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대학생의 연애 썰_19
w.1억
정국이가 가위 들고 고기 잘라주는데
내 동생까지 포함해서
4명이 다 정국이 힐끗힐끗 보는 거야
그래서 내 동생 쳐다봤더니 애가 크흠- 하고 완전
여자
완
전
여자같이 고기를 입에 넣더라?
어이가 없어서 진짜?...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봤더니 내 허벅지를 꼬집길래
아아- 하니까 엄마가 왜그래 했어
얘가 ㅡㅡ
"언니 원래 혼자 이러잖아. 집에서 막 코도 파고~ 막 몸빼바지 입고 돌아다니고~
막 아무 남자한테 들러붙꼬오오!"
"야아! 내가 언제!!"
"진짜?"
"아니! 쟤 말을 믿어?"
"조금?"
"쟤 말 믿지마.. 일부러 저래. 샘나서!"
엄마가 웃으니까 정국이도 같이 웃었어
엄마가 쌈을 싸서는 정국이한테 주니까
정국이가 손을 뻗었어
엄마는 음- 아- 했어 아아 엄마는 또 왜그래!
정국이는 아무렇지도 않은지 입벌리고 받아먹는데
엄마가 아들 생긴 기분이라며 좋아하니
뭐 할말 없어졌어...
예전부터 아들 갖고싶다고 그랬었으니까..
"우리 딸이 뽀뽀도 못하게 하지?"
"네?"
"얘 엄청 까탈스럽거든. 뽀뽀하면 정떨어지고 그랬대~"
"아.. 그래요?"
"어머.. 뽀뽀했어?"
"하하.."
엄마! 정국이 뻘쭘하게 그르지마! 내 말에 엄마는 장난이라면서 웃었어
정국이가 고기 잘라다가 접시 위에 올려놓고
애들쪽으로 놓으니까
애들이 감사합니다.. 하고 부끄러워하는데
뭔가 모르게 기분이 좀 묘했어
왜 자꾸 부끄러워해?
우리 정국이가 잘생기긴했지!
"아빠 저녁에 안오신대니까.
우리끼리 가서 그냥 먹고오지 뭐.. 정국이는 언제 가?"
엄마가 언제가냐고 물었는데
저 여자애들이 다같이 정국이를 봤어
"아, 저 아무때나 가도 상관없습니다.."
"그래?? 고기는 맛있고~?"
"네. 맛있어요."
그리고 멍때리면서 정국이 보는 애들한테 말했어
물론
ㄴㅐ ㄱ ㅏ
"너흰 언제가?"
"네?.. 공부하다가 밤에.."
"야 너희 공부도 안하잖아.. 완전 양아치들이면서...
공부는 무슨 공.."
또 허벅지를 꼬집는 덩생에 아! 하고 동생을 봤더니
어색하게 웃었어
왜 이래 진짜?
정국이가 나보고 왜이러냐고 했어
그래서 이르려다가 그냥 말았어..
내가 언니니까 참쟈...참쟈!!!!!
정국이가 설거지 한다고 조르는 걸 엄마가 간신히 정국이를 말렸어
그래서 정국이랑 내 방에 들어왔어!
내가 정국이 온대서 다 청소해놨지..
내 방에 들어서자마자 책상위에 노트북 보더니
정국이가 날 이상하게 보더니 말했어
"너 이걸로 야동보지."
"아니!.. 나 야동... 안보는데.."
"웃기시네. 변태가."
"진짠데.. 나 고딩때 한 번 보고 안봤어..."
"고딩때 봤어? 친구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아, 그러고보니 너 고등학교때 친구 얘기는 못들어본 것 같아."
"아아.. 그러네? 한 번도 안해줬구나... 제일 친한 애는 한명이야!
그냥 같이 다녔던 애들은 4명 정도 되구..."
"그래?"
"응! 나중에 내 친구 보여줄게! 내 친구가 너 엄청 좋게 봐.."
"그래."
정국이가 기지개를 쭉 피더니 하품을 하는 거야
그래서 정국이한테 와락 안겼더니
정국이가 뭐야- 하고 내 이마에 뽀뽀했어
이마 말고- 우- 하니까
정국이가 내 입술에 뽀뽀해줬어
더 오래 뽀뽀하고싶은데 엄마라도 들어올까봐
그냥 정국이 가슴팍에 이마 박고 있었더니
예상대로!...
"과일 먹.. 어머.."
"아 엄마아! 노크!!!"
