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K.will & 마마무 - 썸남썸녀
초록글, 2분사이 인기검색어 모두 순위에 올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많고 꾸준한 사랑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안녕 ! 너의 사랑 나의 사랑 막내가 왔어 !!
저번편에 당근녀가 너무 조용히 죽어서 많이들 큰거 싸고 안닦은것 마냥 찝찝했지 ??
뒷이야기도 있는데 안좋아할까봐 얘기안한건데.. 찝찝하고 아쉽다는 독자분들이 많으니 조금 아주조금 풀고 본론으로 들어갈께 !
오세훈의 종인이오빠 미스코리아 발언 이후에 당근녀의 얼굴이 울그락 붉으락 해졌대.
그런데 오세훈의 깐족거림이 여기서 멈출리 없지. 쉴틈없이 깐족거림.
"안녕하세여~"
"..."
"2014 미스코리아 진 ~ 김 종인입니다 ~"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만해도 때리고 싶다.
이 이야기는 오세훈이 난리피우자마자 학교애들 다알아서 워낙 유명한 이야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서 계속 깐족대는 오세훈을 보니까 당근녀도 화가나는지 의자에 앉아있던 몸을 일으키면서 책상 탁 치며
"야 !!!"
하고 소리를 질렀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한순간 조용해지면서 분위기 싸해져있는데
오세훈 미친놈이
"오모오모오모"
",,,"
"기집애, 목소리 좀 낮춰 얘"
이럼.. 하.. 창피하다 정말..
오세훈이 입가리면서 아줌마 흉내를 내니까 주위에서 다 웃었다고함.
그런데 당근녀는 또 그게 기분이 나빴는지 눈물이 그렁그렁 해졌다고함.
오세훈이 그거 본순간 장난끼 싹 굳히고
"너 못생겼으니까 아무데서나 얼굴 들이밀고 다니지마"
"..."
"00이는 얼마나 놀랐겠어, 응 ?"
"..."
"애가 저녁에 잠을 못자, 잠을. 꿈에 나올까봐"
"..."
"우리 당근이 ~ 적당히 하자 응 ?"
당근녀 머리를 두어번 헝클임.
누가보면 막 설레고 그런다 할 상황일수있는데 오세훈표정이 설레고 자시고 할 표정이아니었음.
그러더니 쾅 ! 하고 책상을 엎고 당근녀 머리 만졌던 손을 바지에 털면서 '더러워'하고 중얼거리고 나갔다고함.
뭐.. 뭐 조금그냥 조금많이 멋있었음.
아 하여튼 오늘의 본내용으로 들어가보겠음.
몇일전에 친구가 지나가는 말로 "살쪘어 ? 얼굴이 빵빵해졌다 ?" 라고 말함.
헐.. 너무 많이 먹었나 ? 요즘 단게 당겨서 많이 먹긴했는데 살 많이 쪘나 ?
그래서 기분우울해서 집에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찬열이 오빠가 문앞에서 나 안아줌.
"어이구 ~ 우리 막둥이 왔어 ?"
"오빠 !'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일 말하려고 입을 떼려는데,
"막둥이 살쪘어 ?"
"..."
"볼살 올랐네 ?"
"..."
"귀여워 ~"
찬열이오빠가 나를 부둥부둥 안으면서 그얘기를하는데 무슨 망치에 얻어맞은줄.
진짜 살쪘나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속으로 폭풍눈물흘리면서 슬그머니 찬열이오빠 손풀고 나옴..
방으로 가는 길에 작은 둘째랑도 마주쳤는데
"어 왔냐 ?"
"응, 근데 오빠 나 ㅅ.."
"너 살쪘냐 ?"
심 쿵.
먼저 물어보려그랬는데 괜히 바스락바스락 쿠크다스가 깨진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오빠들이기에 귀엽다고하지 남들이 보기엔 어떻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모르게 그냥 울상 짓고 그냥 조용히 방에 올라가서 옷갈아입고 경수오빠가 밥먹으러 내려오라길래 터덜터덜 내려감.
오빠들 다 옹기종기 모여서 밥을 먹고있는데..
오빠들 다리보다 내다리가 더 두꺼운듯..
한참을 번갈아보다가 한숨쉬고 앉으니까 경수오빠가 밥이랑 국 가져다 주더니
"왜 한숨쉬어, 무슨 일 있어 ?" 라고 물어보길래 역시 경수오빠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고 오늘있었던일 말하려는데..!
