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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지호가 박경을 처음 본 것은 신문에서였다. 1면에 찍힌 경의 눈에서는 경이로움이 가득했다. 셔터를 찍을 때마다 번쩍거리는 불빛이 너무도 신기하다는 듯, 감탄해 마지않는 바보 같은 얼굴. 불행한 구석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경에게는 태양 아래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믿기지 않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게 이상하게 눈에 거슬렸다.

 

오스트리아에서 일어났던 요제프 프리즐 사건이 대한민국에서도 터졌다. 2014년 기준으로 67세가 되는 박진철이 친딸을 지하실에 감금한 채 19년 동안 성폭행했기 때문이다. 양아버지도 아닌 친아버지가? 성폭행을? 심지어 성폭행 당한 딸이 지하실에서 출산도 했다더라! 언론에 퍼지자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종 중에서도 대 특종이었다. 며칠간 실시간 검색어 1위에서 내려올 줄을 몰랐다. 가십거리가 없어 심심함에 몸부림치는 시민들을 위해 방송 제작진들은 부지런히 소식을 전달했다. 찢어 죽여도 시원찮다는 박진철 만큼이나 잔인한 짓을 박경에게 하고 있다는 건 아무도 모르는듯 했다.

 

다음으로 지호가 경을 본 것은 뉴스에서였다. 기적적으로 생포된 경의 어머니는 끝내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두었고, 박진철은 어떤 분노한 시민에 의해 뒤통수가 으깨진 채 죽음을 맞이했다. 외톨이가 된 경에게 오천 만 명의 관심이 쏠렸다. 지하실에서 태어나고, 평생을 지하실에서 살아온 가엾은 소년. 영양실조와 성장장애가 있긴 하나 건강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진짜 문제는 양부모를 여읜 경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였다. 우수한 학력을 자랑하는 전문가들과 심리학자들이 앞 다투어 해결책을 제시했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입양이었는데 험한 세상을 혼자 살아가기에 경은 겨우 한글을 뗀 수준이었으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 심각한 애정결핍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언론은 불쌍한 경을 위해 자원해줄 천사 같은 부모를 찾기 시작했다. 동의 없이 제작된 다큐멘터리가 방송되면서 시청률은 연달아 신기록을 기록했다. 호기심과 동정의 스포트라이트, 그 중앙에 서있는 박경. 지호는 브라우저 너머로 경을 보며 생각했다. 경은 지금 슬프지 않다는 걸. 불행은 남과의 비교와 저울질로부터 시작한다. 아무것도 모른다면 괴로울 일도 없을 것이었다. 악몽은 지금부터였다.

 

10대의 끝자락, 대한민국 19세에게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순진무구한 눈망울. 그것이 자꾸만 눈에 거슬렸다. 나비의 날갯짓보다도 더 여린 소년. 지호는 담뱃불을 붙이는 대신 껍질을 까 사탕을 오도독 오도독 씹었다. TV 브라운관에서 경이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있었다.

 

 

 

***

 

 

 

서울로 돌아왔다. 갈 때는 2명이었는데 올 때는 3명으로 식구가 한 명 늘었다. 지호는 곧장 집으로 가는 대신 지희가 사는 아파트에 정차했다. 저녁을 해결하고 인터뷰도 끝내니 예상보다 많이 늦었지만 태양은 여전히 중천에 떠있었다. 여름이라 낮이 긴 탓이다.

 

“잘해봐, 오빠.”

 

뒷자석에 인형처럼 미동도 없는 경을 흘끔 보던 지희가 씁쓸하게 웃으며 조수석에서 내렸다. 쾅. 차문을 닫고 나서도 쉽사리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별거 중이고 사귄 적도 없지만 그래도 법적으로는 부부사이인데. 남 일이 아니어서인지 걱정이 태산이었다. 남자 혼자서 건장한 애 키우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우지호가 모두 알고 선택한 것이어도 그랬다. 지희가 가지 않고 계속 멈칫거리고 있자 지호가 창문을 내렸다.

 

“왜?”

“어어…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전화하라구.”

