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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첸입니다.

짠. 깜짝 놀라셨죠? 그대가 보고 싶어서 잠시 왔어요.

 나 잘했죠? 하하.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 쪽으로 오셔서 잠깐 이야기 하고 가세요.

Bill Withers - Hello like before

[첸] BAR(CLOSED) | 인스티즈

 

Menu - Morning

*아침에 드시면 더 좋은 메뉴. (아침이 아니더라도 주문 가능합니다.)

1. 야채 오믈렛 - 토마토, 양파, 당근, 완두콩, 버섯 등등이 들어간다.

2. 베이컨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얇게 썬 베이컨이 들어간다.

3. 버섯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커다란 버섯이 들어간다.

4. 레몬 홍차

5. 복숭아 홍차

6. 유자차

7. 메밀차

Menu - Cocktail 

1. Beiley's Shake 베일리시 쉐이크 (★★★★★) -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베일리쉬 아이리스 크림이 들어간다. 카페모카같은 달달함이 특징 

2. White Russsian 화이트 러시안 (★★★★★)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Single Malt Scotch Whisky)를 넣고 크림을 섞은 것. 달고 부드러움 

3. Black Russian 블랙 러시안(★★★)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럼)를 넣은 것. 화이트 러시안 보다 조금 더 쓰다. 

4. Kahlua&Milk 깔루아 밀크(★★★★★) - 깔루아에 우유. 달다. 도수가 높으니 주의 

5. Long Island Iced Tea 롱아일랜드아이스티(★★★★) - 홍차에 럼, 보드카, 드라이 진, 데킬라, 콜라를 섞은 것. 상큼달달하지만 도수가 높다. 

6. Applepie shot 애플파이 샷 (★★★★) - shot glass에 애플쥬스와 시나몬액, 보드카를 넣는다. 그 위에 휘핑크림을 취향에 따라 얹을수도, 뺄 수도 있다. 달콤. 

7. Mohito 모히또(★★★★)- 화이트 럼에 라임&민트. 상큼하나, 알콜 향이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8. Mohito 무알콜 모히또(★★★)- 무알콜. 상큼. 복숭아 맛과 라임&민트 맛이있다. 

9. Jack Coke 잭콕(★★★★)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 그리고 콜라를 섞은 칵테일. 비율에 따라 단 맛을 내기도 한다. 톡 쏘는 탄산 맛이 일품. 

10. Sex on the Beach 섹스 온 더 비치(★★★★★) - 붉은 색으로 색상이 예쁘고, 달다. Highball glass에 얼음, 복숭아 증류수 섞은 칵테일. 

                                                             피치트리, 미도리,그레나딘 시럽 중 택1 

11. Margarita 마르가리타(★★★★) - 데킬라, 오렌지 리큐어, 라임 주스 혹은 레몬 주스를 섞는다. glass 입구에 소금을 두르는 것이 특징. 

12. Gin and tonic 진토닉(★★★★★) - Gin에 토닉워터를 섞은 후 라임으로 마무리. 첫 맛과 향은 상큼. 끝 맛은 쓰다. 도수가 매우 높다. 약 40도 이상. 

Menu - Rum & Whisky & Spirits

1. Jack Daniel 잭다니엘(★★★★★)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이라는 럼을 섞은 것. 알콜 향이 세고, 쓰나. 위스키 같은 럼을 좋아하는 이에게 강추. 

2. Glenfiddich 글렌피디치(★★★★★) - Single Malt Scotch Whisky. 알코올 향은 강하나 맛은 연한 위스키. Old-fashioned glass에 얼음,물과 위스키를 3:7로 섞은 것. 

                                    - 12년 산 배 향 맛, 14년 산 Honey 맛, 12년 산 버터 향 맛 중 택1 

3. Gin 진(★★★★★) - 무색투명. 톡특한 나무열매 향기를 지닌 Spritis 증류주. 45도를 웃도는 높은 도수. 그냥 마시기도 하고, 라임주스를 섞기도 한다. 

4. Chivas Regal Gold Signature 18 Year Old 시바스 리갈 골드 시그너쳐 18년 산(★★★★★) - 스카치 위스키. 초콜릿 및 과일향이 나며, 과일맛, 감귤류맛이 난다.  

Menu - Beer & soda 

1. Michaelob Ultra Light 미켈랍울트라 라이트 (★★★★★) -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일반 맥주. 목 넘김이 예술. 

2. Corona Extra 코로나 (★★★★★) - 멕시코 산 데킬라 맥주. 밝은 노랑빛을 내며 레몬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3. Bluemoon 블루문 (★★★★★) - 오렌지 껍질을 원료로 만들어진 맥주. 코로나처럼 레몬이나 오렌지를 곁들여 먹는 맥주로 유명하다. 

4. Coke, Sprite - 탄산음료. 콜라, 스프라이트 둘 중 택 1. 

Side

1. Chicken & Nacho - 케이준 샐러드와 닭가슴살 위에 나쵸가 올라왔다. 그 위에 치즈를 녹였다. 

2. 자몽 - 설탕에 절인 자몽. 쓴 맛이 없이 달고 시다. 

3.  Lamb Salad - 양고기 샐러드. 샐러드 소스 허니머스타드, 랜치, 프렌치 중 택1 

4. 제철과일 - 바텐더가 예쁘게 잘라드려요 

5. 과일 샐러드 - 제철 과일을 잘라 샐러드로 만들어요. 마요네즈, 요거트, 화이트 와인& 시즈닝 페퍼 중 샐러드소스 택1 

6. Mushroom Burger - 구운 버섯,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취향에 따라 치즈, 토마토나 양파를 추가할 수 있다. 

7. Beef Burger - 두꺼운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8. French fried - 감자 튀김. 케찹, 허니머스타드 중 택1 

9. Mashed potato - 으깬 감자요리. 으깬 감자에 버터와 우유, 후추, 소금 등을 넣는다. 그래비 소스에 곁들여 먹으면 맛은 일품. 

10. 허브 안심 스테이크 -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소고기 안심에 발사믹 소스와 페타치즈를 얹고, 가니쉬로 아스파라거스와 매쉬 포테이토를 함께 곁들인다. 

  

   

About BAR

*바텐더는 정통 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오세요. 

*바텐더와 1:1의 대화형식입니다. 바 안에서는 저에게만 집중해주세요. 그대와 저 사이의 대화는 둘만의 비밀이에요. 그렇죠? 

*꾸준히 메뉴 및 안주 업데이트 예정. 리모델링을 했어요. 간단한 분위기 평을 해주세요. 

*바텐더는 연애 안함. 대신 말상대 해드려요. 

*고민거리, 걱정거리, 연애에 대해 바텐더와 이야기해도 좋아요. 

*즐거웠던 일. 잘한 일을 바텐더에게 자랑도 하세요. 

*톡을 하며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도 털어놓아보세요. 

*모든 술과 안주는 공짜. 

*마감시간 전까지 모든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늦게 오셔도 망설이지 마세요.  

  

Bar Hours

Today : 

Open - 03:30pm

Closed - 05:30pm

 

 

BOARD 

  

OPEN 200일 기념 Relay EVENT - Switch 특집(2014.03.09-2014.03.22)

 

2013년 09월 03일 BAR 오픈.

