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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부제 : 수학여행가서 남고 숙소에 갇혀진 썰 ]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 여기에 니가 왜 있어, 진영아. "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던 인물의 등장에, 좀 더 수식하자면 이번 수학여행에서 설마 보겠나 싶었던의 그 설마의 가능성을 이뤄낸 구남친의 등장에 나는 거짓말을 하는 아이처럼 바보같이 더듬기만 할 뿐이었다.

 

  

  

  

  

  


" ,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여기 올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닌데, 아니 난 여기 지은이네 숙소인줄 알았고, , 난 그냥 편의점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학주같은 사람이 걸어오길래.. 아 뭐라는거야, 배진영..."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 눈빛에 없던 기까지 다 빨려드는 기분이었다. 상상해봐라. 아무도 없는 것 같은 고요하고 깜깜한 공간에 박지훈, 아니 전 남자친구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바로 코 앞에서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상황을. 호랑이 굴에 들어가더라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살아서 나온다던데... 과연 이 상황에 정상적인 이성을 가지고 서 있을 '전 여자친구'의 신분을 가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 ♬♬
 

  

  



그 때 정적을 깨우는 벨소리가 울렸고, 누군지도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를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받았다.

 

  

  

  


- 여보세요? 배진영 너 맞지 이 번호?
 

  


" 누구세요? "
 

  


- 와 실망이다. 진영이 너, 나랑 헤어진지 십분도 안됐는데 목소리를 못 알아들어? ..ㅋㅋㅋ
 

  


" 영민오빠? 근데 왜 전화..."
 

  

  

  

  

  



영민오빠라는 말을 하자마자 여유로운듯 나를 쳐다보고 있던 박지훈의 표정이 어딘가 불편한 것 처럼 금새 굳어졌고, 그에 나는 헤어진지 반년이 넘어가는 전 남자친구 앞에서 다른 남자의 이름을 말하는 것 조차 눈치를 보는 그야말로 찌질한 전 여자친구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 너 편의점에 지갑 놔두고 왔어. 내가 네 지갑들고 왔는데 지금 내려올래, 아니면 내일 만날까?
 

  


" . 지금 당장 뛰어 갈게요, 아니 금방 갈게. 기다려, 제발.. "
 

  

  

  

  

  



너무 어색한 이 공간과 박지훈과의 이 이상한 벽치기를 묘사하는 자세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유일무이한 길이자 핑계였다. 내 무의식에서 나온 '제발'이라는 단어가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간절한 내 바램을 대신해 주었다.
 

  

  

  

  

  


잡고 있던 문고리를 세차게 돌리는 순간, 내 손 위로 차갑고 부드러운 손이 겹쳐졌다.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 가지마. "

 

  

  

  

  


헤어진 사이에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스킨쉽을 자연스럽게 해도 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그도 그런 것이 박지훈은 인생에서 딱 한번 연애를 해 본 나와는 다르게 그 외모와 걸맞게 여자를 다룰 줄 알았다. 나와 사귀는 첫 날, 집에 바래다주는 길에서도 포옹을 하며 잘가라고 말해주는 둥. 박지훈에게 여자라는 존재는 오는 것도 막지 않고, 가는 것도 막지 않는 그런 단순하고 쉬운 존재였다. 그런 박지훈에게 나는 어느 순간부터 ' 뭐가 아쉬워서 얘는 나랑 사귀는 걸까? ' 라는 생각이 차츰 들기 시작했고, 나의 박지훈과 나를 비교하는 그 사소한 생각들로 나의 행동이, 나의 행동은 박지훈의 태도와 생각을 바꾸게 했으며, 둘사이의 멀어지는 거리의 주 원인이 되었다.
 

  

  

어쨋든 지금 내 기분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헤어진 연인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것도 좀 많이. 나는 지금도 아무렇지 않은게 아닌데. 그래서 괜히 더 삐뚤어진 시선으로 대하고, 말한 건지도 모른다.
 

  

  

  

  


니가 무슨 상관인데? "
 

  

" 그리고 지금 이 자세 좀 이상한 것 같은데 좀 떨어져주지? " 

  

  

  

  


정말 말 그대로의 뜻이였다. 그는 지금 나의 행동에 아무 상관도 할 수 없는 자격이였다. 틀어지면 틀어졌지, 결코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거나 충고를 할 관계는 아니였다. 특히 계속 같은 자리에 있으라는 명령은 더더욱 더.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그 때 처음으로 박지훈의 초점이 흔들리는 눈을 보았다. 헤어지자고 할 때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눈이였다.



