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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태운지코] 그것만이 내 세상 - 26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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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게, 참 웃겼다.

 

학교에 가서 배우는 가족이란 개념은, 멀고 먼... 다른 세상 이야기 같기만 했다.

국어 시간에도, 사회 시간에도.

서로를 사랑하며 화목하고 아름답고... 끈끈한 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아름답게 포장되는 단어.

 

그것은 음악 시간에도, 심지어 미술 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태운이는 왜 안그리니?"


"...네? 아... 그릴거에요."

 

 


그래도, 난 바보가 아니었다.


내게 없는 것을 누구보다 풍족하게 누리는 양 거짓말 할 정도는 되었다.

 

 

 


그리고, 그 날 나는 행복한 가족 그리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나의 어머니는 아름다웠다.


어린 아이의 시각으로 보기에도 누구보다 우아했고 눈부셨다.


그리고 날 사랑했으나,

 


난 그게 너무 싫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렇지가 않아보였다.


그것이 내 눈에도 보였다.

 

자신의 갈 곳 잃은 마음을 어쩌지 못하다가 나에게 쏟아내는, 병적인 모습이 보였다.

그 처절하면서도 애처로운 모습이 싫어 나도 모르게 가식적으로 행동하곤 했다.

나도 엄마를 사랑해요, 엄마랑 있을때가 가장 좋아요.


사실 거짓말이야.

 


결과적으로, 어머니는 우리 가족 모두를 사랑했으나 그 누구의 사랑도 받지 못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자주 다퉜다.


어머니는 처음엔 조심조심 달래듯 아버지를 대했지만, 아버지는 언제나 차갑고 무심했다.

 


시간이 갈수록 어머니는 지쳐갔고, 자신이 꿈꿔왔던 완벽한 가정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천천히 깨달아갔다.

 

말수가 적어지고, 차가워지고, 공격적이 되었다.

 


아버지를 향한 사랑은 애증이 되었으며 나를 향한 사랑은 집착이 되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무관심했다.

 

외모에 조금이라도 닮은 구석이 없었더라면 그 누구도 부자간이란 것을 알아채지 못했을 정도로.

여느 신파극처럼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하거나 원망스러워한 적은 없다.

처음부터 그는 똑같았기 때문에, 실망하고 자시고 할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랑 받고싶어 미쳐가는 어머니를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진절머리가 났다.

 

 

 

내 또래 아이들이 친근하게 부르는 '아빠'란 단어를 쓰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남 같던 우리 사이에,

나는 최대한 덤덤한 투로 그를 '아버지'라 불렀고,

그는...

 

 

그는, 내 이름을 부른 적이 없었다.

 

 

 

 

 

 

 


------------------------------------------------------------------

 


어느 날이었다.

 

평소와 같이 조용하고 냉랭했던, 넓은 우리 집 안에 귀가 찢어질듯 강렬한 파열음이 울렸다.

 

 


-쨍그랑!!!!

 

 


꽃병이라던가 도자기, 그 어떤 물체가 산산조각이 나는 소리.

그리고,

 

 


"어떻게 당신이 이럴 수 있어!!!"

 

 


그렇게까지 흥분한 어머니의 목소리는 처음이었다.


깜짝 놀라 일어섰다가, 다시 천천히 책상 앞에 앉았다.

 

별 일 아닐 거야.

또 혼자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어머니의 발악이겠지.

조금 있으면 눈물을 뚝뚝 흘리며 내 방에 들어와 나를 껴안고 처절하게 오열할것이다.

 

그녀의 방에서 새어 나오는 날카로운 흐느낌과 나지막하면서도 차가운 목소리는 극명했다.

 

 

 

 

 

 

 

 

 

그날 밤, 나의 방을 찾아온 것은 뜻밖에도 아버지였다.


엉망이 된 몰골의 어머니가 흐느끼며 들어올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덤덤한 표정의 아버지가 문을 열었다.

 

내 방에 그가 들어온 것은 처음이라 얼떨떨해 있는데, 침묵을 깨고 그가 말을 뱉었다.

 

 


"앉아도 된다."

 

"........."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다."

 

 


미안하긴요, 새삼스럽게.

하루이틀도 아닌데 그런 말 할 처지 못되지 않아요?

 

 


"내일 내 아들이 이 집에 올거다."

 

".......네?"

 

 


귀를 의심했다.


누가...온다구요?

 

 

 

아버지 아들은 나잖아요.

 

 

 

그렇게 말하려다가, 말을 삼켰다.