2013년 12월 12일 BAR 오픈 100일.(REST MODE)

그리고, 2014년 03월 22일 BAR 오픈 200일.

 

아직 GAY BAR와 수위 상황톡이 각각 한 번씩 남았죠? 다음 주중이나 그 주말에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열기 전, 다시 한 번 내용에 대해 자세히 공지하도록 할게요. 모쪼록 늦어져서 미안해요.

200일 기념이 아니라 230일 기념이 되버리겠어요. 하하. 아이고...

 


암호닉에 관해

암호닉에 관한 질문을 여러 번 받아서 이렇게 공지를 써요.  

바는 어느 누구나 편안하게 와서 바텐더 혹은 손님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고민거리를 나누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암호닉은 받지않아요. 바텐더첸이 손님께 하는 호칭은 항상 '그대' 입니다. 

혹, 첸이 다른 이름을 불러주었으면, 오늘 한 이야기와 자신을 첸이 기억 해 주었으면 하는 '그대'께서는 

스스로 이름을 정하고 명찰을 달아주세요. [이름]의 형식으로 대화 앞에 항상 명찰을 달아주시면 제가 이름을 불러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의 이름을 바텐더첸이라고 했을 경우엔. [바텐더첸]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나요?

다만, 이 명찰의 사용여부는 오로지 '그대'의 의지에 달려있어요. 명찰을 달아도 되고, 달지 않아도 됩니다. 달지 않았을 때의 호칭은 

'그대'입니다. 또 한, 명찰의 사용방법은 오로지 '그대'에게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는 바텐더첸과 [백현]이라는 명찰로 대화를 나누었다면, 

오늘은 [세훈]이라는 명찰을 달고 오셔도 되요. 이런 경우에 바텐더첸은 동일한 '그대' 이더라도 [백현]과 [세훈]을 전혀 다른 손님으로 인식하겠지요. 

물론, 항상 독특한 명찰을 달고 자주 찾아오시는 '그대'는 첸이 당연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명찰을 달지 않아도 첸이 그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대'의 명찰도 [카이]인데, 다른 '그대'의 명찰도 [카이]일 경우를 대비하여, 하나의 바(하나의 불판)엔 서로 중복 명찰을 달 수 없어요. 

그러면 바텐더첸이 너무 헷갈려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거죠? 

이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섹시한크리스] 혹은 [춤신춤왕찬열] 등등의 중복을 피할 수 있는 명찰이 더욱 좋겠지요. 

명찰의 사용방법과, 한 명의 '그대'가 가질 수 있는 명찰의 개수. 명찰의 이름 등등은 전적으로 '그대'들의 의지입니다. 

어느 누구나 부담없이 와서 첸과 시간과 인생을 공유하기 위한 분위기 형성을 만들고 싶어서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해 줄 지 모르겠네요. 다만, 약속드릴 수 있는 분명한 한가지는  

언제든지 오는 '그대'를 기억하고 반갑게 맞을 수 있도록 첸이 노력하겠습니다. 

소문에 관해

근래에 바에 대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는 몇 번의 제보를 받고 이렇게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바텐더는 '소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문'에 약간의 제한을 두고자 합니다.  

우선, 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소문이나 관음은 환영입니다. 예를 들어,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놀러가봐.', 

'바라는 곳이 있는데 영 별로야. 가지마 거기.' 혹은 '바텐더첸 너무 좋아. 첸 너무 멋저', '바텐더첸 너무 싫어.' 와 같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관음이나 소문은 쓴 소리이던, 좋은 소리이던 환영입니다. 

하지만, 저와 바를 제외한 '손님이나 모든 그대'들에게 향하는 가십이나 소문, 관음은 앞으로 금지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바의 특성상, 굉장히 털어놓기 힘든 고민이나 인생 내용이 고민상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며, 저는 

'그대'와 '손님'을 지켜주고 싶어요. 저의 그대를 향한 이런 마음을 잘 알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즉, 예를 들어, '바에 어떤 애가 있는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 와 같이 '바텐더첸'과 이 바를 제외한 모든 소문이나 관음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소문이나 관음에 대해 더욱 자세한 예시입니다.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가봐.(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솜씨가 좋더라.(O)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싫어.(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꼴도 보기 싫어. 어휴 진짜.(O) 

어떤 사람이 바에 가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X) -> 긍정이던, 부정이던 자제 부탁해요. 

바텐더첸이 손님이랑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X) -> 마찬가지로, 저를 제외하고 다른 인물이 엮인 소문이나 관음은 불허. 

  

또한, 이는 바를 오픈하고, 대화를 진행 중인 순간에도 유효합니다. 이 말인 즉슨, 그대와 저의 대화에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절대로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지난 불판이던, 진행중인 불판이던 

상관하지 않고 금지입니다. 이에 대한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오늘은 다 괜찮았는데 첸을 봐서 기분이 더 나빠졌어. 별로야. 다시는 여기 안 올거야.(O) 

->등등의 저를 향한 비난이나, 바를 향한 평가는 괜찮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옆 쪽의 저 사람은 누구에요?(X)  혹은,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지난 번의 이런 말을 한 그 사람은 누구에요?(X) 

->등등의 바텐더와 바를 제외한 어느 누구의 언급과 말도 제한하겠습니다. 오로지 저와의 대화에만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말고 누굴 봐요. 나 그럼 삐져요. 

  

마지막으로, 구경 오시는 관음자께서는, 바의 분위기나 본문의 내용, 바텐더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평가가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관음자님의 그 소문 안에 바의 '손님'이나 '그대'가 엮일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모든 손님들의 개인사정이 상담으로 비추어 질 수 있는 바 안의 공간에서 모든 그대들의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관음자께서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음자님께서 보신 대화의 내용이 '단지 간단한 안부'일지라도  

바 내부와 바 외부로의 언급을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관음자님께서도 구경만 하시지 말고 오셔서 가볍게 한 잔 하고 가세요. 

제가 맛있게 잘 해 드릴테니까요. 이에 관한 질문 및 바에 관한 모든 질문은 항상 환영이며, 언제든지 댓글로 바텐더에게 

남겨주시면 늦더라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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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독자1
안녕. 보미에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오세요. 보미씨. 하하. 우리, 오랜만은 아니네요. 그렇죠?
10년 전
독자5
그렇죠. 어제도 봤으니까!
10년 전
직장인 K
하하. 잘 다녀왔어요?
10년 전
독자6
응. 잘 다녀왔어요! 마라도도 가고, 차이나 타운도 가고! 재밌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6에게
와. 재미있었겠다. 난 차이나 타운도, 마라도도 가본 적이 없어요.

10년 전
독자8
직장인 K에게
나도 어제 처음 가봤어요. 차이나타운은 진짜 신기했어. 정말 중국 같아요. 점심을 거기서 먹었는데, 짜장면이 하얘요..

10년 전
직장인 K
8에게
네? 짜장면이? 하얗다고요? 정말요? 에이... 농담도 잘하셔.

10년 전
독자9
직장인 K에게
아냐, 진짜 하얀색이었어요! 청나라 짜장이라길래 시켰는데 하얘서 나도 놀랐어.

10년 전
직장인 K
9에게
우와... 정말 하얀 짜장면이 있어요? 맛은 어때요?

