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자식 03 |
[수열]변태자식 03 w.가솔린
성열은 계속 잠자리에 들지 못했다. 아까 낮에 김명수가 그렇게 귀에 속삭인후 성열은 놀라서 소리를 질러버렸고 그덕에 반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아이들의 시선을 느낀 성열은 얼굴이 빨게진것을 느꼈고 그 모습을 본 명수가 큭큭 거리면서 웃는게 들리자 성열은 명수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숙였고 그렇게 학교가 끝날때까지 명수의 시선을 피한 성열은 종이 치자마자 우현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도 무시한채로 반을 뛰쳐나왔다. 그렇게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든 성열은 아침에 지하철에서 일어난일과 자신을향해 웃던 명수가 자꾸생각나 잠에 쉽게 들지 못하였다.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편하지 만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성열이였다. "으... 김명수..." 그 뒤로도 성열은 계속 잠자리에서 뒤척였다. 밤새 잠을 뒤척인 성열은 눈을비비면서 하품을 하며 지하철이 들어오길 기다렸다. "아우...김명수 때문에 이게 무슨고생이야..." 뒤이어 지하철이 들어오고 성열은 비척비척거리면서 지하철에 올라탔다. 오늘도 역시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 성열은 인상을 찌푸렸고 한숨을 쉬며 자리를 잡았다. 그렇게 아무일도 없이 가는듯 하더니 성열의 허리에 손이 감겨지는 느낌에 성열이 또다시 인상을 찌푸렸다. 그에 이어서 귀에 입김까지 성열은 진저리를 치며 뒤를 획 돌아보았다. 뒤를 돌아보니 보이는 얼굴은 김명수 이성열의 표정이 단순간에 썩었다. "씨발..." 작게 중얼거린 성열의 목소리를 또 귀신같이 들은것인지 허리를 잡아당겼다. 그리고선 입에 자꾸 입김을 불어넣는데... "씨발 김명수!" 차마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인지라 크게 소리를 지르지 못한 성열은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명수의 품을 벗어나려고했다. 그러자 또 심통이 난건지 명수의 손이 점점 위로 올라갔다. 깜짝놀란 성열은 온힘을 다해 명수에게서 벗어났고 그 큰눈으로 명수를 째려보았다. 성열이 뭐를 하든 좋은듯 명수는 큭큭거리면서 웃었고 또 그 큭큭거리는 웃음소리에 짜증이난 성열은 뒤를 획돌아보면서 명수를 모른채했다. 명수의 웃음소리가 잦아들고 명수가 옆에 서는게 느껴졌다. 흥! 도도해진 성열은 명수를 쳐다보지도 안고 앞만 쳐다보았다. 그렇게 또 얌전하게 가는가 했더니 성열의 엉덩이에서 소름끼치는 느낌이 느껴졌다. 당연히 명수일꺼라 생각한 성열은 옆을 획! 보았고 가만히 서있는 명수를 보고 잠시 멍을때렸다. '자신의 엉덩이부근에서는 분명히 사람의 손이 느껴지고있는데 옆에있는 명수가 아니면 누구지...' 라고 생각한 성열은 이어 소름이 끼치기 시작했다. '아니 왜 지하철에만 타면 이런일이 일어나냐고 나는 남잔데!' 성열은 차마 말로는 하지못하고 땀을 뻘뻘흘리고 있었다. 그때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작 거리던 손이 떼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뒤이어 어떤 남성의 "아악!!" 하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본 성열은 어떤 남성의 손목을 잡고 비틀고 있는 명수가 보였다. 곧이어 명수가 그 남성에게 말을 했다. "얘 엉덩이가 아무리 탐스럽고 얘가 아무리 예쁘게 생겼다고 해도 그렇게 남의 엉덩이를 만지작만지작 거리면 안되지~ 나도 아직 얘 엉덩이는 안만져 봤는데 어디서 그 손으로 얘 엉덩이를 만져?!" 물론 도와준건 도와준거지만 이게 도와주는건지 자신의 얼굴을 빨갛게 물들일 작정인지 그런말을 그렇게 큰소리로 말하면 어떡하냐고! 성열은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의 주의로 쏟아지는것을 느끼고 고개를 푹 숙일따름이였다. 뒤이어 다행스럽게도 지하철이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고 성열은 빛과같은 속도로 지하철을 빠져나왔다. 성열이 빠져나간걸 본 명수는 그남자 손목을 다시한번 세게 비틀고 "다시한번 그런꼴 보이기만 해봐!" 라고 소리치고 성열을 뒤따라서 지하철을 나갔다. 성열이 벌써 저만치 가있는걸 본 명수는 성열을 빨리 뒤따랐다. 얼굴이 빨개진채로 창피함에 계속달리던 성열은 이정도면 김명수와 멀어졌겠지... 라고 생각하며 뒤를 돌아보았는데 바로뒤에있는 명수를 보고 또다시 심장어택을 당해 그만 바닥에 주저앉을뻔한것을 명수가 잡아주어 무사할수있었다. 자세를 바르게한 성열은 명수와 어색하게 마주보았고 명수의 타박이 들렸다. "바보냐?누가 니 엉덩이 만지는데 그냥 만지세요~하고 가만히 있어? 바보네,바보" '참나...자기도 처음보자마자 신체접촉을 해놓고서 누가 누구보고 잔소리야?' 잠시 생각을 한 성열이지만 그래도 명수가 도와주긴도와준것이니 고맙다는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성열은 고개를 숙이고 말을하였다. "고....고맙다" 갑자기 고개를 숙이더니 뭐라 중얼거리는 성열을 보고 명수는 "뭐라고?!" 라고 물어보았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민망함이 몰려온 성열은 "고...고맙다고!!" 라고 소리치고는 뒤를 돌아보고 달려갔다. 뒤이어 고맙다는 말을 들은 명수는 푸흡!하고 웃었고 뛰어가는 성열이를보고 자신도 속도를내서 성열을 따라잡았다.
|
저는 손팅족을 매우사랑합니다.
아잌 이게 얼마만이얔ㅋㅋㅋㅋ'
잠수꼬르르륵 타놓고서 또 들고왔는데 또 짧다는게 함정... 아이고
그냥 댓글 다섯개만 넘어도 행복한겁니다 허헣
벌써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으허으허으허 나 슬퍼집니다 ㅜㅜㅜ
무튼 댓글다시는 그대 조으다S2
읽어주셔서 감사해요S2
+표지부탁은 매너없는거겠죠?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