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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첫사랑 보관소_35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첫사랑 보관소
w.1억





우리집 앞으로 온다는 정국이의 말에 나는 먼저 집 앞에 나와서 멍하니 서있다가
차 위로 잠자리가 하나 앉아있자 곧 천천히 그쪽으로 밟걸음을 옮겼다.
천천히.., 천천히.. 잠자리 잡아서 정국이 보여줘야지. 괜히 정국이 반응이 궁금해 신나는 마음으로 숨죽이며 걸었을까.
갑자기 누군가가 내 어깨를 확! 잡고선 워!! 하고 소리쳐, 화들짝 놀란 나는 경기를 일으켜버렸다. 아주.. 민망할 정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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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어..?"


괜히 놀란 게 겸연쩍어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해도, 정국이가 자꾸만 어깨까지 움직이며 웃기에
웃지마아! 하며 다가가자, 정국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내 머리를 헝클어준다.


"뭐하고 있었어."

"잠자리.. 씨.. 날라갔어."

"씨?"

"나쁜 마음으로 씨.. 한 건 아니야."

"잠자리는 왜?"

"너 보여주려고..! 그래서.. 천천히 가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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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도 독이 있는 잠자리가 있대. 조심해."

"정말!?"

"아니."

"아아..!"


난 별 거에 자꾸만 바보같이 속는단 말이야..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선 정국이와 한참 걷는데.
괜히 또 어색한 분위기에 무슨 말이라도 해볼까 입술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는데
정국이가 내 심정을 아는듯이 입을 천천히 열었다.


"다행이네 그래도."


"응?! 뭐가!?"


"임나연 말이야. 일 해결 돼서 다행이라고."


"그치.. 다행이기는..한데."


"한데?"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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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바보냐?"


"바보?"


"그래. 멍청아."


"…."


괜히 삐진척 좀 해보려고 했다. 입술을 쭉 내밀고선 아무말도 않다가 열심히 휘젓던 다리를 멈추니
정국이가 그것도 모르는채 앞장서 걷다가 멈춰서서 뒤를 돌아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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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와?"


"…바보라서 못가."


"그럼 오지마."


"와..!"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매정해.. 나도 역시 지지않으려
먼저 그냥 가버리는 정국이에게 바짝 붙지 않고서, 조금 멀찍이 떨어져 걷기로 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 정말 도도하게 걷는 정국이를 보고있으니 새삼 내 남자친구인 게 신기해서 웃음이 나왔다.


"와.. 잘생겼다.."

"쟤 걔잖아. 우리 옆학교 전정국.. 유명한데."

"이름만 들어봤지. 얼굴은 처음봐.. 진짜 잘생겼다. 여자친구 있나?"


옆에 지나가던 예쁘장한 여학생들에 나는 그 순간 불안한 마음에 망설임도 없이 총총 정국이에게 달려가 옆에 섰다.
나를 힐끔 본 정국이는 나를 보더니 곧 풉- 하고 웃었고, 나는 그 웃음소리를 못들은척 헛기침을 하고선 앞을 보았다.


"…."


"삐졌어?"


"…."


"내가 바보라고 해서?"


"…조금."


"어떻게 하면 풀리려나."


"허벅지!"


"허벅지?"


"허벅지 한 번만 만지게 해줘. 축구 하는 애들은 허벅지 터질 것 같잖아! 여봐 여봐!
너도 지금 교복 바지 터질 것 같아!"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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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왜!"


"허벅지는 안 돼."


"그러니까. 왜...?"


"차라리 목젖 만져."


"너무해."


"싫음 말고."


"아! 아니야! 목젖 만질래!"


"버스는 지나갔어."


"너무해 진짜.."


"얼른 와."


얼른 오라며 내게 손을 뻗는 정국이에 나는 또 기분이 안풀릴 수가 없다.
그 큰 손을 덥썩 잡고선 웃자, 정국이도 날 향해 웃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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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때 그냥 알바나 할까봐요.. 할 게 아무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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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에이.. 학생 때나 놀지.. 무슨 알바야?"


"그냥요. 나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지민이나 을이처럼 집에서 공부 한다고해서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애도 아니고."


"꿈이 없어?"


"네에.."


"나도 꿈 없는데."


"네!?"


"너무 걱정 하지 마. 너 말고도 꿈 없이 헤매는 애들은 많아."


"…."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네에.."