거실로 나와서 과일 먹는데
엄마가 되~~게 궁금한지 뭘 계속 정국이한테 물었어
"집이 부산이면.. 여기서 한 세네시간 걸리나?"
"네. 네시간 정도..."
"그래?.. 통학하느라 힘들겠다.."
"그래? 자취해?? 학교 밑에서??"
"네."
엄마가 갑자기 혼자 심각해져서는 나랑 정국이 번갈아보는 거야..
그래서 왜.. 하고 엄마 보니까
"아니야. 아무튼.. 정국이 합격. 아줌마는 맘에 들어."
과일을 포크로 찍어 정국이한테 건내주자
정국이가 받아먹었어
그리고...
"너희 뭐야..?"
"뭐가..?"
원래 친구들 놀러오면 방에만 쳐박혀있던 애들이
갑자기 거실로 나와서 티비를 보질않나...
잘 떠들지도 않고...
특히 저 세명 ㅡㅡ.. 완전 다소곳하게 앉아서는
얼씨구..
"나중에 우리집에 와서 자고 그래~"
"아.. 그래도 돼요? 하하.."
정국이랑 엄마는 잘 놀고있고...
덩생은 내 눈빛을 보고는 입모양으로 욕을 했어
허- 그렇게 나오신다 이거지?
핸드폰을 방에서 두고온 것 같아서 방에 들어왔는데
덩생도 같이 따라 들어온 거야
그래서 뭐.. 하니까
"뭐야? 완전 개 잘생겼잖아."
"내가 잘생겼다 했잖아.... 그리고 니들 뭐냐? 갑자기 막 여자인척해 왜?"
"여자거든?진짜 나 저 오빠 연예인인줄 알았어.
애들도 다 놀랬다니까?"
"알아~ 나도 알아~~ 잘생긴 거 알아~ 하지만 내꺼야~~
"완전 언니랑 안어울려. 헤어져."
"뭐야 ㅡㅡ"
"맨날 이상한 남자들만 사귀다가 뭔데 ㅡㅡ"
"뭐 ㅡㅡ."
동생이 뻐큐하고 나가길래 뷁- 해줬어
그리고 책상위에 정국이 폰이랑 내 폰 챙기려는데
정국이 폰으로 누가 전화를 한 거야
이름을 보니..
개여신..? 뭐야..
얘가 왜 정국이한테 전화를 해??
"왜애 또."
"개여신한테 다시 전화 안걸어도 돼?"
"응. 보나마나 PPT얘기일 거야. 쉬운 거 시켰더니
그것도 어려운가.."
그니까아.. PPT 그냥 하면 되지. 왜 너한테 전화해.
완전 어이없다.."
"표정 풀어. 가족 다 있는데."
"..."
그리고 덩생이랑 그 애들
4인방까지 횟집에 따라왔어
너희 진짜 아주.. 대박이다. 대애박.
엄마는 눈에서 아주 꿀이 떨어졌어
정국이를 차라리 키우지 그래? 내 말에 그럴까? 이러는데
이씨...
그리고 엄마가 갑자기 문쪽을 보고
눈이 엄청 커지길래 그쪽을 봤더니..
"아빠....여긴 왜 왔어...?"
아빠가 횟집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정국이 보더니 표정이 굳었어
우리 아빠는...
우리 딸들 바보야.....
남자친구 생기면
절
대
로
늦게도 못들어오게 하시는 분이야....
근데 딱.... 왜 하필 지금....
"아! 안녕하세요."
정국이가 놀래서 벌떡 일어나서 인사하니까
아빠가 ㅡㅡ 이 표정으로 엄마 옆으로 가서 앉았어
정국이가 앉지도 못하고 서있으니
엄마가 앉으라고 해줬어
회먹는데 정국이만 너무 쳐다보니 정국이가 부담스러워할까봐
말했어
"아빠.. 정국이 뚫리겠다...."
원래 아빠가 말이 없기도 하셔..
우리한테도...
근데 남한텐 더 그러셔서 문제지...
"왜 남자친구 있다고 말 안했어."
아빠가 말했어... 왜 말안했녜
"아빠가 요즘 바빠서 나한테 관심 안준 거거든..
다 알고있었어."
내 말에 조금 뻘쭘하신지 헛기침을 두어번 하시더니
곧 일하시는 이모에게 '참이슬 한병이요'하더니
정국이보고 말했어
"술 마실줄 아나."