 

  

  

  

  

- 

  

  

  

지금 401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 줄도 모르고, 박지훈의 34일 수학여행 룸메이트이자 반장인 안형섭은 인원체크를 마치고 즐거운 발걸음으로 숙소로 총총 걸어가는 중이었다혼자는 무서워서 못자는데 어떻게 해야 박지훈이 자기와 같이 자줄까 라는 아주 귀여운 고민을 하면서. 

  

맞은 편 엘리베이터에서는 로비에서 배진영을 기다리다, 곧 인원체크가 있다며 빨리 오라는 같은 숙소 동생들의 재촉에 일단 급하게 올라던 임영민이었다. 

  

  

  

  

  

" ? 영민이 ! 왜 이제 올라와요? " 

  

  

" 형섭이? 나 편의점 갔다가 오는중~ 그럼 내일 보자! " 

  

  

  

  

  

손에 들고 있는 그 여자여자한 핑크색 지갑은 뭐냐고 물으려다 타이밍을 놓친 그는 형 취향도 참 특이하다고 혼잣말을 하며 401호의 문을 두드렸다. 

  

  

  

  

  

" 지후나! 나 왔어. 문 좀 열어줘٩(ˊᗜˋ*)و " 

  

  

  

  

  

  

- 

  

  

  

밖에서 들리는 안형섭의 목소리에 꽤 당황한 나는 방금 화냈던 것을 잊고, 울상을 짓고 어떡하냐며 박지훈에게 매달렸다. 박지훈도 나만큼 당황한 듯해 보였다. 지금 이 적막한 숙소에 남여 둘 밖에 없는 이 상황을 보게 된다면, 누구라도 오해 할 가능성이 크다 못해 분명했다. 일단 나는 떨어진 편의점 과자들과 컵라면을 대충잡아 신발장에 던져넣었다. 이상한 소문이 나기 일보직전의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일단 저 형섭이라는 아이의 눈에 띄지않는 것 밖에 없었다. 

  

  

문을 빨리 열어달라는 안형섭의 징징거림에 박지훈은 알겠다며 나에게 자기 방의 위치를 손으로 가르켜주었다. 그 안에 숨어있으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나는 당당하게 편의점에 나서는 나보고 불안하다고 했던 친구들에게 만약 내가 살아 돌아간다면 예언가라는 직업을 꼭 추천해주고 말거란는 생각을 하며 침대 밑에 몸을 숨겼다. 난 지난 18년 동안 조물주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짓은 하지 않았는데, 뭐가 마음에 들지 않으셔서 나를 골로 보내시는가 싶었다. 

  

  

 . 

. 

. 

  

  

안형섭이 잘 준비를 하는 듯 하고, 박지훈이 침대 위에 앉으며 이 상황이 웃긴듯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조금만 기다리라고 작게 말했다. (조금만 기다리기는 개뿔. 지금 벌써 30분째인데.) 박지훈에게 간다고 할 때 놔줬으면 지금 나는 밑 층에서 신나고 놀고 있었을 거라고 욕을 사발로 하려고 심호흡을 하려고 할 때, 

  

  

  

  

 

 

  

 

  

" 지훈아~ " 

  

  

  

안형섭이 베게를 두 손으로 꼭 끌어안으며 과즙을 50개 정도 발라놓은 상큼한 표정을 지으며 이 방으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 나 할 말 있는데... " 

  

  

" 싫어. " 

  

  

" 같이 자 주.. " 

  

  

" 안돼 " 

  

  

" 나 혼자 자면 한 밤중에 소리지를 지도 모른단 말이야. " 

  

  

  

  

  

" 어, 그럼 우리 서로 방문은 닫고 자는 걸로 하자. "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 수학여행에서 처음으로 혼잠을 해보는 것도 멋진일이야. 난 너의 밤을 응원할게. "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 ..." 