얼굴이 빨개진 지수가 고개를 숙인채로 발장난을 하자,
석진은 출석부를 들고 서서는 지수를 한참 내려다보다가 웃으며 말했다.



"다행이야."


"네?"


"너희 소문 안좋았던 거. 학교에 소문 다 퍼졌어. 다 거짓말이라고."


"…."


"머리채 잡았다는 소문도 돌던데. 이것도 진짜야?"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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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고 생각했거든. 그 얘기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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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잡았습니다!! 아주! 시원하게!!! 제가 먼저!"


"잘했어. 잘못을 했으면 맞아야지. 그치?"


"맞아요! 맞아야죠! 어우! 진짜. 속시원해!"


"오늘 학교 끝나고 뭐해?"


"학교 끝나고.. 저 엄마 가게 도와주러 가야 돼요.. 더운데.."


"아쉽다.. 엄마 친구분이 스파게티 집을 하나 내셔서 친구랑 가면 그냥 주신다고 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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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마도 엄마가 제가 필요 없다고 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 그래도.. 바쁘신 거면."


"아니요!? 우리 가게에 사람들 안와요! 엄청 한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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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럼 같이 갈 수 있는 거야?"


"네!! 당연하죠!!!"


"그래. 이제 종칠텐데 들어가봐. 끝나고 기다릴게."


"네!! 정말 좋아요!!"


지수가 해맑게 웃으며 자리에서 방방 뛰자, 석진은 그런 지수가 귀여운지 뒤돌아서도 큭큭 웃으며 3층으로 향했고
그 동시에 2층으로 올라오던 을과 정국을 본 지수가 그 둘에게 달려가 
둘에게 헤드락을 걸며 소리친다.



"이 언니가! 오늘 기분이 좋으시다!!!! 내가 다 쏠게! 말만 해! 말만!"



키가 큰 정국은 그 덕에 허리를 어정쩡하게 숙이며 걷다가 곧 지수의 팔을 잡아 치우고선 말했다.



"진짜 말만 하라고 할 거잖아. 너."


"넌 나를 너무 잘 알아!!"

































수업이 다 끝나갈 무렵.. 정국이 턱을 괸채로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 수업을 듣다가 을을 보았다.
을이 졸린지 자꾸만 고개를 꾸벅- 하자 정국이 그 모습을 보며 피식 웃었고
옆에서 책상 밑으로 만화책을 보던 태형이 그런 정국을 보고선 작게 말했다.


"너 맨날 우리한테만 웃어주다가 을이한테 웃어주니까 되게 어색한 거 아냐?"


"그럼 여자친구인데 정색하고 다니냐?"


"오오오오오 전정구이~"


"김지수 오늘 전교회장이랑 데이트 하는 것 같던데."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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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할 것 같아서."


"안궁금한데?"


"의외네."


"뭐 인마?"



태형이 어우씨.. 하고선 정국을 노려보자, 정국은 무슨 일 있었냐는듯 태형을 한 번 보았다가
다시금 졸고있는 을을 보았다. 
진짜 귀엽다니까.. 뭔가 볼 꾹- 누르고 싶어.





쉬는시간이 되었을까. 을이 기지개를 쭉 키고선 일어나 정국에게 달려오자, 정국이 웃으며 을을 올려다보았고
을이 정국에게 말했다.



"매점 가자! 나 젤리 먹고싶어."


"그래."



엎드려서 자려고 했던 태형이 괜히 눈을 뜨고선 을이에게 소리친다.



"커플 저리가라아아!!! 갈 거면 빨리 가!! 왜 느긋느긋하게 서로 바라보고있어!"



태형의 말에 정국이 고개를 저으며 일어섰고, 곧 정국이 태형의 뺨을 툭- 치고선 을이와 함께 교실에서 나간다.


오늘은 나연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채영마저도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주변 학생들은 을과 지수를 보고선 꽤 미안한듯 했다. 
이상한 소문 때문에 욕먹은 둘을 안쓰러워 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었다.
매점에 들어가려고 했을까. 갑자기 어? 하고 을이의 손목을 잡는 석진에 정국이 뒤돌아 석진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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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이 뭔가 되게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네."


"안녕!"


"안녕. 을이 남자친구도 안녕?"



'안녕하세요' 작게 말하고, 고개를 꾸벅인 정국에게 손을 내민 석진은 최대한 밝게 웃으며 말했다.


