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글쓴이 입니다~~~!
2016년 봄에 시작했던 피치크러쉬가 1년 하고도 2개월이 지나서야 끝이 났네요. 사실 음.. 한 육개월이면 끝날 글이였는데 제가 연재텀이...........(말잇못)(머리를 박는다)
아직 완결이 난게 실감이 안 나요ㅋㅋㅋㅋㅋ 지금은 그냥 아쉬움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좀 더 잘 써볼걸 하는 마음T^T
사실 저는 지금 1화를 보라고 하면 절대 못 보거든요 껄껄 여러분 진짜 정주행 어떻게 하시는 거에요 저는 진짜.. 텍파 때문에 1화부터 수정 들어갈 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손에 발까지 막 말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글거릴 수가 없고... 전개는 왜 저따구로 했는지 싶고... (오열) 그냥 전체적으로 묘사나 감정선이나 전개나 다시 읽어보면 부족한 부분들만 보이는 것 같아요ㅜㅜㅜ
피치크러쉬가 사실은 캐릭터 초기 설정이 지금이랑 완전 달랐어요. 크게 잡았던 틀이 >>여자주인공과 다른 관계에 놓였음과 동시에 다른 성격을 가진 연상 동갑 연하가 어떻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가<< 였었는데 제일 처음 설정은 다정한 대학 선배 / 싸가지 없는 전남친 / 능글거리는 과외 학생..... 이였습니다.....
그러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지금의 다정한 전남친(문태일) / 능글맞은 소꿉친구(정재현) / 까칠한 과외학생(이민형) 이 됐지요
정말 정말 글 처음 시작 할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넘치는 사랑을 받을 거라고는 예상도 못했어요ㅜㅜ 그냥 살면서 해본 망상 한 번 글로 풀어볼까..?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글인데 첫화부터 턱 초록글에 오르구.... 막 그래서....
ㅅㅏ랑…합니다….여러분….. 정말…… 제가 항상 부족한 글이라고 말씀 드렸잖아요ㅜㅜ 스스로 읽었을 때는 진짜 이게 이렇게 사랑받아도 되는 글인가 싶었거든요 엉엉 저의 망상을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근데 정말 글에 무리수가 너무 많다는 게 아직도 걸려요ㅋㅋㅋㅋㅋ
태일이 실어증도 그렇고 여주가 너무 넌씨눈인 것도 그렇고 원래 그만큼 눈치 없게 만드려는 계획은 없었는데 이게 쓰다보니까 계속 눈치를.. 줄이고 줄이게 되더라구요....(먼산) 쓰면서도 아놔 이게 말이 되냐,, 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ㅋㅋㅋ 그리고 막 썼던 표현 쓰고 쓰고 또 쓰고 (ex. 목울대가 울렁 어쩌고, 뫄뫄가 근방을 울렸다 등등 등 등..)
피치크러쉬가 이렇게 헛점이 많은 글인데....! 독자님들은 다 인생작이라고 해주시구.. 레전드라고 해주시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니 제가 울어요 안 울어요ㅠㅠㅠㅠㅠㅠ 독방에서 추천 받고 왔다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독방에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괜히 부끄러워서 서치를 안 했었는데 어저께 처음 서치를 해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껄껄... 이런 글을 그렇게 추천을 해주시구... 여러분은 천사입니다 반박 안 받습니다...^♡^
사과도 드려야 할 것 같아요ㅜㅜ
제가 10화까지 쓰고 꽤 오래 잠수를 탔었잖아요 흑흑따 그때 제가 정지를 먹어서 하마터면 육개월 동안 인티 활동을 못할뻔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 정지가 풀렸었거든요 근데 그때 갑자기 내글구려병에 걸려버려서,,, (먼산22) 11화를 어떻게 써도 너무 구린 거에요 엉엉엉 그래서 정말 많이 갈아엎고 엎고 또 엎고 그러다 손에서 놓고 또 좀 쓰다가 엎고.. 요걸 반복했었어요ㅜㅜ
근데 또 읽어주시던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계속 댓글 남겨주시고ㅠㅠㅠㅠㅠㅠ 어떤분은 제 닉네임을 어떻게 아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상점에서 선물도 보내주시고!!!! 그때 스킨 보내주신 분 누구세요 진짜!!!!! 제가 얼마나 놀랬는 줄 아세요!!!!!!! 암튼 역시 독자님들 덕분에 그때 으쌰으쌰 해서 11화 완성하고 거의 4개월? 만에 업뎃 했던 것 같아요T^T
지금 생각해도 정말 할 말이 없구.. 너무 죄송했습니다 공지도 없이 장기간 잠수를 타버려서ㅜㅜ 그 기간 다 기다려주시고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독자분들 다시 한번 사랑합니다.....^♡^
문태일
정재현
이민형
으음 또 음 제가 나름..! 복선을 깔았던게 하나 있는데 바로 비랑 우산이였어요.
