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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 오세요. 첸입니다.

나른한 일요일 오후네요. 그렇죠? 하하.

최근 리메이크 및 드라마 삽입곡으로 요즘 학생들에게도 익숙해진 서태지의 너에게 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테잎이 늘어지도록 라디오를 감아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서태지 - 너에게

[첸] BAR(CLOSED) | 인스티즈

 

Menu - Morning

*아침에 드시면 더 좋은 메뉴. (아침이 아니더라도 주문 가능합니다.)

1. 야채 오믈렛 - 토마토, 양파, 당근, 완두콩, 버섯 등등이 들어간다.

2. 베이컨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얇게 썬 베이컨이 들어간다.

3. 버섯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커다란 버섯이 들어간다.

4. 레몬 홍차

5. 복숭아 홍차

6. 유자차

7. 메밀차

Menu - Cocktail 

1. Beiley's Shake 베일리시 쉐이크 (★★★★★) -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베일리쉬 아이리스 크림이 들어간다. 카페모카같은 달달함이 특징 

2. White Russsian 화이트 러시안 (★★★★★)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Single Malt Scotch Whisky)를 넣고 크림을 섞은 것. 달고 부드러움 

3. Black Russian 블랙 러시안(★★★)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럼)를 넣은 것. 화이트 러시안 보다 조금 더 쓰다. 

4. Kahlua&Milk 깔루아 밀크(★★★★★) - 깔루아에 우유. 달다. 도수가 높으니 주의 

5. Long Island Iced Tea 롱아일랜드아이스티(★★★★) - 홍차에 럼, 보드카, 드라이 진, 데킬라, 콜라를 섞은 것. 상큼달달하지만 도수가 높다. 

6. Applepie shot 애플파이 샷 (★★★★) - shot glass에 애플쥬스와 시나몬액, 보드카를 넣는다. 그 위에 휘핑크림을 취향에 따라 얹을수도, 뺄 수도 있다. 달콤. 

7. Mohito 모히또(★★★★)- 화이트 럼에 라임&민트. 상큼하나, 알콜 향이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8. Mohito 무알콜 모히또(★★★)- 무알콜. 상큼. 복숭아 맛과 라임&민트 맛이있다. 

9. Jack Coke 잭콕(★★★★)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 그리고 콜라를 섞은 칵테일. 비율에 따라 단 맛을 내기도 한다. 톡 쏘는 탄산 맛이 일품. 

10. Sex on the Beach 섹스 온 더 비치(★★★★★) - 붉은 색으로 색상이 예쁘고, 달다. Highball glass에 얼음, 복숭아 증류수 섞은 칵테일. 

                                                             피치트리, 미도리,그레나딘 시럽 중 택1 

11. Margarita 마르가리타(★★★★) - 데킬라, 오렌지 리큐어, 라임 주스 혹은 레몬 주스를 섞는다. glass 입구에 소금을 두르는 것이 특징. 

12. Gin and tonic 진토닉(★★★★★) - Gin에 토닉워터를 섞은 후 라임으로 마무리. 첫 맛과 향은 상큼. 끝 맛은 쓰다. 도수가 매우 높다. 약 40도 이상. 

Menu - Rum & Whisky & Spirits

1. Jack Daniel 잭다니엘(★★★★★)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이라는 럼을 섞은 것. 알콜 향이 세고, 쓰나. 위스키 같은 럼을 좋아하는 이에게 강추. 

2. Glenfiddich 글렌피디치(★★★★★) - Single Malt Scotch Whisky. 알코올 향은 강하나 맛은 연한 위스키. Old-fashioned glass에 얼음,물과 위스키를 3:7로 섞은 것. 

                                    - 12년 산 배 향 맛, 14년 산 Honey 맛, 12년 산 버터 향 맛 중 택1 

3. Gin 진(★★★★★) - 무색투명. 톡특한 나무열매 향기를 지닌 Spritis 증류주. 45도를 웃도는 높은 도수. 그냥 마시기도 하고, 라임주스를 섞기도 한다. 

4. Chivas Regal Gold Signature 18 Year Old 시바스 리갈 골드 시그너쳐 18년 산(★★★★★) - 스카치 위스키. 초콜릿 및 과일향이 나며, 과일맛, 감귤류맛이 난다.  

Menu - Beer & soda 

1. Michaelob Ultra Light 미켈랍울트라 라이트 (★★★★★) -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일반 맥주. 목 넘김이 예술. 

2. Corona Extra 코로나 (★★★★★) - 멕시코 산 데킬라 맥주. 밝은 노랑빛을 내며 레몬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3. Bluemoon 블루문 (★★★★★) - 오렌지 껍질을 원료로 만들어진 맥주. 코로나처럼 레몬이나 오렌지를 곁들여 먹는 맥주로 유명하다. 

4. Coke, Sprite - 탄산음료. 콜라, 스프라이트 둘 중 택 1. 

Side

1. Chicken & Nacho - 케이준 샐러드와 닭가슴살 위에 나쵸가 올라왔다. 그 위에 치즈를 녹였다. 

2. 자몽 - 설탕에 절인 자몽. 쓴 맛이 없이 달고 시다. 

3.  Lamb Salad - 양고기 샐러드. 샐러드 소스 허니머스타드, 랜치, 프렌치 중 택1 

4. 제철과일 - 바텐더가 예쁘게 잘라드려요 

5. 과일 샐러드 - 제철 과일을 잘라 샐러드로 만들어요. 마요네즈, 요거트, 화이트 와인& 시즈닝 페퍼 중 샐러드소스 택1 

6. Mushroom Burger - 구운 버섯,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취향에 따라 치즈, 토마토나 양파를 추가할 수 있다. 

7. Beef Burger - 두꺼운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8. French fried - 감자 튀김. 케찹, 허니머스타드 중 택1 

9. Mashed potato - 으깬 감자요리. 으깬 감자에 버터와 우유, 후추, 소금 등을 넣는다. 그래비 소스에 곁들여 먹으면 맛은 일품. 

10. 허브 안심 스테이크 -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소고기 안심에 발사믹 소스와 페타치즈를 얹고, 가니쉬로 아스파라거스와 매쉬 포테이토를 함께 곁들인다. 

