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디자인 학교.
그곳은 상위0.1%들만 입학할수있는 최고급 디자인 학교다.
전세계적으로 돈좀있는 아이들만 모이는 이곳은,이미 전세계적으로 많은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학교이다.
학교 내부시설에는 학생들의 여러가지 생활을 위해 여가활동을 할수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있다.
당구.축구.테니스는 물론 작은 카지노 까지.
하지만 그무엇보다 이학교의 명물은.
" 야,디자인 이따위로 밖에 못하냐? "
" 니꺼나 신경써 "
" 꼭,지같은것만 만드네 "
" 야,씨발 나같다는건 뭔데? "
일명 루민.루한과 민석의 티격태격 학교생활이 아닐까.
상위 0.1%들의 로맨스
W.꽃빵
" 민석 선배님이시죠!!팬이에요! "
칵테일을 마시던 민석이 깜짝놀라 옆을 쳐다보았다.
나비넥타이를 맨 꼬마신사같은 백현이 민석에게 악수를 권했다.
민석은 어떨떨한 표정으로 백현의 악수에 응 했다.
두손으로 민석의 손을 잡고 위아래로 흔드는 백현떄문에,민석의 다른손에 있던 칵테일이 출렁 거렸다.
" 야,길 잃어버려 얌전히있어 "
백현의 뒤로 한뼘은 더큰 찬열이 다가와 백현을 혼냈다.
백현은 신경쓰지 않는듯 민석에게 쫑알쫑알 말을했다.
선배님 옷 봤어요!!진짜 걸쳐쇼크!!!
민석은 식은땀을 흘리며 백현의 말에 고맙다며 인사했다.
" 아,박찬열 입니다.선배님 의상 잘봤어요 "
옆에있던 찬열이 그제서야 민석을 알아보았는지 손을 내밀었다.
잘생겼다..민석은 찬열을 올려다보며 악수에 응 했다.
피식.찬열은 그런 민석을보며 웃었다.
" ..왜? "
" 아니요,무대에서는 대게 카리스마 넘쳐보이셨는데 이렇게보니까 대게 귀여우시네요 "
민석은 얼굴이 빨개지는것을 느꼈다.
매너있게웃던 찬열이 민석의 빨개진얼굴을 보자,걱정을 했다.
" 어디아프세요?취하신거에요? "
" 아,아니! "
민석은 손을 흔들어보이며,강력히 거절했다.
여전히 옆에있는 백현은 민석을 존경어린표정으로 보고있었다.
피곤해...
갑작스러운 후배들의 관심에 민석은 몸이 피곤해지는것을 느꼈다.
" 역시 "
민석은 뒤에서들려오는 목소리에 뒤로 돌았다.
다른사람이 했다면 촌스러웠을 오대오 머리를한 루한이 민석을 쳐다보고있었다.
민석에게 다가온 루한이 민석에 손에있는 칵테일을 뺏어 한모금 마셨다.
" 내,내꺼야! "
" 민석,오늘 진짜 예쁘다 "
루한이 웃으며 민석의 넥타이를 다시 메주었다.
오렌지색머리에 쉬원하게 깐 민석의 이마를 루한이 쓰윽 쓰다듬었다.
그리곤 민석의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 ...오늘 한번 할까? "
뭐?민석이 깜짝놀라 뒷걸음질을 하자 루한은 그런 민석이 재미있는듯이 큰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영문을 모르는 찬열과 백현은 루한을보며 갸우뚱 거렸다.
다시 얼굴이 새빨개진 민석은 루한을 보며 소리를 질렀다.
" 웃지마!! "
" 크흡,농담이야 농담 "
루한은 여전히 씩씩대고있는 민석을 보며 웃기 바빴다.
짜증이난 민석은 루한을 지나쳐 가려고했다.
" 어딜가려고,나랑 놀자 "
그런 민석의 손을 붙잡은 루한이 민석을 데리고 어딘가 가기 시작했다.
이거놔!!민석은 루한의손에 질질 끌려갔다.
" 둘이 친한가봐 "
" 친한정도가 아닌것같은데 "
그러면?백현이 찬열을 올려다보았다.
찬열은 자신보다 한뼘낮은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백현의 손을 잡고 뷔페가 있는곳으로 걸어갔다.
" 배고프다며,밥이나 먹자 "
" 그래! "
단순한 백현은 금세 뷔페먹을생각에 신이나 찬열의 손을 더 꽉 잡았다.
