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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왜 먼저 갔어?

-나 학교에서 공부하려고 일찍 나왔어

-아침에 공부를 한다고??

-웅 나 이번에 공부 너무 안 한 것 같아서





안다. 나 비겁한 거. 그래도 어쩔 수가 없었다. 황민현을 보면 그 여자애랑 어떻게 된 건 지 묻고 싶어질 거고, 물었는데 만약 진짜로 사귄다고 하면 어떡해. 다른 대안이 생각나지 않았던 나는 시험 이후로 모든 걸 미루기로 결심했다. 그 전까지는 몇 년을 함께 했던 등하교를 혼자 해보기로 했다.

아, 김종현에 대한 미안함도 한 몫 했다. 돌려보낸 마음에게 상처를 주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아서 나는 둘 다 피해 다니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시험 기간의 나는 원래에도 예민 보스 + 교실 붙박이였기 때문에, 생각보다 둘을 피하기란 쉬웠다. 아침에는 조금 더 일찍 나와서 학교에 왔고, 방과 후에 늘 나를 기다리던 황민현에게는 먼저 가라고 말했다. 녀석이 별말 없이 내 말을 따라줘서 다행이었다

김종현과는 전처럼 지내고 있었다. 만나면 여전히 반갑게 인사했고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누었다. 전보다는 이상하게도 마주치는 일이 줄었지만 불편하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 다행히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9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김종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9 | 인스티즈

영채야 어떡해. 행복해 죽을 거 같아.”

왜 그래, 시험 잘 봤나 보다?”

몰라 점수는. 채점도 안 함.”

그럼 왜 그렇게 신났는데.”

그게 말이냐? 드디어 시험이 끝났잖아!!!!! 와 나 죽을 뻔 했다고 저번 주부터 나름 공부한다고.”





시험이 끝났다

모든 게 달라진 6월을 제대로 마무리 하지 않고 피하기만 한 채 7월을 맞이한 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다 잊기로 했다. 수정이랑 놀면서 시험 스트레스도 풀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할지는 밤부터 생각하고 싶었다. 밤에 다시 주섬주섬 찾더라도, 지금은 잠시 잃어버려야지.





야 우리 쇼핑하러 가자. 너 나랑 오늘 무조건 놀아야 돼. 나랑 약속 한 거 기억하지? 까먹었다, 미안, 이딴 말 하면...”

알지, 알지. 수정아 약속 한 거 나 안 까먹었어. 흥분 안 해도 돼.”

정수정 성격은 알아줘야 된다니까

, 오늘 우리 무조건 예쁜 옷 사야 돼. 아니다 일단 우리 맛있는 거부터 먹어야 됨. 그 동안 우리 너무 급식에 너무 찌들어 있었어. 알겠어, 수정아 진정해. 오늘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자니까. 흥분한 정수정을 달래면서 반을 나왔다.






오랜만에 쇼핑도 하고, 정수정이 끌고 간 음식점에서 맛있는 오므라이스도 먹었다. 서로 이건 별로고, 이게 예쁘다, 하면서 옷도 골라주고, 먹기 전에 인증샷도 남기고. 기분 좋음이 아-주 오랜만에 최고치를 찍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정수정의 서치에 의하면 인스타에서 그렇게 핫하다는 카페까지 왔다. 오 여기 와플 빙수 완전 맛있는데. 역시 정수정 서치 능력은 알아줘야 된다니까.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김종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9 | 인스티즈

, 근데 너 황민현이랑 싸웠어?”

아니?”

그럼 김종현이랑 뭔 일 있었냐?”

...아니 뭐...”

뭐냐, 걔가 고백이라도 했어?”

미친

먹던 와플 조각을 입에서 뿜어버렸다.






. 진짜임? 와 내 촉 진짜 미쳤다.”

, 너 어떻게 알았냐.”

아니 그렇잖아. 누가 봐도 김종현이 너 엄-청 좋아해서 맨날 먹을 거 가져다주고 그러다가 갑자기 안 그러기에. 그리고 너네 복도에서 만나면 뭔가 이상함.”

그래...? 나는 되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김종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9 | 인스티즈

김종현은 뭔가 눈빛이 바뀐 거 같아. 예전에는 막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데 숨기는 눈이었으면, 지금은 뭔가 다른 의미로 절제중인..? 아 설명하기 어려워 이런건, 그냥 눈치야. 그리고 니가 계속 오빠 눈치 보던데?”

아니 아무래도 내가 상처 줬을까봐 걱정 되서...”

그리고 너는 황민현 때문에 거절했지?”

에에-?”





뭐야 얘는 진짜

정수정은 진짜 하나도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일상적인 말을 한다는 식으로, 빙수를 예쁘게도 먹으며, 내게 핵.직.구를 날려댔다. 공부 때려 치고 돗자리 피자 수정아.

야 넌 진짜... 아 그리고 이거 다 뭐 숨기려고 일부로 그런 건 아니다. 그냥 내가 내 맘을 잘 모르겠어서 너한테 뭐라고 말할지 몰랐어, 미안.”

너 원래 이런 거 잘 말 못하잖아. 됐어, 뭐가 미안해. 난 너 그냥 얼굴만 보면 다 안다니까?”