  

   

About BAR

*바텐더는 정통 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오세요. 

*바텐더와 1:1의 대화형식입니다. 바 안에서는 저에게만 집중해주세요. 그대와 저 사이의 대화는 둘만의 비밀이에요. 그렇죠? 

*꾸준히 메뉴 및 안주 업데이트 예정. 리모델링을 했어요. 간단한 분위기 평을 해주세요. 

*바텐더는 연애 안함. 대신 말상대 해드려요. 

*고민거리, 걱정거리, 연애에 대해 바텐더와 이야기해도 좋아요. 

*즐거웠던 일. 잘한 일을 바텐더에게 자랑도 하세요. 

*톡을 하며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도 털어놓아보세요. 

*모든 술과 안주는 공짜. 

*마감시간 전까지 모든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늦게 오셔도 망설이지 마세요.  

  

Bar Hours

Today : 

Open - 01:30pm

Closed - 03:00pm

 

 

BOARD 

  

OPEN 200일 기념 Relay EVENT - Switch 특집(2014.03.09-2014.03.22)

 

2013년 09월 03일 BAR 오픈.

2013년 12월 12일 BAR 오픈 100일.(REST MODE)

그리고, 2014년 03월 22일 BAR 오픈 200일.

 

아직 GAY BAR와 수위 상황톡이 각각 한 번씩 남았죠? 다음 주중이나 그 주말에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열기 전, 다시 한 번 내용에 대해 자세히 공지하도록 할게요. 모쪼록 늦어져서 미안해요.

200일 기념이 아니라 230일 기념이 되버리겠어요. 하하. 아이고...

 


암호닉에 관해

암호닉에 관한 질문을 여러 번 받아서 이렇게 공지를 써요.  

바는 어느 누구나 편안하게 와서 바텐더 혹은 손님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고민거리를 나누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암호닉은 받지않아요. 바텐더첸이 손님께 하는 호칭은 항상 '그대' 입니다. 

혹, 첸이 다른 이름을 불러주었으면, 오늘 한 이야기와 자신을 첸이 기억 해 주었으면 하는 '그대'께서는 

스스로 이름을 정하고 명찰을 달아주세요. [이름]의 형식으로 대화 앞에 항상 명찰을 달아주시면 제가 이름을 불러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의 이름을 바텐더첸이라고 했을 경우엔. [바텐더첸]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나요?

다만, 이 명찰의 사용여부는 오로지 '그대'의 의지에 달려있어요. 명찰을 달아도 되고, 달지 않아도 됩니다. 달지 않았을 때의 호칭은 

'그대'입니다. 또 한, 명찰의 사용방법은 오로지 '그대'에게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는 바텐더첸과 [백현]이라는 명찰로 대화를 나누었다면, 

오늘은 [세훈]이라는 명찰을 달고 오셔도 되요. 이런 경우에 바텐더첸은 동일한 '그대' 이더라도 [백현]과 [세훈]을 전혀 다른 손님으로 인식하겠지요. 

물론, 항상 독특한 명찰을 달고 자주 찾아오시는 '그대'는 첸이 당연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명찰을 달지 않아도 첸이 그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대'의 명찰도 [카이]인데, 다른 '그대'의 명찰도 [카이]일 경우를 대비하여, 하나의 바(하나의 불판)엔 서로 중복 명찰을 달 수 없어요. 

그러면 바텐더첸이 너무 헷갈려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거죠? 

이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섹시한크리스] 혹은 [춤신춤왕찬열] 등등의 중복을 피할 수 있는 명찰이 더욱 좋겠지요. 

명찰의 사용방법과, 한 명의 '그대'가 가질 수 있는 명찰의 개수. 명찰의 이름 등등은 전적으로 '그대'들의 의지입니다. 

어느 누구나 부담없이 와서 첸과 시간과 인생을 공유하기 위한 분위기 형성을 만들고 싶어서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해 줄 지 모르겠네요. 다만, 약속드릴 수 있는 분명한 한가지는  

언제든지 오는 '그대'를 기억하고 반갑게 맞을 수 있도록 첸이 노력하겠습니다. 

소문에 관해

근래에 바에 대한 소문이 떠돌고 있다는 몇 번의 제보를 받고 이렇게 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바텐더는 '소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문'에 약간의 제한을 두고자 합니다.  

우선, 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소문이나 관음은 환영입니다. 예를 들어,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놀러가봐.', 

'바라는 곳이 있는데 영 별로야. 가지마 거기.' 혹은 '바텐더첸 너무 좋아. 첸 너무 멋저', '바텐더첸 너무 싫어.' 와 같이 

바와 '바텐더첸'에 관한 관음이나 소문은 쓴 소리이던, 좋은 소리이던 환영입니다. 

하지만, 저와 바를 제외한 '손님이나 모든 그대'들에게 향하는 가십이나 소문, 관음은 앞으로 금지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바의 특성상, 굉장히 털어놓기 힘든 고민이나 인생 내용이 고민상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며, 저는 

'그대'와 '손님'을 지켜주고 싶어요. 저의 그대를 향한 이런 마음을 잘 알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즉, 예를 들어, '바에 어떤 애가 있는데 그런 얘기를 하더라.' 와 같이 '바텐더첸'과 이 바를 제외한 모든 소문이나 관음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소문이나 관음에 대해 더욱 자세한 예시입니다.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좋아 너도 가봐.(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솜씨가 좋더라.(O) 

바라는 곳이 있는데 너무 싫어.(O) 

바텐더첸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꼴도 보기 싫어. 어휴 진짜.(O) 

어떤 사람이 바에 가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X) -> 긍정이던, 부정이던 자제 부탁해요. 

