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지나면 폭연 할 수 있....을까요?
하하하
진짜 야자쨌어 병신같은오세훈이
같이 나와서 집방향으로가려고 하는데 오세훈이 내손 당기면서
반대편으로 가자하는거야
"어디가는데?"
"너 기분풀어주러"
결국엔 이끌려서 시내 나왔어
팔짱끼고 갔는데 예전이랑 느낌이 다르더라 진짜 연인같고...색달라 ㅋㅋㅋㅋㅋ
지나가면서 구경하고 있는데
오락실? 같은데 입구에 사람들 몰려 있는거야 커플하고 남자무리들이
뭔일 있나하고 오세훈 끌고 갔는데
손으로 쳐서 점수나오는거 있잖아~ 그거 점수 세우는거 하더라고~~
우리 막 구경하는데 앞에 어떤 남자가 손풀고 있었음 옆에서 여자 응원하는거 보니 커플인것같았어
남자가 돈 넣고 한번 후 숨내쉰후에
퍽 하고 쳤는데
최고점수 나온거야!!!!!
주위 있던 사람들 오오!!!! 하면서 박수치고
아까 응원하던 그언니 박수치고 오빵~~이러면서 달려감
물론 나도 박수쳐줌
막 둘이 웃으면서
나 이거 최고기록 낸사람이야
나 최고기록낸 사람 여친이야 하는 표정으로 웃는데
부럽기도하고... 짜증도 나고 일등했으면됬지 저의미심장한 웃음 뭔데 기분나쁘게!
나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오세훈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나쳐다보고 있는거야
"...왜?"
"멋있어?"
그러는데 음.........음.....음...
"조금?"
엄지검지 닿을랑말랑하게 보여주면서 말했어
근데 오세훈이 자기도 한다는거야
말리기도 전에 돈넣음...
"후..."
하는데 오세훈보다 내가 더떨릴걸...?
손으로 얼굴 감싸고 손가락 사이로 살짝 보고있었어
하나
둘
셋
할때 눈감음!
퍽소리 장난 아니게 난 것같았음
점수소리들리고 살짝 실눈 떠보니까
사람들
좀오바해서 ㅋㅋ 이만큼 기립박수치고 소리지르는데
아까 그 오빠보다 더 점수 높게 나온거 있지!!!!
짜식 팔은 나보다 얇은것같은데 남자였어!!!
방금전에 점수 나왔던 커플 개똥씹은 표정 ㅋㅋㅋㅋ
꺆!!!세후나 하고 오세훈한데 갔지!!
"와!!!! 대박대박대박!!!!짱멋있어!!!!ddd'
이러면서 오세훈 안았어
"멋있냐?"
"엏!!!!!!!짱멋있어!!!!!"
평소같으면 오세훈 저런말하면 정색하고 때릴것같지만 오늘은 진짜 멋있는거야
나 기살았어!~~~~ㅋㅋㅋㅋㅋ아까 그커플 한번 쳐다봐주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갔지 ㅋㅋㅋㅋㅋ히힣ㅎㅎ
.
.
.
저녁먹으려면 아직 이른것같고 배도 안고프고 좀더 놀다가 저녁으러 가기로 했어
또 이리저리 지나면서 구경하고 있는데 저번에 우리 갔던 악세사리점있더라
들어가자고 쫄라서 들어감~
막구경하다가 저번에 오세훈 사줬던 팔찌 봤어
근데말야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이새끼 한번도낀적이 없는거야 우쒸...
"야 그러고보니까 너 내가준 팔찌 왜 안껴?"
응?하면서 오세훈보니까
"...왠줄몰라?"
"...알아..미안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그때 생각이 짧았나봐...
그때 그팔찌가...핑크진주였거든...
쏴리
나혼자 둘러보는데 반지도 있는거야
이뿌다 이뿌다 하면서 보고있었음
둘러보는데 진짜예쁜 커플링 눈에 보이는거야 근데 가격이
십..팔마넎ㄷㄷㄷㄷㄷㄷㄷ가격보고 바로 고개듬 한개 구만원..ㅎㄷㄷㄷㄷㄷ
개비싸.....뭔가 현실직시한 기분? 그래서....오세훈 찾아서 그냥나왔어...
.
.
파스타 먹고 집에 가는길
이제 여름 다되가는지
9시 되도 겨울처럼 크게 어둡진 않더라~
버스타고집앞 내렸어
이놈에 멀미...고치는방법없나여...
멀미나...오세훈 등에 머리박고 감....
"괜찮아?"
"아니..."
속울렁울렁거리고...머리도 아프고...
걸을 힘도 없더라...오세훈한테
집앞 놀이터에서 잠깐 쉬고 가자고 했어...
그네 앉아서 고개숙이고 숨만크게 들이셨지
한 몇분숨만쉬고 있으니까 나아지더라...
