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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야 세운해 전체글ll조회 2560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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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정세운] 카제하야 정세운 02 | 인스티즈

 

 

 

 

 

카제하야 정세운

 

 

w. 노래야 세운해

 

 

 

 

 

 

 

 

 

수업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겠다. 창문 밖으로 운동장 열심히 활보하는 박우진 쳐다보랴, 옆에서 그런 나를 재밌다는 듯이 의자 등받이에 기대고 손은 가지런히 모은채로 날 보며 고개 젖히며 웃는 정세운 눈치보랴, 안보려고 하기엔 박우진의 날다람쥐 같은 운동장 활보를 놓칠 수 없었고 대놓고 보려니 정세운이 저렇게 즐거워하는데..

 

 

 

 

종이 울리고 박우진도 운동장에서 사라진다.

아마도 스탠드 쪽을 향해 가서 늘 그렇듯 친구들에게 ‘ 한입만 응?’ 하면서 물을 다 뺏어 먹고는 애살스럽게 웃겠지.

 

 

박우진이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정면을 응시했다. 눈동자를 슥 굴리니 이젠 아예 몸도 내가 앉은 방향으로 옮기고선 나를 보며 맑게 웃고있다.

 

 

수학 분반 후라서 나와 같은 반인 애들은 우루루 앞문으로 나가고 있었다.

물론,

 

나만 빼고.

 

 

 

 

“ 여주야. 안 가? ”

 

 

으응.. 나도 가고싶어.

 

 

 

같은반 친구의 질문에 이거다! 하면서 벌떡 일어나려고 할때였다.

 

 

“ 응. 여주가 나랑 할 얘기가 있어서. 연주야 먼저 가 있을래? ”

 

친구가 눈알로 내게 물어왔다. 뭔데 뭔데. 이건 또 무슨 상황인데. 너가 왜 우리의 카제하야군과..! 라는 눈빛.

 

 

으응..몰라...나두...

 

 

 

 

 

 

 

 

 

 

 

 

 

 

5.

 

 

 

 

 

 

 

 

 

 

 

 

 

 

 

정세운네 반 아이들이 우루루 들어와서 체육복을 입더니 우루루 나갔다.

이제 쉬는시간은 5분 남짓 남았으려나. 아직도 우리는 그 자리 그대로다.

 

반에 이제 나와 정세운, 그리고 우리를 보고 있는 똘망한 눈빛의 주번밖에 없었다.

 

 

 

“ 의웅아. 내가 문 잠그고 갈게. 안 기다려도 돼. ”

 

 

 

그 말을 들은 의웅이란 친구가 눈을 똘망똘망 빛내면서 ‘고마워 역시 세운이!’ 하면서 도도도 뛰쳐나갔다.

 

 

으응...(의웅....)..가지마.....

 

 

 

정세운은 적막에도 뭐가 그리 좋은지 계속 미소가 머금어져 있다.

 

 

 

 

 

“ 어.. 너 안나가도 돼? 체육이잖아. ”

“ 응. 괜찮아. ”

“ 늦으면 혼나지 않아? ”

“ 원래 그렇긴 한데, 난 안 혼나거든. ”

아.....그래요.......

여전히 목소리가 다정다감하긴 한데 뭔가 다르다. 원래 이런 느낌 아닌데.

겸손에 겸손에 겸손을 갖추는 듯한데 뭔가 핀트가 안맞았다.

 

 

“ 아... 그렇구나.... ”

 

 

“ 착하게 보이면 나쁠게 없더라. 밉보여서 좋을 것도 없고. ”

맞는 말이었다.

설면서도 무언가 나쁘게 보이지도 않고 맞는 말만 하는데 조금 차가운 느낌.

 

정세운의 말에 수긍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그거보다 우리 할 얘기 있지? 갑자기 딴 얘기 하네, 이여주? ”

라고 하며 정세운이 운을 띄웠다.

 

 

 

아니?

난 없는데?

전혀.

마다마다 젠젠.

젠젠지가-...

 

 

 

 

 

안 물어보는 줄 알았더니 기똥차게 물어온다. 박우진에 대한 건 친구들도 아무도 모르는데.

친구들은 그냥 내가 바깥 풍경보는 걸 즐기는 줄 안다. 갬성소녀인줄 알고 어디 티도 못냈는데.

박우진은 축구부 주장이었고 선배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꽤나 장난기스러운 모습에 인기도 거의 탑급이었다. 여자애들의 암묵하에 건들 수 없는 그런 존재.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내 앞에 정세운도 그런 존재였다.

정세운이 양쪽 팔을 책상에 하나, 의자 등받이에 하나 걸치고는 장난스런 표정으로 묻는다.

“ 언제부터 좋아했어? ”

“ ..아니 뭐 그런 걸 물어.. ”

“ 꽤 오래 좋아한 거 같은데?

 

 

고1때부터 좋아했어? 정세운이 물어온다.

아닌데. 난 박우진을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처음 본게 아니거든.

