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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조선시대에































왜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눈을 뜨자 마자 미래가 보이는 그런 날.

















시계를 보지 않았는데도 시간이 보이는 것만 같은 그런 날.


























"진짜.김여주 미친거지. 미친거야...??"




















그렇다. 오늘까지 지각하면 F다.

























-










[뉴이스트/워너원/김종현/황민현] 어서오세요 조선시대에 01 | 인스티즈






"여보세요? 네 F 맞는데요.....아....! 제 친구가 재수강이라고 벌써 거기까지 소문이 났나요??ㅎㅎ"














[뉴이스트/워너원/김종현/황민현] 어서오세요 조선시대에 01 | 인스티즈



"어휴 처음 지각할 때부터 알아봤지 난...^^(찡긋) 





여주야 내가 세상 창피해서 살겠니? 결석도 아니고 지각으로 F를 채우다니.....짝짝짝"













"야 느네 득츠라 즌짜"











"ㅋㅋㅋ김여주 기분도 꿀꿀한데 오늘 한 잔 콜??"










"...야"











"알았어...그치...? 역시 그럴 기분 아니지?"














"....뭐래...그것도 질문이라고 하냐?.... 그래서 삼겹살??"













"......난 참 대단한 친구를 둔 것 같다."













"그러게...참 긍정적이라서 좋아^^......ㅎ"





















"야 너 그래서 어떡하게?"









"뭘 어떡하긴 어떡해...후...계절학기 들을려면 알바나 해야지...."









"그러게...일찍 일찍 좀 일어나지..."











"그게 됐으면 내가 지금 F 받았겠니? 친구야???"











"...야 마시자"





























[뉴이스트/워너원/김종현/황민현] 어서오세요 조선시대에 01 | 인스티즈





"쩝쩝.....야 밖에 비온다."








"아 그래...? 우산 없는데....뭐????? 비온다고?????????"








[뉴이스트/워너원/김종현/황민현] 어서오세요 조선시대에 01 | 인스티즈



"갑자기 술취해서 헤헤 거리다가 왜 저런다니...?"









"야....나 빨래.....빨래 걷어야 돼."












"야 이미 다 젖었겠다. 천천히 가 그냥."












"안돼...가야돼....야 황민현 계범주 나 간다!!"










"야 김여주!! 야!!!"










"아 진짜 내일 입을 옷인데....그거 아니면 입을 것도 없는데....아씨 비는 왜 이렇게 또 많이와!!!"












그렇게 한참 뛰어갔을까...














"아 여긴 또 어디냐....."









깜깜한 밤인데다가 비까지 쏟아져서 앞이 보이지 않아 길을 잃은 모양이다.










처음 보는 동네인데......이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나.......












진짜 되는 일이 없네 되는 일이...














"저기 아가씨...!! 어휴... 비가 너무 많이 오네....잠깐 이리로 들어오슈!!"








갑자기 천막 안에서 어떤 할아버지께서 날 부르셨고, 급하게 앞에 보이는 천막으로 들어갔다.









천막 안으로 들어서자 굉장히 허름한 내부가 보였다. 









"여기 난로 앞에 좀 앉게나. 이 수건으로 좀 닦고, 유자차 괜찮죠?"










"아...감사해요..."









"여기...유자차."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긴 뭐하는 곳이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얼마 안돼서 처음 봤을 거네. 여기서 그냥 내가 점도 봐주고,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그러네."









헉...어떻게 아셨지....?










"그냥 궁금해하는 거 같길래...."









뭐지........또......?













"아...그러시구나...ㅎㅎ"










"그럼 비 그칠 때까지 여기 좀 있게나. 불편한건 아닌가 모르겠네."









"아.....불편하긴요...! 감사해요."










흠... 내부를 둘러보다보니 벽에 걸린 커다란 벚꽃사진이 눈에 띄었다.  










"저건 왕벚꽃나무. 몇 십년 전에 강화도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아 혹시 조선 철종왕을 아나...?"