아 오늘 정수정 여러모로 나한테 감동주네. 황민현 빼고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라는 걸 간과하고 있었다남 이야기 들어주는 데는 특화되어 있지만 제 이야기는 세상에서 제일 우물쭈물하는 나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좋은 얘기든, 나쁜 얘기든. 처음 친해졌을 때는, 나중에 알게 된 사실들에 대해 서운해 하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그 누구보다 나 자체를 이해해주는 친구다. 그래서 내가 옆에 딱 붙어 있는 거고. 다른 사람이 보면 수정이가 나를 쫓아다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내가 정수정 쫓아다니고 있는 거다.





내가 보기엔, 넌 그냥 황민현을 예전부터 이상형으로 생각해왔던 거야. ‘황민현자체가 네 이상형이었던 거지. 네가 읊었던 특징들 잘 생각해봐라, 내 말이 맞지? 내가 진짜 그날 네 말 듣는 순간 딱 촉이 왔지. 그래서 너는 뭐야, 그냥 신경 쓰이는 거야 아니면 좋아하는 거야? 어떡할 건데?”

몰라 앞으로 어쩔지는. 그냥 신경 쓰이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걔가 어떤 여자애한테 고백 받는 걸 보니까 알겠더라. 내가 걔 좋아하는 거. 아니, 내가 걔 고백 받는 장면을 얼마나 많이 봤는데 갑자기 못 보겠더라니까? , 나 왜 이렇게 됐냐?”

야 나보고 백번 말하라는거야 뭐야, 걔가 너무 네 스타일이라서 그럼. 그럴 수 있어. , 그럼 빨리 니가 고백해!”

미쳤냐, 무슨 고백이야. 그리고 걔 그 여자애랑 잘 되는 듯.”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김종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9 | 인스티즈

"뭐?????????"

하여간 정수정 목청 큰 건 알아줘야 돼. 별안간 거의 소리를 지르는 수정이 덕분에 카페 안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었다

누가 정수정 목소리 데시벨 좀 낮춰주세요 제발.





그 여자애 누군데? 걔가 애초에 여자 고백을 받아줌? 뭐야 걔 뭔데, 뭐 얼굴이 김태희급이야? 아니지, 아니지. 애초에 너 왜 걔랑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 거냐? 황민현이 고백 받고 웃었다, 뭐 이런 건 아니지 설마?”

아니야. 고백 받고 나서도 그 여자애랑 있는 거 봤어. 학교에서 초콜릿을 주고 있더라고.”

황민현은 그걸 받고? 와 뭐냐. 걔 여자에 관심 없잖아. 난 그냥 걔가 빼박 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그렇잖아, 하는 짓이...”

그런 생각은 너만 할 걸. 황민현한테 나는 그냥 친구야. 맨날 머리나 꾹꾹 눌러대고 어깨에 팔이나 걸쳐 놓는 그런. 너가 자꾸 그렇게 말해서 내가 의심을 해본 적도 있는데 아무래도 아닌가 봐.”







9. 변치 않은 모습, 그래서 할 수 있는 마음








황민현이 나를 좋아한다. 아니 좋아한다?

이 명제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 그건 완벽한 거짓말이다.





내가 걔를 좋아한다는 걸 깨달은 뒤로, (사실은 깨닫기 전에도 이런 생각은 많이 했었던 것 같다. 인정. 자백합니다.) 과거 황민현의 전적을 생각해보다가 갑자기 설레서 밤을 설쳤던 날들이 꽤 있었다

생각해보니까 황민현 나한테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줌? 아니 막 이것 저것 나 다쳤다고 사오고, 나 없으면 밥도 잘 안 먹구... 뭐냐, 너도 혹시...? 너랑 나랑은 지금은 안 되고, 시간을 더 보채고 싶지만. 뭐 이런 건가? 헤헿. 나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건가.



혼자 달달한 꿈에 부풀어 둥둥 떠다니다가도 그 날 밤의 고백 장면과, 초콜릿을 받던 녀석의 뒷모습이 떠오르면, 그 즉시 나는 추락하는 거다

바닥으로 쿵. 달달함은 잠시, 다시 또 전전긍긍.








털어놓은 마당에 이제 뭐 거리낄 것도 없고 수정이에게 내가 평소 생각해왔던 모든 걸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대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도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1) 고백했다 차이면 어떡해 수정아? 야 그런 걸 걱정하면서 고백하냐, 걍 해버려 까짓 것

그러다가 황민현이, 미안 나 여자친구 생겼어, 이러면 어떡해? 그러게. 그리고 니네가 보통 사이냐, 보통 불알이냐고. 

야 보통 불알은 뭐얔ㅋㅋㅋㅋ..


2) 그리고 이것보다 최악은 내가 고백했는데 막 이영채 나는 널 이성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 이러면 어떡해? 야 그건 진짜 최악이다

그치, 알고 보니까 나만 존나 설렜던 거지 걔는 그냥 내가 너무 소중한 친구여서 챙겨줬던 건데. 아 근데, 아무리 그래도 친구를 그 정도까지 챙기냐? 옹성우 봐, 나도 걔랑 불알친구인데 걔랑 나는 완전 아니잖아

그냥 옹성우가 너 별로 안 소중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 미친새끼, 그런가?


3) 거 봐, 나 그냥 고백 안 할래애... 해서 쪽팔리느니 그냥 조용히 살래. , 나는 내 친구가 짝사랑으로 끙끙거리는 건 못 본다

그래서 뭘 어떡해, 그럼 네 친구가 차이는 건 좋아? 아니 그런 말이 아니잖아

근데 차일 확률이 더 높은데? 아냐 이 기지배야! 아 근데 그 초콜릿 받아준 거 보면 좀 평소랑 다르긴 한데.