 

 

“ 중3 때부터 좋아했어. 벌써 3년째네. 사연이 길-다! ”

멋쩍게 웃어보였다.

정세운은 내가 난처한게 보였던지 더 이상 묻지는 않았다.

 

 

 

 

“.. 근데 너 어떻게 알았어? ”

“ 어떻게 몰라. 그걸. ”

“ 아, 너 말곤 아무도 몰라. 진짜로. 너가 눈치가 빠른거야. ”

“ 진짜 아무도 몰라? 어떻게 몰라 이걸. 너 그냥 이마에 붙이고 있어. 진짜로. ”

실화냐..

 

괜히 멋쩍음에 앞머리를 밀어내고 이마를 문질문질 했다.

 

 

 

 

 

[스타쉽/정세운] 카제하야 정세운 02 | 인스티즈

그리고 정세운은 그걸 보고 또 고개를 젖히면서 웃는다. ‘ 그걸 또 만져봐? ’ 하면서.

 

 

 

 

텅 빈 교실에 시원한 바람이 창문을 통해서 들어와서 머리칼을 흩날렸다. 정세운이 바람인지 바람이 정세운인지 모를 정도다.

애들이 카제하야 발언을 하고 나니 옆에서 겹쳐 보인달까.

 

 

“ 근데, 조금 의외다. ”

“ 뭐가? ”

정세운이 나른하게 눈을 감았다가 뜬다.

 

 

 

 

“ 난 세운이, 너 이런 성격 아닌 줄 알았거든. ”

이런 성격이 뭔데? 정세운이 조금 차분히 물어온다.

 

나쁘다는 뜻 아닌데. 그냥, 상상과는 다른 느낌이다. 무언가 차분하고 그러면서도 마냥 무겁지만은 않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예전에는 해가 파란 하늘 정중앙에 떠있고 그 아래에 여러 사람들이 사이에 정세운이 서 있고 바람을 맞는 기분이었다면

 이따금씩 보여준 정세운의 모습은 넓은 들판에 해가 지기 직전, 노을이 지기 직전 겨우 파란빛이 남았을 때 덩그러니 바람을 맞는 느낌이다.

 

그때 골목에서는 또 완전 다른 사람같아서 학교에선 다 연기인가 했더니 지금 얘기해보니 또 원래 그 느낌이고. 근데 또 처음이랑은 다르고. 하아-

 

 

 

“ 그러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지금 머리로 막 생각은 떠오르는데 표현을 못하겠어. ”

그건 뭐야. 정세운이 말을 하면서 눈가를 접는다. 웃는게 참 예쁘다.

“ 이것도 나고 여주 너가 원래 생각하던 것도 나야. ”

그런데 뭔가 비밀을 들킨 기분이긴 해. 근데 맘이 편하기도 하네. 정세운 특유의 웃음이 있다. 눈가에는 주름이 생기고 눈을 감는 듯이 웃으면서 고개를 뒤로 젖히는.

" 웃는거 예쁘다. "

 

 

 

말을 뱉고 나서 생각이 입 밖으로 튀어나갔다는 사실을 알았다. 무언가에 홀렸던 것처럼 말을 했다. 정세운이 조금 놀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흰자가 검은 눈동자 위로 보이면서 동그래졌다. 뭔

가 닮았다했더니 포뇨가 생각났다. 손바닥에 물을 담았는데 그 중앙에서 나를 보는 것만 같았다.

생각하면서도 또 닮아서 웃음이 나왔다. 뭐야, 왜 또 갑자기 혼자 웃어. 정세운이 또 그런 나를 보면서 말했다.

 

 

“ 고마워. ”

“ 뭐가? ”

“ 웃는거 예쁘다며. ”

 

 

 

 

 

그건 어... 사실을 말했을 뿐입뎁쇼.

 

 

 

 

“ 칭찬에는 꼭 감사를 표하라고 배워서. ”

 

 

누가 가르쳤는지 참 정세운과 찰떡이다.

 

 

“ 그리고 나도 좀 다행이라고 생각해. ”

 

 

 

 

 

 

 

뭐가? 이번에는 내가 눈을 동그라게 뜨곤 물었다.

바람이 넘어오던 창문 넘어로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교실 한 켠에서 종소리가 울렸다.

정세운의 목소리가 흩어졌다.

 

 

 

‘ 너가 - ’

 

 

 

“ 응? 못들었어. 뭐라구? ”

 

“ 아니, 우리 약속하자고. ”

 

 

 

정세운이 의자에서 일어서면서 내게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정세운이 내가 내민 손가락을 무릎을 조금 굽히고 한 손은 새끼손가락을 내밀고 빤히 쳐다본다.

 

나도 손 작은데 여주 너도 엄청 작네.

그 말에 멍하니 있는 내게 정세운이 손가락을 걸고는 체육 가야겠다고 하며 허리를 폈다.

 

뚜벅뚜벅 뒷문으로 걸어가는데 어디서 만화 주인공이 튀어나온 줄 알았다.