그 말을 할 정도로 얼굴이 두껍지 못했다.

 

 


"너보다 어리니까 형으로서 잘 챙겨줬으면 좋겠다."

 

"......."

 

"알고 있겠지만.. 네 엄마를 아내로 생각하지 않아."

 

 


처음으로 우리 가족에 대해 파고드는 그의 말에 한마디도 하지 못했던 건,

내가 느낀 그대로가 진실이라서.

 

 

 

"좋은 아버지이고 싶단다."

 

"........"

 

"도와줬으면 좋겠구나."

 

 


그 말을 마지막으로, 내 눈을 단한번도 보지 않은 그는 차가운 공기만 남기고 나가버렸다.

 

 

 

'내 아들이 이 집에 올거다.'


'좋은 아버지이고 싶단다.'

 

 

그 아들이란, 내가 아니겠지.


좋은 아버지이고 싶단 말 역시 나를 향한 마음이 아닐 것이다.

 

 

 

 

 

차라리 홀가분했다.

 

그가 이제야 내게 솔직해졌다.


어차피 이런 식이 될 것을, 여태껏 질질 끌다니.

 

 


저 멀리서 절절한 어머니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다음날, 아버지는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집을 나섰다.

 


어머니는 방에 틀어박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나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정말로 아버지에게 다른 여자가 있었던 거구나.


어떻게 TV에서나 보던 삼류 스토리가 그대로 펼쳐지는지 신기할 지경이었다.

 

 

 


새 식구가 늘어난다 해도 우리 가족은 그대로일 것이다.


'우리' 가족은.

 

아버지와 그 아이, 단둘만이 한 가족일 것이고,

 

우리 가족은... 글쎄, 우리 가족이 처음부터 제대로였다면 걱정을 하긴 했을텐데.

 

 

 

 

 

 

 

-------------------------------------------------------

 

생각보다 늦었다.

 

 

점심을 먹고도 한두시간이 흘렀을 무렵에야 차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호기심에 창밖을 바라보니 차에서 내리는 것은 아버지 혼자였다.

 

어떻게 된거지?

 

의아한 마음에 한참을 바라보고 섰는데 왠걸,

아버지가 옅게 웃더니 반대편 차문 쪽으로 걸어가 열고는 누군가가 내리는 것을 도왔다.

 

 


".....뭐야?"

 

 


혼자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는 병신도 그렇거니와, 그런 놈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아버지도 웃겼다.


앞으로 내 동생이 될 아이는 머저리에 바보인가보다.

 

더이상 보기가 싫어 고개를 돌렸다..

 

바보 뒷바라지 같은거 정말 하고싶지 않은데.

 

 

 

 


-띵동

 

 

 

현관의 초인종이 울렸다.


가서 열어줘야 하나 고민을 하는데, 일하는 아주머니가 먼저 나왔다.

 

 


그때,

 

 


-쾅!!

 

 


이층 구석의 방 문이 큰 소리를 내며 열렸다.

 

아주머니도 나도 놀라 올려보니, 무섭도록 차가운 얼굴을 한 어머니가 태연히 걸어나오는 것이 보였다.

 

 


"내가 열게요."

 


그 말 한마디에서도 냉기가 뚝뚝 떨어져, 아주머니는 아무 말 없이 주방으로 향했다.

 

 


천천히 계단을 내려오는 어머니는 어제 밤새도록 울부짖은 사람이라고는 절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단정했다.


옷매무새는 자로 잰듯 깔끔했고, 머리는 한올도 흘러내리지 않게 깔끔히 돌려 묶었다.

 

 

그녀는 나를 잠깐 바라보고, 사랑스러워 죽겠단 듯 흐드러지게 웃었다.

 

 


다시 문쪽으로 향할 땐 섬뜩하리만치 무표정으로 변했지만...

 

 


그녀가 긴 복도를 지나 현관문 열어주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잠시, 적막이 있었다.

 

 


"... 들어와라."

 

 


누가 들어도 날카롭고 적대적인 음색이었다.

 

곧이어 다시 복도를 걸어 들어온 것은 어머니 혼자였다.

 


아이를 달래는 듯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았다.

 

 


그 아이가 어리광쟁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더 짜증이 났다.


싫은소리 한번 들었다고 저 지경이라니, 표정이 궁금했다.

 

울고 있을까? 심술이 났을까?

 

 

어느 쪽이든, 그 면전에 대고 한껏 비웃어주고 싶었다.

