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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봽니다!
리턴즈는 삭제하고 이 이야기로 시즌2 시작합니다!




[달의연인/요해] 해수야 나의 해수야 두번째 이야기 01 | 인스티즈







해수야 나의 해수야 그 두 번째 이야기, 01

: 왕요, 그리고 황자 이야기









그때는 그저 이상한 계집인줄 알았다. 감히 황족들만의 다미원에 들어왔을때부터 예상을 했었을지도 몰랐다.

하루하루를 황궁안에서 지내며 웃는 일이라고는 없었으니, 어쩌면 그 계집을 보는게 유일한 낙이었을수도 있을것같다.


- 훗날 해수를 보며 읇조리는 왕요



해수를 만든건 고하진이었고 고하진을 만든건 해수였다.

- 훗날 고하진으로서의 삶에서



 

-


 

황궁은 삭막할때로 삭막한 곳이었다. 각각 수하들을 거느리며 제법 많은 사람들이 지내고 있는 황궁이었지만 그 누구도 자신의 속내를

내비치지는 못하는 조심스러운 곳이었다. 3황자 왕 요 역시 자신의 피가 섞인 형제들과 함께 다니고 있지만 그들의 마음도, 자신의 마음도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무심한 태초의 그곳, 고려였다. 



" 내 이렇게 하지 말라고했거늘!!!!!"


쨍그랑-



황궁의 다미원에선 제법 큰 소리와 함께 부속품들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3황자였다. 항상 차려지던 그의 다과상은 새로운 궁녀로 인해

그 규칙이 깨지고 말았다. 가벼이 차를 즐겨하던 요에게 순간 궁녀는 다른 황자의 차와 혼동해 다른것이 그의 입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찰싹-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다른 황자들은 새로운 궁녀를 향해 동정어린 표정을 보내고 있었다. 오상궁 또한 예외는 없었다.

꼿꼿이 허리를 핀 상태로 요는 매서운 눈매를 하며 무표정하게 다른 황자들의 담소를 그저 지켜보고 있을 뿐 이었다.



"그래서 형님 제가 그때 한바퀴 확~ 해서 이겼지뭡니까!"



막내인 14황자 왕정은 황궁밖의 이야기를 떠들며 한껏 자신의 미담을 온몸으로 펼치는 중이었다. 그에 다른 황자들은 하하 웃으며

반응을 해주었고, 그런 그의 익살스러운 몸동작에 왕 요 또한 그제서야 살짝 입꼬리에 웃음을 보이고 있었다.



"정이는 밖에서 백성들의 안위가 아니라 오히려 자기 자신의 사리사욕을 풀고 오는것 같습니다~"



13황자 백아는 가마지눈을 하며 정에게 장난스레 말을 흘렸다. 정은 그의 장난에 흥분을 하며 점점 그들의 담소는 무르익고 있었다.

이 나라의 황제이자 황자들의 아버지인 태조왕건의 지휘아래 백성들의 민심을 살피며 자신의 자리 전까지 삶을 함께하라고 가르쳤다.

가장 잘 이행하는건 자유를 갈망하는 13황자와 14황자였고 다른 황자들은 그저 그들의 이야기만을 모험담 듣듯 전해들을 뿐 이었다.



"그래도 너희들 덕분에 매번 심심하지는 않구나"



요는 자신의 동생들을 향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나마 삭막한 이곳에서 유일한 숨쉴곳이었는지도 몰랐다.

그들은 다과가 끝난 후 각자 자신의 처소로 발길을 돌리려했다.



"셋째형님, 곧 신주에서 넷째 형님이 오신다는 소리가 떠돕니다"


"..그래? ... 어머니 기분이 좋지 않겠구나 "



요는 요근래 욕망에 차오른 자신의 어머니를 보며 여간 걱정이 많은게 아니었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 아래 정윤이 있는 이상 

섣불리 이행하지 못할 것이다. 더군다나 소까지 온다고 하니 더욱 더 섣불리 움직이지 못할 것이라 예상하는 아들의 생각이었다.



"나는 좀 더 거닐다 들어갈것이니 먼저 들어가거라 백아야"



요는 백아를 뒤로한채  다미원과 체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산보를 나가는 중에, 낯선 사람의 형체로 인해 홀로 나왔던 요는

다시금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또 다시 매서운 눈매를 보이며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웬 계집이었다.



"웬..."


