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안녕하시떼 글빨리쓰고 난 불닭볶음면 먹으러갈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사랑 불닭볶음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오늘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꺼임ㅇㅇㅇ 진짜 카와이한 아이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동네북이지.....입상만해도 잘한거아님?(울컥) 김종인 나쁜새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 카톡보면서 열불내니까 옆에 있던 종대가 막 웃음...지금 세상이 막 삐뚤게 보임 저 웃는게 비웃음같음ㅡㅡ
"종대야"
"응?"
"왜 웃어...."
"아니 누나 입 오리처럼 대빨튀어나와가지곸ㅋㅋㅋㅋㅋㅋ"
ㅇ...오리처럼...?(충격) 아니 쟤는 만난지 2시간도 안됐는데 친화력 개짱이네ㅠㅠㅠㅠㅠㅠ나중에 배워야지
"그래서 뭐.그래 나 오리다 됐냐"
"아이,왜그래~"
헝(수줍) 좋다....얼마만에 듣는 연하남의 애교인가....
오세훈 걔는 맨날 왜여.뭐여.어쩌라고여.근데여? 존댓말인데 이상하게 기분나쁨;
사실 친구가 알바해서 월급들어왔다고 저녁 쏜다그래서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밥만먹고 올줄알고 대충 챙겨입고 나왔는데 준면이 만나서 여기에 정착할줄 누가 알았겠음..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은 안추운데 있다가 집에갈때가 걱정되서 부탁 좀 했더니 이놈시끼들 들은척도안해....경수한테 감덩ㅠㅠㅠㅠㅠ쫄보라고 안놀릴게ㅠㅠㅠㅠㅠㅠㅠ
"누나 그럼 지금 다른 선배들 몇명오는거야?"
"어....만두..미개루...막내...세명!"
"만두?미개루?별명이야?ㅋㅋㅋㅋㅋ"
"보면 느낌이 올꺼야 저형은 왜 만두이며 이형은 왜 미개루인짘ㅋㅋㅋㅋㅋㅋ"
"준면이형은 별명이 뭐야?"
"나?그러게...징어야 나 뭐있지?"
"너?음....준날로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날로그?그게뭐야 누나??"
"준면 더하기 아날로그해서 준날로긐ㅋㅋㅋㅋㅋㅋ"
"뭐얔ㅋㅋㅋㅋㅋ완전 잘어울렼ㅋㅋㅋㅋ"
"그게 왜 생긴거였더라..아 우리 다 스마트폰 쓸때 혼자 투지폰쓰곸ㅋㅋㅋㅋ그것도 그거 어르신들이 많이쓰시던 효도폰ㅋㅋㅋㅋㅋㅋ"
"아,맞아 그랬짘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형 지금은 많이 나아진거넼ㅋㅋㅋㅋ"
나랑 종대 둘이서 준면이 까고있는데ㅋㅋㅋㅋㅋ 오세훈이옴
"오세훈!!"
"아 누나 쪽팔리니까 손흔들지마여"
하...스윗펌킨같은 놈...(울먹)
"어...준면이형 사촌동생?난 오세훈이야"
"안녕하세요!김종대라고합니다~"
종대 배꼽인사하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카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치원생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를 향해서 나도모르게 엄마미소를 막 날리는데
"누나 그러다 침흘리겠어여;저 주문하고 올게여"
저게진짜ㅡㅡ....(옷 소매로 입가를 슬며시 닦는다)
"종대야 쟤가 우리중에 막내야"
"아,진짜?되게....어...성숙해보이신다"
"그치?근데 속은 초딩이얔ㅋㅋㅋㅋㅋㅋ"
"뭐야.누나 또 내 욕하고있었죠"
"아~니~내가 우리 막내 욕을 왜행 그치 종대야"
"뻥치네 또"
"너 은근슬쩍 말놓는다?"
"나도 말 놓으면 안돼?"
"어쭈 오세훈 죽을래?"
"에에에베벱 안들린다아아아"
저 초딩진짜ㅠㅠㅠㅠㅠㅠㅠ분노가 차오른다....
오세훈이랑 눈싸움하는데 커플1호가 들어옴....
"우리왔다!!"
"안녕하세요 김종대라고합니다!"
우쭈쭈 우리 종대ㅠㅠㅠㅠㅠㅠㅠ진짜 우리집에 데려가고싶다 철컹철컹이여도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다 앉아서 자기소개하고 막 얘기하는데 너무 심심해....심심해!!!!입이 심심해!!!이 야심한밤엔 커피보다 그거!!!!다들알잖아!!!
"있잖아 우리 여기 나가서..."
"누나 또 술먹자할라그랬져"
"들킴"
"술먹지마여 술먹을꺼면 집에가서 잠이나 자여"
"이씨 너 나한테 왜그러냐"
진짜 울컥함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내가 나름 드립머신아님??종대랑 둘이서 드립 주고받으면 오세훈이 막 인상 팍 찡그리면서 한숨쉬고ㅠㅠㅠㅠㅠㅠ나한테 왜그럼??ㅠㅠㅠㅠㅠㅠㅠ
내 바램은 깔끔하게 무시되고 별다방에서 계속 수다떨음ㅋㅋㅋㅋㅋㅋㅋ
"종대 너는 무슨과인데?"