바텐더첸이 손님이랑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X) -> 마찬가지로, 저를 제외하고 다른 인물이 엮인 소문이나 관음은 불허. 

  

또한, 이는 바를 오픈하고, 대화를 진행 중인 순간에도 유효합니다. 이 말인 즉슨, 그대와 저의 대화에 

다른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절대로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지난 불판이던, 진행중인 불판이던 

상관하지 않고 금지입니다. 이에 대한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오늘은 다 괜찮았는데 첸을 봐서 기분이 더 나빠졌어. 별로야. 다시는 여기 안 올거야.(O) 

->등등의 저를 향한 비난이나, 바를 향한 평가는 괜찮습니다. 

  

[첸]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옆 쪽의 저 사람은 누구에요?(X)  혹은, 

[그대] 좋아요 첸. 그런데 지난 번의 이런 말을 한 그 사람은 누구에요?(X) 

->등등의 바텐더와 바를 제외한 어느 누구의 언급과 말도 제한하겠습니다. 오로지 저와의 대화에만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말고 누굴 봐요. 나 그럼 삐져요. 

  

마지막으로, 구경 오시는 관음자께서는, 바의 분위기나 본문의 내용, 바텐더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평가가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관음자님의 그 소문 안에 바의 '손님'이나 '그대'가 엮일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모든 손님들의 개인사정이 상담으로 비추어 질 수 있는 바 안의 공간에서 모든 그대들의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관음자께서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관음자님께서 보신 대화의 내용이 '단지 간단한 안부'일지라도  

바 내부와 바 외부로의 언급을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관음자님께서도 구경만 하시지 말고 오셔서 가볍게 한 잔 하고 가세요. 

제가 맛있게 잘 해 드릴테니까요. 이에 관한 질문 및 바에 관한 모든 질문은 항상 환영이며, 언제든지 댓글로 바텐더에게 

남겨주시면 늦더라도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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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독자1
첸 안녕. 오랜만에 보여서 인사.
10년 전
독자3
아아. 준비하는데 방해가 됐다면 미안해요. 그냥 반가워서. 콩이었어
10년 전
직장인 K
콩. 오랜만이에요. 하하. 방해는요. 괜찮아요. 잠시 다른 거 하는 중이였어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
10년 전
독자4
나름 잘 지냈어. 첸은요?
10년 전
직장인 K
하하. 저도 잘 지냈어요. 몸 건강히 지냈죠? 점심은 드셨어요?
10년 전
독자6
직장인 K에게
물론 먹었지. 나 행동 무지 빠르거든. 공부하러 가야겠다. 다음에 또 올게요. 잘 있어.

10년 전
직장인 K
6에게
우와. 주말에 공부를 해요? 하하. 보기 좋네요. 네. 잘가요. 콩. 다음에 봐요. 공부 열심히 해요.

10년 전
독자2
전에 왔을때 깜박 잠들었어요. 그대 잘 지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그럼요. 잘 지냈죠? 그 때 잘 잤어요?
10년 전
독자15
네. 잘잤어요. 사실 전부터 새벽에 그대랑 얘기하고싶었는데 하게되서 진짜 기뻐요.
10년 전
직장인 K
정말요? 하하. 사실 특별한 화젯거리가 없어도 이렇게 얼굴 마주하며 대화하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죠? 그냥 이런저런 일상 대화만 해도 소소하고 좋아요.
10년 전
독자19
네. 그대의 바는 편안하고 좋아요. 그대의 칵테일과 음식들도 맛있구요. 그래서 다른데 가고싶지가 않아요.
10년 전
직장인 K
19에게
그럼요. 당연히 그러셔야죠. 설마 저 내버려 두고 다른 바에 가시는 건 아니죠?

10년 전
독자31
직장인 K에게
그대의 바말고 다른데가 어딨어요? 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그리고 본다해도 절대로 안갈께요. 약속.

10년 전
직장인 K
31에게
네. 약속. 아차, 약속 전에 한 가지 더. 나보다 더 잘생긴 사람이 바로 여기 앞에 더 근사한 바를 차리면 갈거예요, 안 갈거예요?

10년 전
독자48
직장인 K에게
안 갈거에요. 그대보다 잘생긴 사람도 그대의 바보다 더 근사한 바도 없을테니까요. 저한테는 여기가 가장 좋아요.

10년 전
직장인 K
48에게
좋아요. 그럼 약속. 손가락 걸로. 사인하고, 도장찍고. 그 다음이 뭐였죠?

10년 전
독자53
직장인 K에게
복사하는거요. 근데 오랜만에 들으니까 뭔가 기분이 이상해요. 어릴땐 사소한거라도 동생이랑 약속, 사인, 도장, 복사 이러고 그랬는데.

10년 전
직장인 K
53에게
마지막은 제가 할게요. 코팅까지. 하하. 기분이 이상해요? 네, 맞아요. 어릴 땐 작은 거 하나하나 다 이렇게 약속을 하고, 약속이 깨지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울거나 떼를 썼던 기억이 나요.

10년 전
독자59
직장인 K에게
저도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별거아니었는데 말이에요.

10년 전
직장인 K
59에게
하하. 맞아요. 그래도 그땐 내 세상의 전부였어요. 지금 우리가 한 약속도 같은 거예요. 그렇죠? 깨지면 안되는 약속이에요.