오글거리는 짓을 하나도 오글거리지 않게 하고 또 무신경하면서도 같은 배경에 있는데도 다른 곳에 있는 사람 같았다.

정세운만이 할 수 있는 특기다.

 

 

 

뒷문을 잠구려는 정세운이 내게 빨리 반에 가라면서 살짝 뒷문 밖으로 밀었다.

“ 진짜 비밀이다 이제- 약속했어. 나도 지킬게. ”

 

 

 

 

 

 

 

 

 

 

 

 

[스타쉽/정세운] 카제하야 정세운 02 | 인스티즈

 

 

 

6.

 

 

 

 

 

 

 

그 후로 정세운은 이상하리만치 학교에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열심히 모범생 역할을 하고 있었나보다. 지나가다가 간간히 마주칠 뿐이었는데 이번에는 또 눈길도 주지 않았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하는지 의문이었다. 눈이 마주치는 것 같아서 또 인사를 하려하면 무미건조하게 보곤 시선을 치워버렸다.

 

 

 

 

 

그리고 정세운과 말을 하게 된 건 교실 이후로 일주일 뒤였다.

또 수학학원에 가는 길이었다.

내가 처음에 말했지. 내가 이렇게 정세운을 만나게 된 것도 맘 졸이며 지내는 것도 수학학원 때문이라고. 이 모든 일은 결국 수학 때문이다.

 

 

 

내가 정세운과 얘기하지 못한 일주일을,

크게 아이스크림을 베어 물었는데 바로 목구멍으로 꿀떡 넘어간 느낌으로 애매하게 지낸 것도.

전부 수학 때문이다.

 

 

오늘은 딱 느낌이 그랬다. 보충까지 끝내고 해가 뉘엿뉘엿 하는 지금, 수학학원으로 가는 길목이었는데 정세운을 마주쳤던 골목 바로 전이었다.

그냥 지나치면 되는데. 이-상하게 저 골목으로 들어가야 할 것만 같았다.

들어가면 정세운이 있을 것만 같았고. 나는 이-상하게 정세운과 대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할말은?

 

 

없다.

 

 

 

 

 

 

 

 

 

 

 

 

 

 

여자의 촉은 무시할 수 없다고, 나 이여주의 촉은 특히 더 무섭다고, 정말로 코너를 꺾으니 정세운이 있었다.

 

 

번처럼 왼손에는 하이얀 것을 손에 들고선. 정갈하게 셔츠 단추는 다 채우고선 넥타이도 위로 꼬옥 올리고선 담배를 피고 있었다.

휴대폰을 옆으로 돌리고선 오른손으론 톡톡 터치를 하면서. 정세운은 연기를 들이키더니 뿜을 때는 꼭 하늘을 봤다.

 입에서 일직선으로 후-하고 나가는 연기를 보고 있었다.

 

 

의외로 둔했다.

조금 멀리서긴 했지만 이 골목에서 내가 이렇게 대놓고 보고 있는데.

 

정세운이 고개를 들 때마다 머리칼이 조금씩 흔들렸다. 항상 좋은 냄새가 나는 것 같았는데. 신기하게 냄새를 잘 없앤다 했다.

일부러 담배냄새를 피할려고 하늘로 뿜는건가.

 

정세운이 스스로 손이 작다고 한 것이 생각났다. 왼손의 검지를 살짝 들더니 재를 툭툭-하고 털어냈다.

휴대폰 게임을 하면서. 고개를 살짝 들면서 드디어 나를 발견했다. 무언가 반가운 마음이 들어 발걸음을 정세운 쪽으로 내딛었다.

 

 

 

 

[스타쉽/정세운] 카제하야 정세운 02 | 인스티즈

 

 

 

“ 오지마. ”

“ 왜? ”

“ 냄새 베겨. ”

 

 

 

 

 

 

 

그러면서 자기는 한걸음도 안 물러나준다. 뒤로 뒷걸음질이라도 치면서 오지말라고 하던가.

 

 

 

 

 

 

 

 

“ 너가 끄면 되잖아. ”

“ 아깝게 왜 꺼. 사기도 어려운데. ”

 

 

 

 

 

 

그 말에 웃음이 터졌다. 배려왕 정세운 아니었나 했더니 뒷말이 더 가관이다.

 

그렇긴 하겠지. 미성년자 신분에 사기도 힘든거 맞는말이었다. 큭큭 웃었더니 정세운이 왜 웃어- 하면서 휴대폰 게임을 톡톡 거린다.

 

 

 

 

 

 

“ 휴대폰 게임도 해? ”

“ 나도 하지. ”

“ 재밌어? ”

“ 아니. 담배필 때 심심해서.

“ 근데 너 왜 나 아는척 안했어? ”

“ 너 저번에 불편해 하는 거 같길래. ”

 

 

 

 

 

 

 

 

정말 본성은 착한 거 같은데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애매하다 정세운. 그럼 담배나 꺼주시던지. 그건 또 아니고.

