어깨로 밀면서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남우현! 전혀 예상치도 못한 놈의 등장에 깜짝 놀란 성규는 앉아있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눈앞에 펼쳐진 이 상황이 무척이나 당황스럽지만 머리를 휘리릭 굴려서 얻어낸 건 이 모든 게 녀석의 계략이라는 결론뿐이었다. 성규는 휴대폰을 쥔 손으로 그를 지목하면서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


"야, 4885!!!!!!!! 너지!!!!!!!!!!!!!!!!!!"


 이를 보며 사람 좋아 보이는 특유의 미소를 서글서글하게 짓는 우현이었다.










*

"무슨 심경의 변화라도 생긴 거야? 원래는 안 그러던 사람이 갑자기 같이 퇴근하자고 하니까 이상하네."
"엥? 그렇게 이상해 보였어? 우리는 비밀연애라서 그런지 함께 출근했다가 따로 들어가고, 퇴근할 때도 그러잖아~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우리가 함께 지구대를 나온 적이 없어서 한 번 해봤어."
"그래도 웬만하면 들키지 않게 서로 조심하자."


 야속하리만큼 딱 잘라 말하는 호원이 때문에 동우는 그만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시무룩해졌다. 자신의 마음도 몰라주고 저리 야속하게 말하는 연인에게 아무래도 많이 섭섭한 모양이다. 이런 둘 사이에 잠시 침묵의 기운이 감돌았다. 그렇게 말없이 앞만 보며 걷던 호원은, 옆에서 나란히 보조를 맞추며 걷고 있어야 할 동우가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자 걱정이 들었는지 뒤를 힐끔 돌아봤다. 그러자 패딩 주머니에 두 손을 집어넣은 채 눈 쌓인 인도를 훑으면서 걸어오는 동우의 모습이 보였다. 얼마나 섭섭했으면 일부러 몇 발자국 떨어져서 걷고 있는 걸까 싶다.

 사실 그런 의도로 한 말이 아니었는데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줬다는 생각이 들자 꽤나 난감한지 애꿎은 뒷머리를 긁적이는 호원이었다. 모두 하나같이 입을 모아 남녀관계가 참 복잡하다고들 말하지만, 남남관계는 그보다 더 복잡하기만 하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작은 오해'라고 불리던 것들도 남자와 남자 사이로 끌고 들어오면 그 문제는 더 이상 '작은 오해'라 부르기 힘들었다. 동성애를 혐오하는 남자 세계의 특성상, 사랑하는 사람에 관하여 친구들에게 허심탄회 털어놓고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없기에 당사자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풀지 않는 이상 '작은 오해'는 그저 '작은 오해'로 존재할 수 없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상황인 듯하다. 오해라는 것이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전에 동우의 섭섭함을 풀어줘야겠다고 느낀 호원은 발걸음을 서서히 늦추더니 이내 우뚝 멈췄다. 그러고는 뒤를 돌아 동우가 가까이 올 때까지 바라만 보고 있었다.


"뭘 봐, 이순경…."


 우두커니 서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호원에게 잔뜩 심통이 난 것처럼 말을 하는 동우였다. 말끝에 '이순경'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걸 보아하니 마치 '나 지금 이만큼 삐졌어!'라고 말하는 어린아이처럼 본인의 기분을 좀 알아달라고 투정부리는 것 같다. 말을 마친 동우는 아랫입술을 삐죽이더니 시선을 땅바닥으로 내리깔아 발끝으로 나뭇가지를 비볐다. 동우의 독특한 하관 구조상, 툴툴대면서 입술을 삐죽이니까 남들보다 두 배는 더 나와 보인다. 뭐…, 그게 우리 장경장님의 매력 포인트긴 하지만.

 저도 모르게 슬며시 웃은 호원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 뻔뻔스레 동우의 어깨에 손을 올리더니, 표정을 찬찬히 살피면서 물었다. 삐졌어? 그러자 그 말이 듣기도 싫은지 호원의 손을 떨어뜨리기 위해 신경질적으로 어깨를 튕기는 동우였다.


"됐네요~ 들키지 않게 서로 조심하자고? 누구는 어제 윙크 날리고 입모양으로 막…, 그 뭐냐…. 막…. 사랑한다고 말했으면서!"


 흥분한 동우가 목소리를 높이자, 행여나 누가 들을까봐 겁이 났는지 주변을 재빨리 둘러본 뒤 그의 입술에 검지를 갖다 대는 호원이었다.


"쉿! 쉿! 요놈의 입!"


 엄청나게 당황해하는 호원을 보고 기분이 풀어져 짓궂은 장난꾸러기 눈빛이 된 동우는 입술을 앞으로 쭉 내밀어 자신의 입술을 막고 있는 그의 손가락에 뽀뽀를 선사했다. 쪽! 예상치 못한 동우의 돌발행동에 화들짝 놀란 호원이는 재빨리 손가락을 뗐다. 이를 놓칠세라, 놀리는 듯한 앙큼한 눈빛을 뿅뿅뿅 발사하는 동우였다. 내 뽀뽀 싫어? 도발적인 그 말에 멋쩍은지 뒷목을 쓸면서 내심 슬쩍 웃는 호원이었다.


"아니, 그건 아니고…."


 그 모습을 보고 씩 웃은 동우가 자신의 검지에 뽀뽀를 하더니 호원의 입술에 갖다 댔다.


"쉿! 쉿! 요놈의 입!"


 귀엽게 복수하는 그 모습에 양쪽 입꼬리를 올려 편안한 미소를 지은 호원이는 입술을 내밀어 뽀뽀를 했다. 쪽, 쪽, 쪽. 그러자 동우가 발을 동동 구르면서 하이톤으로 '꺄아~'하고 좋아하는 티를 냈다. 어이구, 귀엽기는…. 호원은 그의 검지를 잡고 질문을 던졌다.


"동우야, 우리 크리스마스 때 뭐할까?"










*

 깜빡이를 키고 핸들을 휙휙 돌려서 멋들어지게 좌회전을 한 우현이는 깜빡이를 껐다. 그러고는 조수석으로 고개를 돌려, 앞차량 번호판을 뚫어버릴 듯이 바라보고 있는 뾰로통한 성규에게 말을 건넸다.


"봤어요? 간지나는 좌회전?"


 참나, 뭐 그리 대단한 일을 했다고…. 기세등등하게 말하는 우현의 말을 듣고 대답할 가치도 느끼지 못했는지 성규는 콧방귀를 뀌었다. 그러자 우현이 능글맞게 '에이~ 봤구나?'라며 어깨를 오른쪽, 왼쪽 번갈아가며 들썩였다.

 어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주치기 싫어서 홀랑 조기퇴근을 했더니, 약속대로 퇴근시간에 맞춰 남우현이 찾아왔나 보다. 그럼 무엇하리, 나는 이미 퇴근한 것을…. 놈은 아주 보기 좋게 허탕을 쳤다. 그리고 그 허탕 친 발걸음을 복수하는 차원에서 이런 무시무시한 계략을 꾸민 것 같다. 역시 4885는 보통내기가 아니란 말이지….

 오늘로써 폭설이 내린지 이틀째. 길이 꽁꽁 얼어버려서 오늘도 어김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성규였기에, 난데없는 그의 등장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뜻대로 안되면 얌전히 포기할 줄 알았는데 기어코 찾아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세상이 쩍, 하고 반으로 갈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차를 몰고 나왔어야 했다. 그랬다면 지금 이런 뭐 같은 상황에 처하지 않았을 게 분명했다. 싫어도 보통 싫은 게 아닌 사람의 차를 얻어 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보란 듯이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오히려 꼬투리만 여러 개 잡혔다.