"내 얘기는 들었나? 을이랑 안지는 꽤 됐고.. 을이 오빠랑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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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을이 잘 부탁해."

"네."


석진의 손을 맞잡은 정국은 평소대로 아무 표정이 없었고, 둘의 악수를 하는 모습이 왜 이렇게..
싸움판 일어나는 영화 한장면을 보는 것 같은지.. 정국이 눈치를 보았다.
정국이 세게 힘을 주자, 석진은 당황을 하지 않은척했고 곧 손을 놓은 석진이 둘에게 말했다.



"나중에 보자."



을이 손을 흔들었고, 정국은 인사를 하지도 않고 뒤돌아 먼저 매점으로 들어간다.
을이 정국의 눈치를 보고선 달려가 정국의 손을 잡고선 웃자
주변에 학생들은 질투를 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둘이 잘어울린다며 찬양을 하듯 웃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석진이 뒤돌아 3층으로 올라가면서 뒤늦게 악수를 했던 손을 다른 손으로 꽉 잡고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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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악수 하는데 뭘 저렇게 힘을 주는 거야..."



석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3층으로 올라오던 석진의 담임 선생님이 석진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고선 말했다.



"손 아프니?"

"아, 아닙니다."

"우리 오늘 단축수업이야. 4교시 하고 끝나니까. 애들한테 가서 보고 해."

"아, 네. 알겠습니다!"

"그래. 오늘 청소는 없다."



















































"얼른 얼른 청소 해!! 얼른! 빠르게 하즈아!!"


지수가 신난듯 자꾸만 웃고있자, 태형은 청소를 하지도 않고 지수를 한참 바라보았고
바닥을 빗자루로 쓸던 지수가 자신을 노려보는 태형을 보고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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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안하냐? 대걸레라도 손에 좀 쥐고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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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오늘 데.이.트 하냐?"

"왜? 데이트 하는 거 티나? 어머 어떡행."

"좋냐??"

"좋아. 엄!청 좋거든"

"참!!! 전교회장이 뭐가 좋냐! 얼굴만 잘생겼잖아!"

"너도 얼굴은 잘생겼어."

"야! 그건 당연한 거 아니냐? 참.. 진짜."


태형이 또 혼자 자만을 하며 콧방귀를 끼자, 옆에서 대걸레로 바닥을 닦던 지민이 태형에게 조용히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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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잘생겼다는 건 칭찬이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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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얼굴은 잘생겼지만 다른 것은 별로라는 소리."

"그게 말이 왜 그렇게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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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돼."


태형이 넌 조용히 해라!!! 하며 정국에게 괜히 시비를 걸자, 정국은 시끄러운지 귀를 틀어막고선 칠판 지우개를 가지고 밖으로 나가버린다.
괜히 지수는 기분이 좋아서 복도에 나가서 정국이에게 '빨리 빨리 턴다! 실시!'하자 정국은 고개를 젓는다.
을이 대걸레를 빨아서 교실 앞문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정국이 을이에게 다가가 대걸레를 뺏어 들고선 교실로 들어가버린다.


"왜애..! 내가 할 거야."











학교가 끝나고 석진이 복도에서 기다리자, 지나가던 여학생들이 잘생겼다고 속삭이며 지나간다.
지수가 뒷문으로 뛰어나오자 석진은 '천천히 와도 되는데.'하며 웃었고
지수는 고개를 젓고선 석진에게 웃으며 말한다.



"얼른 가요! 스파게티!!!"



석진과 함께 가버리는 지수를 본 태형이 콧방귀를 끼자, 지민은 그런 태형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한지 웃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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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현실부정이 너무 심해서 큰일이다.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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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부적? 그게 뭔데."


"부적이 아니라 부정, 현실을 부정한다고."


"아하~  그런 의미로 피시방 갈래?"


"넌 정말 밥 먹고 피시방만 가려고 하는구나."


"그럼!"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야! 우리 아직 고등학생이야! 한참 놀 때라고! 싫음 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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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간다고는 안했거든."




을과 정국이 지민과 태형의 옆을 지나며 인사를 하자, 지민이 잘가라 해주었고
태형은 잘가라 배신자들!! 하고 괜히 소리를 친다.