* * *
" 어디가냐니까! "
" 술먹으러,모두 모여있어 "
너 데리러 온거야.
루한을 따라들어간 곳은 파티홀에위치한 룸이였다.
민석은 루한을 의심했지만,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루한을 따라 들어갔다.
제일끝방에 위치한 VIP룸을 열자,종대와 크리스 그리고 세훈과 경수가 앉아 있었다.
" 왜이렇게 늦게왔어,형!! "
" 또 길 잃었죠? "
벌칙으로 술머겅!!벌서 잔뜻 취한 종대가 민석을 끌고와 앉힌뒤 술을 권했다.
민석은 딱봐도 독해보이는 술을 마시고싶지않아 술을 옆에있는 세훈에게 내밀었다.
가만히앉아 과일만 먹던 세훈이 놀란눈으로 술과 민석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 뭐에요? "
" 흑기사 "
엥?세훈은 술을 마시길 재촉하는 민석을 바라보다가,못마땅한 표정으로 술잔을 잡으려고했다.
그순간,민석의 맞은편에 앉아있던 루한이 민석의 잔을 뺏어 마셨다.
벌컥벌컥.단숨에 원샷을 한 루한을 보며 모두들 깜짝놀라했다.
" 소원은 킵해둘께 "
" 누가 소원들어준대? "
" 원래 흑기사하면 소원들어주잖아 "
" 난,너한테 권한적 없거든!! "
어쩃든 킵.루한은 발끈하는 민석을 보며 과일을 찝어 먹었다.
게임해요 우리!
종대는 신이난듯 게임을 하자며 찡찡댔다.
크리스는 종대를 달래기 바빠보였다.
쯧쯧.민석은 술잔에 술을 따라 조금씩 홀짝홀짝마셨다.
게임이 시작되고,이상하게 계속 민석은 게임에서 지게되었다.
결국 벌칙주를 마신 민석은 몸을 제대로 가두지 못할만큼 마시게 되었다.
세훈의 어꺠에 기대어 눈을 감은 민석.
세훈은 익숙한듯 민석에게 어꺠를 대주고 있었다.
" 민석 취했네,데려다 주고올께 "
" 저랑 같은방이니까 제가 대려다주고올께요 "
루한이 민석을 데려다주겠다고 일어나자,세훈이 벌떡 일어나 자기가 데려다주겠다며 민석을 부축했다.
루한은 눈썹을 꿈틀거리며 세훈을 쳐다보았다.
세훈은 여유넘치는 표정으로 민석을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
" 세훈?경수 데려다줄래 경수 기숙사가 어딘지 잘 몰라서 "
" 아.. "
크리스가 급히 세훈을 불러 책상에 엎어져있는 경수를 가리키며 말했다.
전학온지 얼마안된 루한과 크리스인지라,경수를 데려다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세훈은 속으로 욕을했다.
루한은 세훈의 손에 있는 민석을 뻇어 자신의 어꺠에 부축한뒤 룸을 빠져나왔다.
" 으음.. "
" 불어터진만두 "
민석을 처음봤을떄 이미지였다.
그떄까지만 해도 이렇게 예쁜지 몰랐는데.
루한은 어렸을떄부터 예쁜것을 좋아했다.무조건 자기눈에 예쁘다고 생각되는것들은 가지고봐야하는 루한이였다.
가질꺼야.루한은 눈을 감고 숨소리를 내며 자고있는 민석을 쳐다보았다.
" 가질꺼야 "
거절따윈 없어.루한은 민석을 데리고 파티홀에 있는 룸으로 들어갔다.
조용히 침대에 눕힌 민석을 루한이 조심스레 수트자켓을 벗겼다.
넥타이까지 풀어주자,흰색와이셔츠를 입고 누워있는 새하얀 민석.
루한은 웃으며 민석의 이마를 쓸었다.
" 예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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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루한이 민석에게 반한건 민석과 잤잤사건 후 부터에요!
그리고 찬열은 백현이를 좋아하지만,백현은 아직 모른다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현
찬열
찬백이들의 코디는 나비넥타이 입니다!!
커플로 맞은 찬백(북흐북흐)
루한
민석
민석이 머리.
민석이 옷!
ㅠㅠㅠㅠㅠ워더들...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보니 다들 참 잘생겼네요....(수줍)
다음 화는.....(수줍수줍)아시져??
역시 마지막은 독자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