... 나 어떡해?







결국 자칭 연애 카운슬러라는 정수정에게서 아무런 도움도 얻지 못한 채 수정이와의 데이트를 마쳤다

터덜터덜. 터벅터벅. 머릿속에 수 만 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도 내 발소리가 너무 크다. 그 와중에도 황민현이 보고 싶었다. 제대로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한 지가 너무 오래 되었네, 생각해 보니까

친구로서도 보고 싶을 만한 타이밍이야 이건, 스스로를 정당화하며 황민현에게 전화를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순간에도 가장 먼저 칠 수 있는 번호 열한자리를 눌렀다. 통화 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이게 뭐라고 떨리는지. 아파트 모퉁이를 돌면 눌러야지.






, 황민현이다.

, 옆에 쟤 또 뭐야.






황민현은 손에 베라 봉지를 들고 있었다. 와 이렇게 더운 날씨에 긴팔이라니 쟤도 진짜 옷에 목숨 걸어요, 아무튼. 아 다리 긴 거 봐, 바지 핏 진짜 내 스타일이네 지금 보니까

그 옆에는 모자를 푹 눌러쓴 여자였다. 거리가 제법 있고, 모자 때문에 얼굴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체구가 비슷했다. 나무 사이로 보이던 그 고백하던 여자애랑, 웃으며 초콜릿을 건네던 그 여자애랑 비슷했다. 

둘은 나란히 우리 집 아파트 현관으로 걸어갔다. 그니까 황민현네 아파트 현관이기도 한 곳으로.





갑자기 여자애의 핸드폰이 반짝였고,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여자애는 황민현에게 손을 흔들었다. 황민현은 웃으면서 배웅했고, 여자애는 황민현의 엉덩이를 두어 번 치더니 저번에 고백하던 장소 쪽으로 사라졌다.






엉덩이를 두어 번? 톡톡 치더니 사라져? 쟤 진짜 미친 거 아니야. 아니 지가 뭔데 황민현 엉덩이를 만져? 나도 못 만졌는데? 아니 이게 아니지. 그니까 내 말은 아무리 여자친구이더라도 무슨 엉덩이를 만져. 와 열 올라. 남사스럽네, 쟤 진짜. 지가 뭔데? 내가 황민현을 어떻게 키웠는데?

그리고 저 새끼는 또 뭐야? 그게 또 뭐가 좋다고 실실 웃어. 황민현 뭘 쪼개냐고. 하 참나, 와 그렇게 예쁜 애들 고백을 줄줄이 거절하더니 갑자기 왜 받아주고 지랄? 갑자기 왜 연애하고 지랄? 엉덩이 쳐주는 게 좋냐? 미쳤나 봐.







화남. - 어이없음. - 그 다음은?



처음에는 화가 났다. 아니 저 여자애는 뭔데 황민현 엉...를 범하고 가는 거냐고, 저거 완전 성추행 아냐? 그리고 황민현은 왜 웃어주고 배웅해줘?


두 번째로는 어이가 없었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맷돌의 어이가 다 사라진 기분이었다. 아니 자기가 눈이 높다는 걸 그렇게 강조하더니 갑자기 왜 연애를 하는데. 그리고 내가 보기에는 역대급 이쁨은 아니었다, 솔직히. 전에 고백했던 애가 훨-씬 이쁨. 아 내가 키워놓았더니 웬.


마지막으로는 눈물이 났다. 창피하고 쪽팔리는데 지금 눈물이 난다. 쟤는 평소에 꼿꼿하게 그렇게 선비처럼 살아오더니, 왜 내가 이제 너를 좋아하는데, 이제야 갑자기 연애를 시작하는지. 그것도 완전 남사스럽게. 황민현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데 그게 다른 사람이라는 게 익숙지 않았다. 물론 나에게 보냈던 모든 눈빛이 그냥 친구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해도, 달달한 그것이 늘 내 거라고 생각했었나 보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데, 너는 왜.







집에 들어와서 멍하니 누워서 머리만 굴린 지 어언 한 시간. 도저히 안 되겠다. 내가 억울하고 분해서, 그리고 너를 너무 좋아해서 말해야겠어. 네가 여친이 있어서 나를 거절하겠지만, 그래도 뭐 나는 말해야겠어. 그 여자애한테는 썅년 되겠지만, 그래두...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겠어? 물론 이런 심정은 절대 아니지만 이렇게 내 첫사랑을 허무하게 끝내기는 너무 미안해서 안 되겠어. 말해야겠다.





-황민현 뭐하냐

-? 집에서 아이스크림 먹는데, .

-잠깐 만나자.

-그래, 이제 예민보스 탈출했냐?

-ㅇㅇ

-아직도 많이 예민한뎈ㅋㅋㅋㅋㅋㅋㅋ? 시험 못 봄?

-됐고 정문 앞 놀이터로 와. 15분 뒤에 보자

-굳이 왜? 더운데 내가 걍 너희 집으로 갈게.

-야 그냥 거기로 와라 쫌.

-...





, 황민현. 지 여친이랑은 더워도 어? 밖에서 막 실실거리면서 데이트 하더니? 나는 뭐 그냥 친구 나부랭이라는 거야, 뭐야. 끝까지 사람 서운하게 할래?