학교에 나오자 너무 더워 정국이 인상을 쓴채로 다녔고 을이는 그런 정국을 눈치를 보다가
손으로 부채질을 해주기 시작했다.
정국은 그런 을이 괜히 또 귀여운지 인상을 쓰다가도 웃으며 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러다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이 울리면 정국이 핸드폰 화면을 보고선 멈칫한다.



"안 받아?"


"아, 응. 받아야지."



을이 눈을 몇 번 깜빡이고선 정국을 올려다보자, 정국이 전화를 받았고.. 정국의 표정이 별로 안좋다는 걸 안 을이 부채질을 하던 손을 거둔다.


"네."



몇 번의 대답을 하고선 전화를 끊은 정국이 아무말도 않고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자, 을이 궁금한듯 정국을 올려다보자
정국이 무슨 할말이라도 있는듯 을을 내려다본다.



"왜..?"



을이 왜? 하고선 고개를 갸웃하자 정국이 고개를 젓고선 말한다.



"택시 탈래?"


"택시??"


"응. 버스 또 사람 꽉 찼을 것 같은데."


"그래! 근데 어디 가?"


"그러게."


"음.. 시내? 아니면.. 영화볼까!?"


"아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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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갈래?"



갑작스런 정국의 말에 을이 침을 꿀꺽 삼켰고, 정국은 그걸 정확히 보고선 픽- 웃었다.



"너.. 너희집?"

"응. 가서 밥이나 먹자. 내일까지 아무도 없어."

"…."

"엄마랑 아빠. 다 일 때문에 집 비우셨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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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

"응! 갈래!! 갈래!!!갈래!!!"













































































비하인드
[택시 안]



"하이파크 정문으로 가주세요."


"우와.. 너 좋은 곳에 산다.."


"딱히.."


"…."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어..어!?"


을이 또 침을 꿀꺽 삼키자, 정국이 이번엔 참지않고 을이에게 말했다.


"너 왜 자꾸 침 삼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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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변태."


"…변태 아닌데."


"너 거짓말 해서 코 길어졌어."


"어!!??"


을이 급히 자신의 코를 가리자, 정국이 풉- 웃고선 창밖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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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아 여러분!!!!! 저 다음편은! 내일 못와여 힝힝 그러니까.. 기다리지 마떼여.. 오늘도 못낼 뻔했는데 ㅠㅠ..
겨우 써서 내네요.. 줄거리도 못내따.. 나란놈은 바보햐 바보! 줄거리는 이번주 내로 낼게요! 여러분 화욜에 봐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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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빠아니자나
지금 인티 서버가 이상해가지구ㅜㅠㅠㅠㅠㅠ 새로고침 한 5번은 하고 들어온 것 같아요ㅠㅠㅠ 을이 너무 귀엽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 내일은 저도 일찍 자야겠어요, 그럼ㅎㅎㅎㅎㅎㅎ

6년 전
독자3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ㅠ 진짜 둘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을이 계속 침 삼키는 거 봐 ㅋㅋㅋㅋㅋ 정국이 집 가서 밥 먹고 노는 모습도 너무 기대돼요ㅠㅠㅠㅠㅠ 얼른 화요일이 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
퓨리
새고를 몇번이나 한거짘ㅋ쿠쿠ㅠㅜㅠ정국이네 집이라니~~~긴장하는 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
초쿠스에여-!
침 삼키는 을이 너무 기엽자나용ㅜㅜㅜㅜㅜ
아직 조금 무뚝뚝한 정국이지만 조만간 둘이 깨가 쏟아지겠...죠?? 지금 정국이가 더 설레긴 하지만 ㅎㅎ
내일은 아쉽지만 작가님 좀 쉬시구 저두 화욜날까지 기다리고 있겠숨니덩~~

6년 전
독자7
퍼플 장난진짜 잘친닼ㅋㅋㅋㅋㅋㅋㅋㅋzzzzzzz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9
간질간질 ~~~ 임미다.~~~~ 아 애들 단체로 너모 기야워요,,,, 이게머람 내심장간딜 ㅜ ㅜㅜ
6년 전
독자10
미슈슈

아 ㅠㅠㅠㅠ 태형이 안쓰러워요,, 물론 석진이가 싫은 건 절대 아니지만 괜히 둘을 더 응원하게 되는 그런,, ㅠㅠㅠㅠㅠ 속상 ㅠㅠ 일 잘 해결된 건 다행인데 채영이도 학교를 안 나온다니 걱정이네요,, 잘 해결되겠죠? 하이파크에 사는 정국이라,, 뭔가 분위기 있고 좋은데요? (꼴깍) 저도 침 한 번 삼키고 심장 아프도록 간질거리는 홈데이트 열심히 기다리고 있을게요 천천히 오세요!