'날도 추운데 왜 혼자 가겠다고 떼를 써요? 옷도 어제보다 얇게 입고 오셨구만…. 그러니까 데려다 줄게요.'
'차 안 가져오셨나봐요? 그러니까 데려다 줄게요.'
'지금 퇴근시간이라서 대중교통 이용하면 죽어나는 거 알죠? 그러니까 데려다 줄게요.'

 그러니까 데려다 줄게요, 그러니까 데려다 줄게요, 그러니까 데려다 줄게요! 이 죽일 놈의 '그러니까 데려다 줄게요.'…. 남우현이 입 밖으로 던지는 모든 문장의 끝맺음은 '그러니까 데려다 줄게요.'였다. 이런 그에게 억지로 등 떠밀려서 아주 구겨지듯이 승차한 성규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운전석에 앉아계신 분과 말을 섞고 싶지 않은 게 당연했다.


"아참, 저 어제부로 종강했는데!"


 성규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고자 쉴 새 없이 입을 놀려대는 우현이었다. 지체 높으신 김경위께서 대답을 해줄 때까지 혼자서 열심히 떠들 심산이었다.

'저 이번에 김성균 교수님 A+ 맞았어요! 교수님이 절 좋아하시나봐요!'
'한 학기 동안 같은 프로젝트를 했던 여후배가 있었는데, 귀찮게 시리 얼마나 저를 쫓아다니던지….'


"그리고 얼마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는데, 걔가 뭐라고 했ㄱ-"


 으악!!!!!!!! 떠드느라 정신을 딴 데 팔고 있던 우현이가 앞차의 예고 없는 급정거에 황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러자 그와 성규의 상체가 순식간에 앞으로 쏠렸다가 매고 있던 안전벨트 덕분에 원래 자세로 돌아왔다. 하지만 반동으로 인해 콩, 하고 뒤통수를 박은 성규는 아픈 곳을 매만지면서 운전석에 있는 그를 매섭게 째려보았다. 째릿. 그리고 정신이 회까닥했는지 금방이라도 게거품을 물것처럼 난리법석을 떨며 경고를 외쳤다.


"차량 안전거리 확보!!! 운전 중 주의력분산행위 금지!!!!!"


 그러자 우현이는 억울하다는 투로 말대꾸를 했다.


"그쪽이 대답할 때까지 생쇼하느라 이렇게 된 거 아니에요! 안전거리는 앞차가 갑자기 멈췄으니까 그런 거고!!"
"아니, 운전대는 남우현씨가 잡아놓고 왜 남의 탓으로 돌립니까? 엄연히 운전자 책임입니다!! 내가 근무복만 입고 있었으면 당신은 딱지감이네요, 딱.지.감!!! 운 좋은 줄 아세요!!!"

 으르렁거리며 되도 않는 위협을 한 성규는 뒷목을 잡고 인상을 찌푸리더니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초록불로 바뀌었으니까 출발하도록 합니다, 남우현씨.'라면서 말이다.


"뉘예, 뉘예~ 분부대로 합죠, 경찰관 나으리."


 입가에 팔자주름이 걸리도록 입꼬리를 잔뜩 내린 우현이가 얄미운 간신배처럼 비아냥거리더니, 이내 기어를 넣고 엑셀을 밟았다.










*

"다녀왔습니다!"


 꽁꽁 언 발을 녹이기 위해 신발을 후다닥 벗고 집으로 들어서자 '아들, 저녁은 먹었어?'라는 엄마의 친근한 목소리가 주방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된장찌개를 끓이는 중인지 아주 구수한 냄새가 코끝을 빙글빙글 감싸고돈다. 더불어 보글보글 거리는 맛있는 소리 또한 들린다. 계란 후라이를 해서 따끈따끈한 된장찌개랑 같이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오늘은 어찌된 일인지 저녁을 먹고 싶지 않다. 딱히 배가 고프지도 않고 그렇다고 새벽에 배고플 걸 대비하여 먹고 싶지도 않았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별다른 이유도 없이 저녁을 거르겠다고 하면, 굶고 다닌다고 엄마가 생각할까봐 걱정이다. 밥을 먹을까 말까 잠시 고민하던 성열이는 바깥에서 먹고 왔다고 대충 둘러댄 뒤 피곤하다는 말을 남기고 그의 방으로 쏙 들어갔다.

 쿵.

 방문을 닫고 힘없이 등을 기댄 그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푹 쉬더니 잠시 후 옷을 주섬주섬 벗기 시작했다. 오늘 하루는 별다른 사건이나 사고 없이 평화롭기만 했는데 어째 좀도둑과 추격전을 한 것처럼 몸이 천근만근이다.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싶어 직장에서의 하루를 되짚으며 옷가지들을 벽걸이 행거에 거는데, 기억 한 켠에서 문득 김명수의 얼굴이 떠올랐다.

 지금 장난하는 거냐고 버럭 신경질을 내면서도 점퍼 안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집중하며 뒤적이던 모습과 여기에도 열쇠가 없다며 시선을 정면으로 맞추던 그의 모습….

 응?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난데없이 머릿속에 불쑥 등장한 김명수 때문에 둥글게 주먹 쥔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힘껏 쥐어박으며 스스로 응징하는 성열이었다. 얼마나 세게 쥐어박았는지 눈물이 핑 돌만큼 아팠다. 하지만 아픔이 서서히 가시면서 그가 뿅, 하고 재등장하고야 말았다. 이번에는 때 묻지 않은 천진난만한 소년처럼 뽀얀 입김을 내뿜으면서 말하는, 그 깨끗한 얼굴로 말이다.

'세상이 온통 하얗네요. 이따가 개인전으로 눈싸움 할래요?'


"끄앙!!!!!! 안 돼!!! 나 왜 이러는 거지!!!!"


 못 볼 걸 본 사람처럼 힘껏 소리친 성열이는 정신을 차리자며 두 손으로 자신의 양뺨을 찰싹찰싹 때렸다. 으아아~ 헛것이 보인다, 헛것이 보여! 그리고 혹시나 했는지 이마에 조심스레 손을 얹어 체온을 쟀다. 다행히도 열은 없는데…. 그것 참 이상하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배를 쓱쓱 어루만졌다. 원인은 이건가? 아무래도 갓 끓인 된장찌개를 마다했더니, 네가 뭔데 마음대로 마다하냐고 배가 심통 나서 이러는 것 같다.


"아아아~ 정신 차리자, 이성여얼~ 너는 지금 배가 고파서 이러는 거란다아~"


 양손으로 자신의 배를 퉁퉁 때리면서 타령과 흡사한 주문을 건 성열이는 방문을 힘껏 열어젖혔다.


"엄마!!!!! 나 그냥 밥 먹을래!!!!!!"










*

"김경위님은 이번 크리스마스 때 여자친구랑 보내세요?"
"알 거 없잖아요."
"에이~ 여자친구랑 데이트 하시는구나?"


 마치 다 안다는 듯 음흉스러운 눈빛을 쏘는 우현의 말에 어이없어서 코웃음을 친 성규가 검지로 자신을 가리키며 되물었다. 저기요, 제가 연애할 시간이 있어 보일만큼 한가해 보여요? 그러고는 이런 말을 내뱉은 자신에게 스스로 빈정이 상했는지, 입매에 힘을 주어 앙다물더니 차에서 내리기 위해 안전벨트를 푼다.