10년 전
독자66
직장인 K에게
맞아요. 진짜로 그대의 바 이외의 다른 곳은 눈길도 안줄께요. 참. 그대 밥 먹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66에게
그럼요. 아까 아침 겸 점심 챙겨 먹었어요. 그런데도 벌써 배가 다시 고파오네요. 하하. 살이 찌려나봐요.

10년 전
독자71
직장인 K에게
사실 저도 배가 고파지고 있어요. 큰일이에요. 집에 먹을게 없는데.

10년 전
직장인 K
71에게
에구. 먹을 거리가 없어서 어떡해요. 간단한 거라도 없어요?

10년 전
독자85
직장인 K에게
막대 사탕 하나있네요. 이거라도 먹어야겠어요.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초코맛이지만요.

10년 전
직장인 K
85에게
아, 초코맛 별로 안좋아해요?

10년 전
독자5
아. 오늘은 제때 왔네요. 저번에는 타이밍을 놓쳤거든요.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에구. 그랬어요? 오늘은 때마침 제가 잘 왔네요.
10년 전
독자11
그러게요. 기분 좋아요.
10년 전
직장인 K
하하. 그래요? 네, 저도 기분이 좋아요. 나른한 주말 오후네요. 점심은 드셨어요?
10년 전
독자17
라면에다가 김밥 막었어요. 적당하네요. 바텐더씨는요?
10년 전
직장인 K
17에게
우와. 맛있는 거 드셨네요. 전 갑자기 미역국이 당겨서 얼른 끓여 먹었어요.

10년 전
독자21
직장인 K에게
미역국 맛있겠어요. 우와.

10년 전
직장인 K
21에게
미역국에 갓 지은 흰 쌀밥 꾹꾹 눌러 말아서 깻잎 얹어 먹었어요. 맛있겠죠.

10년 전
독자7
첸씨 안녕. 또 보네.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요즘 저 자주 오죠? 하하.
10년 전
독자9
응. 자주 봐서 좋아요.
10년 전
직장인 K
하하. 저도 자주 봐서 좋아요. 점심은 드셨어요?
10년 전
독자12
응. 먹었어요. 첸씨는?
10년 전
직장인 K
12에게
저도 먹었죠. 사실 아침 겸 점심으로 먹었어요. 조금 늦잠 잤거든요. 하하.

10년 전
독자18
직장인 K에게
그랬구나. 난 아침부터 뽀득뽀득 목욕탕 갔다가 시원하게 칼국수 먹고 왔어요.

10년 전
직장인 K
18에게
와. 목욕탕. 엄청 오랜만에 듣는 단어에요. 전 목욕탕 안 간지가... 음... 5년도 더 된 것 같아요. 하하. 엄청 개운하시겠다. 게다가 칼국수까지. 행복한 일요일이네요.

10년 전
독자22
직장인 K에게
5년....? 응. 행복하긴 했죠. 그런데 지금부터 남은 것들 처리를..

10년 전
직장인 K
22에게
네. 거의... 그쯤 된 것 같네요. 하하. 할 일이 많아요?

10년 전
독자24
직장인 K에게
끝내지 못하고 계속 해나가야 하는 일. 이라 해두죠. 결과로 나타나는 일이에요. 공부같은 거.

10년 전
직장인 K
24에게
아아, 그러시구나. 조금만 쉬었다가 해요. 막 목욕해서 몸도 노곤노곤하잖아요.

10년 전
독자27
직장인 K에게
그러고 싶다, 진짜...

10년 전
직장인 K
27에게
하하. 축 쳐진 것 봐. 귀여워.

10년 전
독자29
직장인 K에게
첸씨. 졸려요..(한숨)

10년 전
직장인 K
29에게
졸리면 낮잠 자요. 이따 저녁 전에 일어나서 공부하면 되죠.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것 보단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게 더 좋아요.

10년 전
독자35
직장인 K에게
어제도 낮잠 자느라 못해서 오늘은 꼭 하려고요. 첸씨, 요즘은 좀 한가해요?

10년 전
직장인 K
35에게
음... 사실 한가하기 보다는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어요. 하하.

10년 전
독자42
직장인 K에게
시간활용을 잘 한다니 부럽네요. 이 누나는...(울먹)

10년 전
직장인 K
42에게
에이. 누나도 시간 활용 잘 하면 되죠. 뚝.

10년 전
독자45
직장인 K에게
(뚝) 언젠가 나도 시간을 잘 활용할 날이 오겠죠. 그래..

10년 전
직장인 K
45에게
하하. 누나 참 귀여우시다. 오늘부터 당장 그렇게 하면 되죠.

10년 전
독자49
직장인 K에게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10년 전
직장인 K
49에게
그럼요. 가능하죠. 왜 못해요. 하하. 겁먹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요.

10년 전
독자65
직장인 K에게
(도도) 그래.

10년 전
직장인 K
65에게
ㅋㅋㅋ역시 누나 귀여우셔. 자고 일어나서 공부할 거예요, 아니면 곧 공부할 거예요?

10년 전
독자76
직장인 K에게
지금 조금조금씩!

10년 전
직장인 K
76에게
하하. 잘하고 있어요. 이따 얼마나 공부했는지 검사 안해봐도 되죠? 열심히 하고 있는 거 맞죠?

10년 전
독자78
직장인 K에게
..(찔림)

10년 전
직장인 K
78에게
에이...

10년 전
독자83
직장인 K에게
허..허헣....

10년 전
직장인 K
83에게
반응 봐ㅋㅋㅋ 지금은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요?

10년 전
독자90
직장인 K에게
잠시 딴 짓을...

10년 전
직장인 K
90에게
에이...

10년 전
독자93
직장인 K에게
에이 하지마ㅠㅠㅠㅠㅠㅠ그거 뭔가 묘하게 이상해ㅠㅠㅠㅠㅠ에이 점점점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직장인 K
93에게
묘하게 이상해요? 어떻게 묘하게 이상해요?

