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 김종인의 오피스텔에 가면 가정부 도경수도 있고 19.2

안녕하세요 뿜깡입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말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저 오늘 새벽에 그러니까 15일 오전3시에 잠깐 여행다녀와요

그래서 일요일 저녁 10시에 볼 수 있겠네요

그때까지 절 기다려 주신다면야 저야 행복하지만 ㅠㅠ

+)그리고 저번화에서 콘돔을 살때 민증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O/카디] 김종인의 오피스텔에 가면 가정부 도경수도 있고 19.2 | 인스티즈

딸기잼 속에 딸기덩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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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잔뜩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고 나는 아무렇지 않게 듣고 흘려버렸다.

쯧쯧 하고 혀를 차며 고개를 절레절레 도리질하는 김종인을 보고 나는 내 컵에 있는 맥주를 끝까지 털어넣어 쭉쭉 마셔버렸다.

김종인은 그런 나를 보고 자기도 원샷. 잔뜩 헤진 과자봉지안을 보니 꼬깔모자 과자가 가지런히 누워있다.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어 하나 잡은 후 검지에 끼우고 중지에 끼우고, 엄지까지 다 끼운 손바닥을 김종인 얼굴앞에 펼쳐보이며 으르렁 거렸다.

"야 덤벼"

"미친새끼"

"넌 몰라 왜 꼬깔콘이 왜 꼬깔콘이 꼬깔콘인지"

저 병신새끼는 아는것도 없다 병신. 비장한 표정으로 내 왼손의 검지 손가락의 과자를 와그작 씹어먹으며 끝까지 김종인을 노려봤다.

김종인이 내 컵안에 맥주를 줄줄 부어주고 지 컵에도 붓더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어딘가로 가 버린다.

이새끼 어디가 이새끼. 나는 김종인을 따라가려고 손에 있던 과자를 모조리 입에 털어넣고 두 다리로 걸으면 아프니까.

게다가 일어나는법도 모르겠다. 두 손을 바닥에 짚고 무릎을 질질끌며 김종인의 발자취를 따라 기어 들어가니 김종인이 어이가 없다는듯 피식 웃는다.

뭘봐 새끼야!

"방에 기어들어가서 쳐 자"

"쳐 자라는 말 밖에 모하냐? 모해? 모진년아"

"존나 땍땍거려 벌써 취했냐 병신아 몇잔 마셨다고"

"내가 니보다는 많이 마셨어"

손에 맥주병을 들고 있던 김종인이 터벅터벅 거실로 다시 걸어가는걸 보고 나도 따라 우다다다 무릎을 질질 끌고 따라가니

김종인이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새로운 맥주병을 따 버린다.

나는 얼른 내 빈 컵을 들이밀었고 김종인은 유리가 서로 부딪히는 소리를 내벼 내 빈 컵에 맥주를 가득 채웠다.

맥주 컵 안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뽀글뽀글 무언가가 올라오기도 하고 미묘하게 움직이는 맥주병안으로 빠져들것 같았다

그리고는 남은 과자를 하나 퐁당 넣으니 둥둥 떠다니는게 잔뜩 물을먹어 점점 불기 시작한다.

"안녕~"

손을 짤래짤래 흔들고 벌떡 일어나 거실과 김종인 방 벽사이에 들어가니 김종인이 그래 빨리 가서 쳐자 하고는 지 컵을 들어 벌컥벌컥 마신다.

나는 기대에 부응하기 어질어질한 머리를 붙잡고 침을 한번 꼴깍 삼켰다.

그리고 벽을 손으로 잡고 얼굴을 쑥 들이밀고는 김종인을 야, 하고 불렀다.

"까꿍!"

"제발 가서 쳐 자면 안되나"

"우쭈쭈 그랬어여 가서 쳐자까?"

김종인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말을 하니 김종인은 웃기지도 않은지 콧방귀를 끼고는 내가 있는 곳으로 터벅터벅 걸어왔다.

김종인이 앞머리를 한번 뒤로 쓸어넘기더니 후 하고 한숨을 쉬고 내 손목을 잡고 내 방으로 간다.

이거 놓으라면서 툴툴 거리니 김종인은 아무말 하지 않고 방 문을 열었고

나는 김종인이 잡고가는 방향에 따라 칠렐레 팔렐레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새끼 힘을 드럽게 쌔요 왜

"니 방"

"아는데? 넌 몰라?"

"쳐 자라고"

김종인이 내 방에 나를 던져놓고 나가려는지 다시 방 문을 열길래 바짝 달라붙어서 가지말라며 찡찡거렸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 후로 부터 흐릿흐릿 기억날 뿐 정확하게 기억나는건 없었다.

흐릿했던건 내 방에 큰 거울이고, 커튼, 그리고 얼굴을 가리며 웃던 김종인 이걸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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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제 멋대로였고 갑작스러운 공지인터라 당황하신 분들도 있으실거에요 ㅠㅠ

미리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분량도 너무 적고 급하게 쓴터라 포인트 받을 자격이 없어서 0 포인트로 맞춰놨어요

나중에 20화로 일요일 저녁 10시에 돌아올게요

기억해주세요 ㅠㅠ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