 어휴…. 그 모습을 보며 피식 웃는 우현이었다. 마냥 똑똑한 줄 알았는데 바보도 저런 바보가 없다. 여자친구랑 보내는 거냐고 물을 때는 알 거 없지 않냐며 까칠하게 나올 때는 언제고, 몰아가기 식으로 한 번 더 물어보니까 아무 생각 없이 사실을 토해냈다. 저 사람도 올 겨울엔 여자친구가 없구나…. 여기까지 생각을 마치자 왠지 모르게 동병상련의 기분이 들면서 짠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김경위는 성격이 뾰족한 사람인지라, 그나마 곁에 있던 여자들도 서두르듯 허겁지겁 도망갈 것 같다. 아니야, 혹시 모르지! 저런 사람이 의외로 순정파일지도…. 아무튼, 입이 가벼운 김경위 덕분에 크리스마스 때 그가 혼자 보낸다는 걸 알게 됐다.

 김경위의 연애사에 구미가 당긴 우현은 손가락으로 핸들을 톡톡톡 두들겨가며 말했다. 연애는 퇴근하고 하면 되잖아요. 그러자 볼품없이 인상을 찡그린 성규가 한 마디 했다.


"뭔 개뼉다구 같은 소리랍니까, 남우현씨."


 근데 이거 왜 안 열려요? 차에서 내리기 위해 조수석 손잡이를 연신 잡아당기는 성규에게 '그거 제가 강제 잠금 걸어놔서 안 열려요.'라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는 우현이었다. 그 말을 들은 성규가 어깨를 들썩이며 헛웃음을 치더니 잽싸게 눈을 흘겼다. 왜 안 열어주는데요?


"주문을 외쳐야지 열어줄 거예요~"


 실실 웃으면서 능청스레 말하는 우현이 때문에 화딱지가 한 단계 상승한 성규는 앞니로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이 썩을 놈의 새끼…. 이건 엄연한 '반협박'이었다. 저걸 죽여, 아님 살려? 선택에 기로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성규의 마음은 '죽인다' 쪽으로 서서히 기울어가고 있었다. 때마침 그의 마음을 읽은 것 마냥 엄청 쉬운 주문인데 한 번 해보지 않겠냐고 제의하는 우현이었다. '엄청' 쉽다는 말에 솔깃한 성규가 마지 못하는 척 대답을 했다.


"아, 진짜!!! 무슨 주문인데요."
"무슨 주문이냐면요, 일 더하기 일은 귀요-"
"안 내릴게요."


 귀여운 율동으로 시범을 보이는 우현이를 보며 단칼에 딱 잘라 거절한 성규였다. 덕분에 차에서 내릴 마음이 싹 가셨는지 의자 등받이에 몸을 편히 기댄다.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걸 주문이랍시고 해보라니…. 저 자식이 미쳐도 단단히 미쳤나보다. 대체 언제부터 편한 사이였다고 서슴없이 서로의 안구를 위협하는 짓까지 해야 하나 싶다. 고작 남우현차에서 내리자고 귀요미 주문을 외칠 수는 없지! 암, 그렇고말고….

 만약에 그가 원하는 대로 했다가는 매일 밤마다 이불을 뻥뻥 걷어찰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것은 마치 남우현에게 '여기 있습니다.'라면서 약점을 갖다 바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저 자식이라면 분명 내가 정년퇴임할 때까지 평생 깐족깐족 거리면서 이걸로 놀려먹고 살겠지…. 삶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까짓것, 안하고 안 내리는 게 속 편하다!

 머리로 복잡한 계산을 하느라 아무 말 않고 있는 성규를 넌지시 바라보던 우현이가 한참 후 입을 열었다.


"왜요? 주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감동 받았어요?"


 그 말에 발끈한 성규가 운전석으로 고개를 휙 돌렸다. 미쳤어요?


"빨리해요. 안 그러면 진짜 안 열어줄거야."
"무력으로 제압하기 전에 순순히 여는 게 좋을걸요."
"그 몸으로 무력이 가당키나 해요?"


 이 자식이 진짜, 보자보자 하니까 누굴 보자기로 아나! 한살 어린놈의 깐족거림을 참다못해 결국 뚜껑이 열린 성규가 재빠른 손짓으로 우현의 오른손목을 잡았다. 갑작스러운 신체접촉으로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지는 우현이와 그의 손목을 반시계방향으로 인정사정없이 비트는 성규였다. 으아아악!! 단지 손목 하나를 꺾었을 뿐인데 아픔에 겨워 오징어처럼 몸을 뒤틀던 우현의 팔은 어느새 뒤로 꺾여있었다. 드라마나 영화로 봤을 때는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경찰에게 막상 당해보니 몸뚱이와 팔이 분리되는 듯한 희한한 고통에 저절로 입이 떡 벌어진다.

 볼썽사납게 인상을 잔뜩 찡그린 그는 아프다는 말과 함께 반대편 손으로 핸들을 여러 번 두들겼다.

"아, 아파요, 아파!!!!! 팔 나가겠어요!!! 항복!!!!!!!!"
"그러니까 열어달랬잖아요."
"아, 알았어요! 열어줄게요!!!"


 간곡함이 묻어나는 그의 항복 선언에 마음이 한결 누그러진 성규는 잡고 있던 손목을 놔줬다. 이 비좁은 차안에서 무력으로 제압한다는 게 사실 뭐 별거 있겠나? 행동반경이 넓지 않은 탓에 가장 기본적인 호신술 외에는 딱히 써먹을만한 게 없었다. 하지만 남우현은 분명히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업어치기나 메치기 같은 '무력 제압'만을 생각하고 쉽게 덤빈 것 같다. 물론 바깥이었다면 방금 전처럼 이렇게 쉽게 끝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업어치기? 메치기? 그런 기술은 물론이요, 후려차고 돌려 차고 또 옆으로 차고 마지막으로 거시기에다가 정권 찌르기까지 깔끔하게 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빠샤! 상상의 나래가 자꾸 폭력적인 방향으로 걷잡을 수 없이 치닫는 건 모두 저놈이 자초한 일이었다.


"대신! 주문 말고 묻는 말에 대답하면 열어줄게요."


 아픔을 덜어내기 위해 어깨를 빙빙 돌리며 말하는 그에게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냐면서 타박하는 성규였다. 이건 뭐 밉다고 해서 팔을 완전히 비틀어 부러뜨릴 수 없는 노릇이고…. 코앞이 집인데도 불구하고 들어가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한 시라도 빨리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복잡한 전개가 펼쳐지면 안 되었기에, 그의 비위를 맞춰주자는 생각으로 하는 수 없이 질문하라고 대답한다. 물어볼 게 뭔데요.


"직급이 경위니까 주위에서 많이들 엮어주려 할 텐데, 왜 연애 안하세요?"


 여자 관심 없어요. 주변을 알짱거리면서 성가시게 구는 파리를 훠이훠이 내쫓듯이, 손에 힘을 빼고 휘저으며 말하는 성규에게 우현은 왜 관심이 없는 거냐고 물었다. 어깨가 푹 쳐지도록 한숨을 내뱉은 그는 말을 이어갔다.


"경찰대 재학 시절에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근데-"
"못 잊었구나!!!"