  

" 그럼 하는 수 없다. "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단호한 박지훈에 입술을 한번 쭈욱- 빼더니 곧바로 뒤돌아가는 안형섭에 박지훈이 어디가냐며 묻자, 

  

  

  

  

  

  

" 너 내일 진영이네 애들이랑 판 벌이기로 했던거 학주쌤 한테 말 하러 가야지, 뭐 어쩌겠어. 이게 반장의 임무인데. " 

  

  

  

  

안형섭 Win. 

  

  

  

  

  

  

  

  

  

결국 목덜미가 잡힌 박지훈은 같이 자는 거 대신 잠들기 전까지 옆에 있어주겠다고 새끼 손가락으로 약속을 하고 - 도장 - 복사 - 코팅까지 마친 후, 진짜로 안형섭을 재우러 둘은 옆방에 들어갔다금천남고 4대천황 둘의 저 모습을 3층의 여자애들은 알까 라고 혀를 쳐대며 나도 이제 평화로운 301호 실로 갈 채비를 하였다. 침대 밖 세상이 이렇게 밝았던가. 호랑이 굴에서 살아나온 나에게 스스로 머리를 쓰담으며 칭찬을 한 번 해주고, 신발장에 숨겨놓은 과자들을 주섬주섬 봉지에 담아넣었다. 

  

 

 

 

 

" 일단 이거 사오라고 시켰던 최민영부터 족치고, " 

  

" 그 다음은 애들이 말릴 때, 나만 믿으라고 했던 배진영. " 

  

  

  

  

  

나를 자책하며 신발을 신었다. 간다는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세상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그래도 옛정 생각해서 숨겨준거 보면 고맙다는 말을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또 나가려 할때 가지말라고 잡아서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든 걸 생각하면 죽빵하나 선물 해 주고싶고. 박지훈은 참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혼자 궁시렁거리며 투정하고 있을 때였다. 하늘은 왜 이리 나한테 가혹할까. 이 방에서 자야할 것이란걸 직감했다. 

  

  

  

  

" 야 이 새끼야! 지금 시간 12시야. 내가 분명 11시 취침, 인원 체크 이후 각자 숙소에서 외출 금지라고 했을텐데? " 

  

  

" 아니 그게, 쌤.. " 

  

  

" 학번 이름. " 

  

  

" ...아 " 

  

  

" 학번. 이름. " 

  

  

  

  

  

  

밖에는 진 짜 학 주 에게 걸린 불쌍한 희생양의 목숨이 오락가락 하는 소리가 생생히 들렸다. 분명 지금 이 4층 학생들은 숨을 죽이며 문에 귀를 대고 있을 거다. 

  

  

...그리고, 나는 정말 망한 것 같다. 아니, 그냥 망한게 맞다.  

  

  

  

  

  

그 때 뒤에서 누군가 문을 열고 나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피식 웃으며 말했다.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 진영아. " 

  

" 어쩌냐, 너 오늘 그냥 나랑 자야할 것 같은데. " 

  

  

  

  

  

  

  

  

  

  

  

  

  

  

  

  

  

  

  

  

  

  

  

  

  

  

  

  

+  epiloge. 수학여행 숙소 배정은 어떻게 된건가. 

  

  

1반은 첫 반인 특권으로 전교에서 한 명만이 독방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24 : 1의 엄청나다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박지훈이 그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었다. 이번 마지막 수학여행을 하늘이 축복해주시는구나 싶었던 박지훈에게 여행 이틀 전 카톡이 왔다. 

  

  

  

  

  

  

배진영     [ 너네 숙소 몇 호? ] 

안형섭     [ 나 401호 ] 

안형섭     [ 배진영 닌 어디야 ]  

[ 뭔소리야 ] 

[ 내가 401인데 ] 

[ 독방으로 ] 

[ ? ] 

배진영     [ ? 난 407 ] 

배진영     [ 어케 된거ㅋㅋㅋㅋ 박지훈 독방이잖 ] 

[ 안형섭 니 424호 아니냐 ] 

안형섭     [ ㅇㅇ원래 424 였지 ] 

[ ..원래? ] 

안형섭     [ 근데 숙소 정원 6명까지잖아 ] 

배진영     [ ㅇㅇㅇ ] 

[ 그래서 그게 왜 ] 

안형섭     [ 우리반 25명인데다 내가 끝번호라 ] 

[ 아 설마 ] 

[ 하지마라 ] 