 

 

 

 

 

 

“ 그럼 담배나 치워주지? ”

 

 

 

 

 

 

내가 한 발짝 다가가자 벽에 기댄 몸을 일으켜 왼팔을 높게 든다. 그래도 다가가니 냄새는 안나게 하고 싶나보다.

 

 

 

 

 

 

정세운의 왼손에 달려있는 담배 끝의 빨갛게 붙어있는 불이 제일 이질적이면서도 뭔가 이제는 잘 어울렸다.

정세운의 조금 앞에 조금 떨어져서 서자 정세운이 나를 내려다 본다.

 

 

 

 

왜- 안 어울려?

 

 

 

 

“ 아니. 이제는 잘 어울려보여. ”

“ 그건 또 그거대로 기분이 애매하네. ”

“ 이것만 조금 내리면 더 잘 어울릴 거 같아. ”

 

 

 

 

 

 

그렇게 말하면서 내가 시선을 조금 떨어뜨려 엄지와 검지로 넥타이 끝을 잡고는 밑으로 잡아당겼다.

그리고 시선을 올려 목 쪽을 보니 꽉 묶여있던 넥타이에서 해방된 것 같은 셔츠 맨 윗단추가 보였다.

 

 

 

 

이건 좀 변태 같을 수도 있는데,

 

 

 

 

 

 

 

 

단추 하나만 풀면 좋을 것 같기도 해.

 

 

 

 

 

 

 

 

 

 

 

 

 

 

 

 

 

 

 

 

 

 

 

 

 

6+

 

 

 

 

 

 

수학학원으로 나란히 올라가는 길이었다.

 

 

 

“ 근데 넌 왜 담배 냄새가 안나? 우리오빤 엄청 심하게 나던데. ”

 

 

 

“ 내가 관리를 잘하는 것도 있고, 사람들이 나라고 생각도 못하는 것도 있을걸. ”

 

 

 

 

내가 의문을 가진 눈으로 쳐다보자 웃음기를 가득 띄운채로 정세운이 대답한다.

 

 

 

 

“ 생각해봐. 너랑 나랑 서 있다고 해도 내가 폈다고 생각할 거 같아? ”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럼 내가 더 필거 같단 말이었다.

 

 

 

디진다...진짜...

 

 

 

 

 

 

 

 

 

 

 

7.

 

 

 

 

 

 

 

개념진도가 다 나가고 수학선생님은 정세운 옆에, 바로 뒷 책상에서 나는 재환쌤과 오답노트를 하는 중이었다. 정세운은 학원에서 올라오는 길에 화장실에 들리더니 손에 물기가 흠뻑인 채로 나왔다. 비누향이 나는 걸 보니 정말로 관리를 하긴 하나보다. 매번 귀찮을 거 같은데.

 

 

 

 

뒷자리에 앉아서 수학을 열심히 피는 정세운을 봤다.

 

 

 

괜히 성적이 잘 나오는 건 아닐테지만 그래도 머리가 중요하긴 한 것 같았다. 정세운을 예전엔 백퍼센트 노력파로 봤는데

 

아니야, 그건,

아니야.

 

 

 

 

 

 

 

 

오른손 잡이였던 것 같은데 왜 왼손으로 피는가 했더니 저도 냄새가 날까봐 신경쓰였나 보다.

오른손으로 대게 펜이나 샤프를 잡으니까.

수학선생님이 정세운의 왼쪽에 붙어있는게 다만 신경쓰였다.

내가 왜 신경을 쓰는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왜-엔지 내 촉이 발동 중이었다.

 

 

 

 

“ 어디서 담배냄새 안나니? ”

 

 

 

 

 

수학선생님이 말을 띄우는 순간 작은 교실에 정적이 맴돌았다.

세운의 뒷모습이지만 왜인지 당황했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평온한 척 있을 것도 같았고.

그리고 갑자기 수학쌤이 정세운에게 슥 다가갈 때 내가 말했다.

 

 

“ 아, 진짜 재환쌤! 담배 좀 그만피세요. 아 증말! ”

“ 어어- 아직도 나? 나 점심에 피고 안폈는데.. ”

“ 제가 수학 못하는 건 전부 재환쌤 때문이에요. 알죠? ”

 

 

 

 

 

[스타쉽/정세운] 카제하야 정세운 02 | 인스티즈

 

 

 

 

 

야- 너 또 그렇게 핑계대? 찡얼거리는 재환쌤을 두고 정세운이 나를 뒤돌아 봤다.

 

 

살짝 웃어준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

 

 

 

.

 

 

 

 

 

정세운은 여전히 수학 푸는 솜씨가 대단했다. 어떻게 같이 등교했는데 먼저 가냐구....이렇게나 빨리.. 그래도 오늘은 오답노트 양이 적어서 다행이었다.

고칠게 별로 없는 정세운을 두고 나가시는 수학쌤의 뒷모습을 보며 재환쌤이 부러워했다.

여주야. 난 언제쯤 빨리 퇴근해? 라고 하시며. 