"아, 네! 마실줄 압니다."
아, 제바아알.. 아빠아아아아아!!
아빠랑 뭔 얘기를 그렇게 하는지
아예 밖에 나와서도 멀리서 얘기하고 오는 정국이한테
팔짱을 급하게 끼고 말했어
"미안해.. 너무 많이 마셨다.. 괜찮아?
아빠는 왜 자꾸 술을 마시게하구.."
"응. 괜찮아. 1병밖에 안마셨어. 아버님이 많이 드셨지."
"1병밖에라니....그래두."
"아버님 챙겨드려. 나 신경쓰지말구."
"..."
"알았지?"
"응.."
"춥겠다."
정국이가 겉옷을 벗더니 내 어깨위로 걸쳐줬어
저녁이라 좀 쌀쌀했어..
괜찮다며 다시 주려고하자
정국이가 힘을 주어 날 말렸어
으. 힘 엄청 쎄네..
"이제 집 가자. 내가 데려다줄게!"
"됐어. 택시타고 갈테니까. 아버님 챙기라니까?"
"그래두우.. 여기까지 왔는데. 내가 데려다준다니까.."
"아냐 아냐. 얼른."
알았어어.. 하고 엄마한테
정국이 택시 타는 것만 보고 온다니까
엄마가 알았다했어
정국이가 가본다면서 허리숙여 인사하자
엄마도 우울해하시고..
4인방들도 우물쭈물했어
정국이가 4인방한테도 갈게- 다음에 보자.
하니까 바로
애들이 얼굴이 또 빨개졌어
으구 쟤네 진짜!!
정국이랑 택시정류장으로 왔는데
너무 보내기 싫은 거야
내가 터미널까지 데려다주고싶은데...
찌뿐뒈....
정국이가 갑자기 뒤 돌아서 아예 등지고
나를 앞에다 세워놨어
사람들이 우리 잘 못보게
사람도 얼마 없었거든!
정국이가 내 볼에다 뽀뽀해주고는
'전화할게'이러는데 너무너무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아서
허흐- 하고 고개를 끄덕이니
정국이가 막 웃었어
택시를 타고도 문 열고 손흔들어주길래
손 잡았더니
택시기사 아저씨가 우리 이상하게 쳐다봤어...
정국아.. 고생 많았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저 조금 멀리 오이랑 호석이오빠가
걸어가는데 오이가 호석오빠 손을 잡는 거야
호석이오빠가 아 ㅡㅡ 이러고 손 풀었어
괜히 놀리고싶어서 달려가서
오이한테 말했어
"오늘도 같이 오네!? 뭐야~?"
이히히.. 하고 웃으니
호석오빠가 와! 날씨좋다!! 하고 하늘을 보는데
좋긴! 오늘 비온댔는데 헤헤..
"둘이 언제부터야..?"
"우리 사귄다 허니?"
"진짜!?"
"뻥이즤이! 내가 좋아한다했는데 정호석이 나 뻥~ 찼어."
"에?"
"내가 여자로 안느껴진대~"
오이의 말에 호석오빠를 봤더니
뭐어 ㅡㅡ 하고 날 툭- 치고 학교로 들어가는 거야..
그래서 오이를 진지하게 보면서 말했어...
"진짜...?"
"응. 안보면 보고싶고, 없으면 찾아가고싶은 거.
이거 좋아하는 거 아니야? 그래서 현장실습 갔을때 좋아한다했는데
대답도 없어."
"아..."
"야 그렇게 안쓰럽게 쳐다보지마 ㅡㅡ.
나도 미칠정도로 좋아하는 거 아니고. 아직은 호감이거든?"
"아..!"
"이거 누구한테도 말하지마. 일단 비밀이다?"
"응!.. 당연하지.."
오이가 나한테 어깨 동무를 하고 학교로 들어섰어
근데 개여신이 안녕! 하고 우리한테 인사하고 지나가길래
내가 시무룩해하니까
오이가 왜애 하고 내 머리를 살짝 밀었어
"그냥 싫어서.. 쟤 너무 예뻐."
"그건 인정..."
"완전 재수없어."
"그것도 인정..."
"죽일까.."
"야....."
"..."
"우리 허니 그런 생각도 할줄 알어!!?!?!?!?!?!?!?!?!??!?!"
오이가 귀엽다면서 내 볼에 뽀뽀를 하는 거야
여자한테 뽀뽀 처음받아봤어..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아아! 하고 소리지르니까 오이가 허니이잉~ 하고
계속 달라붙었어...
