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너징이 캐스팅 된 썰을 풀게 주말이였음 평소 너징은 친구랑 이곳 저곳 다니며 맛집 탐방이나 쇼핑을 하거나 돌아 다니는 걸 좋아해 너징은 그 날도 마찬가지로 시내 이것 저곳을 돌아 다녔지 한 손엔 스무디를 들고 쪽쪽 빨면서 걸어다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단연 눈에 띄였지 친구랑 여기 저기 다니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스타일 좋으시다며 연예인 될 생각이 없냐고 물으면서 명함을 건네주는거야 받아서 보는데 SM 비서실장이네? 이번 달 말에 오디션이 있다며 생각 있으면 꼭 명함 들고 오라는데 거절 할려다 SM이면 이름만 대도 다 아는 회사잖아 연습생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어서 명함을 받아 너징은 솔직히 너징의 매력도 모르고 설마 되겠어? 이런 심리로 오디션을 보는데 떡하니 붙어버린거야 너징은 농담 반 진담 반 이런 기분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붙었으니 얼마나 놀랐겠어 솔직히 오디션 장에서는 너징보다 노래 잘 하는 사람도 많았고 춤 잘 추는 사람도 많았거든 그래도 일단 기분 좋게 합격하고 연습생 생활을 해 그런데 연습생이 되고 너징은 나이도 어리고 연습생 경력도 얼마 안됐는데 곧 데뷔한다는 엑소의 마지막 멤버라며 더욱 빡세게 돌리는거야 너징은 얼떨떨하지 트레이너가 다른 연습생들보다 너징을 더 신경 써주고 하니깐 엑소 눈에도 아니꼬왔나봐 갑자기 들어온 듣보잡이 덜컥 자기 그룹에 들어온다고하니 실력도 아직 부족한 거 같은데 회사에서는 무리해서 너징을 엑소로 넣을려고 하니깐 회사도 마음에 안 들고 너징도 마음에 안 들어서 초반에는 좀 쌀쌀맞게 대하기는 했는데 너징이 하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잘 하니깐 엑소도 마음 풀고 너징한테 잘 해줘 그렇게 급하게 데뷔하니깐 너징은 아직 연예인이 됬다는 거에 실감이 안 나 아직 신인이니 인기도 없어서겠지 그런데 엑소 중에서 연습생 기간이 길었던 멤버들은 벌써 팬이 있는거야 너징은 마냥 신기해서 우와거리며 보고 있는데 너무 존경스러운거야 너징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꼭 자기도 팬을 만들어야겠어!라며 연습도 많이 하고 정말 많이 노력해 그걸 알아 주는건지 너징의 팬들도 조금씩 생겨 하지만 아직 너징이 연습생 생활을 얼마 하지 않았다에 대한 편견이 있는가봐 그래서 유독 안티가 많은 너징을 위해 회사가 너징 단독으로 예능을 잡아줘 너징은 거기서 노래도 하고 아무런 가식 없는 자세로 정말 순수 씹덕을 보여줘 그런 너징을 보고 반해 너징 빠수니들도 늘어나는데 너징은 캐면 캘수록 너무 씹덕 터지는 거야 어쩜 웃는 것도 이렇게 예쁘게 웃는지 웃을 때 쏙 들어가는 보조개가 매력이라며 너징의 보조개 사진만 모으는 특이한 팬들도 생겨 하지만 너징은 아직 자신의 그런 인기를 실감 못 해 오히려 다른 엑소를 동경하지 백현의 팬이 백현한테 강아지 그림이 있는 후드를 선물해줬는데 눈을 초롱하게 빛내며 우와우와 형 부러워요 팬들한테 선물도 다 받고..이러니깐 거기 있던 너징 팬이 나중에 팬싸에서 너징을 닮은 노란색 병아리 후드를 선물해주자 벙 쪄서는 선물해준 팬을 보곤 활짝 웃더니 종이에 꽉 차게 병아리 이십마리 정도를 열심히 그려서 팬한테 주고는 그 자리에서 후드 입고 있는거야 그런데 그게 너징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또 한 번 씹덕이 터져 거기 있던 모든 팬들이 말하길 노란 병아리 후드가 그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은 너징이 처음이래 너징도 그 후드가 마음에 들었는지 종종 입고 나타났는데 그 이후로 너징 선물은 유독 노란색이거나 병아리인 경우가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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