 아직 성규의 말이 끝나지고 않았는데 옳거니 싶어서 손뼉을 짝, 치며 말하는 우현이었다. 딱 봐도 사이즈 나오네…. 그 여인을 못 잊었네, 못 잊었어! 제 말 맞죠? 못 잊었죠? 마치 방정맞은 동네 아줌마처럼 조잘조잘 거리면서 한껏 바람을 잡는다. 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성규는 어이가 없었는지 차마 대답은 하지 못하고 두 눈을 가느다랗게 뜨고 있었다.


"죽을 만큼 사랑했는데 여자친구가 세상을 떠난 거죠, 크으…."


 거창하게 써내려가고 있는 우현이의 소설을 한참이나 들어주던 성규는 속으로 헛웃음을 쳤다. 밤에는 술이나 팡팡 퍼먹고 낮에는 빈둥빈둥 거리는 것 외에는 집에서 할 짓이 없으니, 재방송으로 드라마를 열심히 챙겨본 게 분명했다. 성규는 신나서 혼자 잘도 떠들어대는 잉여왕의 말을 더 이상 들어주기 힘들었는지 중간에 끼어들었다.


"뭐래…. 사람 말 좀 끝까지 들어요. 그 여자친구보다 나은 여자를 아직 만나지 못해서 이러고 있는 거예요."
"아, 그러니까…. 잊지 못한 거 맞잖아요."
"아뇨, 잊었어요. 다 잊었다고요. 다 잊었는데, 다만 여자를 보는 눈이 높아진 것뿐이에요."


 참나….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얼굴로 '저는 아직 제 마음속에서 그녀를 떠나보내지 못했어요.'라고 아련하게 말하면 어디 덧나는가 보다. 아무런 말없이 묵묵히 듣고 있길래 진짜로 그런 건가 싶어서 순정남처럼 보였는데, 그럼 그렇지. 잠시나마 김경위를 멋지게 생각한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지는 우현이었다. 다 잊었는데 단지 여자 보는 눈이 높아진 거라니….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여심을 살살 녹이는 로맨틱한 면모라곤 코딱지만큼도 없다. 에라이, 저러니까 여자친구가 없지.

 이마에 '흥미 잃음'이라고 써 붙여 놓은 것 마냥 김이 빠진 우현은, 약속대로 묻는 말에 대답을 했으니 이만 내려도 좋다며 잠금장치를 풀었다. 이에 얼씨구나 하며 손잡이를 잡아당겨 문을 여는 성규였다. 오예!! 문을 반쯤 열자 차안의 따뜻한 공기를 비집고 찬바람이 숭숭 들어왔다. 그럼 저 이제 들어가 볼게요! 내리기 위해 바깥으로 한쪽 다리를 뺀 성규는 그 순간 문득 심경의 변화가 찾아왔는지,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다리를 다시 집어넣고 조용히 문을 닫았다. 잡고 있던 핸들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기면서 그를 바라보고 있던 우현이가 왜 내리다가 마는 거냐고 물었다.


"전부터 궁금한 게 있어서요. 대답해주면 내릴게요. 그래도 되죠?"
"예, 예, 경찰관 나으리…. 그러시던지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 무더운 여름에 매일같이 술에 절어서 왔어요?"


 질문을 한 뒤 그의 눈치를 슬슬 살피던 성규는 낌새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는지, 곤란하게 했다면 미안하다며 차에서 내리려고 했다. 그 순간 팔을 뻗어 성규가 내리지 못하도록 왼손을 덥석 잡은 우현이었다. 예상치 못한 그의 행동에 잠시 멈칫한 성규가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갑자기 찾아온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말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듯한 그의 눈빛과 차분하게 기다리는 성규의 눈빛이 오고 갔다. 한참동안 뜸을 들이던 우현이는 힘겹게 입을 뗐다.


"저는…. 아직 못 잊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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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남규요미! 다 정주행하고 왔습니다! 이렇ㄱㅔ 애들이 경찰인 수사물? 은 다른 주제에 비해 많이 없는데 작가님이 이렇게 이쁘게 그려주셔서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ㅎㅎ 앞으로도 이쁘게 그려주세요^.^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남규요미 그대
맞아요 형사물은 있을지언정 경찰물은 없더라고요
그대가 이토록 예쁘게 봐주시니 작가로써 기분 참 좋네요
앞으로도 예쁘게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11년 전
독자2
치킨이에요@_@ 딱 들어오자마자 쪽지가!! 응일이 끝날때가 다 되어간다니ㅠ_ㅠ 엉엉엉엉 끝나기 전까지 알차게 달릴게요!♥ 학원 방학이라 학교에 공부하러 갔다가 운동하고 집에 오니깐 죽을것같았는데(ㅋㅋㅋㅋ운동부족이에욬ㅋㅋㅋ) 응일을 보니!_! 헤헤 힘이솟아요 핫트핫트 수갑 난동이라고 하니 생각나는건데 개인적으로 명수와 성열이의 저 수갑이 풀리지 않기를 원했는데.......ㅋㅋㅋㅋㅋㅋ 아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_^ㅋㅋㅋㅋㅋ 장난전화 한 사람이 누군가 했는뎈ㅋㅋㅋㅋ남ㅋㅋ웈ㅋㅋ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 예상은 했는데ㅋㅋ 역시나 집착의 떠오르는 아이콘 우현이네요bb 그리고 호원이랑 동우........ 왜이렇게 달달터져요?ㅠ_ㅠ 보다가 좋아서 울겠어요ㅜㅜㅜㅠㅠ 폭풍 동우 빙의하고픈 그런............ㅁ7ㅁ8 수열이들한테도 빨리 썸씽이 일어났으면=_=ㅋㅋㅋㅋㅋㅋ 열아 왜 니마음을 니가 모르는거야ㅠㅠㅠㅠ 그리고 우현이 마지막 멘트ㅠㅠㅠㅠㅠㅠ 아련아련ㅠㅠ 우현아ㅠㅠ빨리 잊고 이제 성규랑 행ㅅ....ㅛ.......S2 흐흐흐흐 그대 2013년이에요ㅠㅠㅠ 그대도 한살 더 먹고 저도 한살 더 먹고=_=ㅋㅋㅋㅋ 새해에는 하고싶은거 다 하시고! 복 많이받으세요~.~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재밌게 봤어요!히히 그대 오늘도 제가 루팡하겠습니다^-^♥ 다음화에서 봐요!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치킨 그대
응일이 연재된지 8, 9, 10, 11, 12, 1.. 벌써 6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네요
시간 참 빨라요
원래는 풀어내고 싶던 사건도 하나 더 있었고, 개개인의 인생사, 동성연애에 대한 시각 등 그런 것들을 다루고 싶었는데
하나하나 다루기에는 29회 안에 끝날 것 같지 같아
과감하게 생략했더니 너무 압축된 느낌이 없잖아 있네요

그리고 방학인데 학교 갔다가 운동도 하고 참 부지런하네요
저는 집구석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는데.. 저와 비교되네요

그대의 바램대로 명수와 성열이의 수갑은 앞으로 풀리지 않을 겁니다
수갑이 사랑의 매개체가 되겠네요
장난전화는 뭐.. 썸써이를 외쳤으니 당연히 남우현!
호수니는 오늘도 응애응애 울죠

그리고 그대와 제가 한 살 더 먹었다니.. 끙...
믿기지가 않아서 서글프네요
그대 말대로 새해에는 하고 싶은 거 다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욕심쟁이)
그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수열이한테도 썸씽이 일어났듯이, 2013년에는 그대에게 썸씽이 일어나길 바래요

~♡

11년 전
독자3
몽림이예요! 으아아....마지막 우현이말 완전 아련해ㅠㅠㅠㅠ...엉엉어엉어엉
11년 전
미스터몽룡
"저는.. 아직 못 잊었거든요."

