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염치없는...작가놈입니다... 제가 요근래 많이 뜸했는데요, 사실은 요근래가 아니라 꽤 오랫동안 뜸했었지요 ㅜㅜ 독자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 제가 오랜만에 글을 쓰려는 목적은 제목에 잘 나타나있네요. 저는 좀 쉬어가려고 합니다. 왜냐면..독자여러분들 대다수가 알고 계시다시피 제가 수험생이고, 또한 수능이 이제 정말 3개월 뿐이 남지 않았기때문에.. 앞으로가 힘들듯 싶습니다. 요새 글을 쓰지 못한 것도 사실은 이러한 이유가 있었어서 학업에 치이고 치여서 올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자꾸만 1주일쓰차를 밥먹듯이 걸려서..타이밍도 맞지않았구요 ㅜㅜ 이래저래 자꾸만 다음편이 미뤄지다보니 부득이하게 이런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의 심리적인 문제도 있었습니다. 시기가 시기이다보니, 감정들이 예민해진 것도 있던 것 같지만, 소위 현타라고 하지요. 그런 것들이 온 것 같아요.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이 온 독방은 혹시나 제 글을 기다리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지않을까하여 늘 제 글을 검색해보았지만, 단 한분도 찾지못했습니다. 저는 제 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인기가 없을수도 있지요, 누구나 처음은 0에서부터 시작하니까요. 하지만 사람은 참 간사한 동물이라 그런걸까, 서운함이 밀려오더라구요. 또 점점 줄어드는 댓글 수에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괜히 슬퍼지더라구요. 내 글이 많이 재미가 없는걸까, 사람들은 이런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걸까 라는 생각들이 반복되었습니다. 또한 제 글의 장르가 꺼려져서 보지않는다는 댓글을 보고...조금..적잖이 충격이었습니다 ㅜㅠ 저는 반인반수를 두고 쓴 글은 아니었는데..반인반수물이 되어있었더라구요ㅠㅠ...저는 동화적인 판타지물로 생각하여 글을 썼는데, 저의 의도완 다르게 제 글의 장르가 정해져 있는 것을 보고 조금 마음이 아팠습니다. 매일을 우울감에 시달리다 글을 삭제할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저도 한때 독자였던 입장으로 제가 보던 글이 갑작스레 삭제되면 많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작가님께 서운한 감정이 들기도 했기에 삭제는 차마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아주 고맙고 소중한 여러분들이 있으니까요.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군요.. 염치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지만..이렇게 상처난 멘탈로는 도저히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기다리셨을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려요. 정말 죄송했습니다. 아무런 이야기없이 갑자기 사라져서 속상하셨을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이번을 계기로 쉬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이 긑날 때까지만요. 그때까진 모든 글을 남겨둘 것이지만, 다시 돌아왔을 때 이제까지의 이야기들을 그대로 이어갈까, 리메이크를 할까 (하지만 이 부분은 이미 이야기가 많이 진행되어 힘들 것 같긴합니다.) 아니면 '밤을 삼킨 늑대'를 모두 삭제하고 새작품으로 찾아 뵐까. 고민중입니다. 의견있으시면 내주셨으면 합니다 ! ㅎㅎ 저는 월요일부터 개학이며, 제가 살아온 것 중 가장 바쁜 시기가 될 것이고, 가장 힘든 시기가 되겠죠.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성과를 내어 웃으면서 독자여러분들 앞에 서고 싶습니다. 저의 공백기동안 신기하게도 떨어졌을거라 생각한 구독자수가 더 늘었더라구요. 구독료도 가끔 들어오고요! 꾸준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꼭 여러분앞에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독자여러분, 제 글을 사랑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했고 사랑해요 !! 수능이 끝나고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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