10년 전
독자96
직장인 K에게
비웃는 건지 그냥 말인지...

10년 전
직장인 K
96에게
아아, 하하. 제가 왜 누나를 비웃어요. 그런 거 아니에요. 그냥. 음... 의심의 눈초리?

10년 전
독자100
직장인 K에게
그래 그거ㅠㅠㅠㅠㅠㅠ그런 느낌이라니가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1
100에게
헐ㄴ나 백이야

10년 전
직장인 K
101에게
네?

10년 전
독자106
직장인 K에게
독자 백..

10년 전
직장인 K
106에게
아ㅋㅋㅋ못 살아ㅋㅋㅋ 누나 저 이제 문 닫고 가봐야할 것 같아요. 미안해서 어떡하죠?

10년 전
독자110
직장인 K에게
괜찮아. 다음에 또 봐 빠빠이.

10년 전
직장인 K
110에게
네. 잘가요. 다음에 다시 만나요.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잘쳐요.

10년 전
독자8
아. 늦었다. 첸, 나 늦었네. 일등은 무슨
10년 전
직장인 K
어, 세훈이다.
10년 전
독자10
어, 첸이 바로 알아 봤다.
10년 전
직장인 K
노골적으로 티를 냈잖아. 이마에 써붙이고 왔는데, 뭐.
10년 전
독자14
딱 알아 보라고 그랬지. 뭐
10년 전
직장인 K
14에게
오늘도 커피야?

10년 전
독자16
직장인 K에게
응. 아이스로. 샷 추가해서

10년 전
직장인 K
16에게
지금 한창 내리는 중이지. 이젠 말 안해도 알아.

10년 전
독자20
직장인 K에게
똑똑한 첸. 감동이야. 좀 많이 줘. 카페인이 부족해

10년 전
직장인 K
20에게
카페인 중독. 으이구. 자, 커피. 뜨거우니까 조심히 마셔.

10년 전
독자25
직장인 K에게
맞아. 이젠 인정 할 때가 온 것 같아. 카페인 없이는 못 살아. 어쩔 수 없지. 이젠 버릇인걸

10년 전
직장인 K
25에게
꼭 술집에 와서 커피 찾아. 청개구리.

10년 전
독자30
직장인 K에게
덕분에 머신도 들어오고 좋네. 술 마시고 커피마시고. 너한테도 일석이조 아닐까?

10년 전
직장인 K
30에게
나도 요즘 점점 커피에 맛들이고 있는 것 같아. 응. 나쁘지 않아. 그래도 가끔 칵테일도 찾아. 난 바텐더란 말이야.

10년 전
독자34
직장인 K에게
다른 분들 칵테일 만들면 피곤 할 것 같은데. 알겠어. 가끔은 그럴게. 근데 내가 카페인 중독이라 어쩔 수 없네. 지금은

10년 전
직장인 K
34에게
어젠 몇시에 잤어?

10년 전
독자39
직장인 K에게
어제 거의...열두시 반. 누워있다가 잠들었어. 자기 싫었는데

10년 전
직장인 K
39에게
왜 자기 싫었어. 푹 자야지.

10년 전
독자41
직장인 K에게
그냥. 주말이였으니까. 버티고 싶었어

10년 전
직장인 K
41에게
그거구나. 내일이 주말인데 오늘 일찍자기엔 억울한 마음이 드는. 그런 거.

10년 전
독자43
직장인 K에게
맞아. 그런 거. 역시 똑똑해 첸

10년 전
직장인 K
43에게
그럼 내가 얼마나 똑똑한데.

10년 전
독자46
직장인 K에게
은근하게 자랑하는거야?

10년 전
직장인 K
46에게
아니. 대놓고 자랑하는 거야. 아, 아까 밥 먹었는데 또 배가 고프네. 왜 이러지?

10년 전
독자51
직장인 K에게
아주. 귀엽기는. 평소에 제대로 먹어?

10년 전
직장인 K
51에게
사실 요 며칠 귀찮아서 제대로 잘 안 챙겨 먹었어. 오늘은 그래도 아까 든든하게 먹었는데. 음...

10년 전
독자58
직장인 K에게
그럴 줄 알았어. 제대로 챙겨 먹지. 아무래도 혼자면 그렇지?

10년 전
직장인 K
58에게
뭐. 다 그렇지, 뭐. 사실 입맛이 없어. 요새.

10년 전
독자61
직장인 K에게
큰일이네. 데리고 다니면서 먹이고 싶다

10년 전
직장인 K
61에게
미역국에 대충 밥 말아 먹었는데. 소화가 좀 빨리되나? 먹은 지 얼마 안됐는데.

10년 전
독자13
너무 늦은건 아니죠? 안녕하세요 첸. 지아입니다.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지아씨. 며칠 못봤네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 점심은 드셨고요?
10년 전
독자32
네. 잘지냈습니다. 시험기간이라 잠자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게 흠이지만.. 아점으로 지금 막 밥먹었어요. 첸은요?
10년 전
직장인 K
아아, 시험기간이구나. 아, 대학생도 시험기간이에요? 고등학생들만 그런 건 줄 알았어요. 하하. 눈에 아직도 졸음이 가득하네요. 저도 점심 챙겨 먹었죠. 맛있는 거 많이 먹었어요?
10년 전
독자37
내일부터 시험봐요... 아하하. 어쩌다보니 고기 풍년으로 챙겨먹고 있어요. 두끼 먹는데 한 끼는 알바하면서 먹으니까 대충 먹고요. 지금 또 사과 먹는중입니다.
10년 전
직장인 K
37에게
하하. 맛있는 거 많이 드시네요. 그래서 눈엔 졸음이 가득한데 피부는 이렇게 뽀얀건가?