 

쌤 그래도 저 오늘은 한 문제 밖에 안 남았어요!!

 

 

 

다급히 남은 문제를 풀고 있는데 재환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스타쉽/정세운] 카제하야 정세운 02 | 인스티즈

 

 

“ 세운아, 왜 서있어? ”

 

“ 여주랑 같이 가려구요. 집 방향이 같더라구요. ”

 

 

 

 

 

 

 

 

여주랑 다니면 수학바보 바이러스가 옮는다며 같이 놀지 말라고 장난스레 말하는 재환쌤의 말에 정세운이 고개를 젖히며 사람 좋은 미소를 보였다.

왜 또 부정도 안하냐고오-

 

 

 

 

같은 학교구나 하면서 교복을 보던 재환쌤이 정세운에게 묻는다. 같이 다니는 거 못 봤던 거 같은데-

 

 

 

“ 그럼 너네 원래 친했어? ”

 

“ 네, 오늘부터요. ”

 

 

 

오늘부터 친해지기로 해서요. 정세운이 대답했다.

 

놀란 얼굴로 엑스니 와이니 수학 공식을 쓰던 내가 고개를 확 들자 정

세운이 내가 내린 넥타이는 올리지도 않은채로 나와 눈을 마주치며 웃고 있었다.

 

 

 

아, 맨 윗 단추가 하나 열려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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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리얼 엄청 진짜 정말 다급히 빨리

오늘 하루만에 써서 왔어요ㅠㅠㅠ

댓글들이 너무 힘이되서 흐엉엉ㅇ

사실 이제 혐생 살러 가야해서

다음주 주말은 되야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미리 많이 써왔어요 ٩(ˊᗜˋ*)و

 

카제하야랑 찰떡이라고 해주시고

막 독방에서 보고 달려왔대서 독방에 쳐보고 옴 히히..

 

다급하게 쓴 것도 있고 아예 냉세운으로 못 만들겠더라구요

저도 제가 어떤 세운이를 쓰는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세운이는 챠갸운것도 좋고..

 

( 대댓글 달다가 오또카지 하면서 멈췄는데 전부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기본 세번씩 읽고 있어요! )

 

피드백이나 보고싶으신 장면 있으시면 써주세요! (❁ᴗ͈ˬᴗ͈)◞

 

 

 

그리고 여주는 남자애들이랑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 당찬데 소심한 캐릭터입니다- (❁ᴗ͈ˬᴗ͈)◞

 

 

 

 

 

그리고 혹시 글제목 바꿀까 하는데

 

1. 푸른바람 정세운 >>>> ( 카제하야 만화상 한국어 번역)

2. 상큼한 아이 (정세운 넣기 빼기..?) >> 카제하야가 한글로 번역할 때 너에게 닿기를 만화에서 상큼한 아이라고 계속 말해서!

3.  원래대로 한다.

 

 

 

 

혹시 이런거 물으면 안되면.. 지우겟슴다!

 

 

 

 

비지엠 - Dress code ( 윌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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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랗라라라라랄 작가님 아라라라라라 잠시만여 발리
보고올개용 하아가가