 

지희가 핸드폰을 흔들었다. 별 걱정도 다한다. 지호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고 출발했다. 주차장에서 휑 빠져나가는 차를 보는 지희의 얼굴이 복잡했다. 우지호가 완벽주의자지만 과연 육아에서도 완벽할 수 있을까. 지호가 초등학교 교사라고 만사 오케이 땡큐는 아니다. 가르치는 것과 키우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인데다가 상대는 19년을 지하실에서 컸다. 절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잘하겠지.”

 

아아 모르겠다, 그저 굿럭을 빌어줄 수밖에. 지희는 지호가 사라진 방향으로 두 손을 모으고 꾸벅 고개를 조아렸다.

 

지호의 집은 지희가 사는 곳에서 차로 20분 떨어진 동네에 있었다. 건축학자인 지호의 아버지께서 손수 설계한 주택이었는데 눈에 편안한 파스텔 톤 계열의 벽돌이 멀리서도 눈에 띠었다. 하얀 울타리를 넘어 개인 차고에 차를 주차한 지호는 경이 내릴 수 있도록 리어 도어를 열었다. 과묵한 편에 속한 지호로서는 경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할지 도통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만나기 전까지는 분명 해줄 이야기가 넘쳤는데 말이다. 첫 발표를 하는 유치원생처럼 머릿속이 백지장 같이 새하얗게 변했다.

 

문까지 열어줬는데도 경은 시트에 가만히 앉아 지호를 보고 있다.

 

“내릴래?”

 

지호의 말에야 비로소 밖으로 나온다. 지호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되는대로 지껄였다.

 

“여기가 앞으로 네가 살 곳이다. 따라와.”

 

다행인 점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적어도 경은 지호가 하는 말은 다 알아들었다. 지호가 몸을 움직이자 경은 어미 닭을 따르는 병아리처럼 졸졸 쫓아갔다. 뒤통수에서 유난히 따가움을 느끼며 비밀번호를 치고 집안으로 들어서는데 경이 운동화를 신은 채 그대로 들어왔다.

 

“잠깐만.”

 

사회화가 덜 되었다더니 실내에서 신발을 벗는 것을 모르는 게 분명했다. 짜증을 내는 대신 지호는 경의 양 어깨를 두 손으로 짚고 조곤조곤 말했다.

 

“여기 신발장 보이나? 집 안에 들어올 때는 저렇게 신발을 벗어두고 와야 한다. 안 그러면 더러워지니까.”

 

친절하게 설명하도록 노력했는데 잘 전달 됐을까. 경은 지호의 말에 한참을 서있더니 비척비척 신발을 벗기 시작했다. 좀처럼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기에 팔 한쪽을 잡아줬더니 경이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지호를 빤히 응시했다. 싫은 기색은 아니지만 어딘가 묘한 감정이 서려있다. 이윽고 경이 신발을 모두 벗자 지호가 손을 떼고 뒤를 돌았다. 거실을 가로지다가 방금 한 접촉이 아들과 한 첫 스킨십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손바닥이 화끈거려서 주머니에 꾸기듯이 쑤셔 넣었다.

 

“네 방이다.”

 

옆으로는 화장실이 있고 부엌과 바로 마주보는데다가 현관에서도 거리가 멀지 않다. 지호가 생각할 때 경이 쓰기에 가장 최적화된 방이었다. 산지 얼마 되지 않아 침대와 책상에서 새 가구 냄새가 났다. 멀뚱히 서있는 경을 보고 지호는 설명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네가 자고, 쉬고, 공부할 공간이다.”

“…….”

“한 번 들어가 봐.”

 

지호가 살며시 경의 등을 떠밀었다. 문턱에서 주춤하던 경이 발자국 소리도 내지 않으며 안으로 들어섰다. 나무랄 곳 없이 깨끗하고 안락한 방이었다. 그러나 경은 뭐가 불편한지 몸에 털을 세우고 경계했다. 침대 밑에서 괴물이라도 뛰쳐나올 것 같은 표정이었다.

 

“마음에 안 드나?”

“…….”

 

입에 지퍼라도 채웠는지 경은 묵묵부답이었다. 차라리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보육원에서 나온 뒤로 한 번도 입을 열지 않았다. 뜻밖의 상황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벅벅 목을 긁던 지호는 어쩔 수 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로 했다.

 

“그럼 집 구경부터 하지.”

“…….”