10년 전
독자47
직장인 K에게
아하하. 그런 말 들으면 뭐라 반응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음, 고맙습니다? 으하. 어색하네요.

10년 전
직장인 K
47에게
부끄러워요? 뺨은 하얀데 귀가 발그레졌어.

10년 전
독자54
직장인 K에게
아하하... 설마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머리카락으로 귀 가려야겠네요. 첸, 저 오늘 모히또 마실래요. 사이드는 괜찮으니까 모히또 한 잔 부탁해요!

10년 전
직장인 K
54에게
네. 모히또로. 금방 해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시험 공부는 많이 했어요?

10년 전
독자62
직장인 K에게
나름... 나름 했어요. 알바하면서 과목하나는 반정도는 얼추 했는데... 오늘 밤새야 될 것같아요.

10년 전
직장인 K
62에게
하하. 원래 시험 공부는 시험치기 전날에 벼락치기 하는 게 재미죠.

10년 전
독자68
직장인 K에게
네... 그렇죠. 재미죠... 다음주까지는 잠포기하고 그런거죠. ..

10년 전
직장인 K
68에게
에구... 어려운 과목들이에요?

10년 전
독자72
직장인 K에게
네. 이번학기는 좀 어려운 과목들이 많아요. 정책이라던지 법이라던지 그런것들? 외우다가 머리에 쥐날것 같아요. 해탈하는 기분?

10년 전
직장인 K
72에게
와... 정책이라니, 법이라니... 그런 걸 공부하시는 구나...

10년 전
독자82
직장인 K에게
전필중 하나에요. 범위가 넓어서 이것저것 다 배워요. 저것만 말하니까 뭔가 이상한데...?

10년 전
직장인 K
82에게
혹시 법학 전공이에요?

10년 전
독자94
직장인 K에게
아쉽지만 땡. 아니에요. 말그대로 이것저것 배워요. 3시에 첸은 마감이고 전 딱 알바가면 맞겠네요. 모히또도 제 전공도 다음으로 넘겨야 겠네요. 저 먼저 가볼게요. 또 다음에 봐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94에게
에구... 미안해요. 모히또를 못 드렸네요. 이거 참. 요즘 정신을 어디에 팔아놓고 있는지. 잘가요. 지아씨. 알바 잘 해요.

10년 전
독자23
와, 정말 오랜만이에요. 나 기억하려나 모르겠네.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하하. 오랜만에 오신 거예요?
10년 전
독자26
응. 첸이 새벽에 주로 오니까. 나 같은 학생은 자야 해.. 아 참, 나는 보미에요.
10년 전
직장인 K
네. 보미씨. 요즘 공부는 열심히 잘 하고 있죠? 듣기로는 요즘 고등학생들 시험기간이라고 하던데. 맞아요?
10년 전
독자28
다음주부터 시험이에요. 우울해.. 나는 한 게 없는데. 게다가 이번주가 생일이라 생일인데도 못 놀아.
10년 전
직장인 K
28에게
아아, 이번 주가 보미씨 생일이에요? 날짜가 어떻게 되는데요?

10년 전
독자36
직장인 K에게
내일모레. 그러니까 22일이 생일이에요. 근데 난 놀지도 못하고.. 그 날 학부모 상담 있고.. 에휴.

10년 전
직장인 K
36에게
22일이면. 다음 주... 화요일이구나. 하하. 그때 우리가 만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으니까 미리 축하할게요. 그래도 괜찮죠? 생일 미리 축하해요. 보미씨.

10년 전
독자50
직장인 K에게
다음주는 내가 더 바쁠지도 몰라요. 아무리 바빠봤자 학생이지만. 하하.. 응. 미리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첸. 첸은 생일이 언제에요? 실례가 된다면 월까지만 알려줘요.

10년 전
직장인 K
50에게
전 8월 31일이에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보미씨. 제가 다른 건 아니고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보미씨 생일이라니까 뭐라도 기념해주고 싶네요.

10년 전
독자55
직장인 K에게
8월의 마지막날이네! 기억해둘게요. 내 기억력이 견뎌줄지는 몰라도.. 뭘 해주려고 그러나. 기대된다..

10년 전
직장인 K
55에게
별 건 아니고 생일 축하 편지라고 생각해 주세요. 생일 축하해요. 4월 22일 기억할게요.

10년 전
독자56
직장인 K에게
헉.. 편지라니. 고마워요. ㅠㅠ 진짜 제일 처음 받는 생일 축하야. 나도 꼭꼭 기억할게요.

10년 전
직장인 K
56에게
하하. 좋아해주어서 고마워요. 잘 보여요?

10년 전
독자60
직장인 K에게
네! 잘 보여요. 나는 항상 모티니까 돌아가도 목운동 안 해도 돼..

10년 전
직장인 K
60에게
하하. 그래요. 안그래도 정방향이 아니어서 좀 당황했었는데 다행이네요.

10년 전
독자63
직장인 K에게
핸드폰에 다운 받아놨어요. 난 손편지 되게 좋아하거든요. 정말로!

10년 전
직장인 K
63에게
정말요? 생일날에도 학교에 가면 많은 친구들이 축하해 줄 거예요.

10년 전
독자69
직장인 K에게
시험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축하는 받겠죠? 선물까지는 안 바래.. 그건 중학교 때부터 마음 놨으니까요.

10년 전
직장인 K
69에게
하하. 전 학창시절에 생일날이면 선물은 무슨 매점에 가서 골든벨 울리곤 했었어요.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고요. 다시 돌이켜보니 그때가 참 재미있었네요.

10년 전
독자75
직장인 K에게
와, 나는 여고 다녀서 매점이 있었다면.. 무섭네요. 우리 학교는 매점이 없어요. 있었는데 입학하기 2년 전에 없어지고 미술실로 사용 중이에요. 교내에 매점이 있었었어..