10년 전
독자12
직장인 K에게
덜 짜고, 담백한 맛이에요. 나는 까만 짜장보다 맛있다고 생각해요. 진짜 짱짱.

10년 전
직장인 K
12에게
정말 신기해요. 무조건 춘장은 까맣다고 생각했는데... 하얀 춘장도 있구나... 와... 아직도 안 믿겨요.

10년 전
독자15
직장인 K에게
나도 까맣다고만 생각했는데 컬쳐쇼크. 문화충격..

10년 전
직장인 K
15에게
하하. 귀여워. 마라도는 어때요? 마라도에서 뭐했어요?

10년 전
독자20
직장인 K에게
마라도에서 배 타고 다른 섬도 가고, 그.. 그.. 뭐지.. 대관람차? 그거 탔어요!

10년 전
직장인 K
20에게
우와. 마라도엔 아직 대관람차가 있구나. 재미있었겠다. 봄나들이 제대로 했네요. 하하.

10년 전
독자23
직장인 K에게
내 기억으론 처음 타보는 대관람차인데, 느릿느릿하긴 해도 전체적으로 다 보여서 좋았어요.

10년 전
직장인 K
23에게
나도 어릴 때 몇 번 타보곤 안 타본지 10년을 훌쩍 넘은 것 같아요. 하하. 내가 자주 갔던 놀이공원엔 대관람차가 없었거든요. 에구... 천천히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마치 내가 시계의 시곗바늘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곤 했었는데.

10년 전
독자32
직장인 K에게
와, 비유가 정말 시 같아요. 시계의 시곗바늘이라니.. 생각도 못했는데.

10년 전
직장인 K
32에게
하하. 시같아요? 시같다고는 생각 못했는데, 그냥 그때 느꼈던 마음이 그랬거든요. 하하.

10년 전
독자43
직장인 K에게
첸은 어릴 때도 생각이 남달랐나보네요. 문과인 나보다 더 시적이야..

10년 전
직장인 K
43에게
하하. 보미씨 말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문과인 보미씨보다 내가 더 시적이에요? 하하.

10년 전
독자48
직장인 K에게
첸은 이과였다고 하지 않았어요? 부러워서 그래.. 정말. 진심으로!

10년 전
직장인 K
48에게
맞아요. 기억하시는구나. 우와. 보미씨 똑똑하네요? 하하.

10년 전
독자59
직장인 K에게
나는 이런 기억력만 좋으니까. 하하.. 첸이 이과라고 해서 엄청 의외였는데.

10년 전
직장인 K
59에게
하하. 정말요? 이과랑 안 어울려요?

10년 전
독자64
직장인 K에게
아니아니, 말을 이렇게 잘 하는데 이과라니! 나는 왜 살까 엉엉. 이랬죠. 첸은 완벽한 사람이야. 흑..

10년 전
직장인 K
64에게
하하. 보미씨, 너무 재미있게 말 잘해요. 하하. 나 완벽해요?

10년 전
독자85
직장인 K에게
응. 첸은 완벽한 사람인 것 같아. 멋져요. 짱짱b. 근데 이제 마감시간 지나지 않았어요? 사담만 하다 끝났네.. 상담 하고 싶었는데.

10년 전
직장인 K
85에게
에구... 그러셨구나. 네. 안그래도 슬슬 닫아야할 것 같긴한데 영 타이밍을 못잡겠어요. 하하.

10년 전
독자96
직장인 K에게
하하.. 너무 오랫만에 와서 다들 첸을 안 놔주려고 하나 보네요.

10년 전
직장인 K
96에게
하하. 그런가 봐요. 어휴. 인기가 너무 많아도 탈이라니까요? 하하. 농담인 거 알죠?

10년 전
독자111
직장인 K에게
첸 인기 많은 거 누가 모른데요? 그렇게 말 안 해도 다 아는데!

10년 전
직장인 K
111에게
하긴. 보미씨가 나 좋아하니까. 나 인기 많은 거 맞네요. 하하.

10년 전
독자115
직장인 K에게
나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모두가 첸을 좋아하니까! 인기쟁이 맞네요. 부러워.

10년 전
직장인 K
115에게
하하. 나 인기쟁이에요? 하하하.

10년 전
독자119
직장인 K에게
인기쟁이죠! 첸은 사람을 편하게 해주니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10년 전
직장인 K
119에게
정말요? 칭찬 고마워요. 하하. 보미씨가 나 인기 많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믿을게요. 고마워요.

10년 전
독자126
직장인 K에게
이제 나는 가봐야겠다! 첸도 곧 가죠? 푹 쉬어요. 푹.

10년 전
직장인 K
126에게
네. 푹 쉴게요. 하하. 고마워요. 보미씨. 잘가요. 남은 하루도 잘 보내고 이따 잘자요.

10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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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직장인 K
하하. 칭찬 고마워요. 다음 번에 시간되시면 놀러 와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그대.
10년 전
독자3
안녕하세여, 저 오늘 처음 와봐여.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처음이시구나. 이 쪽으로 오셔서 편하게 앉아요. 혹시 칵테일도 처음이에요?
10년 전
독자4
보고 싶어.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나 보고 싶었어요? 하하. 나도 보고 싶었어요.
10년 전
독자7
안녕하세요, 처음 와봐요. 혹시 여기에 제 이야기를 털어도 되나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그럼요. 이 쪽으로 오셔서 편하게 앉아요. 혹시 힘든 일 있어요?
10년 전
독자10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 일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고, 그렇다고 또 아니라 하자니 힘든 일인 것 같기도 하네요.
10년 전
직장인 K
그러시구나. 지금 기분은 어때요? 괜찮아요? 여기, 얼음물이랑 레몬 조각이에요. 이렇게 레몬 한 조각을 짜면... 한 번 마셔 볼래요? 살짝 도는 레몬향이 상큼하죠?
10년 전
독자13
실컷 펑펑 울고 났더니 지금은 눈물이 안 나고 멍하네요. 아, 그리고 얼음물이랑 레몬 감사합니다. 마시니까 좀 나은 것 같아요.
10년 전
직장인 K
13에게
에구... 아, 자꾸 눈가에 손 가져가지 마요. 예쁜 눈이 부었네요. 조금만 스쳐도 아플 것 같아요. 그래도 울고나니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아요?

10년 전
독자17
직장인 K에게
조금이요. 음, 며칠 전부터 이런 일이 반복이라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네요. 하하.

10년 전
직장인 K
17에게
그대가 앞으로도 쭉 아무렇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난 평상시엔 괜찮다가도 가끔씩 속에서 울컥하고, 음... 이렇게 뭉쳐진 것이 크게 올라올 적이면. 감당해내기가 조금 힘들더라고요. 하하. 그대가 어떤 응어리도 없이 속 잘 풀었으면 좋겠어요.

10년 전
독자21
직장인 K에게
맞아요, 꾹꾹 누르다 터지면 정말 혼자서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죠. 토닥토닥, 그럴 때면 확 울고 조금은 후련한 기분을 느끼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제가 이런 말을 할 상황은 아니지만요. 음, 응어리 없이 속을 풀기 위해 매번 울기도 해보고 여러 사람에게 제 이야기를 털어놓거든요. 근데 그 사람이 자꾸 어른거리고 생각나서 다시 차곡차곡 쌓이게 돼요. 기약 없는 기다림과 아예 오지 않을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그런 걸까요?