 

 


천천히 긴 복도를 걸어가, 문 앞에 섰다.

아무렇지도 않게 고개를 내밀자 보이는 것은 아버지의 등이었다.

 

상체를 살짝 숙여 작은 아이에게 조곤조곤 말하는 그의 등은, 내가 처음 보는 그의 다정한 모습이었다.

 

 


"아버지?"

 

 

 


그때서야 그가 고개를 돌려 나를 봤다.

그의 얼굴에 부드럽게 퍼져있던 미소가 약간 어설프게 굳었다.

 

 


"언제 오셨어요?"


"아... 태운아."

 

 


그리고 그 때,

그가 처음으로 나의 이름을 불렀다.


진짜 아들이라 여기는 아이를 데려오는 길, 부성애에 젖어들기라도 했던 모양인지

아니면 그저 그 아이가 있던 상황이였기 때문인지


그가 나의 이름을 처음으로 입에 담았다.

 


어찌보면 충격적인, 어찌보면 감동적인 순간이랄수도 있던 그 때 기억이 크게 남지 않은 것은,

 

아버지 옆에서 나를 바라보던 한 소년이 내 눈 안에 가득 찼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그 역시 나를 바라보고만 서있었다.

 

그는 너무나도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었고, 나와 같은 새카만 머리와 눈동자를 가졌다.

나와 닮았으면서도 닮지 않은 조목조목한 얼굴에 여린 몸까지, 한 순간 그 모든 것이 눈에 들어왔다.

 

어지러울 정도로 붉은 그의 입술에 넋을 놓고 있을 때,

 

 


"아빠가 말했던 그 동생이야."

 

 


그의 말이 아니었더라면 정신을 차리지 못했을 것이다.


단 한번도 나에게 자신을 그런 식으로 표현한 적 없었던 그가 '아빠'라는 둥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에,

나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리며 내 머릿속에 가득하던 생각을 입밖으로 낼 수 있었다.

 

 


"엄청...."

 

 


이상하게도 말이 잘 안나왔다.


그저 내 목소리를 그 소년이 듣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엄청... 하얗다."

 

 


간신히 한마디를 내뱉고 침을 꿀꺽 삼켰다.

후회스러웠다.

너무 짧고 유치하고 단순한 한마디였다.

 

멍청해 보이게.

 

 

내 말에 그 소년은 갑자기 제 손을 등 뒤로 숨겼다.

어쩔 줄 모르는 얼굴로 이리저리 눈을 굴린다.

 


내 말에 맘 상했던 것은 아닐까?

 

 

 


"늘 집 안에만 있으니까 그런가봐. 지호야, 아빠가 말 했었지? 태운이 형이야."

 

 


지호야.


아버지가 그 소년을 지호라고 불렀다.

 

 

지호...


지호.

 


나는 우태운이니까, 너는 우지호겠구나.

 

우지호.

 


속으로 그 단어를 몇번이고 써봤다.

 

 


동글동글하고 부드럽게 써지는 세글자, 우지호.

 

소년의 얼굴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 세글자가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우지호.

 

시선을 뗄 수 없어 그의 짙은 눈동자를 계속 쳐다보는데, 그가 살짝 물러나며 눈을 피한다.


그게 아쉬워 속이 답답했다.


고개를 들었으면 좋겠는데, 조금 긴 듯한 앞머리가 그의 하얀 얼굴에 그림자를 만든다.

 

 


나를 한번 힐끗 본 아버지가 자연스럽게 먼저 집 안에 들어선다.

 


내게 맡기겠다는 듯한 행동이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나는 계속해서 그를 보았고, 그는 고개를 들지 않았다.

 

 


그때,

 

그의 가녀린 어깨가 살짝 떨렸다.

 

 

 

내 어머니도,


내 방에 들어와 나를 껴안고 저랬었다.

 

불쌍하고 애처롭게 몸을 떨다 미친사람처럼 울부짖었다.

 

 

그때는 그저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했는데,

지금은...

 

지금은 그저 시간이 멈춘 듯 했다.

 

 

내 얼굴이 빨개진것 같았다.


당황스러운건지, 놀란건지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 분간이 안가는 이상한 기분이 들어 되는대로 말을 뱉었다.

 

 


"...왜 울어?"

 

 

"......."

 


"이리와, 울지 말고."

 

 

 

 

내가 다가가면 될 것을, 이상하게도 그럴 엄두가 안나 손짓하며 말했다.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보는 지호의 눈에는 대롱대롱 말간 눈물방울이 맺혀있었다.