10년 전
직장인 K
75에게
참 아쉽겠어요. 매일 쉬는 시간 마다 빵 하나씩 입에 물고 교실로 돌아오던 것도 다 추억이에요. 이젠

10년 전
독자80
직장인 K에게
나는 그런 추억이 없어요. 학교 옆에 같은 재단 병원이 있어서 편의점을 자주 가긴 하지만요. 하하. 내 덕분에 추억여행 중인 거예요?

10년 전
직장인 K
80에게
네. 덕분에 추억여행 중이에요. 중학교 땐 매점이 없었어요. 그 대신에 바로 길 건너편에 분식을 파는 포장마차가 있었죠. 그래서 쉬는 시간 마다 학교 담벼락에 내려 가서 떡볶이 500원어치 달라고 소리를 지르면 아주머니께서 이만큼 여러개 봉다리를 들고서 우리들에게 나눠주셨어요. 하하하. 쉬는 시간이 10분밖에 없어서 길 건너편까지 가서 사먹고 돌아오기엔 너무 촉박했거든요.

10년 전
독자88
직장인 K에게
와, 첸은 엄청 재밌는 학교생활을 했구나.. 우린 중학교 때 우유 자판기가 생겼어요. 3학년 때. 쉬는 시간마다 줄 서서 기다리던 게 생각나네요. 친구는 초코우유 나는 딸기우유.

10년 전
직장인 K
88에게
와. 우유 자판기요? 그거 참 신기하네요. 우유같은 건 매일매일 신선한 걸로 들여놔야할텐데. 우유 자판기라니.

10년 전
독자91
직장인 K에게
아침에 우유를 배달해주시는 분이 매일매일 오셨어요. 그중 제일 비싼 게 비용 뜨였는데 친구들이 생일 선물로 비요뜨 사줬던 게 생각나네요. 그거 먹으면 부르주아라고 불렀는데. 하하.

10년 전
직장인 K
91에게
와. 비요뜨 정말 오랜만에 듣는 단어에요. 우리 때도 그거 먹으면 부르주아라고 했었어요. 하하.

10년 전
독자97
직장인 K에게
얼마였는지 기억도 나. 1200원. 그거 먹으려고 돈 넣었는데 친구가 선수쳐서 우유 누르는 바람에 친구한테 우유 사줬거든요. 엉엉.

10년 전
직장인 K
97에게
하하하. 진짜 재밌어요. 저도 학생 때 그러 장난치곤 했었는데.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네요.

10년 전
독자105
직장인 K에게
다들 그런거죠. 하하. 사람 사는 게 다 똑같죠. 특히 학생 때는.

10년 전
직장인 K
105에게
보미씨, 어떡하죠. 제가 곧 문을 닫아야할 것 같아요. 미안해요. 에구.

10년 전
독자109
직장인 K에게
사실 나도 학원 가야해요. 나중에 또 봐요 첸. 안녕!

10년 전
직장인 K
109에게
네. 잘가요. 보미씨. 다음에 다시 만나요.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꼭 잘쳐요.

10년 전
독자33
첸 오랜만이에요, 바 안온지 너무 오래돼서 기억할지 모르겠네요.. 린이에요 !
10년 전
직장인 K
하하. 어서 오세요. 린. 그동안 잘 지냈어요? 제가 왜 기억을 못하겠어요. 당연히 기억하죠. 못 본새 더 예뻐지셨네요.
10년 전
독자38
첸이 기억해준다니까 너무 기뻐요. 에이..첸도 참, 나 초췌해진거 알고서도 일부러그러는거죠?
10년 전
직장인 K
아닌데요? 이게 초췌해진 모습이에요? 하하.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더 예뻐지셨어요.
10년 전
독자40
첸이 그렇게 봐준다면야 고마워요. 생각해보니 첸보러 안온지도 엄청 오래됬네요, 올해들어서 더 많이 바빠지는 바람에 항상 바 오픈시간을 놓쳐서 그런가..
10년 전
직장인 K
40에게
하하. 그랬어요? 사실 저도 바쁠 땐 너무 바빠서 한참 못오다가 최근들어 자주 오픈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 자주 오픈할 테니까 언제든지 시간 날 때 편안하게 와요.

10년 전
독자44
직장인 K에게
그랬구나..나 첸 자몽 먹고싶어서 그동안 얼마나 혼났는데요, 요즘도 카페가서 자몽에이드만 주문한다니까요.

10년 전
직장인 K
44에게
정말요? 그래도 자몽에이드보다 제가 만드는 자몽이 더 맛있죠?

10년 전
독자52
직장인 K에게
그럼요, 첸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주는 자몽이 얼마나 맛있는데요. 자몽에이드들은 다들 특유의 텁텁한맛이나서 별로더라구요..
역시 첸 자몽이 최고에요.

10년 전
직장인 K
52에게
그러면 일단 자몽 먼저 해드릴까요?

10년 전
독자57
직장인 K에게
응, 자몽부탁할게요. 고마워요.

10년 전
직장인 K
57에게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금방 해드릴게요. 상큼한 거 먹고 더 기운내도록 해요.

10년 전
독자64
직장인 K에게
첸자몽~첸자몽~ 생각만해도 군침이돌아요.

10년 전
직장인 K
64에게
여기 자몽 나왔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숟가락으로 천천히 드세요. 어때요? 맛은 그대로죠?

10년 전
독자70
직장인 K에게
어째 더 맛있어졌는걸요? 너무맛있어요...최고 !

10년 전
직장인 K
70에게
하하. 오랜만이라서 더 그런 걸 거예요. 천천히 먹어요. 앞으로도 계속 바빠요?