10년 전
직장인 K
21에게
아... 음... 자세한 상황을 몰라서 감히 말씀드리기가 조금 그렇지만. 음... 제 경험상으론. 시간이 약인 것 같아요, 그대. 그냥... 그래요. 전 기약을 두고도 오지 못하는 사람을 둘만의 추억 속에서 매일을 그리며 기다렸지만, 결국엔 그 후로는 볼 수가 없었어요. 빛나던 우리 둘의 모습이라던가, 영원히 찬란할 것 같았던 내 마음이 시간의 흐름에 무뎌지고 빛바래질 때면. 그게 너무 속상해서 견딜 수가 없더라고요. 하하. 긴 시간이 지나더라도,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다시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느새 변해버린 나를 돌이켜보면 그게 너무 속상했어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대의 소중한 그 사람이 돌아 오든, 돌아 오지 못하든, 어떠한 결과든 그저 시간이 답이라는 거예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 하하. 조금 쓸데없다. 그렇죠?

10년 전
독자30
직장인 K에게
시간이 약이고 답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전 그 말을 부정적인 것으로만 생각했거든요, 왜냐면 다들 내가 그 사람을 보내고 이제 덜 안쓰러워지길 원해서 하는 말이니까요. 근데 첸 씨의 말을 들으니 그것이 꼭 나쁜 뜻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는 거네요, 그렇죠? 시간은 약이니까 그 사람이 돌아왔을 때 내가 전 보다 더 나은 모습을 그 사람에게 보여주면 되는 거잖아요. 너무 멀리 가고 횡설수설인지는 몰라도 최대한 그렇게 생각할래요. 저랑 비슷한 경험담이라 그런지 마음에 계속 와닿는 게, 이렇게 이야기라도 속 시원히 당신에게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축복이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시간이 가면 물론 변할 수 있죠. 무뎌지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찾을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전 그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 기다리려고요.

10년 전
직장인 K
30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바로 그대가 방금 한 말이에요. 그냥 어떻든 간에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 줄 거예요. 그리고 나는 나중에 어떻게 되든 결국엔 그대가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갈피를 잘 못잡아서 횡설수설했는데, 제가 하고자 한 말을 쏙쏙 잘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10년 전
독자33
직장인 K에게
저야말로 횡설수설하는 말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바가 열릴 때마다 놀러와서 이야기를 좀 하고 가도 될까요? 물론 대부분 그 사람에 관한 이야기겠지만요.

10년 전
직장인 K
33에게
그럼요. 당연하죠. 괜찮아요. 시간 나실 때 마다 놀러와요.

10년 전
독자38
직장인 K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놀러올게요.

10년 전
직장인 K
38에게
네. 자주 놀러와요, 그대. 아까보다 기분이 나아보여서 다행이에요.

10년 전
독자45
직장인 K에게
첸 씨의 마법인 거죠. 울고 나서 이야기를 쭉 들으니까 이제 마음이 좀 잔잔해진 것 같아요. 또 언제 재발할지는 모르지만요.

10년 전
직장인 K
45에게
마음에 이만큼의 상처가 나서 그래요. 지금은 연고를 발라둔 상태고요. 딱지가 앉을 때 까지 좀 더 두고봐야하고, 딱지가 앉고 나서도 너무 가려워서 긁는 것을 참아야해요. 아마, 완전히 아물 때 까진 참기가 조금 힘들겠죠? 간지러운 거 참는 거 딱 질색인데 말이에요. 하하.

10년 전
독자49
직장인 K에게
그러게요, 간지러운 건 딱 질색인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좋아하는 사람을 기다리는데 그 정도는 참아야죠, 하하.

10년 전
직장인 K
49에게
너무 간지러우면 나 찾아와요. 내가 간지럽지 않게 손바닥으로 탁탁 때려줄게요.

10년 전
독자54
직장인 K에게
간지러울 때만요? 하하. 아무튼 정말 자주 올게요.

10년 전
직장인 K
54에게
네. 고마워요. 아, 오늘 처음 오셨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물어보네요. 바 분위기 어때요?

10년 전
독자63
직장인 K에게
굉장히 편했어요. 첸 씨의 마법이 군데군데 걸려있어서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오는 게 아닌 느낌이요.

10년 전
직장인 K
63에게
하하. 그러셨구나. 어때요, 제가 걸어놓은 마법에 걸린 것 같아요?

10년 전
독자68
직장인 K에게
굉장히 기분이 좋고 후련한 느낌을 받으면 마법에 걸린 게 맞겠죠? 다시 기분이 가라앉기는 하겠지만 지금 이 순간은 정말 행복하네요.

10년 전
직장인 K
68에게
기분이 항상 좋은 건 조증이에요. 항상 좋을 수만은 없어요. 하지만, 지금 그대의 상황 때문에 기분을 가라 앉히지 말고 그저 자연적인 감정 기복이라고 생각해요. 분명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기분이 가라 앉겠지만 그냥 생리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알았죠?

10년 전
독자74
직장인 K에게
그럴게요. 앞으로 이런 일이 많이 있을 테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할게요.

10년 전
직장인 K
74에게
옳지. 착해요. 말도 잘들으시고. 하하.

10년 전
독자84
직장인 K에게
첸 씨의 마법에 걸려서 그런 거죠. 하하.

10년 전
직장인 K
84에게
하하. 또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저야 고맙죠. 이젠 기분이 정말 한결 나아보여요. 아까보다.

10년 전
독자95
직장인 K에게
다 마법에 걸린 덕분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10년 전
직장인 K
95에게
에이. 아니에요.한 거라곤 말 몇마디 밖에 없는 걸요. 그것도 다 횡설수설.

10년 전
독자11
그대 깜짝 놀랐어요! 사진을 찍는 그대의 작가이미지만큼 좋은 일이네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하하. 기분 굉장히 좋으시구나. 그렇죠? 신나셨네요?
10년 전
독자18
맞아요! 수능치기전에 마지막으로 쉴 수 있는 공휴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날이니까요! 그대는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어땠어요? 친구도 만나고 가족끼리 놀러갔어요?
10년 전
직장인 K
하하. 저에게 국가공휴일은 그냥 나라의 기념일이지 빨간 날이 아니라서요. 그저 평상시의 일상을 그대로 보내는 중이에요. 에구... 주말이나 되어서야 그대가 말씀하신 것처럼 쉴 수 있을 것 같네요. 하하.
10년 전
독자24
진짜에요? 그럼 또 일하러가는거에요? 많이 힘들겠다..그래도 주말이 되려면 얼마 안 남았네요. 맞죠?
10년 전
직장인 K
24에게
네. 맞아요. 얼마 안 남았어요. 하하. 괜찮아요. 안그래도 주말을 벼르고 있는 중이에요. 하하.

10년 전
독자41
직장인 K에게
저도 주말을 기다리고있어요! 주말에는 2시간 더 잘 수 있거든요. 그대도 주말에 많이 잘 수 있어서 좋죠? 저는 하루동안 느긋할 수 있어서 좋아요.

10년 전
직장인 K
41에게
네, 맞아요. 모자란 잠을 주말에 모두 몰아서 자거든요, 저도. 하하.

