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도영꽃나무 전체글ll조회 1205l 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치즈(CHEEZE) - I Still






나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까?

글. 도영꽃나무










02화

부제 - 내가 좋아?








새학기가 된지도 벌써 3주 정도가 지나갔다. 그러니까 지금은 3월의 끝자락이라는 말씀. 그 사이에 나와 도영이는 꽤나 친해졌다. 나는 계속 친구를 찾아다닌 끝에 내 뒷뒷자리인 은영이와 같이 다니게 되었고, 도영이는 워낙 활발한 성격에 원체 친구가 많기도 했어서 이런 저런 친구들과 함께 다녔다.

덕분에 나는 김도영의 친구들과도 친해졌다. 옆 반의 정재현부터, 김도영이랑 같은 동아리 선배인 문태일 선배, 후배인 이동혁까지. 좀 시끄럽고 귀찮았지만 복작거리는 게 싫지만은 않았다.



김도영은 은영이가 함께 가지 않는 수업에서는 나와 다니기도 했는데, 그 수업 중 하나는 일본어 수업이었다. 나랑 도영이는 둘 다 일본어에 큰 관심이 없었던데다가 수업은 거의 거북이와 같은 속도로 흘러갔기 때문에, 우리 두 사람은 일본어 시간만 되면 신나서 맨 뒷자리를 차지 한 후에 재잘 재잘 떠들기에 바빴다. 오목을 둘 때도 있고, 빙고를 할 때도 있었다. 즉각적으로 계속해서 변화하는 도영이의 표정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오늘도 평소처럼 조용히 입을 다물고서 게임을 할까 말까 했는데, 수업을 하러 들어 오신 일본어 선생님의 표정이 오늘따라 좋지 않았다. 눈치 하나는 참 빠른 도영이가 오늘은 그냥 조용히 수업을 듣는 편이 나을 거 같다며 입가에 검지를 갖다 대었고, 나도 고개를 빠르게 끄덕였다.



한창 수업이 진행되던 와중에 선생님께서 오늘은 짧은 작문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물으셨다. 교실에 있는 모든 아이들은 우리에겐 대답할 권리는 있지만 결국 수업을 진행하는 권리는 선생님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이들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좋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일본어 선생님은 만족하신 듯 학생을 지목하며 문장을 만들라고 하셨다.




"김시민."

"네…"

"짝의 이름을 넣어서 작문해볼래요?"




설마 오늘이 일주일의 마지막인 금요일이라고 맨 뒷자리에 앉은 나를 시킬 줄이야. 당연히 출석번호대로 불러야하는 거 아니야? 당황과 짜증이 섞인 내 표정을 보던 김도영은 옆에서 책상에 얼굴을 묻고선 마구 웃어댔다. 어깨 들썩이는 거 좀 봐, 짜증나는 김도영. 작문을 재촉하는 일본어 선생님을 한 번 쳐다보고선 도영이를 향해 흘깃 눈짓을 보내자, 김도영은 내 교과서에 무어라 글씨를 썼다.




'도영상. 와타시토 데-토 시마센카?'


"흐, 흠… ド ヨンさん. 私し…と! デートしません…か?"

(-도영아. 나…랑! 데이트 할…래?")



이 글씨를 쓸 때의 김도영이 지었던 표정은 나름 진지했기 때문에. 또 선생님의 표정이 점점 험악해지고 있었기에 나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김도영이 써 준 문장을 더듬 더듬 읽었다. 내가 문장을 읽기가 무섭게 선생님의 험악한 표정이 웃음으로 바뀌었다. 김도영은 또 엎드려서 어깨를 들썩이며 웃고 있었다. 순간 불길한 예감이 스쳤다.




"자, 도영이는 대답을 해 줘야지?"


[NCT/김도영] 나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까? 02 | 인스티즈

"아, 아- 저요?"