어두워서 얼굴도 안 보이겠지만 그래도 나름 틴트도 바르고 일찍 나왔다. 15분 후에 만나자고 해서 시간은 많이 남았지만 할 게 없어서 그냥 나왔다

빨리 보고 싶어서 이런 건 아니고

나쁜 새끼 뭐가 이쁘다고.







막상 놀이터에 도착해서 황민현은 기다리는데 진짜 이렇게 떨릴 수가 없었다. 그네 타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 난데, 앞뒤로 슬렁슬렁. 겨우 구색만 갖춘 그네 타기였다. 겨우 앞, 겨우 뒤. 몇 발자국 움직이지 않으며 발로 그네를 움직여댔다

그에 반해, 내 심장은 앞뒤인지, 위아래인지, 오른쪽왼쪽인지, 동서인지, 남북인지, 아 몰라. 그냥 지 멋대로 아주 쾅쾅거렸다.






15분 후에 만나자. 라는 내 말이 무색하게 약속 시간 5분 전에 황민현이 나타났다. 아까 입고 있던 옷이 아니라 평소 집에서 입고 있던 반팔 티에 반바지. 그게 뭐라고 가슴이 또 철렁했다

, 나는 쟤한테 저거밖에 안 되는 사람인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역시 나는 그냥 친구고, 편한 사람이고, 그냥 거기까지라는 생각이 확실해지는 것 같았다.






황민현이 다가오는데 눈물이 났다. 옷 입은 게 마음에 안 들어서, 내가 이제 너를 좋아하는데 너는 여자 친구가 생겨서, 모든 게 내 착각이었던 거 같아서, 그리고 네가 환하게 웃으면서 달려와서

그러니까 결론적으로는 네가 너무 좋아서. 네가 너무 보고 싶었거든.





웃으면서 뛰어오던 너는 멈칫

그러더니 표정이 굳는다.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김종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9 | 인스티즈

너 왜 울어.”






멈추지 말고 그냥 와 주지.

네가 멈춰도 근데, 이제는 내가 가야될 거 같아서

무작정 뛰어가서 너한테 안겼다. 안겨서 엉엉 울었다. 쪽팔린데, 진짜 쪽팔리는데 오랜만에 본 네가 너무 좋아서 울었다.







이영채 뭐야. 너 진짜 왜 그래. 뭔 일 있어? 시험 망쳤어? 아니 그 정도가 아닌 거 같은데.. 야 뭔데 그래?”



빨리 말해야 되는데, 얼른 말해야 되는데 무섭고 떨려서 말을 못하겠다, 진짜

안절부절혼자 내적 갈등 중인데 네가 나를 떼어내고는 한껏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려다봤다

아 진짜, 이러는데 내가 어떻게 널 안 좋아하냐고, ? 어깨를 붙잡고서는 그런 눈으로 나한테 말하는데 어떡하라고 나보고.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김종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9 | 인스티즈

영채야, 나 봐. ? 무슨 일인데 그래? 뭔데 그래, 뭐 학교에서 안 좋은...”

다 너 때문이잖아!”

? . 뭐가.”

내가 너 좋아해서 그래...”

뭐라고? 좀만 크게 말해보자. 나 보고 말해봐, 안 들려. 뭔데 그래..?”

아씨. , 내가 너 좋아한다고 황민현!”






아 망했다. 하 쪽팔려. 무슨 나는 고백을 이렇게 하냐. 진짜 망했어.

고개도 못 들만큼 쪽팔려서 고개를 푹 수그리고 있었다. 1초가 30, 3초가 2분처럼 느껴지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무서워서, 네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확인하지도 못한 채 시간은 자꾸 흘러갔다.






몇 초가, 몇 분이 지났을까. 네가 내 얼굴을 두 손으로 잡아 올렸다. 고개가 들어올려지는 그 짧은 순간에, 내가 다쳤던 그 날, 상처를 확인하면서 안절부절했던 네가 생각났다. 그때는 내가 너한테 이렇게 쩔쩔매는 사람이 될 줄은 절대 몰랐는데.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김종현] 남사친과 이상형의 경계_09 | 인스티즈

그리고 내 눈앞에 꽉 차는 건, 한숨을 쉬는 너였다.






오보이입니닷!! 

9편을 가지고 왔어요!!!!! 진짜 밤에 가지고 왔네요,, 그래도 오늘이 지나기 전에 가지고 왔습니당ㅎㅎ

이번 제목도 노래 가사에서 따왔어요! 가사에는 '할 수 있는 마음, 변치 않은 모습'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저는 순서를 바꿔서 아주 능청스럽게 응용^^ 민현이가 뛰어오다가 멈칫하더니 자기 걱정해주는 모습이 너무 예전과도 같아서 여주가 용기를 냈어요!!!!!

짝짝짝!!!!대단!!!!!잘했어 여주야!!!!!!!!!!!!멋있어!!!!!!!!!이 시대의 여성!!!!!!!!!