 

작은 고갯짓 하나 없다. 그래도 지호가 자리를 옮기니 졸졸 따라오기라도 해준다. 자신의 말에 반항하지 않는 점을 위안 삼으며 지호는 부엌과 발코니, 화장실, 거실을 차례차례 소개했다. 경은 그중에서도 특히 TV에 관심이 많아 보였다. 죽은 것처럼 미동도 않던 경의 눈빛이 잠깐이지만 흔들렸기 때문이다.

 

1층을 다 둘러보자 지호는 거실 귀퉁이에 있는 나무계단에 올라섰다. 2층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과 서재와 다락방을 구경시켜주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뒤따라오던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경이 계단에 올라오지 않은 채 물끄러미 지호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호는 찬찬히 경의 얼굴을 뜯어봤다. 두려움, 호기심, 망설임이 읽혔다. 그제야 지호는 경이 19년 동안 어두컴컴한 지하실에 갇혀 지냈다는 것을 상기했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간단한 행위. 경에게 그것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만한 모험이었다.

 

“걱정 마.”

 

손을 내밀었다. 경이 꼼짝도 않자 지호가 먼저 경의 손을 잡았다. 저보다 젊어서 일까, 혈기왕성한 나이 탓인지 맞잡은 손이 아주 따듯했다. 따듯함을 넘어 뜨거웠다. 선천적으로 체온이 높은 것 같았다. 손가락 마디마디에 깍지를 끼고 꽈악 힘을 준 채 지호는 다시금 속삭였다. 괜찮을 거야. 아빠가 있잖아.

 

경이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지호는 차분히 서서 경을 기다렸다. 도망친다고 해도 서운해 하지 말자. 난 아빠가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또……. 경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경이 자신을 거부할 생각에 심장이 빨리 뛰었다. 맞잡은 손에 악력이 느껴진다 했더니 경이 발을 들어 조심스럽게 계단에 디뎠다.

 

한 발자국. 겨우 한 발자국이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은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인간에게는 작은 한 발자국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라고. 경의 한 발자국도 그랬다. 단순한 걸음이 아닌 지호에게 보여준 커다란 믿음과 신뢰였다. 저를 믿고 따라와 준 거다. 위층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는데 이제 겨우 아버지가 된 자신을, 낯선 사람을 신뢰한 거다. 그 사실이 너무도 감격스러워 지호는 눈시울이 붉어질 뻔했다.

 

영원히 놓지 않을 거다. 지호의 강렬한 눈빛이 경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마지막 한 계단까지 올라왔을 때 경은 잠깐 눈을 감았었다. 일초, 오초, 삼십초… 꼬박 일 분이 흘렀을 때야 눈을 떴다. 흐릿하게 깜빡이는 속눈썹이 귀여웠다. 지호는 계단 손잡이에 등을 기댄 채 경의 반응을 살폈다. 미려한 담색 눈동자가 천장과 바닥과 벽을 꼼꼼하게 살폈다. 넓게 뻗은 복도, 콘솔 하나, 벽걸이 시계, 데이지 화분, 각각 손잡이가 달린 평범한 도어. 긴장이 풀렸는지 움츠러들었던 경의 등허리가 편안하게 늘어졌다.

 

“가지.”

 

지호는 경의 손을 붙잡은 채로 가장 가까이 있는 방으로 들어섰다. 작은 도서관을 방불케 할 만큼 규모가 큰 서재였다. 마호가니 책장 여럿이 나란히 배치되어있고 구석 끝에는 스탠드가 설치된 책상이 있다. 맞은편 창문 아래로는 일인용 흰색 소파 3개가 줄지어 놓여있어 책을 읽다 피곤하면 잠깐 누워서 잘 수 있었다. 이리저리 둘러보던 경은 이내 책장에 꽂힌 책을 들여다보았다.

 

[Love Is Sex]

 

책 제목을 발견한 지호는 황급히 책을 꺼내 구석으로 던졌다. 어차피 영어를 모르니 무슨 뜻인지 모를 텐데도 괜한 죄책감이 들었다. 때하나 묻지 않은 순수한 아이를 벌써부터 질척질척한 욕정의 세계에 눈뜨게 하고 싶지 않았다.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면 어떡할까 싶어 조마조마해하는데 경이 흥미를 잃었는지 서재를 빠져나갔다.

 

“들어가 보고 싶나?”

“…….”

