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알다시피 여주의 연습생기간은 10년. 그래서인지 남들보다 뛰어난 노래실력, 춤실력, 등을 자랑함. 하지만 그런 여주가 못하는것이 있음. 바로 사랑연기임. 심하게 발연기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모솔이기 때문에ㅠ 좀 힘듬. 그래도 여주는 연습벌레여서 맨날맨날" 나 너 좋아하냐 " 라는 대사를 외치고다님. 간혹 그냥 습관처럼 중얼거리며 연습하면 엑소들은 지들한테 하는줄알고 좋아라 하지만
" 어머 여주 너 나한테 방금 고백한거야ㅎ? "
" ... 주무세요^^; "
라며 상큼하게 무시깜. 그런데 어느날이었음. 이제 데뷔 5개월차에 들어간 여주에게 갑자기 드라마를 찍어보지 않겠냐며 제의가 들어옴. 사람들은 아름다운 여주를 드디어 티비에서도 볼수있겠구나 하며 좋아하기도 했지만 국내 톱스타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과연 여주가 잘할수있을까 내심 걱정도 많이함.
" 키스신은 빼달라고 할게 "
" 당연한거아냐? 누가 감히 우리여주의 첫키스ㄹ- "
" 상대배우가 임시완 님이시래... (체념) "
" ...? ; "
엑소도 마찬가지로 여주가 많이 신경쓰임. 무튼 여주는 엑소를 봐서라도 꼭! 잘 해내리라 다짐함. 얼마 후 으아 이게 대본이에여?ㅠㅠ 하고 대본을 받은 여주는 하나하나 다 읽어봄. 전체적인 내용은 그냥 여느 드라마와 같이 남녀가 사귀고 깨지고 뭐 이런식의 로맨스 드라마임. 하지만 워낙 주인공들이 대단한 연기파셔서 주눅이 든 여주는 급기야 엑소에게 대본을 붙들도 가서 나 이거 좀 같이 연습해줘! 하고 부탁함
# 14.
누가 더 연기를 잘 할까 고민하던 여주는 아무래도 한예종에 다니는 준면이 낫지않을까 싶어 여유롭게 휴일을 즐기는 준면을 찾아감. 어 왜 막내야 ㅎㅎ? 하고 여주에게 친절+다정하게 이유를 묻던 준면이 여주의 손에 들고있던 대본을 보며 뭐 도와줄거라도 있어ㅎㅎ? 라고 물음. 그에 여주는 응! 나 이것 좀 도와줘~ 라고 하자 그래그래 하며 역시 준멘의 위엄을 세삼깨닫게 해줌ㅋㅋ.
" 오빠 일단 다른 오빠들이 보니까 내 방 들어가서 할래? "
" ... 어? "
여주의 꽤나 도발적인 말에 준면이 당황함. 아니 그냥 여기서 연습하면 되지 왜 방에 들어가...? 라고 묻는 준면에 여주는 이상한 생각하지말라며 내용 유출 될까봐 그러지~! 하며 준면을 방으로 이끌었음. 아 뭐야뭐야 나도 연기 잘 가르쳐줄수 있는데ㅡ 옆에서 들려오는 백현의 찡찡도 애써 무시함. 방에 들어온 여주와 준면은 본격적으로 연습에 들어감.
" 오빠가 여기 이렇게 해주면, 내가 이렇게 받아칠게 "
" 어어 그래... 우리 막내 참 열심히 하네^^; "
못하면 안되잖아. 고개를 끄덕이며 여주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던 준면이 정신을 뒤늦게 차리고 대사를 침. 'ooo, 진...심이야?...' 쥰내 느끼하고 오그라드는 대사에, 표정연기지만 나름대로 준면은 잘함. 이제 그다음 여주가 맞받아쳐야 함.
" 왜? 나 싫어? 나 너 좋아한ㄷ...! "
" ... ... "
" 아 뭐야 왜 그렇게 쳐다봨ㅋㅋㅋ 못하겠잖아ㅋㅋ...!"
결국 준면의 이글이글스러운 눈빛에 꺄르르 웃음이 나오는 여주임. 아 역시 이오빠 정말 잘 생겼어.. "집중안해? 쓰읍 떽!" 준면이 여주에게 대본에 형관펜이 쭈욱 그어져있는 대사를 찝으며 말함.