난데없이 진지해진 그의 표정을 읽으며 성규는 침을 꼴깍 삼켰다. 그러고는 조심스레 물었다. 사랑하는.. 사람 말인가요? 그러자 양옆으로 고개를 젓는 우현이었다.

"아니요. 떡국의 맛이요. 저는 아직 25살을 못 잊었어요. 올해 26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

11년 전
독자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지마세욬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4
이씨에요! 으아ㅠㅠㅠ성열이가 명수한테 뿅갔네요! 흐흐귀여워라... 4885가 제가 생각하는 그 4885가 맞나요ㅠㅠㅠ아 아무튼 우현이랑 성규가 조금더 가까워진것같아요~_~ 성규귀요미보고싶었는데! 아쉽당...성규사연이뭘까요 궁금궁금ㅠㅠ 그리고 후속작...? 인가요 내일은 홈런왕도 기대되요! 다음편에서 뵈요^.~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이씨 그대
네, 그대가 생각하는 4885가 그 4885 맞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깨알요소로 집어넣어 봤어요

자고로 사람은 비밀을 털어놓으면서 가까워지기 마련이지요 (소근소근)
'내일은 홈런왕'은 포스터 아래에 써놨듯이 연재 예정이 '없는', 그냥 재미로 보는 거랍니다~

11년 전
독자20
재미로 보는거라니ㅠㅠㅠ 근데 포스터에 있는 공이 저한테 올것처럼 무섭네요....
11년 전
독자5
미캉입니다 호원이 동우랑 대놓고 연애할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우현이 가볍게 구는것같았는데 마지막말에 그생각이 싹 가시네요ㅠㅠ 내일은 홈런왕 ㅋㅋㅋㅋㅋ동우 잘어울려요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미캉 그대
둘이서 대놓고 연애하면 좋죠
하지만 게이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공개연애할 날은 평생 없을 듯 하네요
그리고 우현이가 항상 껄렁껄렁 가볍게 굴었는데 마지막 말에 싹 가시죠?
남우현이란 남자는 그렇고 그런 남자

'내일은 홈런왕'을 연재하면 좋은데 야구룰을 몰라서 어차피 연재를 못한다는 슬픈 전설이..

11년 전
독자5
공주에요 벌써 마지막을 향해 가고있다니..ㅜㅠ성규ㅜㅜㅜ 뭐지.. 궁금해여 우현이도ㅜㅠ 다음편 기대중이에여~ 다음편에 뵈요!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공주 그대
예전에 '적정 연재 횟수'를 투표했는데
20~29화 안으로 끝내달라는 문항이 1위를 해서..
최대 29화 안에 끝내려고 합니다
우리가 일찍 만났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럼 다음편에서 뵈요

11년 전
독자5
남우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다음편도기대할게요! 하나둘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하나둘 그대
그대가 성규 대신 귀요미 주문을 외쳐보실래요? 흡..

11년 전
독자6
21번이에요! ㅎ러 대박 헐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새 커플이 생길 조짐이 보이고...오오오ㅠㅠㅠㅠ 그리고 밑에 홈런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 봤을 때 새 작품인줄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21번 그대
배틀호모는 역시 싸우다가 정들게 되어야 제 맛이죠
둘이서 아주 그냥 투닥투닥 거리다가 어느 순간부터 콩닥콩닥 거리는 거란다 얘들아..
홈런왕은 제가 연재하고 싶긴 한데 야구룰을 몰라서..
그리고 경찰물 쓰기도 버거운데 야구물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끼야홐ㅋㅋㅋㅋ
그럼 저 너무 좋아서 미쳐버릴거에요

11년 전
독자7
오늘도 잘 봤어요ㅠㅠㅠ 박하사탕이에요! 열이가 두근두근하네요 ㅎㅎㅎ 현성이들도 어여 간지러운 분위기 탔으면.. 홈런왕 너무 예쁘네요! 그저 이벤트성으로는 아까운데요? 연재계획전혀없으신건가요ㅠㅠ 오늘도 수고많았어요!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박하사탕 그대
열이 혼자 짝사랑의 열꽃을 피워내네요
그대 말대로 우현이와 성규도 간질간질한 분위기를 타야할텐데..
그리고 홈런왕 연재 계획은 아예 없습니다
야구룰을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주변에 아는 선수들도 없어서 현장조사를 할 수 없어요 흑흑
읽어주시느라 그대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11년 전
독자7
규꼬리에요! 집에가족들꽉차있는데 전 당당하게 응일 읽고있습니다^^ㅎ ..막오늘 막 그로네요 막 아련하고 궁금하고 막ㅜㅜㅜㅜㅜ귀엽고 달달하고ㅋㅋㅋㅋㅋㅋㅋ 아 홈런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어ㅓ요!ㅋㅋㅋㅋㅋ 기대할게용 그럼다음편에서보아요~ 안녕!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규꼬리 그대
당당한 그 모습.. 참 보기 좋네요
당당왕의 길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박수라도 쳐드려야 하나?)

19화가 아련하고 궁금하고 귀엽고 달달하다니..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면서 '내가 언제 그런 내용을 다 다뤘지?' 싶기도 하고..
귀가 얇아서 슬프네요

11년 전
독자8
포카칩이에요!!
우현이마지막날이제일기억에남네요ㅠㅠㅠ
진짜항상분량도꽉꽉이고ㅠㅠㅠ
내용도알차고#ㅠㅠㅠ수고많으세요ㅠㅠ!!좋은작품항상감사합니다ㅠㅠㅠ!
홈런왕ㅋㅋㄱ퀴여워요ㄲㅋㅋ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포카칩 그대
우현이가 전여자친구를 아직 못 잊었다네요
그래서 성규와 행쇼를 바라는 그대의 기억 속에 더 남았을지도..

제 기준으로 분량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아마도 한 문단이 길어서 그대가 길게 느끼시는 걸거에요
그리고 내용이 알차긴요.. 속 빈 강정일 뿐이랍니다

그대도 매번 꼬박꼬박 읽어주시느라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정말 매번 감사드려요
쌩유 베리 감사~

11년 전
독자8
열리에요ㅠㅠ아 세뱃돈도못받고 쭈구리처럼 돈도못쓰고 붕어빵먹고싶었는데 쩝 아무튼 이렇게 좋은 새해선물을 받았네요 에헤라디야 좋아라 글보고 호강하고 흐흥 저절로 콧소리가 나네요 어기야디어라차 얼씨구나 좋다구나 얘네도 좋고 이래도 좋고 이거 주문 써먹어야지 일더하기일은 귀,음 여기서 이러지는 않을께요 다음편에 또바요 바바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열리 그대
저는 세뱃돈 받을 나이 지났는데.. 부럽네요 흑
너는 슈크림 들어있는 붕어빵이 먹고 싶네요
고구마 붕어빵도 좋고!
귀요미 주문은 어디다가 써먹으시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
장소 가리지 않고 함부로 쓰면 돌 맞아요.. 조심해요