 

방문 앞에 멍하니 서있는 경에게 물어봤지만 되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언제쯤 입을 열려나. 하지만 지금까지도 나쁘진 않았다. 시간은 충분했다. 지호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서 경에게 정성껏 소개했다. 내 작업실이야. 본업은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부업으로 글 쓰는 일을 하거든. 사무를 보기도 하는데 대체로 여기서 원고를 집필하지. 조용하고 격리되어 있어서 작업환경이 썩 괜찮아. 침실보다 아끼는 곳이야.

 

경이 갑자기 책상으로 다가갔다. 서류더미를 뒤적거린다 싶더니 신문 하나를 들어 올려 빤히 지호를 쳐다봤다. 왜? 소리 없이 묻던 지호는 신문에 출력된 경의 얼굴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지하실 소년 박경, 드디어 햇빛을 보나’ 자극적인 문구의 큰제목이 꼴불견이었다. 연예인도 아닌데 경의 사생활이 함부로 이곳저곳에 팔려나가는 꼴이 화가 났다. 지호는 경의 손에서 신묵을 낚아채 휴지통에 구겨 넣었다.

 

“이딴 거 보지 마.”

 

말을 내뱉고 나서야 아차 했다. 이미 주어 담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슬슬 눈치를 살피는데 다행히 경은 별생각 없어 보였다. 그저 휴지통에 딱 한번 시선을 던져주었을 뿐이다.

 

“자야할 텐데.”

 

해가 저물고 달이 뜨기 시작했다. 유리창을 통해 어둑해진 하늘을 내다보던 지호가 멀뚱히 서있는 경을 살폈다. 가끔씩 눈을 깜빡이지 않았다면 잘 세공된 피규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동작이 없었다. 워낙 무표정이라 얼굴에서 생각을 읽기가 쉽진 않았으나 언뜻 피로해 보이는 것도 같았다. 지호는 다시 경의 손을 잡고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밤이 늦었으니 자지. 박경 넌 이 방에서 자. 바로 옆방에 있을 테니 필요한 거 있으면 와서 말해주고.”

 

이번에도 경은 아무 대답도 않았지만 지호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발을 질질 끌며 방 안으로 들어갔다. 가로등처럼 멀뚱히 서있는 경 때문에 지호가 직접 경을 침대에 눕혔다. 이불을 목 끝까지 덮어준 뒤 지호는 어색한 손동작으로 가지런한 경의 앞머리를 쓸었다.

 

“좋은 꿈 꿔라.”

 

고저 없는 음성이었지만 지호가 베풀 수 있는 가장 큰 배려였다. 지호는 방문을 닫기 전 문 틈새로 경을 주시했다. 잠자리가 불편한 듯 경의 몸이 나무토막 못지않게 뻣뻣했지만 오늘은 고작 첫날이다. 앞으로 잘 적응할거라 믿고 지호는 옆에 있는 저의 방으로 돌아왔다. 고작 벽 하나를 두고 떨어져있을 뿐인데 마음이 편치 않았다. 옆에서 같이 있어줘야 하는 건가. 그래도 나이가 열아홉인데 너무 오버하는 걸 수도. 차라리 생각할 시간도 가질 겸 혼자 두는 게 좋다.

 

지호는 좋게 생각하자며 침대로 쓰러지듯 몸을 뉘였다.

 

 

 

따사로운 햇살이 눈꺼풀을 비집고 들어오자 지호는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 상체를 일으켰다. 잠에 취해 몽롱한 정신으로 오늘 할 일을 꼼꼼히 되짚고 있는데 무언가를 잊고 있는 듯 마음이 공허했다. 세수 하면서 다시 차차 생각해보지. 런닝 차림으로 벌컥 방문을 여는 순간 뇌가 깨어났다. 박경! 어제부터 경과 한집에 살게 된 것을 바보처럼 까먹고 있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자고 있을 경을 배려해 지호는 경첩 소리가 나지 않게 신중히 문을 열었다.

 

“뭐?”