철종...? 고등학교 때 국사시간에 들어본 것 같긴 한데....ㅎㅎ 기억이 날리가요...ㅎㅎ









"아...ㅎㅎㅎ 들어본 것 같아요....ㅎㅎ"










"조선 25대 임금이었던 철종은 왕이 되기 전 강화도에서 나무를 하며 살았다네. 소박한 농사꾼으로 살다 불려가 왕이 되었거든.










같은 마을에 사는 봉이라는 처녀와 사랑에 빠졌었는데 벚나무를 좋아하던 봉이를 위해 여러 그루의 벚나무를 심었지.









그래서 철종 집 뒷마당에 심어져 있던 벚나무를 왕벚꽃나무라고 불렀지. 지금은 불에 타서 없어졌지만."











"아...그렇군요...그 철종이라는 왕은 어떻게 해서 왕이 된거에요?"









"당시 영조의 혈손으로는 헌종과 철종 그 둘뿐이었네. 






어느 날 헌종이 후계자가 없이 죽게 되어 대왕대비의 명으로 강화도에서
농사를 짓던 철종이 왕위에 오르게 되지."










"아...농사를 짓다가 왕위에 오르게 되니 어려움이 많았겠네요."










"그렇지. 처음에는 대왕대비가 대신 정치하는 수렴청정을 했어.





그러다 대왕대비의 근친 김문근의 딸을 왕비로 맞게 되었고, 








그 뒤 김문근이라는 자가 왕비의 아버지로서 영은부원군의 자리에 올라 왕을 돕게 되니...








순조 때부터 시작된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가 다시 시작되었지.








그렇지만 철종은 정치에 어두워 속출하는 민란을 근본적으로 수습하려는 의욕조차 보이지 못하고 있었네."










"참 철종의 상황도 안타깝네요...사실상 실권은 안동 김씨가 쥐고 있었는데..."










"그래도 시간이 조금 흐른 뒤 철종은 정치를 하기 시작했네. 





이때도 역시 실권은 안동 김씨 세력에게 있었지만 철종은 관리들의 부정 비리를
지적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했어."











"아 다행이네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요?"










"아무리 왕이어도 안동 김씨 세력을 이길 순 없었지. 






민중의 생활은 피폐해져 가고, 전국 곳곳에서 봉기가 일어났네.







철종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자신의 뜻을 펼칠 수도 없어 항상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하네. 







관리들마저 그를 조롱하여 점점 포기상태에 이르러 병까지 얻게 되었고, 결국 시름시름 앓다 숨지고 말았지. 











어휴...내가 괜한 소리를 했구먼. 아가씨 어여쁜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하다니..."











아...나도 모르게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빠져있다보니 눈물이 흘렀나보다.







짧지만 한 나라의 왕이었던 그 철종이란 남자가 너무 안타까웠다.













"철종이 너무 불쌍해요... 할아버지 그런데 철종은 어떤 사람이었어요?"








"흠...보자...아...! 이 책을 보면 철종에 대해 나와있으니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거네...






아! 참 그리고 이 목걸이....."









"....이게 뭔가요.....?"










"ㅎㅎ 안받으면 후회할걸세. 아마 꼭 필요하게 될테니..."










"아....감사합니다......"












아 예쁘다......










근데 이 목걸이가 필요하게 될거라고......그게 무슨 말이지.......?









ㅎㅎㅎ...그나저나 책 표지가 한자네....하하하하핳 무슨 말인지 모르니까 패쑤~!









"철종은 선천적으로 연약하고 겁이 많았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건 선천적인 것보다는 성장과정과 안동 김씨들의 권력에 눌려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치...나였어도 그랬을 것 같다....








기록에 의하면 철종은 온화하고 검소한 성품을 지닌 군주로 기술
되어 있는데, 한 예로 수라간에서 임금이 쓰는 은그릇이 실종된 적이 있었는데.....







흠 아 갑자기 왜 이렇게 졸리지........"



















-




















 
"여주야 일어나라...!!"










"으으아...! 몸이 왜이렇게 찌뿌둥하냐...."










