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사친 덕후이다. 불만있는가?
-사실상최대수혜자-
#밤9시#서노방금알바끗나써여>◇<
"아 피곤하다......"
(유선호/21세/방금알바끝나서매우피곤/혼잣말이절로나옴/근데거의바퀴벌레발자국소리=아예안들림)
"뭐어?! 우리 서노 피곤하다고?!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 괜히 불렀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듀/21세/남다른달팽이관의소유자/특히삐약이말진짜잘들음)
삐약이가 좋아하는 피자 사주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듀/21세/사실뛰어왔으나/선호는걸어왔냐고물어봤으니/굳이안말하기로한다)
"와아아아 역시 누나가 최고십니다!!!!! 피곤이 싹 날아가는 것 같아!!!!"
"아..... 씨바...... 누나라니..... 큰하트라니.... 존나 색다른 경험이다.. 이 진귀한 날..... 기억해. 오늘. 9시 9분. 삐약이가 누나라고 말한 시간......"
관둬......
나는 남사친 덕후이다. 불만있는가?
-포윙킹의 관계성-
"윙아, 만두가 있짢아."
"뭐했냐 만두 이 씨발아?"
(박지훈/21세/별명:윙/거의세운이가키우는사나운댕댕이/주인외다물어뜯음/물론너듀제외)
"???"
(김재환/21세/만두먹다대봉변/평소세운이놀리기전과다분)
"만두가 어제 베라사줬다ㅎㅎㅎ"
"야이씨 넌 그걸 붙여서 말해야지 떨어뜨려서 말하고 지랄이야."
"그럴수도 있지 씹새야. 왜 욕을 하고 지랄일까."
(김재환/21세/나가뒤져라고안하는착한마음씨의소유자/하지만침뱉는사운드가라마급/실제로뱉진않음)
"만두는 놓고 가야지 이 미친새끼야^^"
"ㅎㅎㅎㅎㅎㅎ"
만두는놓칠수업찌!-★
나는 남사친 덕후이다. 불만있는가?
-잠시만 내가 임영민이였나..?-
#독감때문에병원을온임녕민씨#심심하던차에떠오른너듀#근데뭔가조금이상한데
초등학생 너듀
"파카야!!!!!!!!!!!!!!!!!!! 너가 운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영민 환자분.'
중학생 너듀
"임파카야~~ 내가 소설을 읽다가 궁금한 게 생겼어! 뜨거운 밤을 보냈다는게 정확하게 어떤 뜻이얌?"
'임영민 환자분?'
남들다중2에올때혼자중3올라가고나서야흑염룡이오른손에기생하기시작한 너듀
"여. 임알파카 오래간만이로군. 야레야레, 날씨가 참 좋아... 포뇨를 조지러가기 딱 좋달까나..... 쿡.... 워워 오른손의 흑염룡 진정하라구.... 곧 피맛을 보게 될 테니....."
정세운: ?
너듀 오른손: ??
흑염룡: ???
혈관을 타고 흐르던 정세운 피: ????
고등학생 너듀
"안되겠다 파카야. 난 부기한테 시집을 가야겠다."
'임영민환자분 안 계세요?'
술에쩔어살던대1 너듀
"파카파카 오늘 뭐함? 알콜샤워콜?"
'임영민 환자분!!!!!!!!!!!!!!!!!!1'
"뭐야 임영민이라는 사람은 아파서 왔을 텐데 걍 집에 갔... 나잖아....?"
이래서 너듀는 몸에 해롭습니다.
나는 남사친 덕후이다. 불만있는가?
-양심줍줍-
#노래방#성인이라면#누구나있었을법한이야기
룰루랄라 노래방 입장. 새로 생긴 곳이라 깔끔했다.
'학생? 6천원이요.'
대학생도 학생으로 쳐 주냐고 물어보면 가격이 금방 2만원으로 치솓겠지..?
그렇다고 내가 이쯤에서 거짓말을 하면 나의 양심이 발버둥치지 않을까?
아니 근데 나 아직 좀 어려보이나봐. 하긴 21살 인데 당연한 건가?
아니 그나저나 뭐라 말하기엔 이미 늦은 거 같은데.....
노래방 아저씨의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도중 막 들어온 부기가 보였다.
아저씨도 우리 잘생긴 부기를 보았는지 살짝 눈쌀을 찌뿌리며 물었다.
'일행이여?'
"네. 대학생인데 얼마죠?"
'만 팔천원.'
"네. 여기요."
"하.... 우리 부기는 진짜..... 멋져."
오늘도 타의로 양심은 무사했다.
나는 남사친 덕후이다. 불만있는가?
-나약속은잘지켜-
#가만히있어도숨이턱턱막힘#그러나긴바지#심지어검정색
"우리 참새 시야보호차원이야. 말 걸지마 홧김에 영 좋지 못한 일을 할 것 같으니까."
"아 미친.. 필터 좀..."
"괜찮아. 아직 애들 없어. 아 말이나 좀 걸지 말라고. 나는 안 덥다.. 안 덥다.. 덥지 않다.."
"?"
(임영민/21세/없는사람취급2명중나머지1명의장본인)
"??? 안 더워?"
"야 마침 잘 왔어. 네가 한 마디 해줘. 너 시야보호차원이란다, 이 돌은자가ㅋㅋㅋㅋㅋㅋ"
"......야, 이건 심했지...."
"아..... 역시 그렇지?! 그럼 다 벗고 다닐까???"
(너듀/21세/성격이극단적/그냥인생이존나극단적)
★잇츠 사담타임★
아니 그냥 이 재미있는 거 나 혼자만 보긴 아깝잖아요.
그래서 하나 더 왔어요. 잘했죠? 칭찬해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