[ 싫어 ] 

배진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지훈 미리 화이팅 ] 

배진영     [ 안형섭 잘 때 끌어안고 자는거만 빼고 ㄱㅊ ] 

배진영     [ 이 가는거랑 잠꼬대 오지게 하는것도 같이 빼자 ] 

배진영     [ 아 또 뭐 있냐면 ] 

[ ㅅㅂ 그만 ] 

안형섭     [ 어쩔수없이 401] 

배진영     [ 어쩔수없이? ] 

안형섭     [ ] 

[ 안가 수학여행 ] 

  

 

  

  

  

  

Q. 안형섭과 단 둘이 방을 배정받은 소감은?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 박지훈 / 18/ 금천남고 4대천황이라 불림 ] 

  

" 행복해요. 행복하고 말고요 ^_^ (자본주의 미소) " 

  

  

  

  

  

  

  

  

Q. 방금 입술에 경련 일어난 것 같은데?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 박지훈 / 18/ 지금 죽고 싶음 ] 

  

"             " 

  

  

  

  

  

  

  

  

  

  

  

  

  

  

  

  

  

  

  

  

  

  

  

  

  

끝난 줄 아셨죠?  

  

  

  

  

  

  

  

  

  

  

  

  

  

  

  

  

+ 금천남고 4대천황 멤버들 소개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안형섭 

  

금천남고 2학년 6반 반장. 욕은 절대 사절. 학부모 계에서 최소 5번은 언급되는 인기스타이다. (대부분은 "우리 ㅇㅇ이도 형섭이 반만 닮았으면 ") 

가끔 보여지는 찐따미 (+ 훌륭한 얼굴) 가 남일고 여학생들을 입덕하게 만드는데 열일한다. 

박지훈, 배진영과 같은 초--고 출신으로 배진영과 함께 세명에서 같이 논다. (끼리끼리논다는 대표적인 긍적적 예시)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임영민 

  

원래는 19살로 고3이지만 복학해서 2학년 4. 복학한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대충 어릴 때 아파서 복학 한 걸로 알려져있음) 

생긴 것과 같이 착한 성격에 복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동급생들과 매우 친하다. 주변학교 여학생들뿐만 아니라 금천남고에서도 인기가 많다.  

여주의 어릴적 옆집 오빠이자, 첫 짝사랑.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배진영 

  

금천남고 2학년 2반 학생. 남중-남고출신으로 '여자'와 이야기하는 것을 본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한다. 

잘생긴 얼굴과 착한 성격 때문에 인기는 많으나, 유독 여자앞에서 낯가림이 심해 모태솔로라고 알려져있다. 

얼마 전,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다는 소문의 주인공. 

  

  

  

  

  

[워너원/박지훈] 구남친과 썸남 사이의 묘한 관계성 02 | 인스티즈 

박지훈 

  

금천남고 2학년 1. 여주의 전 남자친구이다. 학기중에는 바빠 방학 때만 잠깐 다닌 미술학원에서 여주를 만나 인연이 이어져갔다. 

