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이와 나는 알바를하다 만나게되었다. 1년전 . . . 쨍그랑 소리를내며 유리병이 나뒹굴렀다. 죄송합니다 ..다시 준비해드리겠습니다. 야 ,알바 너뭐야 죄송합니다 .. 처음 하게된알바에 어쩔줄을몰라하는 내가 서있었다. 스물한살이라는 나이에 부모님께 손벌리지않기위해 집앞 호프집에서 알바를하게되었다. 당황한 나를 보고는 나보다는 알바경험이 많은 영민이가 깨진 유리조각들치우는것을 도와주려 왔다. . . . 영민이는 나보다 조금 앞서서 걸어가고있었고 아까 있었던일에 고맙다는 말도하지못해서 저기.. 임영민 이라고 이름을 부르려는순간 쿵 .. 하는 소리와함께 넘어져버렸다. 아야... 무릎과 손에는 피가흐르고있었고 쿵하는 큰소리를 들은 영민이가 달려와 나를 일으켜세워줬다. 영민이와 나는 근처에보이는 벤치에가서 앉았고 한동안은 아무말도 하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