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댓글써주신분들 사랑합니다 (워더워더)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ㅠㅠ!
댓글 한 자라도 엄청나게 힘이되네요 숙제때문에 밤샜지만 댓글읽으니 안쓸수가 없더라구옄ㅋㅋㅋㅋㅎㅎㅎ
댓글써주신 독자님들 이뿌니> 차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니까 숙소 도착했어 생각보다 숙소 크고 좋더라 매점도 있구! 특히 계단이아니라 엘리베이터 인거?ㅋㅋㅋㅋㅋㅋ 빨리 우리방가서 옷 갈아입는거 LTE로하고 수정이 손잡고 식당으로 냅다뜀 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하니까 7?8번쨐ㅋㅋㅋㅋㅋㅋㅋㅋ앞에애들은 옷도 안갈아입구 왔나봄> 반찬보는데 고..고기당!!!! 급식에 불고기도있고 잡채도 있구 그냥 내취향 저격(탕) 아마 앞에 남자애들보다 내가 더 많이 받은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한거 있지 쌓여있는 밥을 보니 저금통을 다 채운 기분이였어 존나 맛있닿ㅎㅎㅎㅎㅎ 먹는다기 보다 흡입하는 중이였는데 누가 옆에서 툭툭치더라구 말안해도 알지?ㅋㅋㅋㅋ "ㅇㅇㅇ 우리 옆에 앉는다" 세훈이네지뭐 얘넨 항상 붙어다니는듯 너네 4명 존나 운명공동체세요? 하지만 얘네는 아웃오브안중이지 음식이 앞에있는데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기 빙의해서 흡입하고있는데 문제 생긴거야ㅠㅠㅠㅠㅠ 자...잡채에 고기가 없어... 분명 잡채안에 든 고기 아껴먹는다고 먹었는데 다ㅋ먹ㅋ음ㅋ 옆자리 오세훈 있는데 오세훈꺼 뺐어먹을까? 했어 가끔 얘네집이나 우리집 아니면 우리둘만 음식먹을땐 자주 뺐어먹거든(내 얘기지만 나년 정말 왜사냐...) 근데 지금은 애들도 있구 부끄러워서 실행은 못함 고기없는 잡채를 무슨 맛으로 먹나... 밥먹다말고 실성했어... 이걸그냥 먹어? 말어? 안먹으면 배고플것같은데 먹기엔 맛이 없을것같아 밥먹다말고 존나 고민함 "...?" 옆에보니까 흡입하던애가 잡채만보고 밥을 안먹으니까 이상한낌새 느꼈나봐 한참을 보더니 그제서야 알겠다는듯이 웃으면서 애들 몰래 내잡채에 고기올려줌... 씨 오세훈....이새끼... 차마 애들이 있어서 고맙단 말은 못하고 잡채 폭풍흡입으로 감사를 표현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급식먹고 나니까 안내말씀나오는데 "오늘은 많이 피곤했으니까 지금부터 자유시간을 갖도록합니다. 대신에 숙소 밖을 나가거나 숙소안에서 술,담배등 적발시처벌합니다," 자유시간이다라고는 했지만 할게 없어서 그냥 방들어가기로함 수정이랑나는 4층이구 오센네는 5층이라 우리 먼저 내렸어 문닫기기전에 애들한테 "잘가 개새들 바이짜이찌엔^*^~" 미스코리아 손인사도 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해보고 싶었어 문닫길때 개네 넷표정 똥씹은 표정이더랗 내인사 너무 좋았나봄 . . . 방와서 샤워하고 나와서 시계보는데 벌써 9시 다되가더라 방에 무슨 tv도 없고 내폰 데이터도 쥐똥이고 수정이도 샤워하고 학기초라서 방에 애들하고도 안친함 그러니까 할게 없는거야 그래서 나혼자앉아서 있는데 우리방애들이 모여앉아서 쑥덕쑥덕 깔깔깔 하더라구 근데 나 혼자 있으니까 불쌍해 보였나봐 지연이가 웃으면서 "ㅇㅇ아 너도와!" 하면서 오라고 손짓하더라 심심했는데 너 천사?ㅋㅋㅋㅋ 존나 감동....자리옮겨서 애들 모인곳으로 갔어 여자애들 모여서 별얘기 다하잖아 ㅋㅋㅋ 수학쌤은 어떻고 체육쌤 곧 결혼한다 음악쌤 소문으로는~ 이런 만담을 펼침ㅋㅋㅋ 때마침 수정이 다씻었나봐 머리 수건으로 말리면서 "뭐해?