"아 저 실음과요!보컬로 들어갔어요"
"어!우리동아리에 작곡과도있고 피아노과도 있어 음악하니까 말 잘 통하겠네"
"오오옹 우리학교 보컬 경쟁률 장난아닌데 엄청 잘하나보다! 멋있다 너"
"민석아 내가 멋있어 쟤가 멋있어"
"응?당연히 하니가 멋있는데...노래 잘한다니까 부럽다"
"나도 노래 잘해 민석아"
"풉"
"어쭈 야 오세훈이 웃어?"
"아니여 제가 언제여"
"루한아 그냥 조용히해"
"준면이 말에 공감 그냥 조용히해"
우리끼리 루한이 노래실력 얘기하니까 종대 뭔말인지 몰라서 그냥 헤헤 웃으면서 두리번거리는거 카와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쟤있지?만두같이 생긴에 옆에 쟤가 미개루인데 노래 잘 못하거든ㅋㅋㅋㅋㅋ"
"아 진짜여?"
ㅋㅋㅋㅋㅋㅋㅋ루한이 알면 또 뭐라할까봐 귓속말로 알려줬더니 종대도 귓속말로 대답햌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얘랑 똑같은 동생 낳아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징어누나"
"왜"
뭐야....왜쳐다보지?(긁적) 얼굴에 휘핑크림묻었나;;
"아,또 왜ㅡㅡ"
"이거나 입으라구여"
뭔 종이가방 들고왔길래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거기서 뭘 주섬주섬 꺼내더니 나한테 던짐;
잡고 보니까 요즘 잘나간다는 양털후드집업 오오 이거 이쁘다 근데 왜 준거지???
"왜준거냐 막내야"
"언젠 겉옷 좀 가져와달라면서요 필요없음 내놔여"
"세후나....누나 감동"
"참나 됐거든여"
내가 후배하나는 잘키웠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하
그렇게 1시간30분정도 더 수다떨다가 나중에 다른애들도 다같이 껴서 밥먹기로하고 헤어짐...종대야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양털후드집업 오센꺼라 좀 컸는데 진짜 따뜻...bbb
나도 하나 사야징
오센이랑 가다가 헤어지는 갈림길에서 나혼자 폭풍고민함ㅋㅋㅋㅋㅋㅋ여기서 후드집업 벗어줘야하나?근데 여기서 우리집까지 5분걸리는데 그 고통스런 5분을 견딜자신이 없었음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누나"
"왜..이거 벗으라고?"
"아니여 그냥 내일 줘여"
"내일??내일 일요일인데?"
"노예계약 잊었어여?일주일동안 밥사주기"
"일요일은 쉽니다.영업안해요"
"요즘에 일요일에 다 영업하거든요?그럼 지금 옷 내놔여"
"안돼!!그럼 내일줄게,사채업자같은놈아"
"그러시던가여 잘가여 누나"
"오냐~~"
오세훈한테서 사채업자의 기질이보여....사람을 들었다놨다 밀었다당겼다....협박 개잘하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헤어지고나서 집에가서 옷샤샤샥 갈아입고 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모두와 헤어지고 나서 커플1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ㅡ
"종대 진짜 착한것같아 그치 루한아"
"그러게 걔네 집안은 다 착한가봐"
"근데 지금 몇시지?기숙사 들어가야돼는데.."
"지금 1시 거의 다된간다 어떡해 기숙사 문 닫히겠다"
"그럼 집에가서 자야겠다...엄마 보러가야지~"
"민석아"
"응?"
"우리집와서 자고가"
"싫어 우리집 갈꺼야"
"아왜!! 우리집와서 자고가 응?만두야~"
"집에 데리고가서 또!응?그래..어!그거..그거하려고 하지!!"
"미니야 그게 뭔데?"
"응?아니 그게 뭐냐면..그니까"
얼굴이 발그레해지는 민석을 모른척하며 짖궂게 물어보는 루한이다.
"민석이 그렇게 안봤는데~"
"내가 뭘!!나 집갈꺼야"
"집?우리집?자~갑시다 김민석 어린이~"
"아!!이거놔 루한!"
"민석아 나 지금 너 들쳐업고 집가고싶은거 참고 있으니까 그냥 따라와"
그날밤 루한의 옆집사는 장모군(24세.취업준비생)은 들려오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못했다고 합니다.
(덧붙이자면 민석이는 지방에서 올라온거라서 기숙사에서 생활하고있었는데 가족들이 지방에서 올라와 민석이 학교옆으로 이사를와서 민석이는 기숙사에서도 자고 집에서도 자고 그래염 혼란스러우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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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대가 나왔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대 너무 카와이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배꼽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식으로 배꼽인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핡 종대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