선생님께서 질문을 던지자 책상에서 방금 막 일어난 김도영은 웃음기를 아직도 정리하지 못한 채로 대답했다. 일본어를 조금이라도 알아야 지금 김도영을 때리든지 말든지 할텐데, 하나도 모르니까 답답하기만 엄청 답답했다. 심지어 일본어 수업을 듣는 30명 남짓의 아이들은 이미 우리 둘을 흥미롭다는 듯 쳐다보고 있었다.

아, 왜 공부는 같이 안 했으면서 나만 몰라! 억울한 마음에 김도영의 어깨를 확 때리고 싶었는데, 옆에서 김도영의 대답이 들려왔다.



"うん、いいよ"

(그래, 좋아)



나는 내가 뭐라고 말한지도 모르고, 김도영의 대답이 뭔지도 모르겠는데 나랑 김도영을 제외한 모든 아이들은 광분했다. 헐, 대박! 뭐야! 같은 소리가 들려 오고, 나는 일본어 선생님께 울상을 지어 보이며 제가 대체 무슨 말을 한 거죠? 라는 바보같은 질문을 던졌다. 일본어 선생님의 대답을 들은 나는 신명나게 웃고 있는 김도영의 등짝을 주먹으로 내리칠 수 밖에 없었다.




"도영아, 나랑 데이트 할래? 라는 뜻이었다. 이놈아!"





-




"야, 야아…"

"… …"


[NCT/김도영] 나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까? 02 | 인스티즈

"많이 화났어? 아니, 난 그냥 장난친다구…"

"뭐? 그냥 장난?"

"미안…"



아까의 시덥잖은 장난으로 단단히 짜증이 난 내가 김도영이 거는 말을 모두 무시하자, 김도영은 나를 졸졸 쫓아다니며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고 있다. 솔직히 그렇게 화가난 건 아니었지만 짜증을 부리면 부렸고, 사과를 받으면 받았지 누구한테 저렇게 비는 스타일이 아닌 김도영이 저러는 게 재밌고 신기해서 조금 더 화난 척을 했다.

물론, 사람 헷갈리게 하는 장난을 친 괘씸함도 있었다. 조금만 잘 해줘도 넘어가는 난데, 혹시 조금이라도 여지를 주면 내가 오해 할까봐. 조금만 잘 해줘도 두근거릴까봐. 도영이처럼 착한 애는 내가 참고서, 욕심을 내서라도 곁에 두고싶은 마음이 컸다.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 있는 사이게 김도영은 내가 단단히 화가 난 거라고 생각 했는지 동그란 눈으로 책상에 시선을 고정시키곤 눈썹을 팔자로 늘어뜨렸다. 나를 흘끗 쳐다보는 시선에 눈이 마주쳤는데, 푸하하 웃어버렸다.




"너 발음 원래 그래?"

"응? 뭐가?"

"미안내, 만니, 이러는 거 말이야."

"비염때문에 비염… 그리고 그렇게까지는 안 뭉갰거든?!"




발끈하며 화내는 모습에 까르르 웃자, 김도영은 나를 따라 샐쭉 웃었다. 잠시 어색해진 분위기에 당황한 나에게 김도영은 진짜 데이트 할 거야? 같은 질문을 했고, 나는 미쳤냐며 소리를 질렀다. 아, 싫음 말구. 왜 소릴 질러! 나를 흘겨보는 김도영의 표정에 아쉬움이 서려 있었다면 그건 내 착각이었을까?








도영꽃나무의 한 마디


1화가 너무 짧아서 2화를 쓰는데, 생각해 둔 건 많은데 아직 못 써서 뭔가...

너무 전개가 빠르죠... (ㅎㅎ아니라고해주세요.)