민현이는 왜 한숨을 쉬고 있을까요,, 사실 방금 엔딩을 바꿨어요,,후후

아 그리고 생각보다 브금이 밝죠..? 뭔가 이번 화도 좀 잔잔한 노래를 고르려다가 여주가 이제 민현이 좋아하는 거 깨닫고 수정이한테도 거리낌없이 말할 수 있게 되는? 이제 다 받아들이고 나의 일부다, 그래서 다시 밝음을 되찾고+당당해진..? 네 다음 개소리...허허 그리고 시험도 끝나서 마냥 우울할 수는 없죠,,,그쵸,,,? 사실 노래가 좋아여!!!!!!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암호닉 여러분들 공지에 꼭 댓글 남겨주세요오오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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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쀼쀼링입니댱!
7년 전
독자4
홀 1등이에요...? 대박 자까님 저 알림뜨자마자 ㅇ들어왔는데 걍 오늘도 대박이잖아요ㅠㅠㅠㅠㅠㅠ여주짜래써ㅠㅜㅜㅜ잘해써ㅠㅠ 수정이 도움도 있는거같구요...여주 짱이구요....민현이옆에 여자애는 아직도 몬지 예측안가네요ㅇㅁㅇ...미년이 옆자리 여주꺼니가 눈치없이 거기있지말구 나와주라....(о´∀`о) 아 자까님 오늘도 제목이랑글이랑브금이랑 삼박자 찰떡❤️이에요 왕잘어울리구 그냥 대박적이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진짜 좀 많이 사랑합니다(광광) 다음화도 만나보고싶어용 기다리고있을게여(๑>◡<๑)❤️❤️❤️❤️
7년 전
오보이
쀼쀼링님 안녕하세요! 수정이가 옆에서 여주를 잘 이끌어주지 않나여,, 수정언니 싸랑해,, ㅋㅋㅋㅋㅋㅋㅋ제 사심이 들어가 있는 글이에요..! 삼박자 찰떡이라는 말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7년 전
독자2
좋은 의미의 한숨이길 바랍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 작가님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乃
7년 전
오보이
독자님 오늘도 좋은 댓글 감사해요♥
7년 전
독자3
묵이에요! 브금 좋아요 ㅎㅎㅎ 역시 작가님의 센스는!! 노래가 밝은 것으로 보아선 밝은 의미의 한숨이겠죠? 담편에서 여주가 민현이한테 한 소리 들을 듯한 느낌적인 느낌..!ㅋㅋㅋㅋ 하 그나저나 종현이는 이렇게되면 빠빠이네요ㅠㅠㅠ 우리 종현이 똑땅해서 오또카지ㅠㅠ
7년 전
오보이
묵님 안녕하세요! 밝은 의미 맞을 거에요..ㅎㅎ 너네 빨리 이어져..ㅎㅎ 독자님 눈치 센스짱!!!!ㅎㅎㅎㅎ 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17.167
작가님 황제펭귄입니다!!!!! 너무 감칠맛나는 부분에서 끊으신거 아니에요??!!ㅠㅠㅠㅠ 지금 막 궁금해서 미치겠어여ㅠㅠㅠㅠㅠㅠ 핳 제발 민현이가 긍정적인 대답을 했으면 좋겠어요..yes~ 항상 잘보고 갑니다 작가님❤️
7년 전
오보이
황제펭귄님 안녕하세요!! 잘 끊었나요??ㅎㅎㅎ 다행이네요~~~ 늘 댓글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오보이
아녜여,,(소근소근)
7년 전
독자6
한숨이 긍정이길 바라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둘이 러브러브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작가님 오늘도 완전 꿀잼이예요!!!
7년 전
오보이
맞아요 때가 된거 같죠!!!! 오늘도 꿀잼이라니 다행입니다ㅠㅠ
7년 전
비회원163.175
썰썰입니다! 이렇게 끊으시면 어떡합니까ㅠㅜ 너무 궁금해요 흑
7년 전
오보이
썰썰님 안녕하세요! 최대한 빨리 담편도 데리고 올게요ㅎㅎㅎㅎ
7년 전
독자7
작가님!!!!! 황미녀예여!!!!! 악 어떡해ㅜㅜ 여주가 고백을 했어ㅜㅜㅜㅜ 근데 민현 반응이... 아니 저 너무 궁금해서 죽겠고요ㅠㅠㅠ 여주 울어서 마음이 아프고 나는 너네 꽁냥거리는 거 보고 싶어ㅜㅜㅜ 미녀나ㅠㅠㅜㅜ
7년 전
오보이
독자님들께서 다들 궁금하다고 하셔서 최대한 빨리 10편 가지고 왔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황미녀님ㅎㅎ
7년 전
독자8
야호야호입니다!! 민현이 반응이 왜 그런지 궁금해요!!
7년 전
오보이
야호야호님 안녕하세요! 헤헤 궁금하시다고 해서 10편 방금 올리구 왔어용
7년 전
독자9
으아 ㅠ ㅠ 미년이 한숨의 의미가 뭘까요 ㅠ ㅠ 너무재밌어요!!
7년 전
오보이
재밌있으시다니 넘 감사해요ㅠㅠ 댓글두요!!♥
7년 전
독자10
헉 돼지바 왔어요 진짜 ㅠㅠㅠㅠㅠ 작가님 글 읽으니까 살 것 같아요 월요병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여주 고백 진짜 잘했고 멋있었는데 ㅠㅠㅠㅠ 민현이 반응은 또 왜 그래 ㅠㅠㅠㅠㅠ (´°̥̥̥̥̥̥̥̥ω°̥̥̥̥̥̥̥̥`) 여주랑 미년이 너네 둘이 알콩 달콩 살아야지... ㅠㅅㅠ 읽는 내내 여자애가 너무 신경 쓰였어요 ㅠㅠ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7년 전
오보이
돼지바님 안녕하세요!! 둘이 알콩달콩 살게,, 한번,, 제가,, 흠흠 해볼게요,,ㅎㅎ 그 여자애 걔 그거 뭐 별거 아닐.....흠흠 저 지금 댓글에서 뭐하는 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11
워후......오늘이 대박이군........작가님 ㅜㅜㅜ오랜만에 봐도 역시 좋은 글잡입니다♡♡♡♡꺄륵 디음편이 너무 기대되잖아욧....하.....딱 저기서 끊기다니ㅣㅣㅣㅣㅣㅣㅣㅣㅣ아ㅏㅏㅏㅏㅏ작가님...♡담편도 빨리 와주실거죠?ㅎㅎㅎ
7년 전
오보이
담편도 지금 가지고 왔어용!! 빨리 온 건 가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닷!!!
7년 전
독자12
한숨쉰다구...?엉엉 한숨을왜쉬어한숨을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오보이
독자님 울지 마세요ㅠㅠ별거 아니에요ㅠㅠ
7년 전
독자13
아닛 자까님 끊는게 주말드라마급이예요...ㅜㅜㅜㅜ 뒤에가 궁금해서 미칠거같아요.. 아니 황민현은 뭔데 저렇게 설레죠 우는거 달래주는거 상상만해도 설레고 저 여친(?)으로 추정되는 분 바래다 주는 것도 설레고 그냥 존재자체가 설레네요ㅠㅠㅠㅠ 작가님 필력에 죽어납니다 정말 사랑해요 자까님....❤️❤️❤️ 이런 설레는 글에 독자는 항상 기쁩니다 하핫
7년 전
오보이
독자님이 기쁘시면 저도 기쁩니다!!!!최고 기뻐요!!!!! 끊는게 주말드라마급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저는 성격이 급해서 바로 마무리^^짓는 담편을 가지고 왔어용~~~
7년 전
비회원83.50
안녕하세요 작가님 지오예요 와 지금 무슨 제가 고백을 한 것마냥 너무 떨려서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네요 와 제발 여주랑 민현이가 좋게 이어졌으면 좋겠는데 저 한숨이 무슨 의미일지 엉덩이 톡톡이 여자랑은 무슨 관계일지 이런 거 외에도 찝찝한 게 아직 더 있어서 섣불리 `무조건 둘은 행쇼한다!` 이런 감정이 뽝 들지는 않네요 다음 편은 손톱 물어뜯으면서라도 기다려야겠어요 오늘도 자고 갑니다 작가님은 브금 선정도 좋고 응용도 좋고 퍼펙트하신 분 같아요
7년 전
오보이
지오님 안녕하세요!! 독자님 완전 이입하셨어요ㅠㅠㅠ오구ㅠㅠㅠㅠ식은땀이라녀ㅠㅠㅠㅠㅠ손톱 물어뜯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
퍼펙트라니여,,,넘나 과분하신 칭찬이에요,,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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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오보이
아마도 빨리 온거겠죠...?ㅎㅎㅎ 방금 담편 올리구 왔답니다..호호
7년 전
독자15
작가님 은팔입니다 아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오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ㅠㅠㅠㅠㅠㅠㅠ 민현이 왜 한숨? 왜? ㅠㅠㅠㅠㅠㅠ 그 여자는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많이 더워요 더위조심...!
7년 전
오보이
은팔님 안녕하세요!
날씨 진짜 미쳤죠ㅠㅠㅠ완전 덥죠ㅠㅠㅠ죽을것 같죠ㅠㅠ저는 현생=혐생에 치이느라 좀 늦었어요,, 독자님도 더위조심하세요!!