강의실 왔는데 광고가 또 술마셨는지 뻗어서 자고있는 거야
그리고 정국이랑 눈 마주쳐서
정국이가 웃으면서 손 흔들고.. 헤헤
정국이가 입모양으로 '왔어?' 이러길래 나도 '왔어'했는데
옆에 서있던 지민오빠가 말했어
"야 강의시간도 아니고 쉬는시간인데 그냥 둘이 여기 와서 말해.
왜 입모양으로 그르냐아?"
"내가 슬퍼서 학교 나오겠냐 하.."
지민오빠랑 태형오빠가 저리 꺼지라면서
빨리 깨지라고 막 저주를 했어
자리에 앉아서 정국이랑 카톡하는데
윤기오빠가 내 폰 힐끗 보더니 말했어
"야 니네 랜선연애냐..? 야 그냥 둘이 같이 앉아.
어우 진짜. 불쾌하네??"
석진오빠도 보더니 아 ㅡㅡ 이러고 날 째려봤어
뭐어!뭐어!!!부럽냐!?
정국이가 웃으면서 내쪽으로 왔어
내가 정국이 손 바로 잡으니까
또 오빠들이 아 우웩 하고 웃었어
그래서 내가 딱 호석오빠 봤더니...
"야 너 왜 그렇게 쳐다봐 김탄소!"
"뭐가요.. 제가 뭘요!"
그러고 바로 내가 오이를 봤더니
오이가 뭐 뭐 하고 호석오빠랑 같은 반응을 보였어
참 재밌다니까!
애들도 내가 한참 저럴때 되~게 재밌었겠지?
볼펜으로 정국이 손가락에 하트그리고
반지모양으로 그려줬는데
윤기오빠가 그랬어
"야 니넨 무슨 초딩이냐? 초딩들도 그런 낙서 안하겠다."
"아직 병아리들이 뭔들 안귀엽겠냐.."
"나중에 이래도 귀여울 것 같은데.. 아.. 그만해. 그거 지우기 귀찮단말이야."
정국이가 나한테 그만하라고 하길래
아... 하고 입술 쭉- 내미니까
바로 아아 미안 해 해! 이러는 거야
그래서 또 다시 그렸어!!
정국이 손잡고 계속 그리는데
광고가 정국이한테 말했어
"야 오늘 탄소 우리가 빌린다?"
"뭘 빌려. 데려가."
"허- 짜식.. 나 오늘 서울 가걸랑."
"왜?"
"뭐. 여자들끼리 갈 곳이 있다. 임마."
"..."
됐다! 하고 짠! 이러자 정국이가 손등을 보더니
아씨.. 했어
손등에 전정국 내꺼 하트하트 하고 완전 이상한 그림 그려놨더니
정국이가 웃으면서 나 장난으로 때렸어
히히...
학교가 끝나고 광고가 나랑 오이 손목잡고 가자! 이러길래
응! 하고 따라가는데
정국이가 옆에 지나가길래 잠깐만! 하고
정국이한테 안녕! 하고 손 흔드니까
정국이도 손 흔들고 말했어
"카톡해. 이상한 곳 가지말고."
"응!"
정국이 말에 광고가 말했어
"야 이상한곳? 우리가 무슨 얘 팔러 가냐?"
"그럴수도."
"허! 야 ㅡㅡ"
정국이가 간다- 하고 내 볼 꼬집더니 오빠들이랑 내려갔어
그리고 광고랑 오이랑 같이 내려가는데
오이가 질질 끌려가다가 광고한테 말했어
"야 근데 어디가? 서울 왜 가?"
"이 언니 코 할 거거덩."
"뭐? 코? 세운다고?"
"엉야~"
"야아 ㅡㅡ 미친 안해도 예뻐."
"코 하면 성괴같이 생길 것 같은데."
"병신.. ㅋㅋㅋㅋㅋ 성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성괴라니 미치이인!!"
광고가 호석이오빠 막 주먹으로 미친듯이 때렸어
근데 오이가 딱 여기서..
"오빠들 어디가?"
이 말에
윤기오빠가
"우리 영화보러."
"단둘이?"
"엉. 다른애들 영화보는 거 개싫어해."
"그럼 우리 같이 서울가자!!!"
"뭐.. 그래. 넌 괜찮아? 정국이한테 물어봐."