눈치채신 분들 있으실진 모르겠지만 인물 간의 감정선이 깊어질 때는 항상 비가 왔었거든요.
태일이가 재현이 때문에 처음 여주한테 화 아닌 화를 낸 장면, 학원 앞에서 여주와 태일의 모습을 보고 재현이 불안감을 느낀 장면, 민형이가 참고 참았던 마음을 여주한테 고백하는 장면 등 비가 오는 장면들이 꽤 많았었는데 이때 여주랑 한 우산을 같이 썼던 인물은 재현이밖에 없답니다!
태일이랑은 비가 그쳐서 우산을 아예 안 썼었고 민형이랑은 따로 우산을 썼었는데 재현이랑은 항상 우산을 같이 썼었어요. 기억 나시나요?
나름 정재현이 남주다!!!! 정재현이 남자주인공이다!!!! 하려고 생각했던 건데 민형이 고백이 그렇게 늦어질 줄 몰랐....어요....(먼산33)
아무튼... 그랬답니다....ㅎㅎ
그리고.... 저는 여러분들이 피치크러쉬를 피크라고 줄여서 불러주시는게 너무 귀여웠답니다.. 피크.... 피크........ ㄱㅇㅇ........
또... 제 글 때문에 대학교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는 학생 독자분들........
대학에는 정재현같은 남자 없습니다….. 문태일도 없구요…. 이민형도 없습니다….. 이태용도 없어요…… 김동영도 없어…………..
말이 뒤죽박죽 너무 두서가 없죠ㅠㅠ 생각나는대로 편하게 쓰고 있는 중이에용 저 정말 피치크러쉬 쓰면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여러분! 물론 글이 원하는대로 안 써져서 힘들었던 적도 많았지만 예쁜 말들을 너무 많이 들어서 흑흑,, 댓글 읽으면서 흑흑따 좀 많이 했읍니다^^.. 감사하다고 이미 여러번 말씀 드렸지만 정말 또 한 번 너무 감사드려요 여러분. 할 말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적으려니까 감사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나중에 또 이 말 안 넣었네!!!! 하면서 후회 할 것 같지만 이쯤에서 후기를 끝내겠습니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저는 아마 완결을 내지 못했을 거에요. 힘이 들 때 힘이 돼주셔서 감사합니다.
(오글)
01
X
02
X
03
남구민 - Reminiscence
04
허각 - 하늘을 달리다
05
스탠딩 에그 - Blue Sky
06
316 - 밤삼킨별
07
버스커 버스커 - 첫사랑
08
X
09
Britt Nicole - Who You Say You Are
10
달에닿아 - 고백의 순간 (Feat. 박경환 of 재주소년)
11
차가운 체리 - 성장통2
12
넬 - 지구가 태양을 네 번
13
바닐라 어쿠스틱 - 눈물대신 웃음
14
Ed Sheeran - Photograph
15
소란 - 고백직전
16
헤이즈, 고영배 - UFO 타고 왔니?
17
스탠딩 에그 - 고백
18
박신혜 - 사랑은 눈처럼
19
엠버 - Need To Feel Needed
20
제시카 - Falling Crazy In Love
21
오마이걸 - I Found Love
22
수란 - Heartbeat
23
바닐라 어쿠스틱 - 달라 보여
24
소유, 백현 - 비가 와
25 - 26
이예린 - 찰나
27
팬더반 선생님 - 이렇게 우리 둘은
28
문문 - Roach
29
Day6 - 예뻤어
30
이다연 - 별사탕
아니....요....ㅎㅎ
이 질문 많이 물어봐주셨는데ㅠㅠㅠㅠㅠㅠ
저는... 피치크러쉬가... 제본을 내기에는 부끄러운 글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제본은 조금도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ㅜㅜ
Q. 텍파로 만드실 의향 있으신가요?
밑에서 자세하게 공지 나갈 거에용
텍파는 암호닉 분들 대상으로 보내드리려구 합니다!
