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멤버가 알고보니 동창인 썰
세번째 이야기.
도경수ver
징어집에서 나오자마자 모자를다시쓰고 숙소로갔다.
근데 왠걸 사생들이 내뒤로 쫒아오는게 느껴졌다
내가 징어집에서 나온것도 봤을까..
그럼징이만 힘들텐데..
나처럼 사생활침해되는 생활을 할까봐 징이걱정만 하다가 사생들이 나한테 달려왔다
찰칵찰칵
후레쉬가 터지고 이런일을 항상 겪는나는 자연스럽게 죄인이된것처럼 모자를 더꽉쓰고 매니저형을 불렀다
매니저형은 내가 꽁꽁감싸고 있어도 나를찍는 이사람들때문에 멀리서도 발견하고 내앞으로 차를끌고왔다
"빨리타"
문을열고 타려고하자 사람들은 내옷을잡으면서 차에 타지말라고하고 어떤사람들은 차에같이 타려고했다
결국 매니저형이 내리고 사람들을 물러나게해주어서 겨우차를 탔다
"하루동안 어디가있었어?"
"아..친구집에서 모르고잤어요"
"응 그래 이따 KBS가는거알지?"
"네 금요일마다 항상가는데요뭘"
나를쫒아다니는 사람들때문에 옷은 꾸겨졌고 내가신고온 징이신발도 밟혀서 약간 더러워졌다
저것들이 진짜 나를..괴롭히고욕하는건좋지만 이신발이 더러워진걸보니 순간 욱해서
창문을열고 머리를내밀어 욕을했다
물론 욕은 속으로..
멤버들을 만나 오늘무대 동선을 확인하고 있을때 징이한테 톡을해 신발이 바꼇다고 얘기를하고
내일 만나서 준다고햇다
사실 다들 알고있겠지만 신발은 내일 징이얼굴 한번이라도 더보기위한 변명에 불과했뙁
아싸 내일 징이본다 어떤옷입지 내일은 진짜멋있게 해서가야지
징ver
자고 일어났는데 밖이 어두워져서 하늘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도경수얼굴이 둥둥떠다님
엄마야 이새끼 얼굴이 왜떠다니지 하면서 고개를좌우로 흔들었는데....!!흔들면 뭐하나..다시나타나는데 띠발
그래서 눈을 꼬옥 감았다 이러면 얼굴이 안나타나겠지 했는데 도경수얼굴이 또!나타남
이놈의 상판떼기
에이 밥이나먹어야지
티비를 보고있는 엄마를 지나쳐 식탁에 앉았는데 뭔가이상했슴
한번 겨우 한번같이 밥먹은 도경수한테 익숙해진거임
망할놈의도경수 진짜 뭔가이상했슴
심장이 갑자기 콩캉콩캉 뛰는 것도 이상하고 얘가 자꾸 생각나는것도 이상하고
드라마 주인공은 이게 무슨마음인지 몰라서 친구한테 상담을하지만
너징은 바로 눈치챔 그건바로 남자를 너무 오랜만에 접촉을 자주해서 떨리는거라는걸...☆
이건 비밀인데 사실 너징은 고등학교때 도경수를 몰래 혼자서 좋아했었슴
왠지 걔가 너징만챙기는거같고 그래서 설랬는데 망할놈이 옆반여자애랑 사귀길래
고백하는걸 포기함..그러다 뺀지당하면 그쪽팔림은 누가감당해....ㅎ
너징은 잠이와서 침대에 누웠슴
하지만 잠을 잘못이룸..그이유는 다들 알잔슴?
그건바로 경수의 향☆기☆ 채☆취☆ 변태갔음?
변태맞음ㅋ
사실 다들 안그럼?
남자애 냄새맡는거 다들 안즐김?
사실 너징은 고등학교때 얘 냄새맡는거 좋아했슴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얘냄새는 변한게 없음 생긴건 상남잔데 냄새는 약간 과일향임ㅋㅋ
지금너징 마음은 사실싱숭생숭함
이게 예전마음때문인지 아닌지
이런생각을 하다가 너징은 바로 잠들었고 전화 소리에 잠에서 깻슴
"아...여보...세.."
"신발 바꿔야지 이놈아"
"맞다 신발 근데몇신데 지금전화하는거야 ..죽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일어나세요쫌 지금7시야 출근안하십니까 오징어씨?"
"야헐 왜지금전화해"
".....전화 ..?난그냥전화한건데....?"
"좀만 일찍해주지...이씨....끊어 나준비해야되"
"알겠어 톡해이따가 언제 신발바꿀지"
"ㅇㅇㅇㅇ알겠어"
뚝-
끊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얜 고작신발때문에 너징을 만나는거?
어이가 없어서 파괴됨-☆
너징이 보고싶어서 만나자고하면은 얼마나좋아 응?