 


나는 아버지가 내게 맡긴 이 어린 동생이 울어서 많이 놀란게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심장이 빨리 뛸리 없다.

 


머뭇거리는 걸음으로 그가 걸어오자 발개진 눈망울이 더 자세히 보였다.


나보다 조금 더 가느다란 눈매에서 투둑, 물방울이 흘렀다.

 

 


"뚝. 왜 울어."

 

"........"

 

 


눈물이 떨어져내리는 동시에 내 심장도 쿵,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다급히 소매로 얼굴을 문질러 닦았다.


닦아내는 대로 가만히 눈을 꼭 감는 그 모습에 갑자기 멍했다.

 


이상하다...

 

 

 

 

"가자."

 

 


나를 가만히 쳐다보는 그에게 할말을 찾지 못하겠어서, 서둘러 몸을 돌려 현관으로 향했다.


몇걸음 걸어가는데.. 어째 뒤따라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주저하며 뒤돌아보니 여직 그 아이는 우물쭈물 하고 서있다.


내 표정을 살피는 그 얼굴에 대고 왜 나를 겁내는지 묻고싶었지만, 한편으로는 묻기 싫었다.

 

그냥 좀 그랬다.


오히려 내쪽이, 뭐든 말하기 겁났다.

 

 

 

 

"지호야, 안올거야?"


"........"

 

 

 


딸꾹,

 

그가 갑자기 놀란듯 귀여운 소리를 냈다.

 

 

생각해 보니, 하도 머릿속에 새겨넣어 또렷해진 그 이름을 스스럼 없이 불렀다.


대화한번 제대로 안해본 내가 갑자기 이름을 불러서 화났을까?

 

머리가 마구 뒤엉키고 어지러워져 당황스러웠다.

 

 


아까는 동생이 될 아이가 머저리에 바보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네가 날 바보로 만들었다.

 

 

 

그게 우스워서 그냥 웃어버렸다.

 

 

 


"형이.. 잘해줄게."

 

"......."

 

"얼른 들어와, 응?"

 

 

 


이상하게 들뜬 기분이 되어 건넨 말이었다.

 

나조차도 익숙지 않은 단어지만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게 나를 형이라고 표현하며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제서야 그는 조심스레 걸음을 옮겨 내 손을 잡아왔다.

 

 


아아,

부드럽고 포근하고 따뜻하며 자그마한 그 손은 몇번이나 메만지고 싶을만큼 기분좋은 감촉을 선사했다.


맞잡은 그 손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금새 내 머릿속을 정리시켜주었고


그 순간 어머니와 아버지, 비현실적인 가정, 지긋지긋한 내 세상은 단 하나로 축약되었다.

 

 

 

 

긴 복도가 끝날 때 까지, 나는 그 손을 놓지 않았다.

 

 

 

 

 

 

 

 

 

 

 

 

 

 

 

 

 

 

 

 

 

 

------------------------------------------------------------------------------------------------------------

 

 

 

1.

 

26화가 많이 늦었죠....

왜그랬냐면..

제 블로그가 신고당해서 이용정지 당했었거든욬ㅋㅋㅋㅋㅋ

그거 풀고 게시물 복구하느라...^^;;;;

이제부터 블로그연재는 서로이웃제한 겁니당ㅋㅋㅋ

 

 

 

2.

 

우태운 과거 첫편 어떠셨나용

태운이의 뭔지모를 두근두근한 감정을 같이 느끼셨으면...조켓는뎅....ㅋㅋㅋㅋ

더불어 어린 우지호의 귀여움도....하악....

 

 

 

3.

 

대학 드가니 느는건 술이요 남는건 살이네요...

여러분 대학가면 다 살빠지고 이뻐진다는거 다 개구라개뻥입니다

 

 

 

4.

 

댓글좀 써줘요

내가 소통을 한다잖아!!!!!

자꾸그러면 27화 5월달에 낸다?!?!!?

 

 

 

 

5.