11년 전
독자8
꿀이에요!! 성열이 명수한테 넘어갔구나~~ㅋㅋㅋㅋ응헿헿ㅎ헤헿ㅋㅋㅋㅋㅋㅋㅋ호원이 겁나 조심하니요 보는사람애타게ㅠㅠㅠ우리동우도 애타게ㅠㅠㅠㅠ크리스마스땐 뭔가잇겟죻ㅎㅎㅎㅎㅎㅎ우현이가 여친빨리잊엇음좋겟네여..흡... 빨리다들행쇼해라ㅠㅠㅠ엉엉 이번편도잘봣어요!! 담편기대할게용 작가님 제사랑드세요 무한드세요ㅎㅎㅎㅎ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꿀 그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데 성열이는 왜..
명수가 찍지도 않았는데 홀랑 넘어간거죠?
조심성이 많은 호원이는 동우와 독자들의 애간장을 살살살 태웁니다
크리스마스 때는 비밀~*
이제 10화 남았는데 그때까지 다들 행쇼를 해야할텐데..
저도 걱정되네요

그대의 사랑은 잘 받았습니다
그대도 저의 사랑 받으세요! 뿅~♡

11년 전
독자9
멩수에요!!아잌ㅋㅋㅋ귀여운 커플들이 생길 것 같은 냄새가 나네요 오늘 분위기는 그냥 두말 할것없이 달달ㅠㅠ 좋아요 훠니랑 동우 으아ㅠㅠㅠㅠㅜㅜㅠ 갑자기 옆구리가 시려워지는 이 기분.. 그래요 평생 행쇼하세요 아 벌써부터 다음 편이 기대되네여 진지한 우현시.. 작가님 사랑해요♥_♥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멩수 그대
어디서 달달한 냄새나지 않아요?
너무 달다못해 달고나처럼 달콤씁쓰름하네요
옆구리가 시린 건 그대 뿐만이 아니라 저도 마찬가지..
보는 그대도 힘든데 그걸 직접 쓰고 앉아있는 저는....☆★

~♡

11년 전
독자10
내사랑 울보 동우에요 현성아 너네 언제 사귀니? 진짜 기다리다 내가 죽겠네 ㅠㅠ 빨리 사귀자 ㅠㅠ 독자들 똥줄 태우지 말고 ㅠㅠ ㅎㅅㅎㅅ ㅠㅠ 우현아 빨리 그 여자 잊어버리고 성규에게 눈독 들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내사랑 울보 동우 그대
사귀는 거 기다리다가 저도 죽겠어요
얘네가 제일 진도 느려요
그것도 그럴것이 직업이 둘 다 다르다보니..
얼른 사겨라 이놈들아
성규야 너만의 페로몬을 마음껏 폴폴 풍기렴

11년 전
독자10
ㅠ댕열이에요!뭐에요ㅠㅠㅠ저런기대되는선물능 ㅠㅠㅠ역시고퀄...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댕열 그대
선물은 '선물'일 뿐ㅋㅋㅋㅋㅋ
몇몇 분들이 연재해달라고 하시는데 저는 슬퍼요

11년 전
독자10
안녕하세요 룡 그대,! 연두입니다ㅎㅎ 저번에 신청했어요 암호닉 기억하고 계시죠?ㅋㅋㅋㅋㅋ
이번편은 아련아련..... 하고 달달....하고..... 에헿ㅎㅎ 다음편이 굉장히 기대됩니다ㅎㅎ
아 그리고.. 홈런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차기작으로 내놓은 글인줄 알았어요ㅎㅎ 아 그러고 보니까 짱똥 귀엽네요ㅎㅎ
저 임진각 갔다왔다고 말 했었나요?ㅋㅋㅋㅋ 추워서 한번죽고 밟혀서 두번 죽다 살아왔습니다..;; 인피니트는 실물이 짱이에요! 특히 장동우!! 으허;;;
암튼 작가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하실게요!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연두 그대
다들 '몽룡님', '몽룡그대'라고 부를 때 혼자서 '룡그대'를 외쳐서..
암호닉 신청하시자마자 기억하고 있습니다

홈런왕은 차기작이 아니라뉸!
차기작은 따로 준비해 놓은 것이 있어서 응일 끝나서 손 좀 보려고요
그리고 임진각 다녀오셨나요?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사진 보니까 다들 꽁꽁 싸매고 계시던데.. 대단하시네요
백날 모니터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최고겠죠
하아.. 동수니는 웁니다

11년 전
독자10
꿀꿀이에요!! 야동이들달달ㅠㅠㅠㅠㅠㅠ엉엉겁나달달해ㅠㅠㅠㅡ보는내내엄마미소엉엉ㅠㅠㅠ남우현ㅋㅋㅋㅋ집착ㅋㅋㅋ좋다ㅋㅋㅋㅋ마지막말.. ㅠㅠㅠㅠㅠ우횬 얼른잊고 규랑 행쇼하길.. 헤헤헤 그대새해복많이받으시고 감기조심!!!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꿀꿀이 그대
호원이와 동우를 보며 백날 엄마미소 지어봤자 뭐해요..
현실의 내가 초라해질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남우현.. 과하지 않은 집착 조으다 조으다
그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11년 전
독자11
우왓입니다! 1편부터 쭉 정주행하고왔는데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우현이랑 성규는 얼른 행쇼해라! 작가님 좋은글써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우왓 그대
재밌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우리 진작에 만났으면 좋았을 것을..!
그나저나 좋은글이라고 말해주시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나이다
저야말로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12
인영입니당ㅎㅅㅎ순간읽다가4885해서너지4885?를생각하고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제마음=작가님마음bㅎㅎㅎㅎㅎㅎㅎㅎㅎ성열이는진짜귀여운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동우랑호원이가어서공개사내(?)연애를하길바랍니당!!!!! 오늘도잘읽구가요작가님!!!!!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인영 그대
4885는 온국민의 마음속에..~
성열이는 초딩끼가 다분해서 참 귀엽네요
동우와 호원이는 글쎄요.. 공개적으로 사내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11년 전
독자13
따블유에요 ㅋㅋㅋ 아 홈런왕ㅋㅋㅋ 그리고 야동이들.. 너무 달달한거 아니에요? 크리스마스가 지나서 다행이야...흡....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따블유 그대
그대의 막줄에서 현실 웃음 터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크리스마스 때 이 글을 써내려가고 있었어요
얼마나 슬프던지..☆★
눈가에 촉촉한 눈물을 머금으면서 썼네요

11년 전
독자14
뀨에요!!ㅋㅋㅋㅋㅋㅋ저번에 신청했는데 잊어버리신건 아니죠?ㅋㅋㅋㅋㅋㅋ오늘도 재미있게 보고 다음편 기다릴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뀨 그대
암호닉이 한 글자라서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네요
다음편에서 봐요~

11년 전
독자15
갈비에요ㅋㅋㅋㅋ으잌ㅋ동우졸귀..동우랑호원이는 아주 달달터지네요..흐헣허 현성이들도 어서 티격태격하지말고 둘이 행쇼!!!!! 어서 성규가 우현이를 위로해줘...어서어서...어서 행쇼...허허ㅓ헣ㅎ허헣허ㅓㅜㅜㅜㅜㅠ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 기달링게요~.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갈비 그대
제가 참 오랜만에 댓댓글을 다는 것 같네요
파트3 시작한 이후로 댓댓글을 쓰지 않았으니..
동우랑 호원이는 달달함의 극치를 찍어서 저를 비참하게 만들어요
우현이와 성규도 어서 행쇼 시대를 열어야 할텐데..
그대의 '어서어서...어서 행쇼...'가 정말 간절하게 들리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7
후시딘이에욬ㅋㅋ 동우 귀엽닼ㅋㅋㅋ아진짜 야동이들 달달터지네욬ㅋㅋㅋ큐ㅠㅠㅠㅠ난 짜져있어야짘ㅋ소금소금...근데 현성이들은 언제 행쇼...빨리 행쇼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다리겠슴다!!!!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후시딘 그대
야동이들은 지네들끼리 영화를 찍고 앉아있으니
ㅇㅣ제 현성이들을 기다려야겠네요
아직 이 둘은 저와 같은 솔로부대라서 그런지
커플부대로 보내주기 시로시로