나도끼워줘" 이래서 8명끼리 이야기 나래를 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기가 흘러흘러 남자애들얘기나오는데 "ㅇㅇ아 있지..혹시 세훈이랑 사겨?" 응? 나? 와타시가? 평소에 이런얘기 자주들어서 아무렇지 않음 ㅋㅋㅋㅋㅋㅋ "아니 안사곀ㅋㅋㅋㅋ세후니는 나의 절친 저스트 프렌드" 주위있던 애들도 사귀는줄알았다면서... 그러는데 그랬구나 오해할만하다 생각했어 내가 생각해도 우리 많이 붙어다녀 개랑 나야 말로 강제운명공동체...ㅅㅂ "아...그렇구나 다행이다^^" 응? "왜다행이야???" "그게.. 나세훈이 좋아하거든" ? 이게 무슨 뜬금없는소리지 오세훈좋아한다는거에 놀란게 아니라 이런말을 왜 갑자기 하는지에 더놀랐엌ㅋㅋㅋㅋ 나뿐만아니라 수정이도 주위애들도 다 헐 진짜?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뭔가 쿵함... 며느리에게 아들뺐긴 어머니의 마음이 이런걸까.. 그래서 나도모르게 개 시큰둥한말투로 "아그래?" 그랬음 나 왜 이랬지 말하고나서 나도놀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놈의 주둥아리 필터링을 못함... "응? 내가 세훈이 좋아하는거 싫어?" 오세훈 못생긴것도 아니잖아 좋아할만해 "아니 아니~안싫엏" "정말?ㅎㅎ 어..말하고나니까 떨린다 ㅠㅠ!" 하면서 주먹 부들부들떠는 척하고 애들은 고백하라 그러고 왠지모르게 너무 듣기 싫은거 있지? 그래서 아이스크림이 너무 땡긴다고 지갑들고 나옴 엘리베이터 문을 여는데 오세훈 있더라 오세훈보니까 갑자기 기분 나빠짐 그래서 눈도 안마주치고 인사도 안하고 그냥 엘베탐 " "뭔일있냐?" "아니 없어" 없다해놓고는 얼굴에 나 뭔일 있음 써놓은표정지음..ㅋㅋㅋ왜 나 표정관리 안되니.... "아닌데? 뭐있는데?" 이러는데 시발 넌 너무 날 잘 알아 생각해보니까말야 시발이게다 너때문이야 왠줄 모르겠지만 그냥 너때문인거같아 속으로 오세훈욕하면서 계속 오세훈 째려봄 엘베문열리고 숙소안 매점갈때 까지 오세훈 째려봄 오세훈이 뭐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화풀라고 더블비얀코 초코사줌 고맙게 씨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화풀림?" "응" "다행이네 이제 가자 늦었다 가서 바로자 가뜩이나 작은키 여기서 멈추면 어떡해?" 이러면서 내등 떠밈 세훈아 화풀리던거 더 단단하게 묶인것같아 시발놈아 엘베4층되고 내리면서 오센이랑 인사하고 방에 들어갔어 들어가자마자 수정이가 "야! 왜이렇게 늦었어 나두고! 아이스크림을 30분씩이나 먹는게 어딨어" 이럼 그러고보니 나간지 삼십분이나 지났어 오세훈이랑 얘기한다고 수정이 깜빡했다ㅠ "미안 미안 가다가 누구 좀 만난다구 ㅠㅠㅠ쏘리쏘리" "누구 ? 세훈이 만난거야?" 지연이 말끝나기 무섭게 말하더라...ㅎㄷㄷ 아웃사이던줄.. "아니 오세훈아냐" 오세훈 만났다그러면 뭔얘기 했냐고 물을것같아서 뻥쳤어 피곤하기도 하구 그리고 피곤해서 먼저 잔다고 하고 방에 들어와서 불끄고 누웠엉 그러고 보니 내가 왜 기분이 나빴지? 했는데 그냥 복잡한 생각하기 싫어서 그냥 잠 . . . 일찍자서 그런지 5시에 나혼자 깸 빗소리나서 창문보니까 비 억수 같이 내리더라.. 오늘 산올라가는거 있는데 ㅎㅎㅎㅎㅎㅎ(의심미) 씻고 아침먹으러 가니까 선생님들이 비때문에 산에 못간다고 그냥 쉬라고 하셨음ㅎㅎㅎㅎ 그래서 잠 좀 더 자고옴! 뭔가 막장을 달리네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ㅎ
이러는데 싫을리가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는거지
그래도 아이스크림을 생각해서 참음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