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 할미가 집에서 뉴스를 보고 있었는데
해외 소식이 나왔어요 비틀즈 해체라고"
"이 할미는 그날에 펑펑 울었어요
왜 비틀즈는 해체했는지
그때 또 비틀즈의 그녀 손목 잡고 싶어를 또 들었지 이 할미가"
"그리고 이할미가 결혼하고 느 엄마 낳고
그러다보니까 어느새 이 할미도 아줌마가 되있었어요
그때가 1980년인가 그랬어요
그런데 또 이 할미가 펑펑 운사건이 있는데.. 이 4명중에 한명이 죽었다는거에요..
이 할미는 테레비를 보면서 막 울었어요 어떻게 그렇게 가버리냐고.."
"그리고 이 할미가 또 음악 그런 레코드 파는데엘 갔어요 거기서 눈에 띄는게 있었어요
그게 그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인가 그랬을거에요 그 횡단보도 걷는 네 남자..
(비틀즈의 사실상 마지막 앨범이라 할 수 있는 애비 로드)
"할미는 이 네 남자가 비틀즈 같았어요
그래서 덜컥 구입했지~
그런데 노래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고?"
"이제서야 이 할미가 알게 된건데
그녀손목잡고싶어는 비틀즈 결성때 만든거고
이거는 해체때 만든거더라고.."
할머니는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그 레코드 두장을 만지면서 옛 추억을 떠올리시는것 같았다
나는 할머니를 바라보면서 언젠가 나도 인피니트 앨범 만지면서 "이 할미도 이런 때가 있었는데.."라는 말을 하겠지.. 라는 생각에 잠겨있었다
"할미가 펑펑울고 그날엔 잤어요
가족들은 그날에 왜 울었냐고 하는데 차마 대답할수도 없었어요
그 4명중에 한명이 죽었다고 하면..좀 그렇잖아 할미도.."
"그렇게 십몇년이 지났지?
이 할미도 이젠 늙어가고 흰머리가 나오면서
나도 이제 늙는구나 생각을 했어요.."
"바쁘게 살아오면서 옛생각도 못했는데..
그때 갑자기 또 뉴스가 나왔어요
'조지 해리슨 폐암으로 사망'
이 할미는 딱 그 조지 해리슨..인가 하는 사람얼굴을 보니까
비틀즈 그사람인것 같더라고
그런데 죽었다니 말도 안되지..벌써 두명인데..
그런데 이 할미가 또 울게 된게..
비틀즈 4명중에 한명이었다고 그 아나운서가 그러는데..막 눈물이 쏟아지더라고"
"그래서 이 할미가 또 그 노래들을 들었지.."
3편 기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