6년 전
독자11
1원
꾹앤을.. 너무 구여워요..진짜 보쌈해버리고싶어요ㅠㅠㅠ 피규어로 만들어서 장식장에 두고싶다구요... 너무귀여워... 으이이이 ㅠㅠㅠ진짜 너무너무 귀여워요 온몸에 소름이 돋자나여~~~!!!(๑˃̵ᴗ˂̵) 증말 엄청 행보카다,,

6년 전
독자12
죠스바
첫사랑 보관소 읽을때마다 왜이렇게 간질간질거리면서 정국이랑 노을이 귀여워서 입이 귀에 걸리구ㅠㅠㅠㅠㅠ 하루 잘 쉬고오세요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13
어리벙벙이에요!
언제 또 이렇게 올려주셨어요!!ㅠㅠㅠ감동받았어요작가님 ㅠㅠㅠㅠ 작가님 오늘 글은 참 귀엽네요! 지수도 귀엽구 ㅠㅠㅠㅠ 작가님 글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ㅎㅎㅎㅎ
작가님 사랑합니다 ㅎㅎㅎ

6년 전
비회원18.4
1013이에요 을이랑 정국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6년 전
독자14
ㅜㅜㅜㅜ집데이트라니!!!!! 을이도 너무귀엽고 태형이난 좀 불쌍하지만 석진이와 지수도 괜찮은더같아요ㅠㅜㅜㅜㅜ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다음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아참 미니마우스입니다!!!!
6년 전
독자15
꾸기붐붐:)
너무너무 귀여운 우리 을이랑 정국이ㅎㅎㅎㅎ 지민이 말대로. ㅐ형이는 언제까지 현실부정을 할꺼야ㅠㅠㅠㅠㅠ 그러다가 지스 석진이한테 뺏긴다아(? 뭐 물러뉴석진이랑 지수가 인어울린다는 건 아니지만... 뭐 그렇다구 헤헤헿

6년 전
독자16
해사하다에용
을이 정국이 너무 귀여워옹 ㅋㅋㅋㅋㅋ그리고 정국이가 석진이한테 질투하는 것도 너무 구ㅏ엊고 석진이도 귀엽고!!근데 태형이는 ㅠㅠㅠ안쓰러운데 귀엽고!!작가님 내일 기대할게용

6년 전
독자18
딸기야
을잌ㅋㅋㅋㅋㅋ 코 길어졌다니까 코 가리다니ㅠㅠ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지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요새 이렇게 사이 좋아서 보기 좋은데 한편으론 태형이도 지수 좋아하는거 같아 좀 속상할거 같기도 하네요ㅠㅠ 어찌 되든 다 관계 잘 이어나가길 바라요!!

6년 전
독자19
@불가사리입니다 어머머 집에 간다구요?ㅎㅎㅎ 너무 좋아요 둘이 부끄러우면서도 너무 잘지내고 가끔 대담한거같기도하고 너무 귀여워 죽겠습니다ㅜㅠㅠ 지수도 석진이랑의 사이를 응원하지만 태형이도 응원하고싶네요 현실부정... 너무 슬프네요 진짜 너무 재밌게 읽고있습니다 감사해여
6년 전
독자20
빙그레
여주랑 정구기 너무 귀여웡ㅇ요ㅠㅠㅠㅠㅠㅠㅠ제 마음도 막 몽글몽글 하구ㅠㅠㅠㅠㅠ꺄 집이라니 !과연 집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날련지 !! 음흉한 독자라 미안햌ㅋㅋㅋㅋㅋ ʕʘ‿ʘʔ