 

그런의미에서 사랑하는 암호닉 여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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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대박대박 드디어 업뎃??감상하러가요ㄷㄷ
11년 전
독자3
아 미쳐 어린지호ㅠㅠㅠ익ㅠㅠㅠ저 암호닉 지금 신청해도 되여ㅠㅠ?블로그 이웃이긴 하지만..된다면 표지할게여ㅠ!
11년 전
양김♥
넵ㅋㅋ어린지호는 겁나 사랑입니다 흐규흐규
11년 전
독자2
밤양갱이에요 작가여보!!!는 무리수데쓰........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궁금했던!!태운이의 어릴적!!!뭔가 다 피해자같아요 아빠도나쁘고엄마도나쁘고태운이도나쁜데 다 피해자같아서 안타깝고ㅠㅠㅠㅠㅠ흐으 초반에 귀여운건 지호시점에서 본거지만 또 그 태운이가 변하는부분??그거는 또 태운이의 시점에서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고ㅠㅠㅠㅠ5월달에 나오시면...아,앙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 블로그는 어쩌시다가..아이고...그래도 복구되셨다니 다행입니다!!
11년 전
양김♥
ㅋㅋㅋㅋ밤양갱 여봌ㅋㅋㅋㅋ 아 양갱한테 여보라니까 이상하넼ㅋㅋ
태우니 과거 기대해주쎄여

11년 전
독자4
뀨// 으앙 우태운 우지호당 디게 오랜만이예여 우지호는 태운이 관점에서 봐도 겁긔요미네여ㅋㅋㅋ 왤케 우는거에 제가 환장을 할까여 음마 껴가지고ㅋㅋㅋ 아 대학 가서 남는게 살이라고 해도 부러워여ㅠㅠㅠㅠㅠ 으앙으응
11년 전
양김♥
저도....우는게....조아옄....하아항갘ㅋ 이놈의 음마 어쩌면 좋노
11년 전
독자5
Z에요.아이고 사실 우리집도 좋은가정보단 나쁜가정인데 이 집도 만만치않네^-^...하핳 모두가 피해자의 피해자의 피해자의...☆★
11년 전
양김♥
피해자의 피해자의 피해자의 피해자..........좋은 가정이란게 사실 없는것 같아요 다 어디 하나씩은 삐걱대지 에휴 드러운세상
11년 전
독자6
곰돌이에요!!작가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지호 어렸을때 참 귀엽네요!! 작가님 항상 화이팅!!
11년 전
양김♥
넵 화이팅!!!!!
11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드디어오시다니ㅠㅠㅠㅠ 기다렸어요ㅠㅠ 태운이의 과거를 들으니 순수하네요어릴때라서 너왜그랬어ㅠㅠ 우태우뉴ㅠㅠ 이놈의 집구석은 전부 불쌍해서 어째요ㅠㅠ 지호태운이 엄마아빠전부 ㅠㅠ 태운이를 미워하지도못행여 불쌩해서ㅠㅠ 잘보고갑니다 엉엉
11년 전
양김♥
저는 왜 제가 좋아하는 사람 불쌍하게 만드는게 좋은걸까요...ㅠㅠ 변태돋넼ㅋㅋ
11년 전
독자8
지금 암호닉신청해도 되는건가여??얼마전에 이거볼려고 네이버에 쳐봤는데 안나와서 얼마나 고생했는데여ㅠㅠ어린태운이는ㅋㅋ컸을때랑 달리 정말귀엽네요
11년 전
양김♥
블로그가 얼어있었음당ㅠㅠ 지금은 풀렸어요!!!^^
11년 전
독자9
똥왓으영....♥
아ㅠㅠ태운이가저래지호사랑햇는데어디부터어긋난걸까요ㅠㅠ

