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43화
w.1억
마음 따듯한 관계는 허용이 된다_2
"아! 너무 심심하띠~~"
가만히 앉아서 티비 보면서
띠띠~ 했더니 정국이가 날 이상하게 한참 쳐다보다가
갑자기 내 옆구리를 찌르고 안찌른척 하는 정국이를 보는데
어이가 없는 거야..
그래서 얼굴에 물음표를 띄우고 정국이를 계속 쳐다봤더니
"내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애한테 페북 친신 왔는데. 받아야겠다~"
그러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길래
야아- 하고 정국이쪽으로 다가가니까
정국이가 막 폰을 숨기는 거야
기분이 괜히 막 상해서 인상을 살짝!.. 응... 살짝 쓰고선
정국이를 봤더니
정국이가 보고싶어? 하고 날 보고 웃더라?
"어. 보여줘! 어떻게 생겼는지나 보게!"
"안 돼. 너 보면 화내."
"왜 화내!"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그러니까 더 궁금해서 정국이 핸드폰을 강제로 뺏어서 가져가서
확인했더니
진짜 딱 '난 남자다.' 하게 생긴
사람인 거야 ㅡㅡ
"농담인데."
"아 진짜..."
진짜 짜증나서 ㅡ.ㅡ 이 표정으로 정국이 계속 쳐다봤더니
정국이가 인누와봐~ 하고 두팔을 벌리길래
팔을 툭- 치고 그냥 침대에 누웠더니
정국이가 나한테 계속 뽀뽀를 하는 거야
하지마- 하고 등을 돌리면
정국이가 내 두 볼에 손을 올려놓고 자꾸 장난을 치는 거야
만두다! 하고 자꾸 놀리는데
참을래도 눌리고있을 내 볼을 생각하니 웃겨서 풉- 터져버렸어
내가 웃으니까
저도 따라 웃으면서 내 입술에 계속 뽀뽀를 하더라?
"근데 석진오빠 그 여자랑 잘 되는 것 같던데.."
"잘 되면 좋은 거 아니야?"
"그렇긴 한데.. 괜히 여자친구 생길 거 생각하니까. 짜증나!.."
"뭐 언제는 빨리 여친 생겼음 좋겠다며?"
"그렇긴 한데.. 그냥 왠지 모르게 마음이 이상해."
"뭘 이상해."
뭘 이상해.. 하고 날 내려다보는 정국이가
갑자기 섹시해보여서 헐.. 하고 입을 틀어 막았더니
정국이가 에? 하고 고개를 갸웃 하더라?
"섹시해.."
했더니 정국이가 웃긴 표정을 지었어
"아 제바아아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번주 목,금 체육대회야. 우리 공강이랑은 상관없이 금요일엔 나와야 돼.
종목 마음에 안 드는 애 이제 없지? 다시는 못 바꿔주고.
게임 참가하는 애들은 학교 안 나오면 욕 먹을 거 감수하고, 수요일에 술 마시는 애들 없었음 하고."
"근데 공강인데 체육대회라고 학교 나와야 되는 건 진짜 에바 아닌가여..."〈- 학생1
"불만이면 그건 학과장님한테 가서 따지고.
그리고 학과장님이 상금 타면 우리과 애들끼리 놀러가자고 하셔.
가기싫다고 일부러 게임 지는일도 없었음 하고.
질문 있어?"
윤기의 말에 다들 아무말도 않고 가만히 있자
윤기가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석진이 핸드폰만 붙잡고 누군가와 연락을 하자
뒤에 앉은 탄소가 슬쩍 고개를 빼 석진의 핸드폰을 보았고,
석진이 뭐ㅡㅡ 하고 핸드폰을 숨기자
탄소가 뿌-3- 이 표정으로 석진에게 말했다.
"왜 숨겨.. 왜...."
"야 나도 프라이버시가 있는 사람이야. "
"그래서 잘 되고 있어?"
"왜 궁금한데~~?"
"궁금하니까.. 궁금하면 안 돼?"
"안 되는 건 없지만.. 뭐."
"..."
"오늘 저녁 같이 먹기로 했다."
"그 여자가 온대?"
"아니? 내가 갈 건데."