10년 전
독자46
직장인 K에게
전 학교에서도 자긴 자지만 그걸로는 부족한 거 같아요. 고3인데 수업시간에 자고 주말에 또 자고..진짜 어떡하면 좋을까요..

10년 전
직장인 K
46에게
에구... 혹시 평소에 잠을 늦게 자요? 수업시간에 자는 건 조금 위험한데...

10년 전
독자52
직장인 K에게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에 자요. 워낙 잠이 없다보니까 그때까지 깨어있어요. 수업시간에 자면 안되는데 저도 모르게 자게 되더라구요..

10년 전
직장인 K
52에게
아이고. 원인이 여기에 있었네요. 나쁜 습관이에요. 그러다 수능칠 때도 졸면 어떡해요. 얼른 고치도록 해요. 그거 위험한 습관이에요. 잠이 오지 않더라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요. 그리고 수업시간엔 아무리 졸려도 졸면 안돼요.

10년 전
독자55
직장인 K에게
그대 말대로 일찍 자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거의 항상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12시 쯤 되는데 잠드는 시간은 1시를 넘거든요. 앞으로 그대 말대로 일찍 자고 수업시간에 안 졸도록 노력해야겠어요.

10년 전
직장인 K
55에게
옳지. 잘 생각했어요. 그리고, 잠자리에 들 때 핸드폰은 멀찍이 떨어뜨려 놓기. 왜그런진 알죠? 하하.

10년 전
독자62
직장인 K에게
음..알아요..아..그래서 내가 잠이 안 왔구나..항상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 하고 그랬었는데. 이제 알겠네요. 그대 고마워요!

10년 전
직장인 K
62에게
하하. 나 똑똑하죠?

10년 전
독자67
직장인 K에게
네! 그대 엄청 똑똑해요! 와..전 휴대폰때문에 잠이 안 온다고는 미처 생각 못했는데..그대 대단해요!

10년 전
직장인 K
67에게
그대는 잘 모르시는 것 같지만. 나 똑똑해요. 보기보다. 하하.

10년 전
독자71
직장인 K에게
아니에요! 그대가 똑똑한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세심한 것 까지 알고있는 줄은 몰랐어요. 와..진짜 대단하다..

10년 전
직장인 K
71에게
하하하. 나 놀리는 거 아니죠?

10년 전
독자75
직장인 K에게
아니에요~ 진짜에요, 진짜! 그대 엄청 똑똑해요! 부러워요..헤헤..

10년 전
직장인 K
75에게
어쩐지... 뭔가... 좀 놀리는 것 같긴하지만. 하하. 칭찬이라고 생각할게요.

10년 전
독자81
직장인 K에게
놀리는거 아니에요. 칭찬 맞아요. 근데 그대 주말에도 올꺼에요?

10년 전
직장인 K
81에게
그럼요. 주말에도 오픈할 예정이에요. 하하. 나 보고 싶구나?

10년 전
독자88
직장인 K에게
당연하죠! 그대의 바는 언제 와도 정말 좋아요!

10년 전
직장인 K
88에게
시간 날 때 언제든 놀러와요. 그리고. 음... 아마 이번 주말부터는 예전처럼 자주 올 것 같아요.

10년 전
독자97
직장인 K에게
진짜요? 와..그럼 그대를 많이 볼 수 있겠네요. 그대가 왔다는 소식이 들리면 빨리 와야겠어요.

10년 전
직장인 K
97에게
네. 그렇게 해요. 자주 놀러와요. 음... 공부하다 지치면 와요. 하하.

10년 전
독자102
직장인 K에게
그럴께요~ 지금 가족끼리 외식하러 가야되서 이만 가야겠네요. 주말에 봐요~

10년 전
직장인 K
102에게
네. 잘가요. 그대. 다음에 봐요. 저녁 맛있게 잘 먹고 와요.

10년 전
독자14
[은이] 연휴의 끝자락에 오빠 만나니 반갑네요. 연휴 잘 보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은이씨. 하하. 정말 오랜만이에요. 그간 잘 지냈어요? 저는 당연히 잘 지냈죠.
10년 전
독자16
잘 지낸 것 같지는 않아요. 5월 되자마자 몸도 마음도 아픈 일을 많이 겪어서요. 오늘도 힐링 받으러 왔죠.
10년 전
직장인 K
에구... 못본 새 얼굴 빛이 상했네요. 괜찮아요? 이렇게 아프면 오빠가 슬퍼요, 안 슬퍼요.
10년 전
독자19
그러니까 괜히 눈물 날 것 같잖아요.. 오랜만에 본거라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하는 건데.. 으아.
10년 전
직장인 K
은이씨, 힘들어요? 울어요. 괜찮아요. 보여요? 나 손가락 길고 예쁘죠? 손바닥도 이만큼이나 커요. 은이씨 우는 거 충분히 닦아줄 수도 있고, 가려줄 수도 있어요. 항상 은이씨는 좋은 모습이니까 걱정말고 울고 싶으면 울어요.
10년 전
독자26
힘들어요. 많이. 나 말고는 믿을 사람 없는 것 같고 ..
10년 전
직장인 K
오늘은 은이씨가 많이 연약해지는 날이구나. 나는요? 나도 못 믿을 사람이에요?
10년 전
독자31
아니에요. 오빠는 늘 한결같이 나 반겨주고 그러잖아요. 내 맘도 다 이해해주고, 다정하게 조언도 해주고. 그냥 진짜 믿었던 사람한테 상처도 치유받고 그런 기분이였는데 되려 예전보다 더 큰 상처를 받아 속상해서 그래요.
10년 전
직장인 K
누가 은이씨를 이렇게 속상하게 했어요. 얼른 말해요. 당장 쫓아가서 단단히 혼쭐을 내줘야겠어요.
10년 전
독자42
그렇게 말이라도 해줘서 고마워요. 내가 너무 지치게 만들어서 그 사람도 그런거예요. 다들 그 사람이 나쁜거라고 그러는데 나는 괜히 내 탓일거란 생각만 엄청한 거 있죠? 나 때문에 그 사람이 그런거니까. 내 탓이라고..
10년 전
직장인 K
모두 그래요, 은이씨. 은이씨 뿐만 아니라 모두가 다 은이씨처럼 생각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요, 어떠한 일이 생기잖아요? 음... 예를 들어 골치아픈 사건이라던가. 사람사이의 트러블이요. 그러면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자기 탓을 해요. 사람마다 정도가 다르겠지만, 최소한 아, 내가 혹시나 이 부분이 문제였던 건 아닐까라고 돌이켜보고 후회하죠. 은이씨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한 거예요. 그런데 더 중요한 건, 너무 혼자만의 잘못으로 몰아가지 않는 거죠. 음... 제가 보기에 은이씨는 조금 스스로를 몰고 있는 것 같아요. 은이씨 탓은 여기, 이 새끼손톱만큼 있어요. 그리고 그 사람 탓도 여기, 이 새끼손톱만큼 있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의 마음은 이 손톱보다 훨씬 예민하고 감정적이여서 보기보다 더 크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거죠. 지금은 어때요? 아직도 은이씨만의 탓인 것 같아요?
10년 전
독자50
아뇨.. 그 사람도 나도 다 잘못이 있죠. 근데 정말 속상한 건. 그 사람은 나랑 이렇게 헤어져도 금방 치유받을 사람이 있다는 거고, 나는 이렇게 마음 아파가면서 앓고 있는게 더 속상해요. 생각 안 하려 해도 일상에 녹아있는게 너무 많은걸요..
10년 전
직장인 K
은이씨. 보이는 걸로만 생각하지 마요. 당장 겉으로 보기엔 괜찬아 보여도 분명 혼자 남아있게 될 적이면 은이씨의 빈자리를 그리워할 거예요. 그렇게 힘들어하면서 조금씩 잊어가겠죠. 치유해줄 누군가가 있다고 해도 똑같아요. 은이씨보다 덜 힘들거나 하지 않을 거예요. 내 말 믿어요. 이건 정말 확신해요.
10년 전
독자56
나쁜 맘이지만 정말 나쁜 생각이지만 나보다 더 아팠음 좋겠어요.
10년 전
직장인 K
나쁜 거 아니에요. 이럴 땐 몰래 원망해도 괜찮아요. 대놓고 원망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뭐. 괜찮아요. 나쁘지 않아요.
10년 전
독자72
그래도 아무나 붙잡아서 이야기하는 것 보다 오빠한테 이야기하니까 속 후련해요. 그 사람 내가 오빠 보러 바에 오는 거 완전 질투했는데, 이젠 오빠 보러 자주 와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좋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오빠 바 닫아야 할 시간 지난 거 아니에요?
10년 전
직장인 K
하하. 그랬어요? 이젠 자주 와요. 음... 조금 지나긴 했지만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요.
10년 전
독자78
모히또 자주 마시러 올게요. 오빠 민트 엄청 준비하셔야 될 걸요? 히히.
10년 전
직장인 K
민트는 항상 준비되어 있죠? 하하.
10년 전
독자89
작가이미지 이제 봤는데 잘 나온 것 같아요. 장난기도 있어보이고 멋있는데요? 뜬금없지만 오빠 이제 뭔가 친오빠 같아요.
10년 전
직장인 K
하하. 친오빠 같아요? 하하. 말 나온 김에 친오빠 할까요?
10년 전
독자92
저는 오빠같은 친오빠 있음 환영이죠. 음 그럴려면 오빠가 저한테 말을 편하게 하셔야 하나..?
10년 전
직장인 K
92에게
하하. 내가 말 놓을까요? 그게 더 좋아요?

