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화가나서 오늘은 본론부터 말하겠음
누가 훔쳐먹었는지 몰라도.....ㅡㅡ 걸리면 죽었음(부들부들) 그래도 오센덕분에 치즈케이쿠 맛있게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누가 징어의 케이크를 훔쳐먹었나ㅡ
[특별번외] "야!너 어제 수업 왜 빠졌어" "엊그제 선배들이 불러서 술마셔가지고 완전 뻗어서 학교 못왔어.." "엊그제 불렀다고?난 연락 못받았는데...너만?" "응..저번에 나 지방내려간날 술자리빠진거 보충이래나 뭐래나" "내가 수업보충은 들어봤어도 술자리 보충은 처음들어본다ㅋㅋㅋㅋㅋㅋ암튼 지금은 괜찮냐?" "속 안좋긴한데 버틸만해...야 설마 어제 뭐 과제내주거나 이러진않았지?" "설마가 사람잡았네" "뭐야,과제 있었어?아 진짜 싫다 키는 난쟁이만해가지고 과제는 졸라 많이 내줘" "그래도 별거아님 힘내" "그래?뭔데?" "피아노곡 편곡하기" "야 이새끼야 넌 이게 별거아니냐?" "너한텐 식은 죽 먹기잖아.잔말말고 가서 하셔 기한은 다음주 목요일까지" "아...나 클래식피아노는 잘 못치는데.." "그럼 피아노과 애들 아무나 붙잡고 도와달라그래" "아 어떻게 그러냐 양심없게" "너 원래 양심없잖아 있는척 하지마셈" "아 됐어 그냥 저리가라" "지금 연습실에 피아노과 애들 몇명있을걸? 가서 착해보이는 애 잡고 부탁해보던가. 나간다,있다가 연락하고" "잘가라 내일 점심 같이먹는거 안잊었지?" "오냐~" 과동기와 헤어지고나서 진짜 피아노과에 착하게생긴애라도 붙들고 도와달라해야하나 고민을 하며 연습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씨 연습실에 몇명있다더니 개미 한마리도 안보이네" 괜히 애꿎은 연습실 문들만 뻥뻥차면서 살펴보는데 5번방에서 희미하게 연주소리가 들리기에 살며시 문을 열어 고개만 빼꼼 내밀었다. "존나 잘치네 누군지 얼굴 좀 보자" 피아노가 문과 반대쪽을 향하고있어서 뒷모습밖에 안보이지만 작은 체구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고있는 모습에 시선이 사로잡혔다. "뭐야..미쳤나 왜이렇게 눈이 부시냐" 괜히 눈을 벅벅 비벼대며 피아노 연주를 훔쳐보지만 건반위에서 움직이는 손가락들에 할말을 잃어버렸다. 몇분 뒤 연주가 끝나고 아쉬운 마음을 안고 돌아서는데 "뭐야 너" 훔쳐본거 들켰나...뭐라 말하지 그냥 튈까 "훔쳐보려면 조용히 훔쳐보던가 말은 존나 많네" "야 내가 말이 존나 많은지 니가 어떻게 알.." 말이 많다는 너의 말에 욱해서 가던것을 멈추고 뒤를 돌아 너를 보는 순간 하려던 말은 쏙 들어가고 "야....나 작곡과 2학년 박찬열인데..." "그래서 뭐" "너 나 좀 도와줄수있냐?아니 너가 꼭 해줘야돼." 그렇게 변백현 너와의 인연이 시작됬다. "야 똥백" "왜 밥통아" "아ㅡㅡ밥통이라고 부르지말랬지" "무식하게 밥만 많이 쳐먹으니까 밥통이지 뭐냐" "됐고 나 좀 도와줘" "또 뭘 부탁하려고" "나 편곡과제 좀 도와줘" "시로시로" "아 진짜..나 급해 좀 도와줘" "싫다니까??겨울바다 감상하게 저리 꺼져" "아 변백현 내가 여기까지 데려와줬잖아" "싫다고ㅡㅡ 아,갑자기 그거 생각난닼ㅋㅋㅋㅋㅋㅋㅋ우리 처음 만났을때" "갑자기 그건 왜생각해 존나 내 흑역사;" "야....나 작곡과 2학년 박찬열인데..." "아 하지말라고!!!" "박찬열 손 개짜!!!!볼일보고 손은 씻었냐??바닷물로 손씻었어???존나 짜 진짜" "아 맞다 아까 화장실갔다가 손 안씻었다" "야 이 개새끼야!!!" "구란데" "시발 진짜!!!" "욕하지말고 뱃속에 애기 듣는다" "애기드립치지마 내뱃속에 애기가 있어도 니 애 아님 꺼져" "우리 사이가 이거밖에 안돼?" "사이드립치지마 죽여버릴꺼야" "우리 관계가 이거밖에 안돼?" "아,박찬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변백현 개웃곀ㅋㅋㅋㅋㅋㅋ" "쪼개지마 도비새꺄 어후 웃는거봐;사마귀같다" "너 거울 안보고사니?내얼굴 평가하지마 너 천벌받는다" "신이시여 박찬열 죽이고 천국가겠습니다" "안돼 변백현 넌 나한테서 못벘어나" "이거 놓으라고!!일어서지마!!일어서면 정강이 차버릴꺼야 나보다 위에 있지말라고!!" "내가 너보다 큰데 어떻게 위에 안있냐?생각 좀 해라" "몰라!!가서 밥이나 쳐먹어라 밥통새끼" "야 변백" "왜" "삐졌냐??" "누구세요" "아,삐졌냐고~" "누구시냐구여" "에이....다음주 화요일날하는 피아노 콘서트 티켓 두장 있는데...그냥 버려야겠다" "변백현 쓰레기통 여깄습니다 쓰레기는 여기에 버려주십시오" "그래?그럼 날 버려야겠다 자 얼른 나 수거해가 변쓰레기통" "여기 공터가어디죠? 불에 태워버리게." "너무하네 진짜...갈꺼야 안갈꺼야" "너가 그렇게 나랑 가고싶어하니까 내가 가준다 진짜;영광으로 알아라 박찬열" "옙.영광입니다 백현행님" "근데 그거 표 어디서났어??그거 매진돼서 나도 표 못샀는데" "이 오빠가 능력이 좀 된다" "오오~~박찬열~~" "아 변백현 안내려와??너 존나 무거워!!" "나 무거워??그렇구나~~" "아!!!등에 업혀서 다리 흔들지 말라고!!" "엉덩이 때리지마 변태새끼야!!" "내 머리카락 안놔??아!!!잡아당기지마!!" "이씨!!!명령하지마 밥통아!!" 풋풋했던 첫만남은 곱게 접어 하늘위로...☆ +)불안한눈빛과님,생땅콩님,후추님,테니스가 중요하지님,꽃.님.이.^^.님,얘네다게이인가봐님,그걸지켜보는 너님,나만빼고 다커플?님,백설탕님,콩쥐님,먼지가되어님,바닐라라떼님,번개님,조무래기님,잇치님,꿀벌님,가르송님,준짱님,그건아마도 전쟁같은사랑님,구슐님,난행쇼론부족해님,데헷데헷님,율봉님,고해님 암호닉 감사합니다:-D ++) 찬백이들 번외 맘에드시나영.....☆ 그나저나 어제 찬열이 흑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녀 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