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월이에요...
일단 이 공지는 봉봉이와 상의하지 않고 올리는거라서, 봉봉아 미안하다! 하루 더 기다리기에는 사정이 급박해서..ㅋㅋㅋ
뭘 먼저 말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사실 지금 기분도 안 좋고 많이 예민해요. 평소 천월이가 아닌 불편한 진실.
1. 기다려주신 많은 독자분들께
기껏 올리는게 이런 글이라서 죄송합니다...
주 2회 연재로 나름 근면성실하던 봉천이가 그간 왜 글잡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냐 물으신다면... 부득이한 사정이 있었어요.
아시는 분은 아실거라 생각해요ㅋㅋ 여튼 다같이 증발했던 글잡작가들은 같은 날 복귀했으나 열심히 글을 올리신 다른 작가분들과 달리 저희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죠ㅠㅠ
마지막으로 올렸던 36-2에서도 기다리고 있다는 댓글이 올라오더라구요...
일단 기다리게 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근데 앞으로 더 죄송할 일이 많을 것 같네요...
2. 왜 다음편이 올라오지 않는지
이유가 참 많아요ㅋㅋㅋㅋ구질구질하지만 핑곗거리가 넘쳐납니다.
먼저 37편을 다 쓰지를 못했어요. 피곤함을 동반한 개학의 습격...은 진짜 핑계구요, 사실 37편부터 내용이 굉장히 까다로워요. 열심히 썼지만 조금 많이 이상하더라고요...
수정도 문제지만 다 안쓴것도 문제겠죠...ㅋㅋㅋㅋ3주 이상을 끌어오고 있으니 원...
사실 충분히 쓸 수 있었어요. 조금밖에 안 남아서 하루이틀 시간을 좀 투자하면 다 쓸 수 있었는데...
일주일쯤전 컴퓨터가 고장났어요. 부팅이 안돼요. 전원은 들어오는데 까만화면에서 멈춰있어요.
그럼 어떻게 이 글을 올렸냐구요?;; 안전모드에요...또르르...
오늘 중으로 컴퓨터를 해체해서 재조립하려고 해요. 물론 저 스스로ㅋㅋㅋㅋㅋㅋㅋ안되면 수리를 맡기고 전 엄마한테 비오는날 먼지나게 줘터져야겠죠^^...
엎친데덮친격으로 폰까지 뺏겨서 모든 연락수단이 끊겼어요...오늘도 우울해서 하루종일 잠만 자다 새벽에 느즈막히 안전모드로 들어왔어요...평생 안전모드로 살까 그냥
그리고 봉봉이도 맘편하게 메시아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ㅠㅠ 컴퓨터도 몰래몰래 해야한다네요ㅋㅋ
어쨌든 진득하게 하루 더 기다리고 봉봉이와 상의끝에 공지를 올려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이유가 컴퓨터 때문이에요...
언제 완전히 맛가버릴지 모르는거니까...그나마 안전모드라도 될때 글을 올려놓으려구요.
아예 증발해버린 봉천이의 소식도 잠깐 전해드릴겸해서요ㅋㅋ
3. 앞으로 어떻게 될지...
사실 저희도 이건 잘 모르겠어요;; 불확실한 미래 돋네옄ㅋㅋㅋ
일단 봉천이의 중간고사가 5월 초에 있기에 4월부터는 시험기간에 돌입합니다!
고등학생 작가분들도 성실연재하시는데 중3 봉천이는 꼴에 바빠가지고 자주자주 못 들어올듯 하네요...
물론 그전에 천월이의 컴퓨터 수리 완료가 전제조건이 되야되겠지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직 다 못쓴 37, 38편과 어렵고 까다로운 그 다음편들...
분명 3월 중으로 텍파를 배포하는게 계획이었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 이 지경까지 와버려서 죄송할 따름이에요.
원래 2월 완결을 원했었는데 3월으로, 이젠 또 기약할 수 없는 다음으로 미뤄지네요...
완결 후 텍파 수정 작업이 되게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또 걱정이에요.
아마 5월...정도에 배포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보지만ㅋㅋㅋㅋㅋㅋㅋ이것도 확실하지 않아요.
메시아를 쓰기 시작한게 작년 9월쯤인데 진심으로 오래 끄네요. 저희 진짜 답없는듯.