11년 전
독자18
워메...개깜이에요!!
오늘도 재밌어요!오늘의 한줄평ㅎㅎ
오늘은 19화보고 내일은홈련왕이 뭔가하고 뙇! 열었는데 ...동우가 주인공인 !!ㅎ오도방정 떨려했느뉘ㅣ 연재예정이 아니라해서 겨우 정상으로 돌아왔어요ㅜㅜ

11년 전
독자19
뭔소린진저도잘모르겠으니까 헛소리라 생각하세요ㅜㅜ
으어 오늘 성열이 너무 귀엽네요ㅜㅜ야동이들은...허허허허아주굿!!!!!!!!!!!!
현성이들은 점점 가까워지는건가요? 사랑은언제 시작될지 모른다..★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개깜 그대
오늘도 재밌으셨다니 뿌듯뿌듯..
그대도 홈런왕 보고 선덕선덕하셨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마지막 말이 참 아련하네요
사랑은 언제 시작될지 모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현성이의 사랑은 언제 시작될지 모르지만 곧 시작된다는 것만 알아둬요

11년 전
독자21
사소리임당!! 선댓후감상!! 완결시르다..ㅠㅠㅠㅠ
11년 전
미스터몽룡
미완결로 남길까요..?
그것도 시르다 시르다~

11년 전
독자22
디그다에욤ㅎㅎ 아 분량느므느므좋아요 요즘 학교가느라 힘든 저에게 한줄기빛과같네여 ㅠㅠㅠㅠㅠ 힣 삐진 장경장님 귀요미ㅎㅎㅎ 다들 폭설속에서도 꽁냥꽁냥 이쁜짓들하는구나.. 난.. 난 숙제해야지!!!!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디그다 그대
방학인데도 학교 다니시나 봐요.. 힘드시겠어요
그럼 저는 그대 같은 독자들을 위해 더더욱 열심히 써야겠..죠?
모두들 폭설 속에서 사랑을 꽃 피울 때 디그다 그대는 숙제를.. 또르르..
숙제 열심히 하십쇼~~

11년 전
독자23
자까님이 싫어하는 떡국이에요...흡..절 거부했어요...ㅠ 우현이랑 성규는 과거얘기를 하며 이렇게 가까워지고...ㅋㅋ깨알같은 4885에 삥터졌어요ㅋㅋㅋ몰래 사내연애중인 야동 저렇게 노력하는데 걸리면..;;행쇼하실게여ㅋㅋ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떡국 그대
으악.. 그대를 싫어하는 게 아니에요ㅠㅠ
단지 나이를 먹는 게 싫을 뿐..
떡국은 집에서 가끔 해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왜 그래요ㅠㅠ 그러지 말아요

그렇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과거나 비밀을 털어놓으며 가까워지기 마련이죠
그리고 그대처럼 4885 눈치채신 분들 꽤 있네요..
이제는 다들 알아서 깨알요소를 캐치해 주시니 저는 글쓰기가 한결 수월하네요

윽.. 그러고보니 야동이들 저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 걸리면 아주 그냥 울고 불고 볼만 하겠네요

11년 전
독자23
제나에요 그대 내가 너무 늦게 왔지여 미안해여ㅠ_ㅠ요즘 알바에 쩔어사느라.....Hㅏ....사장님 제발 제 시간에 퇴근 좀 시켜주세여......퇴근 할 시간에 화장실 가시지 말고 제발.....아....사장님..아.......그래도 오랜만에 응일보고 기분 풀려서 죠으다죠으다 4885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의 센스는 언제나 넘치는 것 같아여 이런 센스쟁이~♡ 꾸준상 수상자의 위력을 계속 보여드리죠 그대 사랑해여ㅇ_<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제나 그대
그대도 알바하시는구나.. 날도 추운데 돈 버느라 힘드시겠어요
저도 얼른 좋은 사장님 만나서 일해야 할텐데..
참고로 퇴근시간이 다 되가면 사장님이 화장실을 가시지 못하도록 밧줄로 꽁꽁 묶어둬요'_^
그럼 칼퇴근 성공..☆★
그리고 꾸준상 수상자의 위력을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어요
저도 그대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24
(파치카)

몽룡그대.....드디어...드디어 제가 드디어 본편에 댓글을 달게 되다니......!!!
이렇게 불쑥 나타나서 너무 죄송해요ㅠㅠ...이 댓글도 지금 카운터에서 몰래몰래 적고 있는 거라서 똥줄이타고있어요...ㅜㅜ 마음같아선 행복한 짤을 올리고는 싶은데 고깃집 컴퓨터에 짤이 어디있겠슴까...!

역시 장난전화의 주범은 우현이가 맞았구료... 응일에서 우현이는 진짜 능구렁이처럼 나오네요.. 김경위처럼 카리스마있고 틱틱대는 성격하고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 하면서도 어울릴 것 같은데...앞으로 저 둘이 어떻게 행쇼하는지 지켜보겠구료!! 내가 지켜보고 있다 4885

그리고 야...야동....끄윽....정말로 카운터에서 하라는 일은 안하고 야동행쇼를 외치고 있으니(속으로) 같이 일하는 제 친구의 째림이 느껴지네요 낄낄낄 그래도 저는 카운터볼때 크아는 안합니다. 근데 저 일하면서 이렇게 응일과ㅓ 함께 행복하면....김경위가 참 싫어할 것 같아요...일 안하고 농땡이부리는 사람을 제일 싫어할텐데...댓글 마저 달고 열심히 일하겠쉬먀..ㅜ☆...
아무튼 오늘 야동 참 달달하기도 하지만 사내연애&동성애의 힘든 점이 자연스럽게 보여져서 안쓰럽기도 하네유... 누군가에게 들키면 사내연애라는 것보다 동성애라는 것에 더욱 논란이 될 터인데ㅜㅜ 매의 눈 성열이가 부디 알아채고 그들을 멸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들켜서 크게 데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슴다ㅜㅜㅜ아니지 아니야...들키더라도 둘이서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 보여졌으면 좋겠어요!

헌데 이번 응일 19화는 참 달달하고 그래서 카운터에서 시들어가는 저를 더욱 쓸쓸하게 만드네요 ㅋㅋ..ㅋ... 거 참 이왕 이렇게 된거 영원히 행쇼해라 인피니트..! 회식할 때 고깃집으로는 오지 말고! 깔깔깔!!!