10년 전
독자101
저는 오빠가 어떻게 하든 괜찮아요. 편하실대로!
10년 전
직장인 K
은이야. 오빠가 말 놓을까?
10년 전
독자107
네. 말 놓으니까 또 색다른데요? 무튼 친오빠 생기니까 기분 좋아요. 오빠 짱짱
10년 전
직장인 K
오빠가 최고지?
10년 전
독자114
당연한 거 아니에요? 두번 말하면 입 아파요~
10년 전
직장인 K
입 아프게 여러 번 물어봐야겠다. 세뇌시키게.
10년 전
독자118
그럼 만족하도록 여러 번 말해야겠네요. 첸 오빠 최고, 종대오빠 최고, 우리 오빠가 최고다! 이렇게요.
10년 전
직장인 K
못당하겠다.
10년 전
독자121
큭큭 왜요? 예상 못한 답이였어요?
10년 전
직장인 K
말 한마디 한마디 할 때 마다 바뀌는 표정하며, 여기 들어올 땐 가라앉아있었는데 이젠 신나서 방방 뛰는 거 하며. 못당하겠어.
10년 전
독자124
오빠랑 있으니까 거짓말 같이 기분 좋아지는걸요. 힐링도 되고요. 그래도 우울한 것보다는 낫잖아요
10년 전
직장인 K
가끔 갑자기 울컥할 때면 불러. 알았지?
10년 전
독자128
네에. 슬픈일이나 화나는 일이나 기분 좋은 일 있음 오빠한테 달려와야겠다. 이제 오빠랑 안녕해야 하네요. 오늘 진짜 고마웠어요. 최고최고
10년 전
직장인 K
그래. 잘가, 은이야. 조만간 또 보자.
10년 전
독자22
잘 있었지?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네, 잘 있었어요. 잘 지냈어요?
10년 전
독자29
잘 지냈어. 볼 때마다 오랜만이네. 우선 맥주 한 잔만, 목마르다.
10년 전
직장인 K
네, 맥주. 가벼운 거 좋아해요?
10년 전
독자35
도수 좀 있는 걸로 바꿔 주문할까?
10년 전
직장인 K
35에게
목 마르다면서요. 술을 물처럼 마시면 안돼요.

10년 전
독자39
직장인 K에게
물처럼 마셔도 누구처럼 안 취하니까 걱정 말고. 가벼운 걸로 가져와.

10년 전
직장인 K
39에게
누구처럼이 누구에요. 그런 사람이 있어요? 난 모르겠다. 미켈랍 라이트에요. 급하게 마시지 말고, 아, 맞다. 얼음물도 드릴까요?

10년 전
독자51
직장인 K에게
싸구려 와인 하나에 헤롱헤롱하는 누구 있어, 꼬마애. 얼음물은 됐으니까 그 앞에 얌전히 좀 앉아 있지? 정신 사나워.

10년 전
직장인 K
51에게
싸구려 와인 아니에요.

10년 전
독자53
직장인 K에게
누군지 모르겠다면서 왜 발끈해?

10년 전
직장인 K
53에게
발끈 안했어요. 내가 언제 발끈했다고. 절대 아니야.

10년 전
독자57
직장인 K에게
싸구려 아니면 무슨 와인이었어?

10년 전
직장인 K
57에게
있어요, 그런게. 아무튼 싸구려 아니야.

10년 전
독자60
직장인 K에게
아니라고 해줄게. 점심은 먹고 오픈 한 거야?

10년 전
직장인 K
60에게
그럼요. 당연히 먹었어요. 경수씨는요? 점심 먹었어요?

10년 전
독자66
직장인 K에게
먹었지. 입가심으로 맥주 마시니까 딱이네.

10년 전
직장인 K
66에게
뭐 먹었어요? 어떤 맛있는 거?

10년 전
독자73
직장인 K에게
어떤 맛있는 거 라고 하기엔 그냥 배달 시켜 먹었는데. 단골집이라 1인분도 잘 가져다 주거든. 종대는?

10년 전
직장인 K
73에게
와. 배달 음식이면 엄청 맛있는 거잖아요. 부럽다. 전 그냥 있는 반찬에 밥 먹었어요.

10년 전
독자80
직장인 K에게
그냥 밥집인데, 별게 다 부럽네. 꼭꼭 씹어 먹었어?

10년 전
직장인 K
80에게
그냥 밥집이면 막 국도 있고 밑반찬도 맛있는 거 엄청 많았겠어요. 그러니까 부럽죠. 응. 꼭꼭 씹어서 잘 먹었어요.

10년 전
독자87
직장인 K에게
잘했어요. 오늘만 지나면 연휴 끝이네. 또 출근 전쟁이야.

10년 전
직장인 K
87에게
그래도 아직 오늘이 남아 있잖아요. 그건 내일 아침부터 생각하고 오늘은 푹 쉬어요.