7년 전
독자3
저는 제목 그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딱 잘 어울려서ㅎㅎㅎ
세운이는 여주를 좋아한다 여주를 좋아한다 맞져!?!?!?!?!?! 아니면 저렇게 기다릴리가 없잖아요 막 어 쳐다보고 웃고 단추도 풀고 그럼 막 어? 와타시 심장이 도키도키스루데시타 후루루루룰루ㅜㄹ루
작가님 문체도 너무 깔끔하고 좋고 내용도 선선하이 좋고 그냥 다 좋네요 다음주에 오신다니ㅜㅜㅜ 어떻게 기다려요ㅜㅜㅜ 그래도 시험 끝나면 닥 나와 있겠네욤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4
아이고 ,,,, 하이고 ,,,, 근데 생각해보니까 학원쌤이 김재환이라니 ㅠㅠㅠㅠㅠㅠ 아후 증말 세운아 재환아 둘다 날 가지자 걍 작가님 근데 제목은 안 바꾸고 그대로 하시는게 젤루 좋을굿같아요! 이게 제일 좋아요 ㅠㅠㅠ
7년 전
독자5
ㅎㅎㅎㅎㅎㅎ 재밌게 봤어요 살짝 냉세운인줄 알았는데 오늘것도 보니까 온세운이네요 꺄 너무 좋아요 막 설레고 전 저번화에서 그냥 세운이가 여주가 우진이 좋아하는걸로 착각하는줄 알았는데 진짜였네요... 하지만 여주는 세운이를 좋아할운명인걸 전 알고있습니다 꺄악 여주가 세운이랑 점점 가까워지는것같아서 저도 기분 좋네요 그리고 제목은 전 3번 그대로가 좋은것같아요 잘보고갑니다 사랑합니다 작가님 <3
7년 전
독자6
작가님 ㅜㅜㅠ넘좋아요ㅠㅠㅠㅠ정말 자칫 남이하면 오글거릴수도있는? 그런게 세운이가하니까 담백해요ㅠㅠㅠㅠ다음편도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7
작가님 사랑해요 전 원래 제목이 제일 조아요,,, 암호닉 [현]이라고 신청할게요 >ㅁ< 사룽해요
7년 전
노래야 세운해
암호닉 고마워요٩(ˊᗜˋ*)و 이 외에도 댓 글 다 달아도 되는건가..(고민) 여튼 모두모두 창 못나가고 읽고있어요..❣️
7년 전
독자8
암호닉 받으시나요??? 이런 글에는 꼬옥 신청해야 하는데 ㅠㅅㅠ 어제에 이어서 카제하야 세운이는 너무 너무 설레요 담배 피는 정세운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 글 보고 있으면 나름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솔직한 세운이가 많이 보고싶은 글이네욤 ㅠㅠ 전 원래 닥온이였는데 냉센도 좋은 것 같아요 ㅠㅠㅠㅠ 이 글처럼 적절하게 반반 섞인 것도 좋고요 하긴 정세운인데 뭔들.... 고개 젖히면서 웃는 정세운이 상상돼요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님 비유하시는 게 되게 예쁜 것 같아요!보는내내 느꼈습니당 히히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노래야 세운해
암호닉 받아요ㅠㅠㅠ주시면 감사할 따름♠
7년 전
독자12
헐 작가님이 댓글을 달ㅇㅏ...주...셨ㄷㅏ....❤ 저 [바밤바] 신청이요!!!!!!! 작가님 글 사랑합니다 ㅠㅅㅠ
7년 전
노래야 세운해
저도 읽고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 ٩(ˊᗜˋ*)و
7년 전
독자9
후하 너무 너무 좋아요!!!!전 작가님이 하시는 모든 게 좋아요ㅜㅜㅜ 재환이 세운이가 나온다는 걸로 완전 만족하고 있거든요ㅜㅜㅜ 세운이의 담백함이 이 글과 잘 어울린ㄴ 것 같아서 내용도 좋아요 작가님 정말 최고
7년 전
독자10
저는 지금 제목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뭔가 더 푸른 느낌?이 난다고 해야되나 하핳 아니 근데 담배피는 고딩 세운이 너무 매력임ㅅ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1
아,,, 세운이가 진짜 들었다놨다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 둘이서 비밀공유한거 진짜 아ㅠㅠ 여주는 세운이 도와주고 세운이는 또 기다려주고 ㅠ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푸른바람 정세운도 예쁠거같아요!!! 잘봤어요ㅎㅎ다음편 기다리고있겠습니당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102.71
제목 그대로해도 좋을것 같아요ㅠㅠㅠㅠ 이번편도 넘나 재밌는것... 저 고삼인대 화요알에 기말시작인데 이러고있슴당......허허...ㅜㅜㅠㅠㅠㅜ내인생ㅜㅜㅜㅜ 세운이에게 배팅~~
7년 전
독자13
흐흐흐흐흐 완전 좋아요,, 진짜 아 뭔가 좋아요ㅠㅠ
7년 전
독자14
악 너무재밌어요 ㅠㅠㅠㅠㅠ 세운이한테 발리구가요..... 신알신했어요❤️ 다음화도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15
그냥 카제하야 정세운 해주세여 !!!!!
7년 전
독자16
으 단추 풀린 거 너무 발려여
7년 전
독자17
제목 그대로도 좋고 푸른바람도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카제하야라는 만화 주인공의 느낌을 살릴려면 원래 제목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네요 고맙습니다
7년 전
독자18
걍걍걍걍걍걍걍갿갹걍갹갻8ㄱ갸야걍갸야갸야걍세우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상큼하다가도 섹시하고 진짜 캐해석 불가 세운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9
전 제목 그대루 했으면좋겠어요 ㅎㅎ 아 오늘도 작가님덕에 설레 죽어요 ....세운이 진짜 사기캐 ... 너무 발려 ..섹시 그자체 ...
글써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ㅠㅠ 이렇게 하루를 보내는 힘ㅁ이나네요 ㅎㅎㅎ 늘 응원하겠습니다 ❤❤❤❤❤❤❤

7년 전
독자20
어어어ㅠㄹㅇㅇ유유ㅠㅠ유ㅠㅠㅠㅠㅠ 정세운한테 39492348번 발렸습니다
7년 전
독자21
작가님 정말 카제하야 세운 찰떡인걸요ㅠㅠㅠㅠㅠ 너무 즐겁게 봤어요.
미자임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피는 세운 진짜 학생회로서 열이 머리끝까지 뻗히지만 소설일 분이니까 발리려고 노력중입니다ㅋㅋㅋ..
냉세운 너무 발려요, 그니까 완전 딱딱한 냉세운이 아닌데 뭐라 해야할까요 정말 제가 발리는 포인트를 쏙쏙 집어내시네요ㅠㅠㅠㅠㅠ
이게 바로 냉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월요병도 이겨내겠어요ㅠㅠㅠㅠ
혹시 신알신 받으신다면 [마그마]로 신청합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아참 저는 지금 제목도 마음에 들어요!