 

지호는 순간 제 눈을 의심했다. 몇 번이고 감았다 뜨고 손으로 눈을 비벼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침대에 있어야 할 박경이, 방안 어딘가에 있어야 할 박경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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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쌰으쌰!! 일주일에 3회 이상 연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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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막 내용이 상상되네요... 지호가 경이한테 집구경 시켜주는거 하나하나 다 상상되요ㅠㅠㅠ 저런 다정한 지호라니ㅠㅠㅠㅠㅠ초등학교 교사라니ㅠㅠㅠㅠㅠ 수니 쥬금..o<-<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경이는 어딜간걸까요.. 저런 다정한 아빠를 놔두고ㅠㅠ 다음편 기다릴게요! 야상이예요~
10년 전
검백
야상님이 늘 첫댓글을 달아주시네요 ㅎㅎㅎ 기쁩니다!!! 빈약한 묘사력으로 상상이 가능하다니 야상님의 창의력에 감탄을 표하며! 경이는 어디갔을까요~ 오호호. 내일 나올 다음편을 그 비밀이 공개됩니다 (짜잔.) ㅋㅋㅋ덧글 감사해요!!
10년 전
독자2
끄아아아앙ㅠㅠㅠㅠㅠ 경이 어디 갔어요ㅠㅠㅠㅠㅠ 경아!! 어디 갔어ㅠㅠ 집 안에 있는거지? 그치ㅠㅠ? 작가님 우와 대박 진짜 짱짱 헐ㅠㅠㅠㅠㅠ (((흑백)))
10년 전
검백
흑백님 안녕하세요! 경이는 어디로 갔을까요..!! 다음편을 기다려주세요 ㅎㅎ 칭찬과 덧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3
신알신 쪽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게욤ㅎㅎ!! (듀근듀근)
10년 전
독자4
컴백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ㅍㅍ하 ..다름편진쩌기대되네요 ㅠㅠㅠㅠ빨리오시길
10년 전
독자5
아대박ㅠㅠㅠ이거뭐지말로표현할수없는 간질간질?위태로움?하ㅠㅠㅠ경이가 계단 하나올라갓을때 괜히 안심하고 막 뿌듯하고ㅠㅠㅠ재밋게보고가용!!!
10년 전
독자6
경이어디갔어요경이!!!우리경이내놔요!!!!설마...2층에간건가요?? 흐어어어어 우리 경이어디갔어ㅠㅠㅠㅜ안절부절할 지호놔두고 어디간거야ㅠㅠㅠㅜ 이제ㅜ다음편나올때까지 지호는 없어지누경이생각만 하고있겠네ㅠㅠㅠㅜ흐으으으으으 어서빨리 찾아주세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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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기타[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10.26 16:18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 검백 01.04 14:46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4 검백 08.11 17:14
블락비 [블락비/짘권] 카프리카 상수 完10 검백 03.30 15:43
블락비 [블락비/짘권] 카프리카 상수 中9 검백 03.23 00:34
블락비 [블락비/짘권] 카프리카 상수 上9 검백 03.02 21:49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2 검백 02.25 15:51
블락비 [블락비/짘경] 박경 길들이기 中29 검백 02.24 16:52
블락비 [블락비/짘경] 박경 길들이기 上29 검백 02.22 22:31
블락비 [블락비/짘경] 지하실 811 검백 02.22 00:00
블락비 [블락비/짘경] 지하실 713 검백 02.18 20:43
블락비 [블락비/짘경] 지하실 610 검백 02.17 16:34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3 검백 02.16 17:33
블락비 [블락비/피코] 운명의 급전 下23 검백 02.16 03:07
블락비 [블락비/피코] 운명의 급전 上22 검백 02.16 00:35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5 검백 02.14 20:43
블락비 [블락비/짘경] 지하실 5.514 검백 02.14 14:33
블락비 [블락비/짘경] 지하실 516 검백 02.13 17:41
블락비 [블락비/짘경] 지하실 410 검백 02.12 18:12
블락비 [블락비/짘경] 지하실 37 검백 02.11 16:58
블락비 [블락비/짘경] 지하실 28 검백 02.10 18:30
블락비 [블락비/짘경] 지하실 113 검백 02.09 23:25
블락비 [블락비/짘경] 지하실 prologue6 검백 02.09 20:02
블락비 [블락비/짘효] 로맨틱하게 나이스데이17 검백 02.05 01:26
블락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검백 12.29 20:44
블락비 [블락비/피코] Rainy Day 中8 검백 12.28 19:39
블락비 [블락비/피코] Rainy Day 上7 검백 12.09 22:35
블락비 [블락비/오일] 세 번의 만남 下8 검백 12.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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