윤기오빠 말에 아.. 하고 정국이한테 전화를 걸었어
바로 받는 정국이에 또 감동해서 히히 웃었어
"여보세요오!"
- 여보세요오오~
"정구가아아 어디야~?"
- 나 시내. 태형이형 옷 산다해서.
넌 어디야?
"나 서울 갈 것 같아! 근데..."
- 응응
"윤기오빠랑 호석이오빠도 간다는데
괜찮아? 네가 안괜찮으면 안갈게!
- 가면 되지. 뭘 물어~ 가. 갔다와.
여자 셋이서 서울갔다가 뭔 일나면 어떡하려고.
형들 있으니 다행이네.
"히.. 그래? 알았어! 카톡할게!! 보고싶어.."
- 나두...
"나두나두!"
- 나도나도나도나도
폰에 대고 쪽쪽 했더니 뒤에서 뭔가 살기가 느껴져서 뒤돌아봤더니..
"조온나... 호러다..."
"와... 욕할뻔했다.... 조오온나 찰진 욕 나올뻔했다.
잘 참았다 호석아.."
서울 오자마자 무슨 다들 촌사람들처럼 우오 역시 서울은 사람이 짱 많아!! 이랬어
그 행동에 광고가 쪽팔리다고 떨어져서 가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짱 많아서 치이는데
윤기오빠가 내 어깨에 손 올리고 사람 없는쪽으로 끌어줬어
'감사합니다.. '하고 오빠 봤더니
광고도 손목잡고 사람 없는쪽으로 끌어주더라
역시 윤기오빠는 츤데레같아...
.
강남에 도착해서!! 성형외과 들어가는데
윤기오빠랑 호석오빠가 쪽팔려서 못들어가겠다고 막 문앞에서 뻐팅기는걸
가자고 내가 아련하게 말하니
윤기오빠가 그래.. 그래.... 그래그래.. 하고 들어와줬어
호석오빠도..
"아 정호석 와라!! 죽인다 진짜 병시나!!"
오이의 욕에 져서 바로 들어왔어...
광고가 상담받으러 같이 들어가재서 같이 들어왔는데
윤기오빠랑 호석오빠는 병원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마시고있었고...
실장님이 막 신기하게
성형얘기하는데 너무너무너무 신기해서
우와- 하는데
"보톡스도 다들 젊을때 많이 맞아요."
그 말에 나도 살짝 혹했어
"보톡스 하면 이거 턱 좀 줄어요!?"
"네. 한 6개월 가요."
오오오...!!!
얼마에요? 이 말에 실장님이
할인해서 18만원에 해준다했어!!...
광고가 여기에 자주 온대서!!>.
광고도 보톡스 많이 맞아봐서 안다고
효과 좋다 그래서 결국엔 나도..
"진짜 네가 미쳤구나? 친구따라 강남가서 성형이나 하고."
"아.. 오빠 이건 성형아니구 시술이거든요..
근데 엄청 아파요.... 괜히했어요...
주사바늘 딱!딱! 하는데 완저어언..."
"얼씨구.. 잘났어요. 이 성형인아."
"성형 아니라니까요..!
저 여기 턱 좀 들어간 것 같아요!?"
"효과 -2주 뒤에 온다며.
뭘 벌써 효과 타령이냐?"
"히히.. 근데 좀 아프다.."
아프다며 울상을 짓자 오빠가 어디 봐봐- 하고 내 턱에 손을 댔어
여기? 하고 꾹- 누르는데
생각보다 좀 아파서 아아 ㅡㅡ 하고 오빠 쳐다보니까
"야 너 지금 나 째려봤냐?"
"아니요오.."
"뭘 아니야. 제대로 째려봤는데."
"아니거든요...."
윤기오빠가 그렇게 하지말라고 뜯어말렸지만
나 진짜 팔랑귀라서 ㅠㅠㅠㅠㅠㅠㅠ
해버렸어
돈 내고.. 헤헤헤 너무 기분이 좋은 거야!!!
괜히 뿌듯하달까!?
그리고.....
"야 슈ㅣ발 진짜 개아파 아 존나 나 바늘이 너무 싫어 아 존나 아파 아!!"
"어 야!! 턱 들어갔어! 개 신기해!!"
"미친넘아! 효과 1-2주 뒤에 나온대! 병시나!!! 왜 구라쳐!!"
"아! 왜 때려 근데!!!!"