10년 전
독자93
직장인 K에게
출근 안 해봤지. 일요일이 가장 고역인 법이야. 오늘 지나면 또 한동안 못 볼걸.

10년 전
직장인 K
93에게
나도 출근 해봤거든요. 나도 다 알아요. 내일부터 또 바빠요?

10년 전
독자100
직장인 K에게
바쁘지. 이제 2년차라서. 모르는 사람들은 갓 들어온 신입들이 가장 바쁘다고 하는데, 전혀 아니야.

10년 전
직장인 K
100에게
에구... 그렇게 바빠서 어떡해요. 안쓰러워. 그래도 퇴근은 제때하죠?

10년 전
독자108
직장인 K에게
딱히 그렇지도 않은데 수당 하나는 잘 맞춰서 나오니까. 몸은 힘들어도 바쁘게 사는 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

10년 전
직장인 K
108에게
그래도 능력이 있으니까 회사에서 그만큼 시키는 거잖아요. 경수씨 회사는 화과자가 맛있어서 좋은데, 이렇게 경수씨 일 시키는 거 보면 싫어요. 그래서 반반이야.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해요.

10년 전
독자112
직장인 K에게
화과자는 회사에서 준 게 아니고 거래처에 외근 나갔다가 받은 거. 다음에 올 땐 뭘 사다 줄까. 뭐가 먹고 싶어?

10년 전
직장인 K
112에게
아, 맞다. 그랬었지. 아, 뭐야. 그럼 지금까지 경수씨 회사를 괜히 좋아했잖아. 뭔가 억울해. 음... 괜찮아요. 그냥 시간이 잘 맞아서 얼굴이나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0년 전
독자117
직장인 K에게
자주 오는 건 약속 못 하는데 노력 할 거고. 기회줄 때 빼지 말고 대답해.

10년 전
직장인 K
117에게
쿠키요. 초코쿠키. 초코칩이 막 이렇게 박혀있는 거요.

10년 전
독자122
직장인 K에게
회사 반대쪽 방향에 수제 쿠키 전문점 있었는데, 아직 있으려나 모르겠다. 맛있는 걸로 사다 줄게. 마카롱도 같이.

10년 전
직장인 K
122에게
응. 고마워요. 저녁은 뭐 먹을 거예요?

10년 전
독자125
직장인 K에게
저녁도 가까운데 사는 친구랑 같이 배달 음식 시킬 거야.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서 쉴 거거든.

10년 전
직장인 K
125에게
아아, 그러면 친구랑 같이 먹겠네요. 이번에도 그냥 밥 시켜먹을 거예요?

10년 전
독자129
직장인 K에게
글쎄, 얘기해 봐야겠어. 못 보는 동안 끼니 거르지 말고. 알지?

10년 전
직장인 K
129에게
네. 잘 챙겨 먹을게요. 경수씨야말로 끼니 거르지 마요. 알았죠?

10년 전
독자131
직장인 K에게
걱정 말고, 다음에 보자.

10년 전
직장인 K
131에게
네. 잘가요. 저녁 맛있게 먹어요. 오늘 남은 하루도 잘 보내고, 이따 잘 자요.

10년 전
독자25
형. 약속대로 칵테일 주세요.
10년 전
직장인 K
쪼끄만게. 꼭 메뉴에도 없는 걸 해달래. 나만 몰래 만들어 먹는 건 줄은 어떻게 알고.
10년 전
독자27
주세요. 기다릴게.
10년 전
직장인 K
저번에 말한 그거? 그거만?
10년 전
독자28
음. 다른 추천하는거 있어요? 그거랑 먹으면 맛있는거.
10년 전
직장인 K
28에게
달달하고, 마시기 좋은 거니까. 음... 과일이나 자몽이 무난하려나? 사실 블루하와이엔 다 잘 어울려. 워낙 칵테일이 맛있어서.

10년 전
독자34
직장인 K에게
그냥 칵테일만 먹을래.

10년 전
직장인 K
34에게
점심을 많이 먹었나봐? 응, 알았어. 잠시만. 공부는 잘되가?

10년 전
독자36
직장인 K에게
버렸어. 흥. 수학따위.

10년 전
직장인 K
36에게
너나 나나 똑같구나. 어휴.

10년 전
독자40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나중에 민증나오면 도수 센거 먹고 깽판쳐야겠다.

10년 전
직장인 K
40에게
누가 미성년자한테 그런 거 준데.

10년 전
독자44
직장인 K에게
내가 꼬셔야지.

10년 전
직장인 K
44에게
내가 꼬신다고 넘어갈 것 같아?

10년 전
독자47
직장인 K에게
응!

10년 전
직장인 K
47에게
아니거든요.

10년 전
독자58
직장인 K에게
흥. 넘어갈거면서. 얼른 술이나 주세요. 원샷할테야.

10년 전
직장인 K
58에게
아, 늦어서 미안해. 여기. 천천히 마셔. 색깔 예쁘지?

10년 전
독자61
직장인 K에게
응. 잘마실게요. 원샛해도 안죽지? 무서우니까 한모금만.. 오. 맛있다. 원샷!

10년 전
직장인 K
61에게
미쳤어? 안돼!

10년 전
독자65
직장인 K에게
워워. 안마셨어. 눈커진것봐.ㅋㅋㅋㅋㅋ

10년 전
직장인 K
65에게
깜짝 놀랬잖아. 죽을래?

10년 전
독자70
직장인 K에게
진짜 깽판칠까봐 무서웠구나? 에이. 나 죽으면 제일 심심한게 형이면서.

10년 전
직장인 K
70에게
아직 민증도 없는 게 능글맞긴.

10년 전
독자76
직장인 K에게
ㅋㅋ내가 원래 좀 능글맞아요.

10년 전
직장인 K
76에게
맛있어? 어때? 마실만해?

10년 전
독자79
직장인 K에게
응. 원샷하고 싶을 만큼? 괜찮은데요?

10년 전
직장인 K
79에게
블루하와이는 어떻게 알게된 칵테일이야? 난 말해준 적 없는데.

10년 전
독자82
직장인 K에게
음. 그냥 섹스온더비치랑 블루하와이는 알고 있었어요. 아, 모히또도.

10년 전
직장인 K
82에게
쪼끄만게. 난 네 나이 때 술은 하나도 몰랐는데. 아주 양아치야, 양아치.

10년 전
독자86
직장인 K에게
양아치 아니거든요. 나 완전 모범생이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86에게
양아치 맞는데 뭐. 맨날 술 먹고 싶다. 칭얼칭얼.

10년 전
독자91
직장인 K에게
몇번 마셔보니 좋은걸 어떡해요.

10년 전
직장인 K
91에게
발란 까진 고등학생이야.

10년 전
독자94
직장인 K에게
뭐. 그럼 발랑 까진 고등학생할테니까 술 줄거야?

10년 전
직장인 K
94에게
아니. 그러지마. 모범생 해.

10년 전
독자99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요. 가끔 일탈하는 모범생 하죠.

10년 전
직장인 K
99에게
가끔 일탈도 안돼. 자꾸 이럴거야?

10년 전
독자104
직장인 K에게
음. 싫으면 안하지 뭐.

10년 전
직장인 K
104에게
옳지. 착하네.