잘생긴 얼굴 값을 하며 여자에게 관심이 없는 나머지 3명과는 다르다. (1화의 박지훈이 페북에 올린 글에서 알수있음)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말은 틱틱대면서 할 건 다해주는 츤데레의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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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번 글에서 생각치도 못한 많은 관심 넘 감사드려요! 초록글에 오른거 보고 진짜 눈물바다.. 독자님들 반응 넘 귀엽구,, 또 귀여워서 최대한 빨리 들고 왔어요 =3 울독자님들 대리 설렘 엄청나게 해드리고 싶은데 이게 이번 회차 스토리상 목표 성취 실패.. (핑계) 다음회에는 꼭..! 항상 진부한 글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이제 방학이라 하루종일 컴터앞에 앉아서 글만 쓰려구요ㅎㅎ 방학 끝나기 전까지 완결 낼 생각이예요'신알신 해주시면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알람 갈거예요 데헷  이번 화 분량 제 기준 많은 편인데 (+ 노잼) 쓰면서 독자님들 지겨워하면 어쩌지 하고 걱정이 되네요ㅠㅠ 아 그리고 댓글에 썸남이 영민인줄 알고 계시는 분이 대다수이시던데 원래 제 의도는 제목의 구남친와 썸남 모두 지훈이를 의미하고 있던..! 삼각관계보다는 영민이와 여주의 관계를 질투하는 지훈이.. 가 머지않아 나타날거라 생각하시면 편하실듯 해요!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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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지훈이가 영민이를 질투한다라...... 그럼 어느 정도의 관심이 있다는 건가요 흑흑 둘이 좋은 관계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7년 전
교블리
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빨리 여주의 마음이 열렸으면 좋겠네요 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님 *_*
7년 전
비회원99.26
따흐흑 너무 재미있고 너ㅜ 사랑해요 ㅇ흑흑 제가 꼭 인티 회원이 되어서 그 때는 비회원 말고 회원으로 신알신도 해서 첫대ㅛ글도 달래요 흑흑 사랑해요
7년 전
교블리
흑흑따ㅜ 저도 독자님 넘 사랑해요❤️ 독자님이 인티회원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인연 뽀레부ㅓ..
7년 전
독자2
진짜 최고예요 ㅠㅠㅠ 요즘 요론 말 금지긴 하다만 찐섭이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4대천황 하면 항상 뭐 양아치나 쫌 잘 나가는 애들...?? 이 정돈데 이런 사대천황 환영입니다 ㅠ 에피 전 마지막 지훈이 ㅠㅠㅠㅠ 같이 자야겠다 엉엉 지후나 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교블리
저도요ㅠㅠ 전 양아치는 실어효,, 실제 서네같이 바른생활이미지 고려해봤어요!! 독자님이 좋아해주시니 저도 좋네요 헷
7년 전
독자3
헐 엄청기다렸는데!!!! 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 지훈이가 영민이를 막질투했으면!!! 삼각관계두좋구옇ㅎㅎㅎㄹㄹ 다음편도기대할게용!
7년 전
교블리
기다리셨다니! 넘 감사해요 ❤️ 담 화부터는 대화씬을 늘려야겠어료 곧 찾아올게요 ~~
7년 전
독자4
기다렸는데 ㅠㅠㅠ 잘읽고가요 지훈이 질투하는거 너무 보기좋네요 ㅋㅋㅋㅋㅋㅋ 짱짱재밌어요! 잘보고갑니당 ㅎㅎㅎ
7년 전
교블리
감사합니다~ 재미있다니 다행이예요ㅠㅠ 이번화는 특히 더 노잼일까 엄청 걱정했거든요
7년 전
독자5
너무재밌어요ㅠㅠㅠ신알신하고갑니당
7년 전
교블리
아아 넘 감사해료ㅠㅠ 곧 찾아뵐게요!
7년 전
비회원92.65
진짜 ㅠㅠ지훈이질투는사랑이에요ㅋㅋㅋㅋㅋㅋ잘읽고가여!
7년 전
교블리
지훈이즈 뭔들 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6
신알신 보고 설레는 맘으로 들어왔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ㅠㅠㅠㅠ넘나 재밌어요ㅠㅠㅠ
7년 전
교블리
으앙 독자님 저 우러요ㅠㅠ 기대에 더 더 더 더 더 부흥하도록 노력할게료! 이번 글은 특히 올릴지 말지 수십번은 더 고민했는데 이런 응원 댓글 덕분에 힘이 나요❤️
7년 전
독자7
영민이 핑크 지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네 넘 기요미 아입니까?!?! 지훈이한테 오늘도 치이고 가여,,,
7년 전
교블리
다음 화에도 치이고 그 다음화에도 치이게 해드릴게요 (?) 빨리 여주랑 서비랑두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
7년 전
독자8
헉 같이 자야한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결국 여주의 지갑은 영민이의 품으로..사요나라 담에 보자..
7년 전
교블리
이게 무슨 일이야! 아주 나이쓰하죠ㅎㅎ 어색하게 누워있을 지훈이랑 여주를 쓸 생각을 하니 쓰면서 저까지 어색해질 거 같은ㅋㅋㅋㅋ 그런 예감이 ㅠ 어쩔 수 없이 여주는 내일 영민오빠를 만나러 가야겐네요 =3
7년 전
독자9
2횐데 같이 잔다뇨ㅜㅜㅜ 망상병 도져버려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수학여행에 저런 남고랑 같이 붙어가고싶다... 진짜루... 1988도 떠오르구요 괜히 ㅠㅜ
7년 전
교블리
렬루.. 것도 4대 천황이 머무는 곳이라면 전학이라도 가서 같이 가고 싶네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7년 전
비회원243.247
꺅 너무졸아여ㅠㅠ 둘이 같이잔다!!!!'ㅜ
7년 전
교블리
악 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잔다니,, 맞긴 맞는데 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7년 전
독자10
헐ㅠㅠㅠㅠㅠㅠㅂ지후니랑영미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ㄹㅇ인생고민..
7년 전
교블리
전 죽어도 선택못해요 ㅠㅠㅠㅠ 그래도 남주는 ❤️지훈❤️ 이니..
7년 전
독자11
아ㅠㅠㅠ형섭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7년 전
교블리
서네 귀여움이 팡팡! 읽어쥬셔서 감사해요 ㅎㅎ 다음화도 봐주실거죠 !! ??
7년 전
독자12
세상에 너무 재미있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룽합니다....
7년 전
교블리
저두 읽어주신 독자님 세상감사해욧❤️ 재미있다고 해주시니ㅜㅜ 다음화도 열심히 뿜뿜 써야겠어요
7년 전
독자13
빨리 다음편 보고 싶어요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갈겡ㅛ!!!!!
7년 전
교블리
정말료ㅠㅠ?? 다시한번 읽어보니 수정할게 넘 많네요ㅠㅠ 요즘 글에 자신감이 바닥이라 계속 쓸까말까 고민중이였는데 감사해요 독자님 ㅜ
7년 전
독자14
아 형섭이 너무 사랑스럽네요ㅠㅠ지훈이 질투ㅜㅜㅜㅜㅜㅜㅜㅜㅜ마구마구 해줘 지훈아ㅜ
7년 전
교블리
아 마구마구 ~~~ << 보기와는 다르게 쌍남자 본성인 박지훈 넘 좋구요..
7년 전
독자15
마지막 같이 잔다는말이 왜 그렇게 좋을까요ㅎㅎㅎ
신알신 누르고 기다리고 있을께요!!