7년 전
독자16
뭐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왜 한숨쉬어ㅜ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오보이
별거아닐~거~에~요..ㅎㅎㅎㅎㅎㅎ _담편을 가지고 와서 신난 저,,
7년 전
독자17
스에상에 자까님 ㅠㅠ 너무좋아요 심장 멎을거가타여ㅕㅕㅠㅠ 항상 좋은 글 달달한 글 감사합니다ㅠㅠ4
7년 전
독자18
충성충성 ^^7
7년 전
오보이
충성충성!!! 함께 민현이에게 충성충성합시다ㅎㅎㅎㅎㅎ
7년 전
독자19
쩨아리예용 !! 아 ㅠㅜㅜ민현이가 나도 너 좋아해 이런말 해줫으면 ......❤️ 줴발 사겼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 브금 진짜 오늘 글이랑 완죠니 찰떡이네용 ㅎㅎㅎㅎㅎㅎ 너무좋습니다 작가님 센스 킹왕짱 ,,,! 오늘두 좋은글 잘읽구갑니당 (*˘◡˘*)
7년 전
오보이
쩨아리님!!!!!!!워후!!!!!!!눈치가 아주 좋으시네여!!!!!!!!대사를 아주그냥 맞추셨어요!!!!!!대박적!!!!!!!!!
7년 전
독자20
작가님...나쁜사람..❤ 여기서 끊으시면..!! 담편도 너무 기대되요ㅎㅎ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여주랑 민현이 잘됐으면 좋겠네요:)
7년 전
오보이
독자님....좋은사람...ㅎㅎㅎㅎ 용서해주실거죠?
7년 전
독자21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오늘 역대급으로 떨리네요ㅠㅠㅠㅠ 다음 전개 너무 궁금합니다ㅠㅠㅠㅠ
7년 전
오보이
울지마세여ㅜㅜㅜㅜㅜ역대급 전개라니,,저는 행복할 따름입니다,,
7년 전
독자22
헉 안돼 작가님 다음 글이 시급해요 ㅠㅠㅠ
너무 잘 끊으신거아녜요ㅠㅠㅠㅠ? 흑흑 기대할께뇽 ㅠㅠ