"막내야, 오빠봐봐"
"..?"
"너"
"..설마"
"살쪘어 ? 볼살 포동포동해졌네 ~"
믿었던 큰오빠 마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의치 않고 맞은편에 앉았던 준면이오빠는 내 양쪽 볼을 잡고 두어번 흔들고는 밥먹는데 집중하심
조용히 들었던 숟가락과 젓가락을 내려놓고
"나 안먹을래.."
하고 방에 들어감.
거실 밖에서
'눈치가 있는거야 없는거야, 그렇게 대놓고 얘기하면 어떡해 ?'
하는 경수오빠의 잔소리가 들림.
그러나 나가볼수가 없는게 내 쿠크는 이미 박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참을 거울앞에 앉아서 볼살만 늘어뜨렸다가 부풀려봤다가 난리쳤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보니 살이 찐것같기도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똑똑'
"막둥아 오빠 들어간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다름아닌 찬열이 오빠였음.
책상에 앉아서 거울만 들여다 보는 내 옆에 조용히 앉더니
"아까 오빠가 한말때문에 신경쓰여서 그래 ?"
"...아니"
"오빠는 살붙어서 보기 좋아졌다고 말한건데 ?"
아무런 말도 위로가 되질 않아여.. 나가줬으면 해여..
아무리 말해도 한숨만 푹푹쉬는 나한테 찬열이오빠는
"밥안먹고 자면 배고파서 새벽에 깬다 ?"
하면서 데운 우유를 놔주고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데운 우유를 원샷하고는 결의를 다짐. 내일부터는 밥안먹을꺼야.
밥을 안먹은지 벌써 하루가 지남.
한끼를 안먹으니 오세훈은 '밥충이가 왜 밥을 안먹어 ?' 만 했을뿐 별다른 반응은 없었음.
한끼 안먹은게 아니라 세끼를 꼬박 안먹어서 그런지 배가 고픈게 살이빠지는 소리로 들려서 오기로 안먹고 버팀
그럴때마다 죽어가는건 오빠들이죠 뭐 (단호)
"00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좀 먹어ㅠㅠㅠㅠ"
"막둥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가 잘못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막내 살쪘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밥그릇을 들고 따라다니는 첫째오빠랑 둘째오빠들이였음.
아마 경수오빠가 시켰을꺼임. 나 밥안먹이면 너희들도 밥없다고.
그런데 하루 굶었는데 여기서 먹어버리면 물거품이 되어버릴것같아 안먹는다고 고개만 슬슬 저으니 똥줄타는건 연장자 오빠들.
나는 그런 유혹도 견뎌내고 꼬박 이틀을 굶음.
그사이에 우유랑 물같은건 마셨지만 밥이나 빵같은건 입에 대지도 않음.
그런데 이틀을 굶으니까 이제 보이는게 다 음식으로 보이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배가 등에 붙는다는 느낌이 이 느낌이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집에오는데 이..이냄새는 ?
칰 ! 칰킨 ! 치치킨 !
오빠들이 오늘은 꼭 먹이겠다는 다짐을 보인채 치킨파티를 하고있었음.
결국 이성이 본능을 잡지못하고 나는 치킨을 거의 청소기 흡입하듯이 먹음
결과는 ?
..급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치킨 먹고 새벽에 일어나서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오빠들은 나 무슨일 난줄알고 다 깨서 등두드려주고, 동네 돌아다녀서 약사다주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손 따는 방법 물어보고
오죽하면 잠많은 종인이오빠도 놀라서 일어남.
다음날 경수오빠한테 호되게 혼나야했음..
혼나야 할 짓을 한게 맞으니까 뭐..
그뒤로 다이어트는 무슨, 잘먹고 있음.
어떻게 끝내지 (당황)
여러분 건강이 최고에여
암호닉 |
라임 / 멜론우유 / 꽈푸딩 / 니노 / 바닐라라떼 / 해바라기 / 종수 / 롯데월드 / 귤만두 / 작가워더 / 여리 / 양파 / 자몽 / 택배 / 짝짝 / 고기녀 / 테라피 / 페북훈녀 / 정호 / 모찌 / 모카 / 디유 / 권지용 / 시우밍 / 계란찜 / 명찰 / 택배 / 핑꾸색 / 큐울조화 / 찬열이꺼 / 딱풀 / 메로나 / 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