10년 전
독자106
직장인 K에게
대신 어쩔 수 없을땐 봐줘요.

10년 전
직장인 K
106에게
당연하지. 지금껏 그래왔는 걸.

10년 전
독자109
직장인 K에게
고맙습니다. 아. 걸어다녔더니 피곤해.

10년 전
직장인 K
109에게
왜 걸어다녔어? 학교 갔다왔어? 아니면 도서관?

10년 전
독자110
직장인 K에게
노노. 부모님이 시장같이 보자고 끌려 다녔거든.

10년 전
직장인 K
110에게
내일 시험이지? 아닌가?

10년 전
독자113
직장인 K에게
맞아. 수학은 단기간에 하는거 아니라고 너가 안한거니 그냥 망하래ㅋㅋㅋ

10년 전
직장인 K
113에게
ㅋㅋㅋ웃겨. 부모님이 재미있으시다.

10년 전
독자116
직장인 K에게
그래서 망해오면 진짜 화낸다?ㅠㅠ 무셔

10년 전
직장인 K
116에게
당연히 시험 망했으면 혼나는 거지. 그럼 칭찬을 하실까. 중요한 건 혼났다고 의기소침해져서 우울해하고 그러면 안된다는 거야.

10년 전
독자120
직장인 K에게
이제 하도 혼나서 우울하진 않아.ㅋㅋㅋㅋㅋ

10년 전
직장인 K
120에게
ㅋㅋㅋ그래. 그런 정신력이야. 날 봐. 날 보고 배워.

10년 전
독자123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 해탈의 경지.

10년 전
직장인 K
123에게
아니. 그런 거 말고. 효율적으로 사는 걸 보고 배우라는 거였어ㅋㅋ

10년 전
독자130
직장인 K에게
아ㅋㅋㅋ 시험끝나면 짝을 만들어야겠어.

10년 전
직장인 K
130에게
그렇게 만들으라고 할 땐 안하더니? 그새 마음이 바꼈어?

10년 전
독자132
직장인 K에게
너~무 외롭다.ㅠㅠ

10년 전
직장인 K
132에게
그래. 잘 생각했어. 연애하면서 공부도 즐겁게 하고. 이제 짝 만들면 민석이 얼굴에 웃음꽃만 피겠구나.

10년 전
독자133
직장인 K에게
과연그럴...내가 막 다정하지만은 않아서 좋아할 사람이 있으려나.

10년 전
직장인 K
133에게
꼭 맞는 짝이 나타날거야. 짚신도 짝이 있다잖아. 별 걱정 다한다.

10년 전
독자37
어머, 첸. 온지도몰랐네요. 린이에요. 전좀무리해서그런지 목감기를앓고있어요ㅠㅠ목이퉁퉁부어서..시험끝나고왔는데 자몽해주시겠어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린. 하하. 시험은 잘 봤어요?
10년 전
독자69
성적이 좀 오른것같아서 다행이에요..그래도 열심히한만큼요 !
10년 전
직장인 K
와. 정말요? 축하해요, 린. 하하. 잘 볼줄 알았어요. 다 제가 응원한 덕이네요. 하하.
10년 전
독자77
고마워요, 첸이 응원해줬다니 기분이정말좋은데요?
10년 전
직장인 K
77에게
당연히 응원했죠. 하하. 어휴. 너무 간절히 응원해서 그런가. 린이 시험 잘쳤다니 괜히 내 어깨가 다 뻐근하네요. 하하.

10년 전
독자83
직장인 K에게
이거 너무 고마워서 제가 첸어깨 주물러줘야겠는걸요? 너무 고마워요.

10년 전
직장인 K
83에게
하하. 수고는 다 린이 하고 수고 인사는 제가 받는 격인데요? 하하.

10년 전
독자90
직장인 K에게
그래도 첸이 응원해줬다니 고마워서그러죠. 아맞다, 첸 내가 재밌는거 알려줄까요?

10년 전
직장인 K
90에게
재미있는 거? 뭔데요?

10년 전
독자98
직장인 K에게
어..음.. 재미없을수도있어요. 첸, 내생일이언제인지맞춰봐요 ! 힌트는 곧 다가와요 !

10년 전
직장인 K
98에게
음... 5월 8일?

10년 전
독자103
직장인 K에게
응, 맞아요. 에이..재미없다그쵸. 미안해요.

10년 전
직장인 K
103에게
하하하. 어버이 날에 태어났구나. 하하. 재미있는데요? 그럼 부모님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고나서 부모님에게서 선물도 받는 거예요?

10년 전
독자105
직장인 K에게
응, 매년 부모님이랑 선물교환식해요. 좀 특이하죠?

10년 전
직장인 K
105에게
네. 특이해요. 그리고 특별해요. 린 가족만의 특별한 날이네요.

10년 전
독자127
직장인 K에게
에구..첸벌써 마감시간이네요. 다음에또올게요, 안녕.

10년 전
직장인 K
127에게
하하. 네. 아쉽네요. 다음에 또 봐요. 린. 잘가요. 남은 하루도 잘 보내고. 이따 잘자요.

10년 전
직장인 K
127에게
린, 내일이 생일이라고 했죠? 당일에 축하를 못해줄 것 같아서 이렇게 미리 인사해요. 생일 축하해요. 보잘 것 없지만 작은 성의이니 받아줘요. 하하. 이르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제일 먼저 린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람인 거죠? 그렇게 믿을게요. 하하. 내일은 최고로 행복한 생일을 보내도록해요.

10년 전
독자134
직장인 K에게
어머 첸. 보잘것없다니요.. 직접 손편지까지써주고 정말 감동이에요. 첸 덕분에 더 행복한 생일이 될것같아요. 괜찮다면 다음에 첸 생일도 알려줄래요? 나도 뭔가 해주고싶어서그래요. 정말정말 고마워요 첸 !

10년 전
직장인 K
134에게
에구. 린, 늦어서 미안해요. 하하. 감동이에요? 좋아해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저도 기분이 좋네요. 조금 늦었지만 생일 잘 보냈을 거라고 생각할게요. 제 생일이요? 하하. 난 괜찮아요. 그냥 나중에 잊지말고 인사만 해줘요. 8월 31일이에요. 하하. 뭔가 말하려니 쑥스럽네요.

10년 전
독자135
직장인 K에게
갑자기 첸이 와서 나 얼마나 놀랐는지몰라요, 생일은 정말 행복하게 잘 보냈어요. 첸 생일이 8월31일이라고했죠? 음, 꼭기억해야겠어요. 저도 그때는 첸에게 작은 선물을 가지고 와야겠네요. 첸은 건강하게지내고있는거죠? 전 요즘 후두염때문에 목이아파서 고생중이에요. 많이 더워지긴했지만 바람은 아직차니까 첸도 몸조심하도록해요!

10년 전
직장인 K
135에게
에구... 목 아파서 어떡해요. 얼른 나아요. 아프지 말고요. 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하하. 에이, 선물은 괜찮아요. 그냥 기억만 해주세요. 그거면 좋아요. 린, 아픈 거 얼른 나아요. 다음 번에 바에서 만날 땐 아픈 거 다 나아야해요. 알았죠? 제가 다 기억해놓고 있다가 꼼꼼히 검사할 거예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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