버스 자리가 맨뒷자리밖에 없어
다들 맨뒷자리에 앉아서 가고있을까
윤기의 옆엔 광고와 탄소가 있었고
탄소가 자면서 계속 어깨에 기대자
윤기는 밀어내지도 못한채 가만히 돌처럼 굳어 숨도 못쉬고 1시간동안
간 듯하다.
도착하자마자 술마시자는 광고의 말에 탄소는 좋다고 사람 반기는 동네강아지처럼 헤헤 했고
윤기는 그 모습이 귀여운지 웃으면서 보다가
탄소가 윤기를 보자 바로 정색을 했다.
"왜 오빠 저 보고 정색해요?"
"뭐가?"
"방금 저 보자마자 정색했잖아요..."
"나는 얼굴에 주사맞은사람 별로 안좋아해서... 아는척하지 말아줄래?"
"아! 진짜 너무해요."
"맞아~ 나 너무해."
"와 진짜아!"
윤기가 탄소의 머리를 쓰다듬었을까
탄소쪽으로 차가 오기에 윤기가 탄소의 손을 잡고 자신의 뒤로 끌었다
그리고 곧 탄소가 어.. 하고 손을 보자
바로 윤기가 손을 빼고선 말했다.
"마시고있어. 우리 집들렀다가 애들이랑 갈게.
정국이도 오는거지?"
"네!"
"애들이랑 같이 올게. 레만트리 가있어. 금방 갈게."
끝까지 오이랑 호석이랑 머리채잡고 싸우고있기에
윤기가 호석의 목덜미릉 잡고 질질 끌었고
정국이 오면 보톡스 맞았다고 자랑할 생각에 조금 들뜬 탄소에
오이가 말했다.
"그렇게 좋아?"
"응! 정국이 반응도 궁금하구!!!"
"헤에- 우리 허니~~"
또 뽀뽀를 하려는 오이에 탄소가 아아아 하고 도망쳤다.
술집에 미리 와서 광고와 오이가 같이 술을 셋이서 한병 반정도 마셨을까
오이가 갑자기 타임!! 하고 말했다.
"야 우리 진실게임하자.
말 못하겠으면 마시기."
"코올!"
오이가 아아아~ 뭘 물어보지~ 했고
광고가 음흉하게 웃더니 말했다.
"19금? 5손가락 접기?"
"콜!"
광고랑 오이가 크흐- 하고 막 웃었고
탄소도 뭘 물어보지 고민을 하고있었을까
오이가 먼저 물었다.
"내가 먼저한다. 솔직히 난 남친이랑 자봤다~"
그 말에 광고와 탄소가 둘다 뭐 이건~ 하면서 손을 접었다.
그리고 오이도 아... 자폭이네.. 하고 자기도 접었다.
그리고
광고가 또 물었어
"소오올직히 먼저 자자고 해봤다 손."
그 말에 오이랑 탄소가 조심히 접자
광고랑 오이가 탄소에게 허어얼 !미치이인!! 허니~~ 하고 소리쳤다.
그리고 탄소가 물었다.
"어.. 키...스... 길게 해봤다 손!"
그 말에 광고와 오이가 아 ㅡㅡ 역시 노잼 하고 손을 접었다.
그리고 오이가 말했다.
"난이도 최강 간다."
"응!"
광고와 탄소가 기대하고 오이를 봤을까
오이가 푸히히 웃으며 말했다.
"빨아본사람 접어~~"
광고는 손가락을 조심히 접었고
말없이 술을 마시는 탄소에
광고와 오이가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다.
"와 김탄소 진짜 너 많이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마.. 민망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탄소 덕에 미친듯이 웃었을까
광고가 물었다.
"솔직하게 자기위로 해본 사람 접어라."
그 말에 오이가 당당히 접었다.
"나!"
"진짜?"
"ㅇㅇ 응 조온나 비벼~~~조온나게 비벼~"
"야.. 잠깐 김오이.."
"존나~~비벼~ 그럼 존나 와우!! 판타스틱!! 비벼비벼."
뭔가 싸늘함에 오이가 뒤를 돌아보았을까...
"...."
"허.."
"..."
"왜? 뭘 비벼?
"..."
그리고 탄소가 작게 정국이에게 '왔어..?'하자
정국이도 어색하게 입을 열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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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마지막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고 오이 탄소 이야기는
제 얘기 쓴 거예요
실제로 진짜 저러고 얼마나 웃겼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남자들 온 거는 픽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없이 소주 마신건 제 친구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