"여주야 얼른 일어나서 밥 먹으라니까??"










갑자기 문이 확 열리더니 엄마가 서있었다. 







"엄마......우리 엄마................."









서울에서 자취해서 못 본지 오래됐는데....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어머 얘가 갑자기 왜 이래?? 왜 엄마를 안고 난리야. 오랜만에 본 사람처럼...또 무슨 꿈꿨니?"










"오랜만에 봤으니까 그렇지.....그나저나 갑자기 여긴 무슨 일이야.....? 엄마 근데 왜 한복을 입고 있어??"









"얘가 갑자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한복은 너도 입고 있네요. 얼른 나와서 밥이나 먹어라."










......? 뭐야 내가 왜 한복을 입고.....














뭐야....? 내 방이....아니잖아.....?











여긴 또 어디야.....?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열었더니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를 지나가고 있었다. 









"아침형 사람들이 많네..."










머리를 곱게 땋고 보따리를 이고 가는 여인...









지게를 매고 손에 도끼를 든 남자 하나...








머리에 갓을 쓰고 보따리를 맨 채 말을 타고 다니는 남자...











... 이게 다 뭐야.....????











"아 꿈 한 번 리얼하네....다시 자야겠다~!ㅎㅎ하하....."












다시 이불에 누워도 보고 눈을 비벼도 보고 볼을 꼬집어도 봤지만.....











"내가 미친걸까? 아니야....내가 돌은거야....."








분명 어제 그 천막에서 잠이 들었던 것......같은데.........











문을 열고 나가자 







"아무래도 잠이 덜 깬거....그거네...그거야...."









바닥을 보니 나무로 된 마루가 보였다....저기요......우리 집엔 마루가 없는데요....?









....여긴 예전에 가끔 놀러왔던 강화도 시골 할머니 댁인데.......?









"아씨 어서 오십시오. 마님이 찾으십니다."








"...?뭐야 너는..."











"....? 아씨 아직도 잠이 덜 깨셨습니까? 








아침마다 벌써 아씨께 제 이름을 열번도 더 알려드린 것 같습니다.










봉이입니다. 









최봉이."





















여러분 할 말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당ㅎㅎ

제목에 종현이랑 민현이 이름만 있는데 뉴이스트 멤버들 5명 다 나온답니당!ㅎㅎ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여러분의 댓글이 제겐 큰 힘이 된답니당 &.&

그럼 다음 화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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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7년 전
독자2
세상에 작가님 사극이라니요!!!! 타임슬립물이라니요ㅠㅠㅠㅠ 복숭아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장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나빛현]으로 신청이요!

7년 전
복쮸야
우왕 나빛현님 반가워용! 첫댓 짝짝짝!! 다음화에서 뵈용??
7년 전
독자3
조선시대...사극물.....(오열) 사극이라뇨ㅠㅠㅠㅠㅠ저 진짜 기절해되나요ㅠㅜㅠㅠㅠ 종현이랑 민현이가 어떤 역할일지 너무 기대되요? 다음편 기다릴께요!
7년 전
독자4
앗 저도 암호닉 [맹고]로 신청할께욥..?
7년 전
독자5
자까님 혹시 범주르륵이친ㄱ구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할게요?
7년 전
독자6
허억 사극이라니 너무 좋아요 저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 작가님 기대 삼백개 누르고 가요 기대기대 저도 암호닉 [레쓰비] 로 신청하고가욥..
7년 전
비회원251.102
사극물이라뇨ㅠㅜ 너무 좋아요ㅎ
[어도러블]로 조심스럽게 암호닉 신청해봅니다ㅎ

7년 전
독자7
허규사극물ㅠㅠ독방에서 추천받고왔어요ㅎㅎ
저두 조심스럽게 암호닉을 [앙금앙금별]로 신청하구가요ㅎㅎ

7년 전
독자8
허류ㅠㅠㅠㅠㅠ 독방에서 재밌다는 얘기 들어서 와봤는데 진짜 너무 제 취향이네요!!!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당ㅎ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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