"그 여자가 좋아!?"
"아직은 두 번 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고, 대충은 호감이랄까."
"그럼..차 타고 가..?"
"그럼 옆 지역까지 걸어갈까?"
"..."
"왜 또 임마."
"안 가면 안 돼?"
"왜?"
"그냥 납둬~ 형도 연애 좀 하게."
"근데 석진오빠가 연애? 궁금하다. 여자 이뻐?? 이뻐??"
응! 하고 탄소가 흥분한 눈을 하고 오이를 쳐다보자
오이가 당황스러운지
허니.. 하고 탄소를 애잔하게 바라보았다.
광고가 석진을 신기하게 보다가
곧 옆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는 윤기를 보았고,
윤기가 시선이 따가워 고개를 들고선 광고를 보았다.
"뭐."
"오빠도 연애 좀 하지.. 석진오빠도 연애 하는데. 오빠는 왜..."
"?"
"..."
"너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그러네."
광고가 어색하게 하!하!하! 웃다가 카톡- 소리에 핸드폰을 보면
멀리 앉은 태형이 멀리서 광고의 얼굴을 확대해서 찍은 엽사에
광고가 고개를 들어 태형을 쳐다보면
태형이 능청스럽게 손하트를 했고,
마침 태형쪽을 보던 석진이 태형과 눈이 마주쳤다.
"..."
"..."
시치미떼는 태형이 석진이 광고를 보면
광고가 크흠.. 하고선 옆에 앉은 탄소의 팔을 잡고 말했다.
"화장실 가자!!!"
탄소가 응..? 아, 응! 하고 일어나면
옆에 있던 오이가
"야 나느으으은! 왜 같이 가자고 안 해애애!!"
하고 광고와 탄소를 따라 뛰었다.
@
"야 그거 아냐?"
그거 아나며 정국의 팔을 팔꿈치로 툭- 친 남준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하고선 말 했다.
"항공과에 조오오오온나 잘생긴 사람 있거든? 복학생."
"..."
"응? 복학생 있거든!?"
"말을 해요."
"대답 안 하니까. 그러지 "
"네. 근데요."
"아무튼 그 양반이 탄소 마음에 든다고 그랬대~ 으쯤 좋냐?
너 큰일났다?'
"왜 큰일이 나요? 남자친구는 난데."
"아니이~ 이런적이 한 두번도 아니고, 잘 지키라구. 한달전에도 어? 막
조경과 부과대라는 놈도 탄소 마음에 든다고 껄떡거렸잖어."
"..."
"왜! 왜! 날 그렇게 쳐다봐. 나는 그냥 들었던 걸 얘기 해준 거고,
긴장 좀 해라~ 이거지."
"굳이 말 안해줘도 됐거든요???"
정국이 고개를 돌렸을 땐
탄소가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었고,
저 멀리서 남자들이 탄소를 계속 쳐다보자
정국이 성큼성큼 탄소에게 다가가 탄소가 입고있는 후드티에 달려있는 모자를
강제를 씌웠다.
"아아! 안보여어.. 뭐야..."
안보일 정도로 깊게 씌운 정국이 그대로 탄소의 손을 꼭 잡고
어디론가 끌고가자
옆에 있던 오이와 광고가 헐.. ㄱ-... 하고 멀어져가는 정국을 보았다.
"뭐냐 쟤...?"
"뭐..뭐지?"
이어서 온 남준이 오이와 광고를 보고선
푸핰- 하고 웃어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가 왜요ㅡㅡ 하고 인상을 썼고,
남준이 말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으며 저 멀리 사라지자 오이와 광고가 2차로 동공지진 상태로
멀어져가는 남준을 보았다.
"뭐야 왜 저래애!!!"
이어서 호석이 와서는 오이의 정수리에 딱밤을 살살 진짜!!살살 때리고선
야~ 하자 오이가
왜 이러냐고오오!!!!!!!!!!!!!!!!!!!!!!!!!!!!!!!!!!!!!!!!!!!!!!!!!!!!!!!!!1하고 소리쳤다.
"야! 나 이제 한 번 말 걸었다! 왜 나한테 화내!!"