7년 전
교블리
감사해요 독자선생님 ..... 독자님들 생각해서라두 빨리 와야겠서욤>_<
7년 전
독자16
헷 저도 사알짝 영민이와 삼각이 살짝 있는것인가 ..! 했지만 보니까 역시 둘 다 지훈이 ㅎㅎ 그럼 저번 일화에 나온 ㅇㅅㄹ은 안 자는 사람 인가욤 ?0? ㅎㅎ 뭔가 벌써 풋풋한 애들이에요 (흐뭇
7년 전
교블리
네네!! 사실 이 글 자체가 제 망상 + 페북하다가 제 탐라에 뜬 ㅇㅅㄹ 글 올라온거 보고 삘 받아서 쓴고예욤ㅎㅎ 저번편에서 영민이가 썸남인줄 알고 계신 분들이 꽤 많아서 이번 편에는 썸남 구남친 모두 다 지후니다!! 라는 느낌 뿜뿜 드리고 싶었는데 잘 전달됐다니 다행이예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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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교블리
으악 독자님 ㅠㅠ 감사합니다 빨리 다음편 들고와서 독자님의 꿀잠에 도움이 되어 드릴게요
7년 전
독자18
같이 자야된다구요.....? 같이......?❤ (흐뭇
7년 전
교블리
악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음란 마귀가 있어욜!!!!!!!!!! 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알다시피 노림수입니다 ㅎㅎ
7년 전
독자19
작가니뮤ㅠㅠ너무 재밌어요ㅠㅠㅠ지훈이가 질투하는것도 볼 수 있는건가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乃乃乃
7년 전
교블리
재미있다니 다행이예요ㅠㅠ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작가님들이 왜 꾸준히 연재를 할 수 있는지 알 것 같아요
7년 전
독자20
다음편이 시급해요 ㅠㅠㅠㅠㅠ 지훈이가 질투하는 것도 빨리 보고 싶구요!!!!! 신알신 누르고 갈게요~ 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 말해주세요 (총총) 하.. 그나저나 영민이랑 지훈이 둘 중에 어떻게 고른담.. 미련 남은(?) 구남친 (맞나요..ㅋㅋㅋ??) 이랑 유년시절 짝사랑남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지금 심장마비로 잠시 덕통사고 당하고 올게요..
7년 전
교블리
댓츠롸잇!! 정확히 해석 하셔쑈ㅡㅂ니다 (흥분) 능글미 + 여주에 대한 미련(또는 호감) + 구남친 의 캐릭터입니다 지후닌 ㅜㅜ 암호닉은 (아마) 다음편정도 쯤에 받을 예정이에욧 !_!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닷 ㅎㅎ 읽러주셔서 넘 감사해요 ❤️
7년 전
독자21
썸남이 영민이가 아니였군요 아쿠쿠 민ㅠㅠㅠㅠㅠㅠ아 그리고 신알신 하고가요!너무 재밌습니당
7년 전
독자22
지훈이는 왜 항상 마지막에 심장폭행을 하고 끝나는 걸까요...정말 심장아 나대지마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3
흑흑 저 주글 거 같아요 지훈 지훈 ,,,,,,,,,,,,,,, 얼른 담화도 보러,,,,, ❤️
7년 전
독자24
와우 저도 사대천황있는 고등학교 다니고 싶네요 사대천황짱....근데 글 초반에 그 이름 변환이 잘 안되는거 같아요 후반부는 되돈데ㅠㅠㅠ뭐가 문젤까요....
7년 전
교블리
왁 헐 뭐예요ㅠㅠㅠ 글 올리고 나서도 확인 할 땐 괜찮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ㅠㅠ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컴터로 바로 수정할게욧 ? 어으 쪽팔려라 ㅋㅋㅋㅋ ㅠㅠㅠ 말해주셔서 감사해요 독자림,,
7년 전
독자25
저런 구남친이라면 절을 하겠어요...!
지훈아 내가 많이 조아해..

