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me
[Warning]
-많은 아이돌이 등장합니다.
-당신의 선택 혹은 작가에 의해 당신의 아이돌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이 곳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제 1층>
3
"오른쪽으로 갈게요."
*당신은 오른쪽을 선택했습니다.
*박찬열이 서 있는 단상을 바라봅니다.
*박찬열 말고, 다른 팀의 리더들이 보입니다.
*그를 포함한 리더들은 이상한 카드를 심각한 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당신이 팀원들을 돌아보며 묻습니다.
"근데 탱크 받아오면, 몰 줄 아는 사람 있어요?"
"운전면허만 있으면 되는 건가?"
*남자 플레이어들이 당신을 바라봅니다.
"우리 다 군대 다녀왔을걸요?"
"아, 미성년자는 빼고."
"그러면 운전은 내가 할게."
"형, 저거 몰아봤어요?"
"응, 내가 맨날 저거 몰았었지."
"제대하고 나서 또 타게 될 줄은 몰랐지만."
*김민석의 목소리가 씁쓸합니다.
*군대에서의 일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괜찮을까요? 사회자는 빨리 가면 같은 팀원이 더 많이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당신이 걱정하는 사이 박찬열이 돌아왔습니다.
*그의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우리 팀은 C로 들어가고, 2번째로 들어가요."
"게임은 5분 뒤에 시작한다고 준비하래요."
*박찬열의 표정이 신경 쓰입니다.
"우리 오른쪽으로 가기로 했어요."
"근데 그게 다에요?"
*박찬열이 놀랍니다.
"네?"
"추가적인 룰 같은 건 없었나요? 리더만 알아야 한다던가.."
"아.."
*그가 잠시 고민합니다.
"리더가 죽으면 팀원에게 페널티가 있다고 하던데요."
*팀이 놀랍니다.
"우리 팀은 지켜야 할 사람이 둘이네.."
*어쩐지 박찬열이 팀원들의 눈을 마주치지 않습니다.
*당신이 과민 반응하는 것일까요?
"아, 다른 팀은 미로만한 사다리, 또 다른 한 팀은.. 이 미로의 지도를 요구했어요."
"사다리랑 지도?"
"네."
*허를 찔린 기분입니다.
*사다리는 몰라도 '미로의 지도'는 좀 충격적이네요.
*그러고 보니 추상적인 것과 현대과학 기술로 가능한 것을 요구하라고 했으니 안 될 것도 없습니다.
*다른 팀들은 무슨 생각일까요?
*영상이 생기고 사회자가 나타납니다.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 팀은 해당 입구 앞에 서주세요.
=입구에 들어가시면 여러분이 요구한 물건이 있을 겁니다.
=빨간 팀, 들어가주세요. 부디 행운을 빌겠습니다.
*첫 번째 팀이 들어갑니다.
=첫 번째 팀이 들어가고, 2분이 경과되었습니다. 두 번째 팀. 들어가주세요.
*입구에는 거대하게 C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엄청나게 거대한 벽입니다.
*담쟁이 넝쿨이 벽을 가득 뒤덮었습니다.
"꺼림칙하네요."
*박지민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합니다.
*안에는 요구했던 장갑차가 있습니다.
*장갑차 외부에는 기대했던 무기는 달려있지 않습니다.
*장갑차에 팀원이 들어갑니다.
*다행히 팀원들이 모두 탈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의자가 가득합니다.
*총 같은 무기는 없어 보입니다.
*미로의 너비는 장갑차의 2배 정도 됩니다.
*길을 잘못 들어도 빠져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종석에 김민석이 들어갑니다.
*김민석이 운전대를 잡고 장갑차를 몹니다.
"어때요?"
"괜찮아."
"무조건 오른쪽으로만 가라고 했지."
"네."
*첫 번째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돕니다.
*아직까지 아무런 방해도 없습니다.
*한참 후 두 번째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돕니다.
*아직까지 아무런 방해도 없습니다.
*한참을 가다가,
*김민석이 장갑차를 멈춥니다.
"왜요?"
"저기 무언가가 길을 막고 있어. 막다른 길인가?"
*길을 잘못 들은 것일까요?
*밖을 살펴봅니다.
*길을 막고 있는 것은 거대한 벽이 아닙니다.
"저거, 벽이 아닌데요?"
*김민석이 후진하려 했지만 장갑차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앞으로 가야만 합니다.
*할 수 없이 천천히 전진합니다.
*어느 정도 길을 막고 있는 무언가가 보입니다.
*거대한.. 앞발?
*갑자기 거대한 목소리가 땅을 울립니다.
<피로 칠갑된 미로를 탈출하려는 자여>
<나는 위대한 헤라의 수호를 받는 스핑크스>
"스핑크스?"
"피라미드 앞에 있는?"
"퀴즈를 내려나 봐요."
*변백현, 김석진, 배진영이 차례로 말합니다.
*자세히 보니 미로를 꽉 채울 만큼 거대한 몸은 사자의 형상이고 얼굴은 사람의 모양입니다.
*진짜 스핑크스입니다.
<이 길을 지나려면 내가 내는 수수께끼를 맞추어야 한다>
"스핑크스가 내는 퀴즈는 뻔하죠."
*옆에서 정호석이 웃습니다.
"더 앞으로 다가가보죠. 수수께끼를 풀면 되는 거잖아요."
*김석진이 말합니다.
*당신의 팀은 스핑크스의 바로 앞까지 이동합니다.
<용기가 가상하군>
<수수께끼를 맞추지 못한면 너희의 목숨은 내 것이다>
<허나, 수수께끼를 맞춘다면 얌전히 길을 비켜주도록 하지>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어봅시다.
<신이 물을 포도주로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팀원들이 멍해집니다.
"뭐야, 당연히 인간에 대한 거 아니었어요? 아침에는 네 발, 점심에는 두 발, 뭐, 그런거!"
*배진영의 목소리가 격양됩니다.
*라이관린이 눈썹을 찌푸립니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의 답은 무엇일까요?
*정답을 아시는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정답을 모르더라도 댓글로 정답을 추리해주세요.
*여러분의 추리 덕분에 스핑크스를 지날수도, 지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스핑크스를 지나지 못하면 죽습니다.
*힌트는 밑을 확인해주세요.
힌트 + 공지 |
<공지> 다음 편은 10일 아니면 11일에 올릴 듯하네요. 언제나 그랬듯이 7시 ~ 8시 사이에 올릴 듯 합니다. 사진 올리는 기준은 제가 적당한 사진을 찾느냐 못 찾느냐에 달려 있답니다^^ <힌트> -A -B -C -D *선착순으로 A, B, C, D 중 하나를 다신 분께 답글로 힌트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힌트는 결정적일수도 어떤 힌트는 형편 없을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