몽룡그대 일단 루팡부터 하고 말씀드릴게요ㅜㅜㅜㅜㅜ그대 루팡!!!!!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모두들 바쁜 와중에 항상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근데 저는 이렇게 힘내주셔서 글 올려주시는 것에 반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댓글도 달아드리지 못하고 그래서... 많이 죄송하네요. 저도 마음같아서는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크리스마스 선물도 빵빵 벌침처럼 쏘아드리고 싶은데 그게 안되므로 너무 슬퍼요 슬퍼... 독자로써 가장 해드릴 수 있는 것은 그저 글을 재밌게 꼼꼼히 읽고 소통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소금소금)
앞으로는 아무리 바빠도 꼭 꼭 댓글로 안부도 전하고 피드백도 하고싶어요ㅜㅜ 강압적인게 아니라 소통을 하고 싶어하는 그...어...뭐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열심히 글을 쓰시는 그대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스릉흡니다..
저는 절대로 말도 없이 ㅏ라지지 않으니 그점 알아주세요ㅜㅜㅜ 파랑새는 숯불을 갈다가 핸드폰이 숯불통에 빠져 녹아서 박살이 난 관계로 접속을 전혀...할 수가 없답니다ㅜㅜㅜㅜ끔찍하죠..? 다시 떠올리려니 너무 악몽같은 일이라...저는 끔찍하네요..

날씨가 풀리지는 않고 참 추춰지기만 하는 나날인데 마음같아서는 겨울이

11년 전
독자25
날씨가 풀리지는 않고 참 추춰지기만 하는 나날인데 마음같아서는 겨울이불이라도 두르고 다니시라고 말씀 전하고 싶은데 그렇게는 안되므로...! 히트텍 3~4벌쯤은 입고 다니셔야겠어요...김경위처럼ㅜㅜㅜㅜ
저는 오늘도 11시까지 일개미처럼 알바를 하겠지만 전혀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당. 응일도 읽고 댓글도 달아드려서 신날 것 같아요 ㅎ..ㅎㅎ..ㅜ..ㅋ..!
혹여나 정신없는 와중에 실언을 드린 점이 있는지 불안하지만 그런 점이 없기를 간절히 바랄게요!
몽룡그대도 추운 겨울 감기 걸리지 마시고! 걸리셨다면 널리 이롭게 전파하시길 바랍니다 꺄르르르륵!!:)!!!
그대 오늘은 제가 강제로 루팡하겠스무니다~ 행쇼! 응일도 행쇼~!
그대 다음화에서 뵈요~~~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파치카 그대
오메 깜짝이야.. 차례대로 답글 달아주고 스크롤 내렸다가 놀랐네요
오랜만에 보는 장문의 댓글이구료
정말 반가워요 그대~ 그동안 고기집에서 열심히 일하셨구나ㅠㅠ

장난전화의 주범은 아주 뻔하죠~ 그건 바로 우혀닝이라능..
Hㅏ.. 직립보행하는 능구렁이와 쓰잘데기 없는 카리스마의 오묘한 조화
처음엔 이런 컨셉이 잘 어울릴까 싶다가 그건 제가 풀어내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계속 꿋꿋하게 밀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
계속 지켜봐주시떼 4885

그나저나 카운터에서 응일 보시는 그대가 최고.. 인티 로그아웃은 확실히 하시길..☆★
맞아요 그대 알바할 때 딴짓하면 사장님이 알바비 아깝다고 할 거에요
마치 성규가 성열이에게 월급이 아깝다고 하는 것처럼^ㅇ^;
농땡이 부리는 사람을 싫어하죠~ 열심히 하슈ㅣ먀!
그롸췌 그롸췌 들키면 사내연애라는 것보다 동성애가 더 부각되죠 슬픈 현실
그대 글을 한줄 한줄 읽으면서 답글을 다니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야식으로 먹은 맥반석 계란이 환각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어떡하죠?
제 글이 이상하더라도 이해해주시오

다들 19화가 달달해서 읽고 있는 자신이 비루해진다고들 해요
그대도 예외는 아니군요 (물론 저도)
회식할 때 고깃집으로 보낼 예정이었는데..ㅎㅎ 오지 말라니욯ㅎㅎㅎㅎㅎ

근데 요근래 댓글 못다는 게 뭐 어때서요?
눈으로 읽기만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대는 거의 매번 댓글 달아주시잖아요
죄송하다고 느낄 필요가 전혀 없어요
저도 바쁠 땐 연재를 2주에 한 번 꼴로 했었죠.. 하지만 독자분들은 뭐라 하지 않으셨어요
저 또한 그래요~ 그러니까 '댓글을 꼭 달아야겠다!' 이런 생각 갖지 않으셨으면 해요ㅠㅠ
그대의 마음은 제가 충분히 알고 있으니 항상 힘이 됩니다 그려 껄껄껄
일단 알바비 버는 족족 모아서 핸드폰 하나 마련해야겠어요 그대..☆★

11년 전
미스터몽룡
그래도 핸드폰이 숯불통에 빠졌으니 다행이지, 그대 손이라도 데이거나 그러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는건지.. 흑..)
미안해요 맥반석 계란에 진짜 뭐가 있었나봐요
언어 능력이 자꾸 떨어지네요..

그대 말대로 날씨가 풀리지 않고 참 추춰지죠.. 예아, 추춰요 추춰~
저는 그래서 집밖으로 안나가요^ㅇ^ 저 너무 현명하지 않나요?
일하시는 그대 몸이나 따스히 챙기십쇼ㅠㅠ 알바 한 번 하고 나면 옷에 탄내 베여서 어떡하나요..
단 한 번도 실언한 적이 없으니 매번 조마조마 하지 마세요
오늘은 제가 실언을 하고 맞춤법을 많이 틀린 것 같네요
저는 방구석에 쳐박혀 있으니 감기 걸릴 일이 없어요
그러니 그대가 감기에 걸리지 않으면 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에 신종감기 걸리면 엄청 고생한대요
강제 루팡 외쳐줘서 고마워요ㅠㅠ 제가 뭐라곸ㅋㅋㅋㅋㅋ 제가 뭐랍시고 루팡입니까? 예? (하.. 또 는걸까요)
진짜 계속 글을 썼다가는 기적의 언어장애 와뀨가 되겠어요
힘든 알바 속에서도 그대 행쇼하시길!
알라뷰 파치카 베베~♡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코코넛 그대
저는 원래 댓글의 앞뒤가 안 맞아도 무슨 뜻인지 다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그러니 마음 편히 댓글을 다소서..
완결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그대도 저와 함께 부지런히 달립시다
다음회에서 봐요~♡

11년 전
독자27
소화기에요!!!답글로 넴택사진주신거보고 또 한번그대에게반하고 엄청웃었어욬ㅋㅋㅋㅋ저장까지했는데비회원이된지라첨부가불가능하네요ㅠㅇㅠ그나저나 오늘 야동이들이 더달달해서 저는 더 외로워지네요...ㅎㅏ..우현이는 능글맞은게 실제 성격도 비슷할것같아서 몰입이잘되요ㅋㅋㅋㅋ아 그대 새해복많이받고 재밌는글 더 많이 써쥬세영♥♥
11년 전
미스터몽룡
안녕하세요? 소화기 그대
왜 제 말 무시하세요? 네임텍 들고 오라고 했잖아요
첨부해서 댓글 쓰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요 비회원 농락해서..
야동이들이 눈에 하트를 뿅뿅 박고 그러면 그대 뿐만이 아니라 글을 쓰는 저도 참 많이 외로워져요
내가 내 연애도 못하면서 왜.. 왜 난.. 왜....
그대처럼 다들 우현이랑 성열이는 몰입이 잘된다고 하네요 낄낄ㄹ낄..
작가로써는 듣기 좋은 말이죠
그대도 새해 복 많이 받고 네임텍 첨부해서 댓글 써주세요~♡
(미안해요 끝까지 농락해서..)

11년 전
미스터몽룡
***** 확인 완료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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