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써야겠다. 또 얼마나 자주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일어나서 라면을 먹었다.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나는 라면하나는 잘끓인다.
방학이라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가는것같다. 침대에서 나올생각도 안하니 말이다. 빨리 입학하고싶다.
이번주에 졸업이다. 드디어 길고 길었던 나의 고등학교생활도 끝이다. 참 많은 추억을 쌓아가는것같아 기분이 좋다.
수능을 보고 고3이 끝나고 졸업을하면 내 인생에 아주 큰 변화가 찾아올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수능이 끝난뒤 내가 얻은건 피로와 목적 상실..그리고 무언가가 부족한 자유.
뭐어때. 난이제 고3도 아닌데. 끝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