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적응기 썰
EP-02
9.여주는 방에돌아와 혼자 누우니 생각이 많아짐.이제껏 몰랐던 부모님의 얘기부터 왜 자신이 디멘터들의 타깃이 되었었는지 별생각을 다 하다보니 잠에 들어버린 여주였음.아침이 되고 밥먹으러 가자며 여주의 방문을 두드리는 민현과 지훈이였음.여주는 잠에서 깨어 몽롱한 상태로 민현과 지훈을 따라감.학생식당으로 가니 이미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진영이 보였음.아침에도 맛있게 차려진 만찬을 보며 여주는 석훈교수님을 따라오길 잘했다 생각함.맞은편에 앉은 지훈은 자신이 학교에 오면 여자친구를 만드려 윙크연습을 해왔다며 봐달라고 여주에게 윙크를 해댐.여주는 그런 지훈에게 진지하게 아니 좀 더 웃어봐 옳지 하며 조언을 해줌.그런 여주가 귀여운 민현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옆에서 여주의 밥을 챙겨줌.
10.여주가 지훈의 윙크를 봐주는 동안 그리핀도르 테이블에 앉아있던 (구)여주의 친구들 다니엘,성우,재환은 슬리데린 테이블에 앉아있는 여주를 뚫어져라 쳐다봄.한참 여주를 쳐다보던 다니엘은 성우와 재환에게 밥을 다 먹고 여주를 데리고 나가자며 작전을 짬.그렇게 셋은 밥을 전투적으로 먹고 여주를 데려가기위해 슬리데린 테이블로 발걸음을 옮김.여주에게 다가가 오늘은 우리와 어울려 놀자며 미리짜뒀던 작전과는 달리 부끄럽단듯 말을 하는 다니엘임.다니엘의 말에 좋다며 동의를 하는 여주였지만 어제 했던 민현과의 약속이 불현듯 떠올라 미안해함.어쩔줄 몰라 하는 여주를 보고 다니엘은 민현에게 다같이 다니자고 제안을 함.민현은 흔쾌히 수락을 하고 한시간 뒤에 슬리데린 기숙사 앞으로 모이자고 함.
11.호그와트에 온뒤로 첫 외출인 여주는 엄청 들뜸.꾸밀일이 없었던 여주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치장을 함.사실 꾸밀줄 몰라서 머리만 계속 빗음.그러다가 수중에 자신이 갖고있는 돈이 없다는 사실이 떠올라 금방 울상이 됨.민현에게 얘기를 해야하나 하며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 누가 방문에 노크를 함.문을 여니 기숙사장이였음.왠일인가 싶어서 어쩐일이냐 물으니 교장선생님이 전해주라 하셨다며 왠 보따리를 건넴.보따리를 건네받자 묵직한 무게감에 억소리가 남.이만 가보겠다며 기숙사장이 떠나고 여주는 침대에 앉아 보따리를 풀어봄.보따리 안에는 쪽지와 돈뭉치들이 있었음.쪽지를 펴보니 부모님이 생전에 저를 위해 모아뒀던 돈이라며 그 일부가 오늘 필요할거 같아 보낸다는 교장선생님의 쪽지였음.한눈에 봐도 엄청난 금액인거 같은 돈의 액수였고 여주는 한번더 부모님의 생각에 울컥해짐.눈을 벅벅 비비고는 조그마한 동전지갑에 돈을 챙기는 여주였음.슬리데린 기숙사 앞으로 나가자 이미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이 보였음.
12.친구들을 따라 시내에 나오자 신기한것들이 너무 많아 눈이 돌아가는 여주임.난생 처음보는 동물들과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 등등 여주는 쇼핑하는거 자체가 처음이라 너무 설렜음.길을 잃으면 안된다는 다니엘의 말에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임.민현은 지팡이 부터 사러가자며 지팡이 가게를 찾아 들어감.뒤따라간 여주는 먼지가 그득한 가게 안을 보며 인상을 찌푸림.민현부터 지팡이를 사고 여주가 지팡이를 사려하자 가게 주인이 여주에게 딱맞는 지팡이가 있다며 잠시 기다리라함.여주는 직접 예쁜걸 고르고 싶었는데 잠시 기다리라 하자 어리둥절해 했음.가게주인이 먼지를 후후 불며 상자를 들고 나왔고 여주에게 딱 맞는 지팡이라며 여주에게 휘둘러 보라함.어리둥절해 하던 여주는 가게주인의 말따라 지팡이를 휘두름.지팡이를 휘두르자 지팡이에서 생겨난 토끼가 껑충거리며 뛰어다니다가 반짝거리면서 흩어졌음.자신이 휘두른 지팡이에서 토끼가 나오자 깜짝 놀란 여주는 눈이 휘둥그래져 친구들을 쳐다봄.가게 주인아저씨는 흐뭇하게 여주를 쳐다보며 지팡이가 주인을 잘 만났다며 껄껄 웃어댐.
13.지팡이를 고르고 나온 여주는 아직도 자신이 한 첫 마법에 헤어나오질 못하고 옆에있는 성우와 재환에게 봤어??토끼가 뛰어다닌거??-를 반복함.성우와 재환은 처음엔 받아주다가 나중엔 지쳐 들은척도 하지 않음.지훈과 진영은 간식을 사러가자며 사탕가게에 들어감.여기서도 여주는 온갖 군것질 거리들에 눈이 돌아감.사탕가게에서 제일 신난건 여주와 진영,지훈이였음.셋은 뭐가 그리 좋은지 바구니에 이것저것 쓸어담음.보다못한 민현이 제지하는 바람에 그제서야 계산을 함.함박웃음을 지으며 가게를 나오는 여주옆에 다니엘은 여주가 하나하나 자랑하는 사탕들에 반응을 해줌.자랑을 하며 하나씩 다니엘의 입에 넣어주다 보니 다니엘의 입엔 이미 사탕과 초콜렛들이 한가득임.다니엘이 도저히 더 못먹겠다며 눈을 축 늘어트리자 여주는 울상을 한번 더 짓더니 민현에게 쪼르르 달려감.민현은 다니엘의 입에 한가득 담겨있는 사탕을 보고는 미리 여주에게 이것도 먹어볼까~?오구오구를 시전함.그걸 본 다니엘은 왜 자신이 여주가 준 사탕도 다 받아먹었는데 진것 같은 기분이 드는지 모를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