도경수 생각은 그만하고 출근준비하고 드디어 출근을함
너징 직업이 헤어디자이너인만큼 손님들의 머리를 해주었고 잠시 쉬는시간에 폰을 봤더니
빨리 톡보라는 문자와 톡뿐이였슴
그주인공은 아시다시피 바로바로 도경수였고 내용을 보니 다 너징이 일하는 헤어실 위치를 물어보는거였슴
지가 알면 여기를 찾아올꺼야 뭐야..?
그치만 바로 너징은 위치를 알려줌ㅋ
밀당이뭐임 너징은모름ㅋ
한시간후-
딸랑-
"어서오세요"
스텝들이 어느때와 같이 인사를 했는데 잠시후에 차마 소리는 못질르겠는지 헐 헐 거리는소리가 들렸고
뭐지 하는 너징은 소리가 나는 근원지를쳐다보려 했슴 보려했는데..!!
"누구찾아 나여깄는데"
바로 내옆에 있는도경수..와씨 깜작이야
"헐 근데 니가 여기 왠일?"
"ㅋㅋㅋㅋ놀라긴 미용실을 왜오겠냐 머리하려고왔지"
아..그렇구나 아근데 연예인은 회사가 지정해주는 헤어샵에서 머리하지않나...?
"야근데 너 회사에서 하라는곳에서 해야되지않아?"
"어이고 내가무슨 인형도아니고 내머리 내마음대로도 설마 못하겠냐"
"ㅇㅋㅇㅋ 근데 연예인이라고 봐주는거없음 우선 예약은 함?"
내입꼬리한쪽은 점점올라가고 비열하게 웃었는데
의기 양양해지는 도경수의 표정
"예약은 기본중에 기본아니겠어?당연히 안했어"
"쯧 그럼 따라와"
너징은 도경수를 끌고 의자에 앉으라고 했고 앉은 도경수가 뭔갈 바라는 표정이여서
너징이 턱짓을했더니 커피를 달라함ㅋ
"그건 스텝들 시켜 난 손님들이 기다려서 가야되 안녕쎄굿바"
구경하고있는 스텝한테 도경수 커피주라고 하니깐 바로 커피를 만들러감
저 뺀질거리는 녀석이 갑자기 왜저러지
암튼 너징은 손님들 머리 스타일링을 해주고 다음손님을 찾으러갔는데
왠걸
도경수가 앉아있슴
"으 뭐야 너가하는거야? 아무디자이너로 해달라고 했는데 너네 망할"
"미친 나못믿냐 나예전에 많이 니머리잘라줬잖아 날믿어 어떤스타일을 원해 손님아?"
"...그냥 다듬어줘요"
"ㅇㅋㅇㅋ 다듬어도 가격은 똑같다는거 명심해두고 여기가 강남이란걸 명심해두고 그래서 더비싸다는걸 명심해두고 자시작한다"
다듬기만 하는거기때문에 금방끊났고 친구여서 특별히 카운터로 끌고갔다
"돈내셈"
"ㅇㅋㅇㅋ"
지갑을 꺼냈는데 와후.비싼거씀 올도경수
"연예인 디씨되죠?"
"안되 넌안되 이엑스오는 안되"
이말을 하자 바로 너징을 째려보고 다시 카운셀러를 웃으면서 쳐다봄
저런 가식적인 놈
"그럼 얼마죠?"
"남자커트 총 이만원입니다 손님^^"
지갑에 돈을꺼내려다 흠짓하는 손 다봣어
쿨한척 이만원을 내고 너징을 다시봄
"사실 이따 못만날꺼같에서 일부로 왔어 신발 밖에있는데 그냥 나중에가져다줄까...?"
"음 그래 어짜피그신발 자주안싯는거야"
"ㅋㅋㅋㅋㅋㅋ알겠어 근데 예전엔 니한테 짜를땐 빵하나면 됬었는데..지금은 이만원이네"
"그말은 아깝다는 뜻이냐"
"아 당연한거 아님? 아맞다 이거"
도경수가 건내준 봉지를 바로 열자 빵냄새가 풀풀 올라왔고 너징입꼬리도 슬슬올라갔다
살짝웃으면서 "빵순이 아직도 빵좋아하네"
"응...잘가"
너징은 빵한테 눈길이 사로잡혀 감히 이엑스오 보컬님이 나가시는걸 보지도 않았슴
너징이 밖은 안본게 다행인걸까 아님 안좋은걸까
도경수가 밖에서 너징을 웃으면서 바라봤었고 갈때도 누가봐도 기분좋아보이나 할정도로 살짝쿵살짝쿵 한발씩 뛰어간걸..
도경수ver
아싸 또볼수있다!!!!!!!!!!!!!!!!!!!!
ps.오징어 좋아한다 (4년전 주인한테 가지못한 편지내용중)
내용이 좀 이상하죠 사실저도 느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