Q. 버스 정류장 / 고백 한 후의 민형이가 궁금해요! 번외 쓰실 생각 없으세요?
쓸까 말까 고민 중이였는데 민형이 번외를 물어봐주신 분들이 많으셔서 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텍파에 들어갈 것 같아요~!
Q. 민형이나 태일이와 이어졌을 경우의 번외는요?
요 번외는 원래 텍파에 추가로 넣으려고 기획 했었어요!
민형, 태일 각각 에피소드 형식으로 써볼 예정입니다ㅎ^ㅎ
Q. 차기작 계획 있으신가요? 구상하고 있는 소재는 무엇인가요?
차기작이라는 말도ㅜㅜ 너무 뭐랄까 약간 너무 거창한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ㅜㅜ
현재 제 현생이... 혐생이라...^^ 다음 글을 쓰게 된다면 거의 일 년은 지나야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T^T
바쁜게 조금 지나가고 더 나은 글 솜씨로 언젠가는 다시 글잡에 돌아오겠습니다!
사실 소재는 생각했던 게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여주가 들이대고 도영이가 철벽치는 로코 형식의 후회물이고
또 하나는 캐나다에서 전학 온 민형이를 남주로 한 발랄한 학원물 입니당
둘 중에 하나... 언젠가는 꼬옥... ㅎㅎ...
Q. 유타, 한솔, 쟈니와 여주와 재현이는 만나나요??
안 만나지 않을까요?
마지막화 설정으로 보면 이제 연예인이랑 일반인ㅋㅋㅋㅜㅜ 이라 태일이라면 몰라도 유타 한솔 쟈니는 안 만날 것 같아요!
Q. 태일이는 여주를 아직도 그리워하나요? 언젠가는 다른 사람도 만나겠죠?
마지막화에서 둘 다 덤덤히 통화 했다고 나온만큼 태일이도 이제 미련을 다 접은? 상태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언젠가는 당연히 새 사람을 만나야죠...! 탤도 사랑 받아야죠 흑따 태일 미아내T^T
Q. 재현이와 여주의 2세는?
텍파에 번외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 ͡° ͜ʖ ͡°)
Q. 재현 제외 유독 애정이 갔던 남주는 누구인가요?
즈어...는 사실 셋 중에서도 제일 맘 아팠던 캐릭터가 민형이였어요 휴^휴
제 기준으로는 미녕이가 제일 안쓰러워서ㅜㅜㅜ
주위에는 믿을 사람이 별로 없고 자기를 위해 사는 인생도 아니었고 좋아했던 사람도 포기해야했던........(제가 만든) 캐릭터....... 따흑
여러분들이 민형이 캐릭터를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아해주셔서 민형이랑 이어지면 안되냐고 댓글을 달아주실 때마다 결과를 알던 저는 맘이 아렸답니다,,,。゚(゚´Д`゚)゚。
마지막까지 민형이만 너무 아련하게 만든 것 같아서 사실 아직도 마음이 좀 쓰여요 엉엉
머리 박자..
아 여기서 민형이의 비밀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민형이는 단 한 번도 여주를 쌤 이라고 부른 적이 없고 항상 선생님이라고 불렀답니당
민형이 캐릭터는 뭔가 쌤이라는 단어를 안 쓸 것 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Q.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과 대사는 무엇인가요?
저는 아무래도 여주가 고백하고 재현이 입 맞추는 장면....
왜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장면은ㅋㅋㅋㅋㅋㅋㅋ
1화를 쓸 때도 아 빨리 그 장면 쓰고싶다ㅡㅡ 라고 생각했던 장면이에요ㅎ^ㅎ
그래서 그 장면 쓰고 난 후에 만감이 교차했어용.. 내가 드디어 썼어!!! 이런 기분ㅜㅜ
대사는........음........... 으음..... .................. 음.............
대사까지는 제 입으로 말하기 조금 쑥스럽네욤... ( ͡° ͜ʖ ͡°)
여러분 무슨 대사 제일 좋아하셨나요?!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거면 저도 좋습니다♡^♡
Q. 글에 경험담이 들어갔나요?
Q. 대체 BGM은 어디서 그렇게 찰떡 같은 걸 찾으시는 건가요?
과찬이십니다T^T
보통은 글을 다 쓴 후에 멜론 디제이나 유튜브를 통해 브금을 찾는 편인데
고백의 순간, 성장통2, 고백, 고백직전, 예뻤어 같은 경우는 노래를 먼저 듣고 이건 무조건 쓴다,, 했던 노래들이에용
Q. 실제 엔시티 내의 최애는 누구인가요?
저는 서영호 너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