후..고개돌려서 세훈이 보니까 눈마주침
말도 안하고 둘이 눈만 보고 있었어
그것도 몇분이지 계속보니까 음..부끄럽더라고 ...ㅎㅎ
그래서 내가 먼저 침묵깼어 오늘고마웠다고 니덕에 기분안좋았는데 기분좋아졌다고
오세훈이 끄덕끄덕거리면서 다행이네 그러더라
그리고 또 침묵...
.
.
.
"언제부터 나 좋아했어?"
분위기도 그렇고 저번부터 궁금했던거 물어봤어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궁금했었거든
좀뜸들이다가 말하더라
"중3때 너 독감 걸린날"
어이가없는거야 왜 그 많은날중에 독감걸린날인지..ㅋㅋㅋ
초췌했을텐데 나도 아는데..그때 내 몰골..ㅋㅋㅋ
"왜? 그때 내얼굴 상상하기도 싫은데"
"맞아그때너병원있을때 얼굴에 폭탄맞은줄알았잖아"
ㅅㅂ?오늘 너 한번 맞아볼래?ㅋ
그래도 오늘 니 업적이 있어 봐준다 새끼야...(부들부들)
대신 한껏 째려보고 있는데
살짝 나보면서 웃더니
"얼굴은 그랬는데 너 죽을수도있다했잖아 의사가..."
아..맞아 나 죽을뻔했어
뭔독감 때문에 죽을까 주사맞으면 나을건데 맞아 가만히있으면 나을텐데...
바보같이 독감걸리고 몇일후에 이제 거희 다나았다 싶어서 나갔다가 비왕창맞고 왔거든...
엎친데 덥친격으로 독감걸린게 비도 그렇게 맞으니까 내려갔던열 다시올라가고 하하
38도좀넘게 찍어서 새벽에 응급실가고 으...지금은 상상하기도 싫다
진짜 몇일내내 열안내려가고 해서 의사쌤이 여기서 열더 안내려가면 위험하다고 그랬었어...
죽이라도 먹어야 되서 먹으면 속이 메스꺼워져서 토만하고 토하니까 어지럽구
악순환이였지...그래 내가알지 겪어봐서
다행이 몇일뒤에 열이 내려서...살았지
"그얘기 듣고 집에와서 너 없으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봤는데?"
"...말안해"
잘듣고 있는데 왜 왜왜 여기서 멈추는데!!!!
"왜~말해줘!"
"싫어"
단호박새끼...씨....김빠지게...
"가! 그냥"
말도 안해주고 우씨...일어서서 먼저 갔어
뒤따라오더라
오세훈점점가까워지는것같아서 내가 좀더 빠른걸음으로 갔어
하지만 오세훈 다리가 더 긴게 함ㅋ정ㅋ?ㅋㅋㅋㅋ
나 두걸음이 개한텐 한걸음인데뭘...
내옆에서서 나보면서
"삐졌어?"
"응"
"말안해줘서?"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웃는데 궁금해 죽겠는데 ...
입술쭉내밀고 오세훈 쳐다보지도 않고 앞만보고 왔어
몇걸음 안돼서 집에 도착함
오세훈이랑 아파트 입구 앞에서 마주보고 있었어
"가"
오세훈 올려다보면서 모난말투로 말했지
"잠깐만"
오센이 어이없다는표정으로 웃으면서말함 주머니에서 뭐 꺼내는거야 그리고 내손에 끼워주면서
"없으면 안될것같은거야 맨날 옆에서 시비걸고 틱틱거릴것같은애가 없다는게 상상도 안되고 "
"..."
"한번없다 생각하니까 진짜 없어질것같은거야 또 지켜주고 싶다는생각도들고 이런저런생각하다 어떻게하다보니 좋아하게됬네"
하면서 나 꼬옥 안아줌
"이렇게 안고 싶던적도 한두번이 아닌데"
".........변태..."
분위기 깨는말쩔지? 나도 왜 했는지 모르겠어
내말듣고 살짝 나 떼서 마주보는데
"진짜 변태가 뭔지 보여줘?"
쪽
뽀뽀했어..놀라서 눈 동그랗게 떠서 오세훈보는데 살짝웃더니 이번엔
키스하더라
.
.
멍때리면서 집에 왔어....그리고 방에 곧장들어가서
방금전에 뭘한거지...생각했지...그리고 반지 봤는데아까
그반지더라구....언제산건지....비싸던데...부담스럽게....암튼 좋았어...핳하하
아하하ㅏ하오늘 잠다잤다!
하하하하ㅏㅎ 드디어 뽑호뽀ㅃ호 나도 못해본 키슈!!!
저랑하실분?
그리고 고데기좀주세요..하하
늦게 와서 죄송해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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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멈출걸...요..?장담못해욧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거해보고 싶었어요)
☆암호닉★ | ||||
. 초코링♡ 개그코드♥ 쮸쀼쮸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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