7년 전
오보이
잘 끊었나요?흐흐...다행이에욤..! 담편도 드뎌 갖구 왔습네다!!!
7년 전
독자23
뉴리미입니다!! 서어어얼마ㅠㅠㅠ 민현이반응이 왜이렇게 불안하죠ㅠㅠㅠ 미쳐요ㅠㅠㅠ 흐악 ㅠㅠㅠ
7년 전
오보이
뉴리미님..아녜요,, 제가 장난을 너무 심하게 쳤나봅니다,,,ㅎㅎ 여주가 눈치 너무 없어서 한번 마지막을 저렇게 했더니 독자님들 다들 난리나셨네요,,허허
7년 전
독자24
흐어어러러엉빨리다음글이시급합니다저지금쓰러질것같아요...황민현세상혼자멋있어ㅜㅜㅠㅠ
7년 전
오보이
쓰러지지 마시고! 담편을 가지고 왔어용~~~
7년 전
독자25
안도의 한숨이겠죠 ? 제발 ㅠㅠㅜㅜㅜㅜㅠ
7년 전
오보이
그거슨~ 정답!
7년 전
독자26
여자분이 누나였다거나.. 아는 여자 사람이었다거나.. 그렇다거나.. 그렇다나 ㅠㅠ 였으면 좋겠믄건 저의 희망사항 입니다... 다음화가 보고파서 울고있는 저예요.. 너무 잘 끊으셔서 .. 울고있ㄴ 독자 1.... 맞다 작가님 혹시!! 괜찮으시면 비지엠 제목을 여쭤봐도 될까요??
7년 전
오보이
워후 독자님~~~~최고~~~~~~~~ 정답입니다!!!!!!!!!!!
그리고 비지엠은 윤하-take five 입니다! 답글 늦어서 죄송해요ㅠㅠㅠ

7년 전
독자27
어어입니다 헐 설마 진짜 여자친궁요? 미년아 한숨은 왜 쉬는거야ㅠㅠㅠㅠ제가 미칠거같네요ㅠㅠㅠ
7년 전
오보이
어이님! 안녕하세요ㅎㅎ 제 장난이 과했나봐여,, 담편 올리고 이제서야 댓글 다는 저,, 용서해주세여ㅠㅠㅠㅠ
7년 전
독자28
0713입니다!!
드디어 고백이라니ㅜㅜㅜㅜ그리고 한숨이라니ㅜㅜㅜㅜㅜㅜ긍정이겠죠??ㅜㅜㅜㅜㅜ작가님의 글 끊기가 드라마급이예요 오늘도 글 잘 봤습니다乃乃乃乃

7년 전
오보이
0713님 안녕하세요! 당근 긍정이죠!!!!!!!!!당근빠따!!!!!!!!!!! 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독자29
엉당이 왜 때리눈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거야 그 엉덩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오보이
마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당이 여주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오보이
과자님 안녕하세요! 아니에여!!!!!!!!!장난이었어요!!!!!!!!!저거슨..암것도 아닙네다..걱정마세용
7년 전
독자31
뿜뿜이입니다 작가니뮤ㅠㅠㅠ왜 불안하게 한숨쉬는거야 ㄹ황민현ㅠㅠㅠ어떨지 알고는 있지만 괜히 불안하다고ㅠㅠ
7년 전
오보이
뿜뿜이님 안녕하세요!! 불안해하지 마세요~ 성격급한 제가 재빠르게 모든것을 끝내는 담편을 올렸습니당
7년 전
독자32
1231입니다ㅠㅠㅠ 끊기 선수ㅠㅜㅠㅠ 좋은 한숨이져?ㅜㅜㅜ 그럴거야
7년 전
오보이
1231님 안녕하세요ㅎㅎ당근빠따로 좋은 거죠!!
7년 전
독자33
다녜리/한숨ㅠㅠ고백한 사람이 한숨 들으면 얼마나 슬픈데ㅠㅠ작가님 노리신건가요ㅠㅠ
7년 전
오보이
다녜리님 안녕하세요ㅎㅎ 고백한 사람이 한숨 들으면 완전 초조+불안ㅜㅜㅜㅜㅜㅜ아주 죽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4
어피치에요!!! 헐 작가님... 한숨 뭐죠...... 저 너무 불안한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끊기 실력이 가의 아침드라마같아여........, 결말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거 미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게오..!! 좋은 글 감사합니당❤️!!
7년 전
오보이
어피치님 안녕하세요! 담편 올려놓았어요ㅎㅎ 불안해하지 마시고 읽으러가주세요ㅎㅎㅎㅎㅎ용서해주십쇼,,
7년 전
독자35
아ㅠㅠㅜ 이렇께 끝내시면..ㅠㅠㅠ 뒤에 너무 궁금하자나야ㅠㅜ 민현이 어ㅐ 한숨 쉬나여ㅠㅜㅜ아ㅠ
7년 전
오보이
한숨 그거슨,,별거 아니다,,그렇습네다,,
7년 전
독자36
꺅!!!!!드디어 속에서 끙끙 앓고 있던 고백을 했네요bb 민현이는 너무 다정해서 울어요ㅠㅠㅠㅠㅠ 오늘도 잘보고 갑니당
7년 전
오보이
고백 쓰면서 정말 저 신났어요! 그리고 더 신나는 담편을 가지고 왔습니닷
7년 전
독자37
악 작가님 너무 중요한 순간에 끊으신가아닌가요ㅠㅠㅜㅜㅠ다음편..시급합니다ㅠㅠㅠㅠ
7년 전
오보이
시급한 그것을 방금 올리고 이제서야 답글 다는 저를 용서해주시와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38
저의 사랑이자 모두의 사랑인 작가님... 진짜 싸루매요 싸루매!!! 저를 받아주세요 ㅠㅠㅠ
작가님은 어떻게 글만으로 저를 녹이시죠,, 어찌나 금손이신지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어느새 제가 저 상황인 것 처럼 감정이입 해버렸네요 하핫
항상 좋은 글 감사하구, 너무 잘 보고 가여 ㅠㅠ (하트)