호석의 뒤로 오던 태형이
광고에게 다가와 손을 들고선 하이- 했고
광고도 따라 하이- 하자
오이가 그 둘에게 빼애애액- 소리질렀다.
태형이 놀래서 오이를 보자
광고가 인상을 쓴채로 말했다.
"입냄새 나. 미친년아..."
@
"아니 근데 굳이 차까지 빌려서
석진이형 데이트 하는 걸 미행 하러 가야 돼...?"
"말이 많어어! 궁금하다는데에!"
"어.. 운전하기 귀찮으면. 내가 해도 되는데."
"응~ 허니. 그건 내가 거절할게. 허니 운전 하면 30분만에 도착할 거.
2시간만에 도착해."
"그 정도는 아니다!"
"에에~ 것보다 쩐이 허니 운전 못 하게 할 걸?"
오이가 뒤 돌아 정국을 보았을까
정국이 뭐가 신경쓰이는지 팔짱을 낀채로 정면을 보자
오이가 헙.. 하고 놀래서는 다시 정면을 보고 말했다.
"우리 쩐이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아보일까.."
오이의 말에 호석이 룸미러로 뒤를 보았고
정국이 갑자기 탄소의 얼굴을 한손으로 막 뭉개자
호석이 조금 웃으며 다시 앞을 보았다.
얼굴을 뭉개버리는 정국에 탄소가 아아- 하고 뒤로 고개를 빼자
정국이 흐음.. 하고 팔짱을 다시 꼈다.
"왜 그래애.."
"너 필러를 아무곳이나 주구장창 얼굴에 맞는 거 어때."
"에에? 갑자기?.. 싫어어.."
"왜 싫어. 턱에도 했었잖아."
'"그거랑 그거랑은 다르지이! 왜??"
"너 너무 예뻐서 안 되겠어."
호석이 그걸 듣고선 허- 참나.. 하고 콧방귀를 꼈고,
곧 방지턱을 예고없이 세게 달려 밟자
정국과 탄소의 붕- 떴다.
정국이 아! 형! 하자
호석이 띨뚜다~~ 하고선 웃어보였고
오이도 고개를 돌려 끅끅- 웃었다.
@
"안 따라가도 되겠어?"
"응. 뭐하러 따라가. 석진오빠 연애 하는데 방해 해서 뭐해."
"그래도. 너 신경 많이 쓸까봐 그러지. 나도 신경쓰이고."
"그런 거 신경쓰지말고, 나나 신경써."
"미친."
"미친???"
"워.후..! 조금 두근거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금??"
태형이 고개를 끄덕이자, 광고가 그런 태형을 부담스럽게 쳐다보았고
태형이 왜- 하고 광고의 눈을 가렸다.
광고가 아아- 하고 손을 잡아 치워냈고
태형이 말했다.
"뭐."
"오늘 우리집에서 잘래?"
"우리 엄마가. 남의 집에서 자는 거 아니랬ㅇ.."
"하.."
"농담이야. 화내지마."
"화낼만한 드립을 치지마 좀. 그래서 잘 거야. 안 잘 거야!!"
"워후.... 잘게. 소리 좀 치지말자. 너 때문에 고막 터지면 나 군대 못가."
"..."
"개이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 진짜."
@
윤기가 끝나고 체육대회 덕에 할 게 있어서
남아서 조교실에서 일정표를 다시 짜고 있었을까
갑자기 조교실 문이 열리자 윤기가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어.. 놀라셨어요!?"
"아지구나..
올 사람이 없는데. 열리니까."
"안녕하세요.. 오빠 혼자 남아있다고 해서!.. 도와주러.."
"도와줄 거 없는데."
"아, 심심하실테니까!"
"나 혼자 있는 거 좋아해서. 심심하지는 않아."
윤기가 그 말을 하고선 컴퓨터 화면에 시선을 두었고,
아지가 자연스레 와서 윤기의 옆에 의자를 끌어 앉자
윤기가 아지를 한 번 보고선 말했다.
"안 가고 왜?"
"저 통학버스 기다려야 되거든요! 1시간 남아서..
심심해서요!"
"아, 너 통학 했었지."
"네!"
"강릉?"
"아니요! 가평이요.. 예전에 말 했었는데."
