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무슨 말을 꺼내야 될지 모르겠으니깐 나는 일단 가만히 있었는데 그사람이 단거 좋아한다더니 딸기스무디 시켰네 그럼 나도 그거 먹어야겠다 잠시만 기다려 아니;;;;;; 나는 내 취향을 말한적도 없는데 걍 때려맞춘건지;;; 여튼 그사람은 음료 주문하러 가고 급하게 질문 생각해봄 따지면서 말하는 것보다 그냥 침착하게 말하는게 좋을것같았어 그사람이 음료 들고 와서 앉자마자 내가 저기요 제가 지금 바빠서요 본론만 말할게요 저한테 왜그러시는거예요 이랬는데 진짜 목소리는 떨리고 중간에 삑사리도 남;;;; 나 진짜 무서워서 얼굴도 못쳐다보고 그 음료만 보고 있었는데 진짜 그사람은 침착하게 오랜만에 만났는데 얼굴 좀 보자 ㅇㅇ아 글구 말놔 왜이렇게 딱딱하게 굴어 이럼;;; 내가 순간 욱해서 뭐이런사람이 다있어? 이런생각울 했는데 내 남사친이저기요 그쪽이랑 얘기 길게 하고 싶지 않거든요 말돌리지 말고 왜 그러시는 거냐고요 이랬는데 진짜 내 남사친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목소리 내리깔고 그쪽이랑 할얘기 없는데 따라와서 옆에 앉아있는것도 짜증나는데 그냥 가만히 있지 와 살면서 진짜 여자애들 기싸움은 봤어도 남자들 기싸움 처음 봤거든? 진심 그 분위기? 압도됨 막 사람한테서 오로라? 기운? 이런게 뿜어져 나오는거 같은데 진짜 보고있으면 절로 눈치보임 그래서 내가 그냥 더 오래 보고 있으면 더 힘들것 같아서 다시는 저한테 이러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뭐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진짜 뻔뻔한 말투로 내가 뭐했는데? ㅇㅇ아? 이러면서 지가 한 행동 다 나열함 그러고 변명(?)핑계(?) 여튼 막 설명 덧붙임 너 밤길에 혼자 오니까 불안해서 기다린거다 친구 집에 들이면 너 보러오는 거 눈치 보이니까 그런거다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그사람이 나랑 상상연애? 이런걸 하는것 같더라고 나를 여자친구로 알고 있음;;;; 내 남사친이 아니 좋아하면 정식으로 고백을 하던가 이게 지금 스토커짓 아니면 뭐냐고 물어보니까 막 미친사람처럼 웃더니 내가 아까 닥치라고 말 안했던가? 아 진짜 막 이중인격자 같았음 ㅜㅜ 말이 안통할것같다는 생각을 했어 ㅠㅠ 그냥 집에 가고 싶었음 일단 남사친한테 조용히 하고 있으라고 한다음 내가 말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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