그냥, 빠른 전개 보는 맛으로 봐주세요... 구상해 둔 것도 없고

그냥 다정한 급식 김또잉이 보고싶어서 쓰는 거니까...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그럼

안뇽

(암호닉 받습니다. 번외나 텍파는 암호닉분들만 드려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나이수
6년 전
독자2
작가님 신알신 울리자마자 왔어요? 읽고 오겠씁니당
6년 전
독자3
저 암호닉 신청할래요?? [99]로 신청하겠습니다!!!!! 아 설레네요 저번주에 글 읽었던 주인공들 상대로 꿈을 꿨는데 오늘 꿈 기대해도 되나요...ㅋㄲㄲㅋㅋ하아....작가님 잘 읽었습니댜
6년 전
도영꽃나무
왁 99님 ...! 안뇽! 앞으로도 자주 만나용 히히... 급식 도영이 상상만 해두 귀여워서요?
6년 전
독자4
자주만나요?? 그나저나 와...찾아보니까 23살....어째서죠...오빠여서 다행이긴한데...이 얼굴이 23살이라니....
6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6년 전
도영꽃나무
꺄악 댓글 감사드려요! 담화 열심히 써 올게영 ㅎㅅㅍ
6년 전
독자6
암호닉 신청할게요 ![세블리] 어랜만에 설레는 학생 도영이 글 찾았네용 ㅜㅜㅜ 흑흑 연재 감사합니다 ❤️
6년 전
도영꽃나무
아뇽하세요 세블리님! 앞으로도 열심히 연재할테니 많이 소문내주세용>ㅁ<
6년 전
독자7
네에에ㅔ?
6년 전
독자8
어머세상에ㅠㅠ데이트하러가자 도영아ㅠㅠㅠㅠㅠㅠㅠ센세 저 수업 안 듣고 도영상과 데이트 좀 하고 오겜ㅅ습니다...
6년 전
도영꽃나무
악 이번화에는 저번보다 댓글이 더 달렸어요ㅠㅠ 뿌-듯... 아 넘 좋아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9
[도요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도영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도영이가 현실에 존재했다면 전 화도 못냈을 것 같아요...아아악
6년 전
도영꽃나무
다음화 열심히 끄적이고 있어용! ㅎㅅㅎ 이따가 만나요 도요일님!♥
6년 전
독자10
암호닉 [0214]로 신청할게요!! 진짜 재밌습니다ㅜㅜㅜ 신알신도 하고 가용!!
6년 전
독자11
왕 브금이랑 글 내용이 너무너무 잘어울리는거같아요!! 발음 뭉개는 도영이 너무 귀여워요...ㅠ 음성지원되서 더 집중 잘 됐던거같아용ㅋㅋㅋ!! 작가님 글 너무 좋습니다 풋풋하고 설레고..♡ 빨리 3화보고 댓글로 찾아뵐게요!!
6년 전
독자12
작가님 전개 시원시원하고 아주 좋아요+!! 미안내 안니 이런 디테일함 너모너모 좋고 진짜 도영이같아서 몰입이 잘돼요 히히.. 어서 다음편도 읽으러갈게용
6년 전
독자13
헐 도영이 너무 귀엽고 설레잖아요 ㅜㅜ 데이트라니 ㅜㅜ 은근 기대하고 물어본것같은데....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6 1억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08.27 19:49
기타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08.26 20:47
기타 [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카페베네 과일빙수1 한도윤09.05 23:4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별, 보러가실래요? 02화6 estrella 01.03 02:04
뉴이스트 [뉴이스트/최민기/렌] 첫사랑을 싫어했다 2/28 지우주 01.03 00:4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2012 cg뷔쥬얼 01.02 23:55
워너원 [워너원/황민현/박지훈]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 023 지성디퓨저 01.02 23:27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쉬어가는 단편 (부제: 물만두와 사는 법) 完32 리틀걸 01.02 22:37
워너원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전교회장을 좋아해요! 0232 맨소래담 01.02 22:1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의 홍일점으로 사는 것 EP. 06~0734 국어5등급 01.02 20:56
워너원 [워너원/형사물/황민현] 안녕하세요, 형사1팀입니다. -맛보기0화-28 꼬잉온북 01.02 18:19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사건번호 외전 크리스마스의 기적3 사건번호 01.02 16:3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유명프로듀서의 아내로 산다는 것0823 cg뷔쥬얼 01.02 16:3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짝사랑이 이루어지기 전10 숙희 01.02 15:42