너무너무 죄송해요ㅠㅠ 많은 분들이 메시아를 기다리고 계시는데 이렇게 끌다니...
4. 그렇다면 연중은?
연재 초반부터 항상 댓글에 연중하면 안된다는 말이 많았어요ㅠㅠ
저희도 연중은 싫었기 때문에 '딴건 몰라도 연중만은 안할게요!'라고 반응했었구요...
지금 계획은 총 42편인 메시아를 39편까지 올린 후 연재를 끝내고 잠깐의 수정 기간을 거친 후 42편까지 모두 포함한 텍스트 파일을 배포할 계획이었어요.
왜 39편까지냐고 물으신다면... 39편까지만 읽어도 그 내용은 충분하다, 라고 답하겠어요ㅎㅎ
텍스트파일을 받아서 직접 읽으시면 그 후 내용(40~42)도 모두 보실 수 있으니까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39편까지 올리기 전에는 연중을 안하는게 목표에요! 천월이의 컴퓨터가 아주 좃되버리지 않는다면 텀이 많이 길더라도 37, 38, 39 올리겠습니다!
5. 메시아 내용에 대해
최근들어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재미없다고, 카메오들이 너무 많다고.
솔직히 말하면 카메오 많은건 진짜 반성중이에요. 쓸데없는 사심, 들어가면 안될 사심으로 인해 지나치게 카메오 설정을 해놓은 것도 맞구요.
하지만 대부분 메시아의 내용 전개에 필요한 인물들이에요.
허구라 해도 어쨌든 전쟁물인데, 그것도 전쟁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 과정을 모두 보여주고, 또 그걸 이끌어가는 모습이 주된 메시아의 내용인데
그걸 모두 인피니트 7명으로만 충당할 수만은 없는거잖아요.
후에 텍스트파일 수정 작업에서 카메오의 수를 최대한 줄여보겠지만 어쩔 수 없는건 이해해주셔야해요.
그리고...재미없다는 말은 상처 많이 받았어요. 개학 후에 쓴 편들 문체가 엉망인건 사실인데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재미가 없어졌나요?;;
나름 수없이 고민하고 상의하고 썼다 지웠다 반복하고 골머리를 앓아가며 쓴건데 대놓고 재미없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속으로만 생각하시거나 아니면 읽지 마세요. 작가들 속상합니다.
- 제가 감정적인건지는 모르겠어요. 저희 잘못도 있겠죠 글 엉망으로 쓰는거, 독자분들한테 그렇게 비춰지는거. 그렇다고 다 뜯어고칠 수는 없잖아요...
문체나 카메오 문제. 이런건 수정하면 되는거지만 정해진 메시아 내용이 재미가 없다면 저희도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물론 개인의 취향이죠 개취... 취향 존중 이런겈ㅋ 알아요
근데 요즘 슬럼프고 안그래도 글 안써지고 힘들어죽겠는데 이런이런 부분을 고쳐보라는 지적이 아닌 무작정 재미없다는 댓글은 진짜 너무 속상해요
봉봉이는 안그럴지도 몰라요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우울하고 기분도 안 좋아지네요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힘드네요 제가 말을 심하게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제 기분은 그래요.
반성해야되는거 맞는데 저도 사람이니까요. 솔직히 말하면 응원댓글 원한거 맞아요. 댓글보면서 힘내고 싶거든요. 근데 비판적으로 보시면 어쩔 수 없구요 뭐ㅋ
알았어요...그냥 제가 다 죄송해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분위기가 너무 우울하졍?^^;;; 제가 우울해서 그래요... 원래 기분 쉽게 나빠지는 편이 아닌데 일이 너무 많아서...좀 그렇네요.
중2병같은 글 다시 읽어보니까 한숨만 나오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독자분들 심하게 오래 기다리시게 하지는 않을거에요. 컴퓨터가 고쳐지는대로, 안 고쳐지면 안전모드를 이용해서라도 37은 꼭 써서 올려드릴게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연재 주기가 1주일을 훌쩍 뛰어넘을 것 같아요. 길고 어려울 38~39의 경우에는 어쩌면 2주일도... 기다려주시면 좋겠어요...ㅠㅠ
(+) 제가 마지막으로 올린게 35-2, 3월 9일에 올렸네요.
지금 이 글은 3월 29일에.
20일만에...저도 진짜 미친거죠.
(+22) 연중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