7년 전
오보이
감정이입 하셨다니 넘나 좋은 소식!!!!!행복해여 저는!!!!
저야말로 댓글 너무너무 감사하죠,,, 저의 사랑 독자님!!

7년 전
독자39
[오레오]
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 이번편 역시 대박 ㅠㅠㅠㅠ
민현이 옆에 여자애 도대체 뭔지 ,,,,,,,
민현이 옆자리는 여주꺼란 말이야 ㅠㅠㅠㅠ!!!!!
노래가 밝은걸로 보아서는 민현이 한숨이 좋은 의미이길 바래요 !!!(*´꒳`*)
다음편 너무 궁금해요 너무 궁금 ,,,,,

7년 전
오보이
오레오님 안녕하세요!
눈치 빠르시네요~~~~맞아요~~노래가 밝듯이~~여주랑 민현이의 미래도,,ㅎㅎ
제가 지금 담편 올리고 와서 신이 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독자40
다음편이 시급해여ㅜㅠㅜㅠㅜㅜㅠ여주가 울때 너무 슬퍼서 같이 울었어요ㅠㅠㅜㅜ
7년 전
오보이
헐 아녜요ㅠㅠㅠㅠ왜 우세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41
이 작품 최고에욥 자까님.. 부기는 명불허전 부기입니다ㅠㅠ 황제는 명불허전 황제이구요ㅠㅠㅠㅠ ❤️ 댓글울 한동안 쓸 수 없는 상황이어서 겨우겨우 읽기만 하다가 이제서야 해제알림 받구 댓글남기러 달려왔어요 !!!!!!! 혹시 암호닉은 아직 신청 받으신다면 .. '영꿀이' 로 신청하구 싶어요 ㅠ_ㅠ.. 안된다면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열심히 자까님 다음 화만 기다리면서 응원하구 있겠습니당 ❤️ 이 작품 읽으면서 약간 애타구 .. 막 이입 되는 기분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럼 안 대 ! 하핫 자까님 굿나잇입니당 ❤️
7년 전
오보이
암호닉 신청은 사실 끝났지만! 암호닉 공지 있는 방으로 오셔서 신청해주세요! 메일주소도 남겨주시구요ㅎㅎㅎㅎ
7년 전
독자42
아아 정주행다했는데 진짜 다음편이 너무나 기다려지는 마침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나오나요 다음편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3
신알신 누르고가요 !!
7년 전
오보이
네 독자님 댓글 다른 편에서도 다 잘 읽었어요! 귀찮으실텐데도 다 댓글 남겨주셔서 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담편 올렸지용!!
7년 전
독자44
아니예여ㅠㅜㅠㅠㅠ하나도안귀찮아요ㅠㅠ이런글을볼수있다는게 진짜 감사할일이죠ㅠㅠㅠ사랑합니다작가님 ㅜㅠㅠ♡
7년 전
비회원198.206
포카에요! 아아아아 드디어 여주가 마음을 정하고 민현이에게 전달했는데 민현이 반응은 한숨이라뇨!!!! 한숨이 좋은 한숨인건지 안 좋은 한숨인건지 지금 확인하러갑니닷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
한숨 쉬지마... 심장 떨려 죽겠잖아...ㅠㅠ 이제 한 화 남았는데 못 보겠네 어흐흑ㅠㅠㅠㅠㅠㅠㅠ 여친있다고 안 할 거라 믿는다 으헝ㅠㅠㅠㅠ
7년 전
독자46
작가님!!!!! 여기서 끊어버리면 어떡합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자 애타네요ㅠㅠㅠㅠ흐어유ㅠㅠㅠ
7년 전
독자47
아몬드입니다 ..... 아 여주 실화냐 ㅠㅠㅠㅠㅠ 내가 심잩 떨ㄹ려 민현아 그사람은 뭐니 도대체 ㅠㅠ큐ㅠㅠ어엉엉 여자친구면 혀깨물어 죽어불겠어 ㅠㅠㅠ큐ㅠㅠㅠㅠㅠ엉엉
7년 전
독자48
왜...뭐야ㅠㅠㅠㅠㅠ다음ㅇ 궁금합니다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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