7년 전
독자22
제목은 그대로가 좋을 것 같구요... 확실한건 사랑합니다. 글에서 세운이의 향기가 나는것 같아요. 청량하면서도 나른한... 정말 잘 쓰세요
7년 전
독자23
세운이 분위기 너무 좋고 당장 수학학원 끊고싶네요... 진짜 글 너무 좋아요ㅠㅠㅠ 잘보고가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ㅜ❤❤❤
7년 전
독자24
제목은 그대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 정세운 증말 좋아햌ㅋㅋㅋㅋㅋㅋㅋ 세심한 면이 있고 그래요 단추도 하나 풀..곸ㅋㅋㅋㅋㅋ 오늘도 잘 읽고 가요 사실 엄청 기다리고 있었거든요~ㅎㅎ
그럼이만 작가님 잘자용!

7년 전
비회원28.64
진짜 지금까지본 글중 제일재밌어요.. 글빨리올려달라고재촉안할게요(사실못기다리겠어요) 젛은글감사해요♥
7년 전
비회원72.246
[상큼한포뇨맛]으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ㅠㅠ 제목은 그대로 가시는게 저는 좋을 것 같은데 다른 독자님들은 어떠실지 잘 모르겠습니다ㅎㅎㅎ 아... 세운이가 여주가 자기 도와준거 알고 슬쩍 미소짓고, 여주기다려주고 윗단추 한개 푼게 분명해요ㅠㅜㅠㅠ 세운아.... 그대-로 직진하면 될것 같아.
7년 전
독자25
제목 그대로가 좋습니다!ㅎ 저번화에서도 그랬지만 역시나 담배피는 세운이는 넘나 좋은것...♥ 너무 멋ㅅ있어요ㅠㅠㅠ 하.. 상상과 현실의 괴리랄까요.. 그런걸 보는게 너무 좋습니다ㅎ 넥타이를 내려주니 단추 하나 풀어주다니 역시 세운이는 똑똑해 멋있는 거 잘알잖아.. 일주일 동안 세운이 앓이하며 혐생 살아갈 저와 일주일 동안 현생에 지치실 작가님 모두모두 힘냅시다ㅠㅠ 좋은 글 감사하고 청량미갑인 세운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아니 이번주에 봐요..♥♥

암호닉은 [댕댕포뇨]로 신청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26
작가님..사랑해요..
7년 전
독자28
작가님 꺄아...이글을 볼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너무좋아요 그리고 이 제목이 가장 찰떡같이 어울리는거같습니다 왜 제 학창시절에는 이런 세운이같은 아이가 없었을까요 흑흑 정말 초면세운?같은 면을 많이볼수 있으면서도 자꾸 세운이가 심장을 때리고 가네요...으윽 O<-<
7년 전
독자29
아 작가님 진짜 아아아악 아악!!!!! 1화 세우니 처음보고 완죠니 냉세운인줄 알았는데 이게 오조 오억배 좋아요ㅠㅠㅠㅜㅠ 뭐라하지 진짜 따수ㅡ운데 인간적이고 뭔가 아.... 담배피는데 청량한 느낌 왜죠....ㅠㅠ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30
자까님 저는 지금 이 글을 읽고 너무 좋고 행복한데 이걸 제 글솜씨로 표현할 수 없너ㅣ요...하....자까님을 제 맘속에 들어오게해서 보여줄 숟ㆍㄷ없고...하...진짜 넘재밌게 잘봤ㅇㅓ요ㅠㅠ담편도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31
미치겠네요.... 여기서도 캐해 안되는 정세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세운이 돌직구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자까님 신알신할게요 꿀잼
7년 전
독자32
와 브금에 반하고 세운이에 반하고 작가님 필력에 한 번더 반하고 미치겠고만 계속 재탕할게요 작가님 언능 와주세요 ❤️
7년 전
독자33
으앙아 세운아ㅏ 뭔가 세운이 모습이 낯설기도 한데 초면세운이 진리니까요..ㅎㅅㅎ 후딱 달달해지는 모습도 보고싶어요 ㅋㅋㅋ 세운이 교복 넘나 찰떡인것..!
7년 전
독자34
아ㅠㅠㅠㅠ 역시 교복세운 최고지요ㅠㅠㅠ 담배피는데 저렇게 맑을수있나요ㅠㅠㅠ 넥타이 내린 그대로 있는것도 좋고ㅠㅠㅠ 작가님 사랑합니다 제 사랑을 받아주세요
7년 전
독자35
아 세상에나...넘나 좋습니다..[마이쮸]로 암호닉신청할게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36
아 섹시해 ㅜㅜㅜ 세운이때문에 죽을것같아요... 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멋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취향저격이에요 ㅠㅠㅠㅠㅠ 다음주 ㅜㅜㅜ 언제 기다리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7
헐.....숨 어뜨케....헐....발럈어요........진짜 숨이 안쉬어져....댑가. 와 정세운 사랑해
7년 전
독자38
..? 이렇게 섹도할수가ㅠㅠㅠㅠㅠㅠ아진짜 너무좋은거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명작을..;-; 세운이 시점도 너무궁금해요ㅠㅠ 써주시면!!!!!!!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
7년 전
독자39
1203으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여기누울께여 카제하야 최고시다