워너원 [워너원/황민현] 예쁜 또라이 B37 노랑의자 01.02 14:24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체대에서 살아남기 0217 포도블 01.02 13:01
기타 구원에 대하여 죽음에관하여 01.02 12:56
엔시티 [NCT] 개그 아닌데 개그 같아서 가슴 아픈 호그와트 썰 45 히어로 01.02 10:57
워너원 [워너원/황민현] 셀럽 (Celebrity) 0140 라푼젤리 01.02 04: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별, 보러가실래요? 01화 estrella 01.02 02:53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5년째 연애 중 22136 김코튼캔디 01.02 02:1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전정국] Melpomene 110 왈츠 01.02 01:47
워너원 [워너원] 워너원 인 페이스북 0239 01.02 00:5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유기현] 복학생 선배와 썸탄 썰3 6767 01.02 00:45
워너원 [워너원/황민현/박지훈]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 019 지성디퓨저 01.01 23:4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생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34화64 1억_2 01.01 22:5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정호석] 다정한 핀잔 (Special) HNY76 Winter,Writer 01.01 22:35
엔시티 라 비쥬! (La bise!) 011 케코 01.01 22:30
워너원 [워너원/황민현] 예쁜 또라이 A43 노랑의자 01.01 21:2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의 홍일점으로 사는 것 EP. 04~0518 국어5등급 01.01 21:11
추천 픽션 ✍️
누구나 겪는 시기가 있다.미운 나이 4살이라든지, 사춘기에 휘둘려 빽빽 거리며 소리지르던 시기라든지, 수면 시간 모자르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넘쳐났던 고3 시기라든지.어쩌면 이 모든 걸 거치지 않았더라도 살면서 무조건 거칠 수 밖에 없다는 취준생 시절도 있다. 나도 취준생 시절을 겪어왔다. 취..
by 한도윤
2014년 12월 24일.오늘은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이브다. 나는 지금 신촌역 오거리 앞에서 내가 사랑하는 윤슬을 기다리고 있다. 슬이가 이제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통화했을 때 슬이는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내가 기분 좋게 해 줘야지 생각했다. 하..
thumbnail image
by 콩딱
" 아저씨 오늘부터 출장이라고 했죠? " " 응. 2일정도? " " 되게 보고싶겠네 " " 나도 많이 보고 싶을 거 같네. "" 중간중간에 안 바쁘면 연락해요! " " 바빠도 할게요. " 내 이마에 짧게 뽀뽀하더니 인사하고 가는 아저씨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 되게 냉미남 같은 얼굴로 저..
thumbnail image
by 커피우유알럽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나에겐 중학교 2학년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내가 지금 고2니까 현재로 4년째? 솔직히 내 남자친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얘가 진짜 좀 잘생겼다. 막 존나 조각미남!! 이런 건 아닌데 여자들이 좋아하는 훈훈함?내가 얘랑 어쩌다 사귀게 됐는지는 중학교 2학년 때로..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건지..
thumbnail image
by 퓨후
푸르지 않은 청춘도 청춘일까요?싱그럽지 않은 봄에 벚꽃이 피고 지긴 했는지,서로의 상처만 껴안아주느라 바빴던 그 순간들도모여서 청춘이 되긴 할까요?푸르지 않은 청춘 EP01너 가만보면 참 특이해?”또 뭐가.““남들 다 좋아하는 효진선배를 혼자 안좋아하잖아.”“…누가 그래? 내가 김효진 선..
전체 인기글 l 안내
9/22 13:48 ~ 9/22 13:5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