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도 너에게 말을 걸지 못했다.나에게 비교하면 넌 너무나 커다란 존재인것같아서.네가 피아노를 칠때면 언제나 관심없는듯 맨 앞줄에 앉아서 너를 힐끔힐끔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바라본건 알고있을까?내 자리에서 고개만들면 네 자리가 바로 보인다는 사실이 항상 좋았엇고 기쁘기만햇다.어린애처럼 해맑게 웃는게 좋앗다.그게 좋아하는 감정인지 그냥 관심이 가는건지 모를정도로 나는 이런 감정에 서툴렀다.아직도 지나가다 잠깐이라도 너와 마주치면 한순간이라도 네가 웃는모습을 놓치기싫어 또 내 눈은 너를 쫓는다.지금도 Skyfall을 들을때면 네가 생각이 난다. 네가 피아노치던 모습이 생각나고, 아무도 없던 교실에서 관심없는척 핸드폰만 만지던 내가 생각난다.졸업식에서도 난 너를 찾고있었다.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할꺼면서 왜 널 찾았던걸까. 네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둘러쌓여있던 널 보면 난 아직도 졸업이란것도, 더이상 너를 볼수없다는것도 믿기가 힘들다.난 아마 너를 좋아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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