" 죄,,죄송합니다... "



그녀는 살짝 측면의 얼굴을 보인채 들리지도 않을 목소리로 연신 고개를 조아리며 요를 뒤로한채 재빨리 걸음을 재촉했다.

덕분에 요는 그녀를 보지도 못한채 그저 황자인 자신에게 본의아니게 무례를 범한 그 계집의 뒷모습만을 볼 뿐이었다.

새하얀 의복과 긴 머리를 흐트리며 빠른걸음으로 가는 그 계집의 뒷 모습을 보며 왜인지 기분이 언짢은 요였다.



"뭐 저런..."


욱은 본가로 돌아와 병치레를 하고 있는 자신의 처, 해명에게 바로 들어가기 바빴다. 그녀는 황궁으로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

적응을 완벽히 하지 못하는 명에게 더욱 더 극진히 보살핌을 주는 욱이었다.



"부인, 지금은 몸이 좀 어떠십니까-"


"쿨럭- 괜찮습니다... 황자님, 혹시 해수가 어디있는지 아십니까.. 하루종일 모습이 보이지 않아..."


"그렇습니까? 저도 보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찾아보라 이르겠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욱은 수하들에게 수의 행방을 찾도록 지시하였고, 그들은 근처를 배회하며 수를 찾고 있었다.

명은 아픈 몸을 이끌면서도 자신을 보필하려 온 수를 걱정하며 바람을 맞으며 자신의 안채에서 나와 거니는 중이었다.



"황자님.. 수는 아직.. 입니까..?"


"부인, 나오지 마세요. 수는 제가 꼭 찾아 함께 오겠습니다."



욱은 명에게 말했지만 수의 행방을 찾기에는 막막했다. 혹시몰라 다른 황자들에게도 기별은 해 놓은 상태였지만 아직까지는 자신에게

답이 오지 않는걸 보니 그들 또한 찾지 못한것 같았다.



"저기 해수 아가씨가 오십니다!!"


"수야!!"








- 자까의 말


: 이렇게 돌아왔어요...(수줍) 어떤식으로 두번째 시즌으로 이야기를 할까 하다가 우리가 알기 전 내용으로 시작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

써봤는데 보신 독자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전 내용보다 재미없을까 걱정이 되네요..ㅠㅠ

** 리뉴얼 된 메인 요해 이미지 청초와 섹시를 컨셉으로 해봤는데 어떻게, 잘 보여졌는지...ㅎ...(요 섹시하다고 느끼는 1인)

어때요 이쁜가요?( 답정너짓)

브금은 오랜만의 추억을 느껴보시라고...헤헤  저 이노래 들으면 아직까지 진짜 달연 생각나고 막 그래요...ㅠ



*** 암호닉은 기존의 암호닉도 괜찮고 새로오신 독자분들은 신청해주세요♡ (제 독자님들... 남아계시죠...?ㅠ)***


응원해주신 독자님들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다시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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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5.135
으아ㅠㅠㅠ항상 좋아요 정말
7년 전
뾰뾰뾰
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뾰뾰뾰
앗 철쭉소녀님!!! ><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함께 달려요어오오ㅇ!!!
7년 전
비회원 댓글
푸딩이에요!!! 돌아와주셨네요!!!!!
고하진이기 전으로 간건가요?

7년 전
뾰뾰뾰
네네!!! 역시 잘 캐치하셨어!!!><
7년 전
독자2
와!!!!! 기다렸어요!!!!! 엄첨 기대되고 두근두근 하네용
암호닉 [봉구] 신청합니다!!

7년 전
뾰뾰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여ㅠㅠㅠㅠ 기대해주신만큼 좋은글로 보답드릴게요!!
7년 전
비회원24.222
요해수요에요
오랜만이죠...? 늦게와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같이 달려봐요♡

7년 전
뾰뾰뾰
아니에요 죄송하다니요ㅠㅠㅠ 네!!!!!!!><
7년 전
독자3
뾰뾰꽃길만이예요!! 맨첨엔 이해못했다가 댓글보고 이해했어요 ㅋㅋㅋㅋㅋㅋ해수가 변하지 전이라니 너무 기대되요??
7년 전
비회원22.77
요시다에요!!
오랜만에 달연 보면서 기억나서 다시 들어왔는데 시즌2 로 돌아오셨네요? 힘내요!!!

7년 전
독자4
한창 뒤늦게 정주행하던 독자입니다! 방소라고 기억 하실련지.,, 으핳 너무 행복해욯ㅎㅎㅎㅎㅎㅎ 다음편 보러가겠습니당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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