11년 전
양김♥
똥자기 오셧슴까....우리 불쌍한 태운이 불쌍한 지호 ㅠㅠ
11년 전
독자18
똥자기 왔으영...♥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오티갔다왔는데 술만 먹고왓으영...목소리도 다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기자랑떄 나가서 혼자춤추고.........슬프다............그래도 양김있어서 햄보케여..........ㅠㅠㅠㅠㅠㅠ하트하트
11년 전
독자10
이렇게늦게오시다니.........ㅋㅋㅋ태운이가 설레하는게느껴져요ㅋㅋㅋㄱㄱ대학가면 술많이마시죠 저도 이번에 대학와서 술만....술만ㅜㅜ마시고잇어요ㅜㅜ
11년 전
양김♥
오오 저랑 동갑이신가여!!!!!!!! 저 가뜩이나 술 잘 못하는데 자꾸 슨배님들이 멕이네여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6
네 동갑이에요ㅋㅋㅋㅋ오티갔다가 죽는줄....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양김♥
저는 월요일부터 이박 삼일 오틴데.....떨리네욬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1
왔구려...왔어...허헛 요즘들어 그대의 글이 읽고싶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때마침 와주었구려!!허허헛 기분이 좋구려 우리 다음에 만날적에는 더욱 기분좋게 만납세!!허허허헛
11년 전
양김♥
그럽세!!허허허허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2
으허ㅠㅜㅜㅠㅠㅠㅠㅜ저 둥이예요ㅠㅠㅠㅠ태운이ㅠㅠㅜㅜㅜ또 이런걸 보면 안나빠보이고 그렇네요ㅠㅠㅜ어쩌다가ㅠㅠㅜㅜ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1년 전
양김♥
둥자기!!! 쓰다보니 저도 막 태운이한테 애정이 쏠렷다능ㅋㅋㅋㅋ
11년 전
독자13
정주행했어요...헝...완전 내 취향이야..난 왜 이걸 이제야 봤을까
11년 전
양김♥
웰컴....(의미심장한 미소) 앞으로도 재밋게 봐주셰영S2
11년 전
독자14
기다렸어요...ㅜ진짜맨날봐도질리지ㅣㅏ않아요..ㅜ다음편기대할게요!!아너무조아..ㅜ
11년 전
양김♥
고맙쯥니다S2S2 다음화에 또봐여ㅎㅎ
11년 전
독자15
아ㅠㅠㅠㅠㅜㅠㅠ드디어ㅠㅠㅠㅠㅜㅠㅡ지호 귀여워 죽겠어ㅠㅠㅠ아놔 내 가슴까지 훈훈해지는 지호의 귀여움이긔♥ 근데 태운이 너무 불쌍해ㅠㅠㅠㅠ 태운이엄마도 처음부터 악녀가 아니였어ㅠㅜㅠㅠ작가님 사랑해요♥
11년 전
양김♥
나도 사랑해요 자긔S2S2 귀엽고 어린 우형제는 사랑입니다...
11년 전
독자17
미레긔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때는 뭔가 순수순수하고 귀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쭈쭈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운관점에서 보니 또 다르게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9
헐 저 방금 첫화부터 쭈욱 읽고왔어요... 와 쩐다.. 저 원래 픽보고 울거나 그런적 별로없었는데 저 중간에 지호가 너무 불쌍해서 펑펑울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우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호만 불쌍한줄알았더니 태운이도 불쌍한거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되나요? 열이 신청하겠슴드...♡ 담편 기대할게요!
11년 전
독자20
규요미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린 우형제는 상상만으로도 좋아요 핡 블로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쩐지 접속제한된 블로그라 그래서 휴대폰 팽겨쳤는데 갑자기 휴대폰에게 미안해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은 초반이라 고딩때의 싸이코끼가 없네요 얼른 다음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안그러면 어린 우형제 루팡해가겠어요(박력)
11년 전
독자21
헐오셧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싶ㅍ엇어요ㅠㅠㅠ네이버블로그에서부터 반ㄴ햇지용^,^금글이시네요 사랑해여작가님ㅠㅠㅠ
11년 전
독자22
우옹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태운이도 태어날때부터 불쌍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쨋든 순수?라기보다는 귀엽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엉....태운이는 첫만남부터 시작해서 지호에 대한 마음이 더커져버려서 집착됬나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 편기다릴개요 진짜 작가님 사랑해욯ㅎ>♥<
11년 전
독자23
세상에... 저 오늘 이 픽을 정주행했어요... 오늘에서야 왜 읽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아여 어쩌져ㅠㅠㅠㅠ 더 씨야 노래듣고 태운을 알았고 지코는 원래 좋아했는데 실제로 친형제고 이 픽에선 배다른 형제지만 너무 좋아요... 어쩌져 어쩌면 좋져ㅜㅜㅜㅜㅜㅜ엉엉
11년 전
독자24
아 이거 태운이가 집착증이 넘쳐나는 것도 좋고 여기서 묘사되는 지코도 제가 지코볼때마다 드는 생각이라 더 빠져서 읽게되는 것 같아요 아 지금 할말은 많은데 일일이 다 쓰질못하니 답답하네어 머릿속에 있는 말이 손으로 안써져여ㅜㅜㅜ심지어 모바일이라 엉엉 이 격한 감정을 어떻게 표출하죠?! 아니에요 아니에여 이 픽은 그냥 좋아요 어디 붐업 없나여 ㅠㅠ 신알신하고 갑니다 한달이던 두달이던 기다릴거에요
11년 전
독자25
아직 암호닉 받나요...? 많이 늦었지만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여... 8668로 기억해주세여 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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