10년 전
독자77
직장인 K에게
음..일단 시험이 끝나고나면 잠시동안 한가할것같긴한데...그래도 곧 바빠지겠죠ㅠㅠㅠ에구..

10년 전
직장인 K
77에게
하하. 학생이라 어쩔 수 없나 보다. 제가 더 자주 오도록 할게요. 더 자주 만나요. 우리.

10년 전
독자86
직장인 K에게
고마워요 첸, 시간나면 자주들릴게요.
아마 제가 첸 자몽때문에 못견뎌서 빨리올걸요?

10년 전
직장인 K
86에게
네. 그렇게 해요. 자주 얼굴 보여 주세요.

10년 전
독자98
직장인 K에게
자몽 맛있게 잘먹었어요. 음.. 점심이라그런지 슬슬 배가고프네요. 칵테일은 별로 안땡기는데..첸이 사이드로 하나 추천해줄래요?

10년 전
직장인 K
98에게
린, 어떡하죠? 제가 곧 문을 닫고 가봐야할 것 같아서요. 에구... 미안해서 어떡하죠.

10년 전
독자104
직장인 K에게
에구..그렇구나..아쉽지만 어쩔수없네요. 첸 오랜만에 즐거웠어요. 사이드는 다음에먹는걸로할게요 !

10년 전
직장인 K
104에게
네. 미안해요, 린. 다음에 다시 만나요.

10년 전
독자67
이현이예요. 첸!
10년 전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현아. 점심은 드셨어요?
10년 전
독자73
완전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배 터질 것 같아.
10년 전
직장인 K
어어, 배 터지면 안되는데. 이거 참. 안터지게 다 큰 처녀 배를 꾹 잡고 누르고 있을 수도 없고. 하하.
10년 전
독자74
나 처녀 아닌데! 애인 있어요. 불편해서 반지를 안 끼고 나왔을 뿐이지. 첸은 애인 있어요?
10년 전
직장인 K
74에게
네, 네. 임자있는 여자 몸을 함부로 잡고 누를 수도 없고로 정정할게요. 하하. 전 애인 없어요. 혼자 애인 있기에요?

10년 전
독자81
직장인 K에게
음, 그럼 첸이 애인을 만들면 되는 거 잖아요. 첸은 다정한 사람이라 인기 많을 텐데.

10년 전
직장인 K
81에게
하하. 그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10년 전
독자87
직장인 K에게
그렇긴 하겠다. 애인이 생기면 첸이 바를 열 수 있을까요..

10년 전
직장인 K
87에게
네? 별 걱정을 하신다. 그거랑은 상관없어요. 하하.

10년 전
독자89
직장인 K에게
괜한 걱정이였어요? 다행이다.. 첸은 아침에 언제 일어났어요?

10년 전
직장인 K
89에게
그럼요. 애인이랑 이 바는 별개에요. 현이 자주 찾아오는 이상 문 닫을 일도 없죠. 하하. 조금 늦잠 잤어요. 한... 점심 먹기 전에?

10년 전
독자95
직장인 K에게
저도 오늘 늦게 일어나서 학원 늦었어요. 학원선생님이 얼마나 욕을 하던지..

10년 전
직장인 K
95에게
그동안 몸이 좀 피곤했나봐요. 하하. 괜찮아요. 다음부터 지각 안하면 되잖아요.

10년 전
독자102
직장인 K에게
그렇죠. 하나 다행인건 제가 너무 똑똑해서 학원 간지 30분 만에 문제 다풀고 왔어요.

10년 전
직장인 K
102에게
정말요? 이야... 엄청 똑똑하시네요. 현아 어떡하죠, 제가 곧 문을 닫고 가봐야할 것 같아서요.

10년 전
독자107
직장인 K에게
괜찮아요. 저도 이제 공부해야죠.

10년 전
직장인 K
107에게
네. 공부 열심히 해요. 다음에 다시 만나요. 하하.

10년 전
독자79
형 오늘은 인사만요. 오늘 내가 좀 우울한 일이 겹쳐서요. 미안.
10년 전
직장인 K
왜. 무슨 일이야. 걱정되잖아.
10년 전
독자84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대.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해줄게요. 미안해 형.
10년 전
직장인 K
저런... 정신 하나도 없겠네. 너라도 정신 차리고 친구 옆에 지켜줘. 알았지? 나중에 나 불러.
10년 전
독자92
아.. 돌아가신지 얼마 안됐다고 준비가 안되서 내일 가기로 했어요. 아 속상해.
10년 전
직장인 K
92에게
힘내. 좋은 곳에 가셨을 거야. 그렇게 생각해야지. 응?

10년 전
독자99
직장인 K에게
응. 우울해요. 요즘따라 진짜 우울하다.

10년 전
직장인 K
99에게
괜찮아. 괜찮아. 우울해 하지마. 응?

10년 전
독자103
99에게
나 진짜...하. 요즘 왜이러지 진짜. 징징대기 싫었는데..미안해요 형..

10년 전
직장인 K
103에게
이게 왜 징징대는 거야.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기운 차려.

10년 전
독자108
직장인 K에게
기운나요. 응. 기운넘치는걸.

10년 전
직장인 K
108에게
그래. 미안하지만 내가 지금 문닫고 가봐야해서 다음에 만나서 이야기 해도 될까?

10년 전
독자111
직장인 K에게
응. 얼른 가봐요.

10년 전
직장인 K
111에게
그래. 다음에 보자. 잘 지내고 있어. 기운 차리고. 우울한 생각하지 말고. 기분 전환하고.

10년 전
독자112
직장인 K에게
잘가. 형.

10년 전
직장인 K
112에게
너 가는 거 보고 갈게. 먼저 가. 잘가. 이제 막 왔는데 다시 보내서 미안하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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