" 여기는 아주 진지한 부분이야! 더 침착하게! "
"... ... (속으로 욕을 한다)"
뭐지 저 병x은...? 분명히 아까전까지만 해도 정상적이었던 준면이 갑자기 저렇게 변하니까 혼란이 오는 여주임. 오, 오빠 정신차려... 그제서야 다시 아아 미안 하고 자세를 고쳐잡은 준면이 그래 다음 장면은 뭐지? 하고 물음.
" 어... 남주가 여주에게 눈빛을 한번 발사하고 키스를 한...다? "
" ... 키, 키스? 흐흐흫ㅎ "
키스라는 단어에 또 바보같이 웃는 준면임. 뭐야 왜저래. 무서워. 속으로 한참을 생각하던 여주가 ...그럼 이건 넘어가자. 라고 하니까 금세 또 표정이 바뀌어버림. 왜? 뭐 맘에 안들어? 준면에게 묻자 준면은 그냥, 진짜 넘어가? 라고 되물을 뿐임. 여주가 그럼 어떻게해ㅠ 이걸 연습...할 수도 없...구... 기가 죽어 저렇게 대답하니까 준면이 "왜? 이것도 연습 하면 되지^^ 여주 모쏠인데^^ "
" ...? 오빠 뭐라구여? "
" 왜 부끄러워? 흐흐흫ㅋㅋㅋㅋㅋㅋ "
?????????????????????????????????? 이오빠 정말 미쳤나봐. "오빠 아무리 장난이라도 그렇ㄱ..." 여주가 한마디 하려는 순간 준면이 갑자기 입을 맞춰옴. ㅇ?ㅇㅇ?! 순간 당황한 여주는 손바닥으로 준면의 가슴팍을 막 밀쳤음. 하지만 남자이긴 남자인지 아무리 밀쳐도 끄떡었음. 계속해서 준면은 여주를 입속을 모험함. (ㅇㅅㅁ부꾸)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준면이 드디어 입술을 뗌.
" ... ...ㅎ "
속으로 쪼끔 아쉽다 생각하던 여주는 다시 정신을 차림. "오, 오빠 지금 저에게 무슨 짓을...!" 하며 차마 끝말을 다 잇지 못한 여주는 충격에 휩싸임. 아 진짜 뭔데... 나의 첫키스는 임시완님이셨다고... 나름 기대하고 있던 여주였음. 하지만 정작 상대는 같은 엑소 멤버 리더 오빠 준면임ㅠㅠㅠ 엉엉엉... 하지만 여주는 그렇게 기분이 나쁘고 그렇지는 않기에 아 오빠가 여자가 고팠구나... 하며 이해하기로 함. 무튼 여주의 첫키스는 그렇게 훈훈하게 (?) 마무리 됨.^^
여러분... 미안해...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면...ㅠㅠ 어제 너무 많이 싸돌아댕겨서 피곤했어요ㅠㅠㅠ
힝ㅎ이... 그래도 이제는 폭연 할거에요오오오옹~ ^^ 기대해도 좋다능...!
무튼 오늘 내용이 무엇이냐구요?? 이해가 되지않는다고요?? 바로 여주의 첫! 키! 스! 임...!!
연기 연습하다가 갑자기 키스를 하게 된거임!! 불맠달아야 하나 모르겠는데 그냥 안달았어요^_^ 비회원 분들을 위해섯... ㅎㅅㅎ
근데요 여러분 ㅠㅠㅠ 러브라인을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러브라인은 살짝 뒤로 미룰게요^^ 한 150회 쯤에? ㅋㅋㅋ 아주 투표가 ... 세훈이가 그렇게
인기가 많을 줄이야~ 아 맞다 까먹은게 있는데 그때 세훈이는 여주한테 이마에 뽀뽀한거죠? 그렇죠? 첫키스 세훈이 아닌거죠?
미안해요 작가가 기억력이 참.... 무튼 여러분~~~ 궁금한거 있으면 말해줘요ㅎㅅㅎ~!
음 뭔가 까먹은 기분이지만...... 있다가 점심쯤에 또 올게요!! ㅇㅋ? 기다리고 있어야 돼요~ 꼭^3^ 여러분 사랑해요!!
암호닉은 제가 다음편에 또 정리해서 올릴게요^^ㅎ 혹시나 또 까먹을까봐 신중하게 해야죠~
그럼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사랑해요 여러분 ♥ (근데 자꾸 뭐가 까먹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