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LOW:무르익은, 감미로운
피아니스트 김종현x바이올리니스트 김여주
“여주야”
분명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내 이름을 부르는 종현의 모습에 축축해지고 있는 눈가를 들키고 싶지 않아 고개를 숙였다
“.....”
“김여주”
대답이 없자 다시금 내 이름을 불러오는 종현의 목소리에 살며시 고개를 들었다
“울지마 여주야”
“내가 미야내..”
특유의 뭉개지는 말투로 내 눈물을 닦아주며 울지 말라고, 미안하다고 하는 종현이였다.
그 순간,
왜인지 가슴이 간지러워서 괜히 다른 곳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이리저리 눈을 굴리다 내가 두고 나간 바이올린이 시야에 들어왔고 바이올린 쪽으로 이끌리듯 걸음을 옮겼다
“종현아”
“다시 맞춰줄래?”
종현은 상황을 파악하듯 눈을 굴리더니 이내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나에게로 다가왔다
“잘 부탁해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너 하핫”
그렇게 우리의 연습이 다시 시작 되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_
“혜린아”
“ㅇ..어?”
“추워?”
“아니 안추워”
“근데 왜 이렇게 떨어 설마 벌써 긴장한거야?”
“ㅇ아니거든! 긴장은 무슨”
“아닌데 너 지금 엄청 떠는데”
리허설부터 떠는거냐며 끊임 없이 물어대는 종현에 괜히 놀리는 것만 심통이났다
“으느르그”
어금니를 꽉 깨물고 대답하며 나 삐졌어요 티를 내니 되려 당황하는 종현이다
아 진짜.
이런 귀여운 바보가 또 있을까. 반응이 이러니 더 놀리고 싶잖아
“됐어 너 미워 김종현”
“여주야..”
기왕 이렇게 된 거 삐진 척이나 열심히 해볼까 싶어 무대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래 거기까지는 완벽했다
내가 내 발로 드레스를 밟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어..!!”
"여주야!"
그 상황 속에서 바이올린은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바이올린을 꼭 껴안고 나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저를 매우 치세요 독자님들... |
Q.지금 독자님들과의 연재 약속 어긴거 아시죠? 변명이라도 해보세요 A.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ㅠㅠ 현생이라는게 생각보다 많이 무섭더라구요.. 진짜 막 폭풍처럼 휘몰아치는데... 내가 진짜 사랑하고 미안해요 내 별님드류ㅠㅠㅠㅠㅠㅠ 독자님들 제 사랑 받으세요... 기다려줘서 고마워요ㅠㅠ 아 오늘은 브금이 없어요 혹시 잘 어울린다 싶은거 있으면 추천해줘요! |
말해 뭐해 그대는 내 은하수 별 |
꼬대황 이쮸 스무날 쭈야해 우주 듕듕이 0846 쫑알쫑알 마이부기 노랑 꼬대맛카레칩 모보 멍귤 챠미 쭈야 부기부기 혹시라도 누락되셨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_! 바로 수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