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새신랑 전체글ll조회 660l 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방탄소년단/민윤기] 조울증 새신랑 Pro | 인스티즈 

 

 

 

 

 

 

 

 

그래, 이렇게 된 건 다 내 불찰이였다. 5년이 넘도록 결혼은 언제 하냐고 닥달하는 부모님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부모님이 붙여주신 남자와 썸이나 연애를 뛰어넘고 결혼부터 한 내가 잘못이다. 이건 분명 100% 내 잘못이다. 그치만 누가 알았겠어? 나랑 결혼할 사람이 조울증이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 걸. 기분이 오락가락 하니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몰라 눈치만 보며 같이 생활한지 어느덧 일주일. 이 결혼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그냥 평생 독신으로 살 걸. TV에서 방송중인 개그프로그램에도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남자가 웃질 않으니 나도 웃음이 날아가 버렸다. 도대체 언제쯤 웃어줄런지. 아니 웃어준 적은 있지. 나랑 대화할 때. 근데 웃는만큼 정색도 많이 하니깐 어느 타이밍에 웃어야 할지 남자도 나도 알 수가 없다. 정신과의사인 친구가 한 명 있는데 한 번 데려가 봐야 하나. 그치만 내 남편이라는 사람도 정신과 의사인걸? 정신과 의사가 조울증이라니. 물론 확실하진 않지만 내가 볼 땐 조울증이 확실하다. 

 

 

"고민 있어요?" 

"네? 저요?" 

"여기 당신말고 누가 더 있어요?" 

 

말투 하나는 참 다정하다. 조곤조곤. 게다가 생긴거와 다르게 능글맞기까지 해서 내게 가끔 여보라는 호칭까지 쓴다.

난 아직도 이 결혼이 어색해 그쪽이라고 부르는데. 

 

 

[방탄소년단/민윤기] 조울증 새신랑 Pro | 인스티즈 

"고민 있음 말해봐요. 상담해 줄 자신 있으니깐. 게다가 이젠 남도 아니고 남편인데." 

"아, 딱히 큰 고민은 아니라 피, 필요없는데-." 

 

 

 

내 목소리가 작아지는 동시에 남편이라는 사람의 

표정도 점점 굳어져갔다. 아, 또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조울증 새신랑 Pro | 인스티즈 

"아-." 

"..." 

"..." 

 

 

남자와 내 사이에 들려오는 거라곤 잔뜩 긴장한 내가 침을 삼키는 소리만이 크게 들려왔다. 나에게만 크게 들리는 건지 남자에게도 크게 들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나에겐 TV에서 흘러나오는 웃음소리조차 내 침 넘어가는 소리보다 작게 들렸다. 한참동안 둘 

사이에 정적이 흐르고 먼저 입을 연 사람은 나였다. 

 

 

"저기-," 

"저기?" 

"아, 아니, 그게 그러니깐 그쪽 부르려고-." 

"그쪽?" 

 

 

점점 험악해지는 남자의 인상에 나는 더욱 더 긴장해야했다.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화가 난거지. 

 

 

 

"있잖아요, 내가 많은 거 안 바랄게요. 그냥 이름으로라도 불러주면 안 돼요? 명색이 남편인데 저기나 그쪽은 너무하잖아요. 내 이름 몰라서 그래요? 민윤기에요. 민윤기." 

 

 

잔뜩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을 하는 남자에 잠시 속으로 귀엽다라는 그런 미친 생각을 했다. 조울증인 남자와 결혼한 충격이 컸나보다. 

 

 

 

"아, 그럼 유, 윤기 씨-." 

[방탄소년단/민윤기] 조울증 새신랑 Pro | 인스티즈 

"..좋네요." 

 

 

 

 

아무래도 내 남편 민윤기라는 사람은 조울증인 게 틀림없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조울증 새신랑 Pro | 인스티즈 

잘 부탁드려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독자1
걀걀 신알신부터 하고 갑니다 작가님 찡긋-⭐️
7년 전
독자2
헐 윤기야ㅠㅠㅜㅠㅠㅜㅜㅜㅜㅠ
7년 전
독자3
귀야워ㅠㅠ ♡♡♡♡다음펴누기대할게용
7년 전
독자4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신알신하고 가욧ㅠㅠㅠㅠ
7년 전
독자5
ㅜㅠㅠㅠ 넘나 귀영 ㅜ어 ㅓㅓㅓㅠㅠㅠ 담편 기대합니당 1!! ㅠㅠ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08.27 19:49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엔시티 [NCT] 고인 물 07 : 철창 속 정글58 보풀 07.23 21:23
기타 [MXM/임영민] 무뚝뚝한 사랑꾼 16 +) 공지있습니다 꼭 읽어주세요89 꼬부기 덕후 07.23 21:09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박지훈] 관계의 끝자락엔 0126 김정글 07.23 21:06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27417 Y사원 07.23 21:04
뉴이스트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DEEP BLUE NIGHT : A. 惡夢5 Millky_TAPE 07.23 19:40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사랑은 의도치 않은 곳에서 Ep.110 더기 07.23 19:32
뉴이스트 [뉴이스트/김종현] 빌어먹을 어니부기는 날 싫어한다 M314 어니 07.23 19:31
프로듀스 [스타쉽/정세운] 고무신 신고 기다렸는데 꽃신 안 신겨준 구남친 정세운, 2/336 브랜뉴즈 사랑.. 07.23 19:07
[프로듀스101] 남친들의 카카오톡 2 230 07.23 18:5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무리야 -00-6 순간. 07.23 17:08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알다가도 모를 박우진 外 18 교생친구 07.23 16:5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환생[還生] 특별편 : 지민의 정체1 사월 07.23 16:1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환생[還生] 05 사월 07.23 15:45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 강다니엘은 왜 끝내기 홈런을 쳤는가? B29 아리아리 07.23 12:27
뉴이스트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반존대 연하남이 설레는 이유 1549 갈색머리 아가.. 07.23 12:00
프로듀스 [브랜뉴뮤직/임영민] 여배우와 작곡가 임영민의 연애하기 C18 밤구름 07.23 11:32
프로듀스 [워너원/브랜뉴/박우진/임영민] 내가 좋아하는, 나를 좋아하는 I27 A01 07.23 03:09
워너원 [워너원] 잃어버린 로맨스 찾아요/글안나오는거 수정본/ 죽부인 07.23 01:43
프로듀스 [프듀/김용국/켄타] 조용한 고양이와 사악한 댕댕이 B10 켄콜개짱 07.23 01:58
프로듀스 [프로듀스101/안형섭] 여름 방학 07.23 01:35
프로듀스 [MXM/임영민/김동현] 양극단-서로 매우 심하게 거리가 있거나 상반되는 것 137 체리맛토마토 07.23 01:2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조울증 새신랑 Pro5 새신랑 07.23 01:20
프로듀스 [프로듀스101/정세운/황민현] Q. 관심있는 남자에게 어떻게 하면 잘 보일 수 있을까요? 415 파워지식인 07.23 01:18
워너원 [워너원/박지훈] 방울 방울 빗방울,12 자몽소다_ 07.23 01:01
프로듀스 [프로듀스101/워너원/조직물] DESPERADO 0436 1010101 07.23 00:47
워너원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과거의 우리 둘 현재의 우리 셋 #020 언제나덕질 07.23 00:41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애기아빠 A14 째아니 07.23 00:36
전체 인기글 l 안내
9/26 3:19 ~ 9/26 3:21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