7년 전
독자40
크흐흐흐흫 세운아 사랑해 작가님도 사랑함돠
7년 전
비회원211.45
헉 쓰차걸려가지구 비회워ㄴ으로 신청하게되었ㅇ은ㄴㅣ다,, ㅠㅠ... [Loveshot] 신청하구갈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레구 음 네... 너에게 닿기를 재밌게 봐가지구 더 좋ㅇ고.. 세운..ㅊ최고되세운.,.,, 글 제목은 그대로도 좋은것같아요 ㅠ-ㅠ ♡
7년 전
독자41
와 대박 작가님 ㅠㅠㅠ와ㅜ아아ㅏ아아ㅏ아아ㅏ ㅏ세운이 진짜 ㅠㅠㅠ남녀공학 안저러는거 알면서도 남녀공학다니고싶어지는 ㅠㅠㅠ아아ㅏㅏ ㅏ자가긴ㅁㅠㅠㅜㅜㅜㅜㅜ다음편 기다릴게요ㅠㅠㅠ
7년 전
독자42
제목은 그대로가 더ㅠ좋아여
7년 전
독자43
ㅁ오아아아ㅏㅏ아아아진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어따케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빨리 시허이나 끝낫으면 좋겟네요ㅠㅠㅠㅠ 맨날 반복해서 읽게
7년 전
독자44
하윽 어뜨케ㅠㅠㅜㅜㅠㅜㅜ 진짜 단추 하나 풀어져잇다는데에서 진짜 쓰러졌읍니다 센세... 진짜 사랑합니다ㅜㅜㅠㅡㅜ
7년 전
독자45
냉포뇨도 좋지만 온포뇨도 너무 좋은 것....❤️ 작가님 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ㅠ제목은 지금 그대로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뭔가 딱 이미지가 생각난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다음주에나 오신다니ㅠㅠ그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ㅠㅠㅠㅠ
7년 전
독자46
따흐흑....정세우뉴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넘 좋아서 온몸이 뒤틀리고있어여ㅠㅠㅠㅠㅠㅠ 브금이랑도 넘 찰떡이예여...ㅠㅠㅠㅠㅠ싸랑합니다....
7년 전
독자47
다 괜찮긴 하지만 그대로가 더 찰떡인 것 갘아여! 세운이 캐릭터 좋아여 감초역할 재환쌤도 좋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잘보구가여♥
7년 전
독자48
ㅜㅡㅠㅜㅠㅠ제목이랑 사진이랑 너무 찰떡아닙니까ㅠㅜㅠㅜㅠㅜ흑흐흐흫규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ㅠㅜㅠㅠ너무잘읽고가요...ㅠㅠ 아!그리구 제목은 지금이 젤좋은거같아요♡♡ 혐생화이티으..!
7년 전
독자49
와 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 온포뇨 짱이다 진짜.... 제목은 그대로인게 더 좋은거 같아요!
7년 전
독자50
포나뇨른 입니당 어우 세운이.. 냉포뇨 온포뇨 걍 둘다 짱이다 자까님 체고❤️
7년 전
독자51
재미있다ㅠㅜㅜㅜㅜㅜㅜ저도 세운이랑 같응 수학학원다니고싶네요ㅠㅠㅠㅠㅠ수학못해서 맨날 남겠지만
7년 전
독자52
와죽어여 ㅠㅠㅠ너무 좋아여
딱좋아 지금이 딱
신알신해용

7년 전
독자53
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 독방 추천받고 왔습니닷!!!! 세운이랑 캐릭터랑 찰떡이네요!!!암호닉 받으시면 [살사리]로 신청할게욯ㅎㅎ 제목은 푸른바람도 괜찮은거 같아요
7년 전
독자54
아 진짜 이 글 엄청 힐링이네요 하아 세운아 사랑행 ㅠㅠ
7년 전
독자55
할 대박 최고에요... 세운이 성격에 진짜 심장 제대로 맞아요...
7년 전
독자56
어머나.... 몇번이고 헙 헙 흑 이러고 읽었아요 ㅜㅠㅠㅜㅠㅠ말도안도ㅔ 카제하야 찰떡....
7년 전
독자57
아... 진짜 세운이의 분위기와 매력에 미치겠어여ㅠㅠ 너무 재밌다 어떡하지..ㅠ 냉포뇨에 치여 허덕이다 온포뇨가 잠깐잠깐 나올때먀다 죽겠어요.. 아아..
7년 전
독자58
대박.......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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