6년 전
독자21
롸? 입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 ㅏ 너무 귀엽당ㅠㅠㅠㅠㅠ 국이도 귀엽고 을이도 귀여워요 진짜 ㅠㅠㅠ
6년 전
독자22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이렇게 되면... 지수는 진짜 무조건 석진이랑 잘 되려나...? 지금 너무 순조로운데요
태형이는 ㅋㅋㅋㅋㅋ 아직 현실부정 ㅋㅋㅋㅋ 옆에서 정국이랑 지민이가 은근 눈치를 주는뎈ㅋㅋㅋㅋㅋ
을이랑 정국이 진짜... 너무 귀엽다... 정국이 은근 장난도 많이 치고... 둘 다 귀여웤ㅋㅋㅋㅋㅋ 막 풋풋하고 귀엽고... 핳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23
가을이에요 ! 정꾹 ㅋㅋㅋㅋㅋ 집에서 뭘 하려구 ㅇㅅㅇ ㅇㅅㅇ ((음흉
6년 전
독자24
헐 작가님 ㅠㅠㅠㅠㅠ여기서 끊으시면 어떠케용!!!!나두 변태란 말엿!!다음편에 제가 원하는 내용이 안나오면 작가님 입술은 제껍니다 ><♡
6년 전
독자25
새싹이 입니다!!아 정말 너무 귀엽네요ㅠㅠㅠㅠ진짜 꽁냥꽁냥이 이런데 쓰이는거야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6
아진짜ㅠㅠㅠㅠㅠ너무 순수한거아니냐구요ㅠㅠㅠㅠㅠㅠㅠ귀여움잔치네ㅠㅠㅠㅠㅠ둘다 귀엽고 지수도 석진이와 데이트한다니 귀엽고ㅠㅠㅠ
6년 전
독자27
윙봉
아니 사귀는게 어쩜 순수하고 귀엽고 그러지ㅠㅠㅠㅠ여주는 정녕 순수한건가....정국이 하벅지를...에헴에헴 그리거 태형이 짠내 안나게 해주실거죠?ㅠㅠㅠㅠㅠ으하아ㅓㅇ라 제발요!

6년 전
독자28
집데이트라니..ㅜㅠㅠㅠㅠㅠ세상에나 제가 바라던것입니다 정국이랑 진도 팍팍 파파팍!!!!나갔으면좋겟네요ㅠㅠㅠㅠㅠㅠㅠ힣
6년 전
독자29
집데이트라니요??!?!?너무 좋아요!!!둘이 연애하는데 제가 더 설레가지고ㅜㅠㅠㅠㅠ집에서 노는 모습을 언능 보고싶네요우ㅜㅜ
6년 전
비회원99.245
닥터페퍼입니다! ㅜㅜㅠㅠㅠㅠㅠ둘이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풋풋하게 넘ㅁ모귀엽다ㅏ...ㅠㅠㅠㅠㅠ 잘읽고 갑니당😘
6년 전
비회원147.148
롤린롤린 입니당 애들 너무 뽀쨕뽀쨕 긔여워여ㅜㅜㅜㅜㅜㅜㅜ 비록 글을 늦게 접해서 앞부분 줄거리를 모르지만 잘읽고 있습니다 !!!!!
6년 전
독자30
디즈니에요 지수랑 석진이도 잘되어가는거같구 여주랑 정국인 말할 필요도 없고 ㅎㅎㅎ 우리 태형이만 어떡하면 좋을까요 ㅠㅠ
6년 전
독자31
97이에용
아나 ㅠ 여주 진짜 귀여워ㅠㅠㅠㅠㅠㅜㅠ 거의 정국이한테 빙의해서 보는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여주 너무 귀엽고ㅠㅠㅠㅠ 정국이도 귀엽고ㅠㅠㅠㅠ 석지니 견제해쩌 ㅠㅠㅠㅠㅠㅠ 집에서 노는거면 얼마나 꽁냥거릴지 흩ㅌ틑킄ㅋ 다음 화가 넘 기대돼여 ㅎㅎㅎㅎㅎㅎ><

6년 전
독자32
아 귀여워영ㅠㅠㅠㅠㅠㅠ이다ㅠ진짜ㅠㅠㅠ아 정국이 왜손꽉잡앜ㅋㅋ
6년 전
독자34
몽9ㅂ하인드 하 머야 ㅜㅜㅜㅜ여주 모야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오 ㅠㅠㅠ???? 허벅지도 못 만지게하는 정구기 짱 기야워요 ㅠㅠㅠ
6년 전
독자35
흐억;집 데이트라니!!!다음편 기대할게요🙈🙈
6년 전
독자36
워후.... 이런전개 난 찬성이요
6년 전
독자37
어머 집 ㅎㅎㅎ집 이라녀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태형잌ㅋㅋㅋ누가봐도 지수 좋아하는 고만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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