7년 전
독자26
그래 같이자자 나는 좋아ㅋㅋㅋ나를 감당할수있겠니??
7년 전
독자27
아구ㅜㅜㅜㅜㅜㅜ다시 붙어라 지훈여주ㅜㅜㅜㅜ힝 ㅜㅜ넘ㅈ매ㅣㅅ어용작가님... 하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28
진짜 박지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너 때문에 내가 잠을 못 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9
진짜 ㅠㅠㅜㅜㅜㅜ너무 재밋어요 ㅠㅠㅠ엉엉 ㅠㅠㅜㅜㅠㅠㅜㅜㅠㅠㅠㅠㅠㅜㅜㅠ 아니 진영잌ㅋㅋㅌㅌㅌ 여자관심없는 차가운 남자인줄알았는데 왜케 기여워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30
하영민이지훈이조합 사라앟ㅂ니다
7년 전
독자31
헐 지훈이 질투ㅜㅜ 너무 설레요ㅠㅠ 작가님 글 꿀잼 예상해봅니다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2
삼각관계 너무 좋구여 ,,,, 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 나오는 인물 다 맘에들어여 8ㅁ8...
7년 전
독자33
지훈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여주랑 다시 잘됐으면!
7년 전
독자34
지훈이 여주랑 다시 잘되게 해주라ㅠㅠㅠㅠㅠㅠ해주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후니 너무 귀엽자나여ㅠㅜㅜㅜㅜ
7년 전
독자35
뚜쉬... 여주... 하... 저 위너원의 팬이 아니지만 글을 읽고싶어서ㅠ들어왔는데 입덕할 것만 같은걸요ㅜㅜㅠㅠ하... 맘이 막 설레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6
아 넘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7
오오 지훈이가 영민이를 질투를 하네요오 ?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ㅠ 지훈이가 여주에게 아직 관심이 많은 것 같네요 ! 그리고 와중에 형섭이 이렇게 귀여울 일이냐구요 퓨
7년 전
독자38
할ㅜㅜㅜㅜㅠㅜ너무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9
아 진짜 독방인데 ㅋㅋㅋㅋㅋ불쌍하댱 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40
지휸이는 아직도 여주를 좋아하나보죠?!?!?!??!?!?!?!?!?!?!?!?!??¿•¿•¿•¿•¿•¿•
7년 전
독자41
아진짜 ㅠㅠㅠㅠㅈ이작품취향저격 ... 열심히정주행하고있ㅁ니당 !!
7년 전
독자43
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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