"아, 맞다. 가평.. 미안 미안.. 헷갈리네. 여자애들중에 강릉 있었지?"
"네. 핸드요."
"그래. 핸드가 강릉."
아지가 괜히 서운한지 고개를 숙이고선 한참 있다가 고개를 들었고,
윤기가 화면을 열심히 보고있자
아지가 핸드폰을 들어 윤기를 찍었다.
요즘엔 카메라가 찍을 때 소리 안 나서 참 좋아..하고 사진을 보고 있었을까
윤기가 아지의 앞으로 초콜렛을 들이밀었다.
"먹을래?"
"네? 네!...네네..!!"
"아까 조교가 준 건데. 맛있더라."
윤기가 다 하고선 학교에서 나왔을까
아지도 윤기의 옆에 붙어 나왔고,
윤기가 아지에게 말했다.
"버스 시간 얼마 남았지?"
"30분이요!.."
괜히 윤기를 빤히 쳐다보고선 두눈을 깜빡였을까
윤기가 아지의 등을 톡톡- 살살 치고선 말했다.
"그래. 조심히 가고, 뭔 일 생기면 단톡방에 톡 남겨.
어차피 밑에 있으니까. 올게."
"..네. 아 근데 저.."
"응?"
"가서 술 마셔요! 그래서 내일 학교 못 나올 수도 있어요..
애들이 다 술을 잘 마셔서..."
"그래?"
"..네."
"다들 1학년 때까진 달리고 그러더라. 술 조금 마시고."
"..."
"간다."
윤기가 그냥 뒤 돌아 가버리자
아지가 멀어져가는 윤기를 보다가 눈물을 손등으로 닦아보였다.
탄소 언니한테는 잘도 웃어주고, 싫다던 초코도 먹더니.
나한텐 한 번도 그렇게 웃어주지도 않고.
@
뭔 밥을 아웃백에서 먹는지
덕분에 호석 오이, 탄소 정국도 따라 아웃백에서 밥을 먹었고.
티 나지 않게 이상한 안경까지 쓰고선 구석탱이에서 밥을 먹었다.
"근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서 형을 미행 해야 돼?"
"응. 궁금하잖아. 얘기를 안 해주면 내가 알아내야지!"
"대단하다 너도 참. 으유. 귀엽다 귀여워."
그리고 다음엔 카페에 와서는 뭔 얘기를 1시간 이상 하는지
정국이 지루한듯 벽에 머리를 기대고선 석진을 보았고,
탄소가 정국의 손을 잡고선 손가락으로 장난을 치자
그 모습이 귀여운지 정국이 탄소의 볼을 잡아당겼다.
갑자기 오이가 에.. 에... 하기에 호석이 오이를 보았고..
하필 이 조용할 때에..
"에추이ㅣ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ㅣ!!!!!!!!!!!!!!!!!!!!!!!!!!!!!!!!!!!!!!!!!!!!!!!!!!!!!!!!!!!!!!!!!!!!!!!!!!!!!!!!!!!!!!!!!!!!!!!!!!!!!!!!!!!!!!!!!!!!!!!!!!
!!!!!!!!!!!!!!!!!!!!!!!!!!!!!!!!!!!!!!!!!!!!!!!!!!!!!!!!!!!!!!!!!!!!!!!!!!!!!!!!!!!!!!!!!!!!!!!!!!!!!!!!!!!!!!!!!!!"
카페가 떠나가라 재채기를 하는 오이에
지루해하던 정국도 탄소도 짜기라도 한듯 테이블에 이마를 댄채로 엎드렸고,
호석이 오이의 뒷머리를 꾹- 눌러 엎드리게 만들어, 자신도 엎드렸다.
_다음_
석진이오빠랑 내 관계는 괜찮아?
응 나는 석진이형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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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오늘 내기는 했지만.. 약속대러 ㅠㅠㅠㅠ기이이일게 내지는 못 해따요...
너무 졸려서
마취총 맞은 느낌에....
졸면서 쓴 ㄱ.....ㅣㅣ...부.....ㄴ...
내가 뭘 썼는지 기억도 안 난다... 일어나서 확인 해봐야게따 헣ㅎㅎ
암호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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