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열 국어 선생님과 연애 하는 썰! 222222222222222222
우리에겐 웃겼던, 징어에겐 황당했던 첫 만남이 지나고 화요일.
너징어는 몹시 고기압임.
오늘은 국어가 들었거든. 오늘 뿐이냐!!!!!!!!!!!!!!!!!!!!!!!!!!!!!!!!!!!!!!! 놉.
수요일 금요일까지 일주일에 3번들음!!!!!!!!!!!!!!!!!!!!!! 게다가 오늘은 1교시부터 국어가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러스!!!!!!!!!! 아침에 등교하는데 선생님을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 아주 신남. 진짜 개흥분 상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오늘 머리 괜찮아? 크림 뭉친데 없냐? 으아아아 나 떨려 죽을거 같애 진짜!!!!!!!!!!!!!!!!!!”
“쟤 저러다 진짜 죽겠다 죽겠엌ㅋㅋㅋㅋㅋㅋ 선보러 가는것도 아니고 뭘그렇게 떨려해.”-초코
“내말잌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나 좀 이쁘게 하고다녀ㅋㅋㅋㅋㅋ”-요르
“야 그래도 선생님한테 이쁘게 보이겠다고 저렇게라도 하고 다니는게 어디임ㅋㅋㅋㅋㅋ”-망고
“이것들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교시 시작 종 치고 아직 자리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너징은 당연 맨 앞자리에 앉고 우리는 그옆에 주르륵 앉아서 떠들고 있는데 선생님이 들어오셨음.
반 분위기는 순식간에 조용해지고 그 와중에 너징은 좋다고 손으로 입가리고 선생님 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 내 이름이고 어제 소개 할 때 다 봤을거다. 1년 동안 너네 국어 맡을 거고. 너네 하고 싶은거해."
정말 소개도 짧고 굵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한마디 하시고선 자기 할 일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 애들은 다 눈만 꿈뻑이고 있고 선생님은 자기 할 일하시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징은 선생님을 녹일 기세로 쳐다봄.
선생님도 그걸 느끼셨는지 너징을 계속 흘낏흘낏 쳐다봄.
난 보았다. 선생님의 눈빛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선생님 눈빛이 ‘쟨 뭐야’ 이런 눈빛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엔 선생님이 부담스러우셨는지 모니터에 눈 고정하시고 너징한테
“뚫리겠다. 그만 쳐다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징 이때 갑자기 눈이 왕방울만 해지더니 조용한 반 분위기 다깻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선생님 지금 저한테 말 거셨죠!!!!!! 그것도 말거신거에요!!”
정말 노답인 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지만 관리가 어려움....... 어떻게 저런 말이나오짘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을 한건지 정말 선생님이 자기한테 말 건거라고 생각을 해서 좋았던 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이 귀에 걸려서는 선생님 쪽으로 몸 쭉 빼고 자기소개함ㅋㅋㅋㅋㅋㅋㅋㅋ
“쌤쌤! 전 유징어구요!!! 저 국어 진짜 좋아해요!!!!! 먹는 것도 좋아하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해요.
학교 앞에 케이크 맛있는 카페 있는데 저랑 다음에 한번 가요!!! 네? 아 그리고 $#%#^#@”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애들은 어이가 없어서 너징 말릴 생각도 못하고 있었음.
저 병신 같은 말을 들으시면 서도 선생님은 꿋꿋이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고 할 일 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 중간 너징 몇 번 쳐다보긴 하셨지만ㅋㅋㅋㅋㅋ쨌든 너징 혼자서 계속 얘기하다가 1교시가 끝남.
종이 치기 무섭게 선생님이 나가시니까 너징 선생님 따라 나갔음.
우리도 상황이 궁금해서 따라 나갔더니 너징이 선생님 뒤에다 대고 90도로 인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 안녕히 가세요!!!!!!!!!!!!!!!!!!!!!!!!!!!!!! 수요일 날 봬요!!!!!!!!!!!!!!!!!!!!!!!!”
너징이여 전생에 기차 화통 이였나요...........? 목소리가 정말ㅋㅋㅋㅋㅋㅋㅋ 너무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창피하셨는지 도망가시다시피 우리 눈앞에서 멀어지셨음.
그리고 그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너징이 선생님 만나서 인사하거나 말 걸면
선생님은 여전히 주특기인 무. 시. 하. 기를 시전하시고 유유히 마이웨이를 하셨음................ㅋ
그렇게 그날 너징의 하루는 선생님이 인사를 안 받아주신다는 아쉬움과 찬양으로 하얗게 불탔음.
4일 쉬는 날동안
|
찬열쌤이랑 징어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보러갔다왔는데 징어가 영화다보고 나와서 그.......악당 누구냐........ 데인 드한??? 그분 멋있다고 섹시하다고 그랬더니 선생님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투했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얘기 듣고 귀여워서 귀염사할뻔 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징어한테 "그럼 그 악당이랑 결혼해. 나는 이제 다 늙어가서 섹시미가 없으니까"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남자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춰버리게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징어가 그게 귀여워서 선생님 좀 놀리려고
"그래요. 근데 데인드한은 유부남이니까 다른 섹시남 찾아서 결혼해야지~" 이랬더니 쌤이 "야!!!!!!!!!!!!!!!!" 이러시더니 혼자서 앞으로 막 걸어가셨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낼모레 30이신분이 귀여우셔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신 분들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기다리신 분들이 계신다면 죄송해요ㅜㅜ 저도 연재 날짜를 정해놓고 하고 싶은데 한창 바쁜 고쓰리인지라...... 정해놓고 하면 압박감..? 때문에 못할것 같아서ㅠㅠㅠㅠ 그래도 틈틈히 써서 가져올게요!!! 오늘도 글은 똥망개망이네요ㅜㅜㅜㅜㅜ 죄송해요ㅜㅜㅜ
아!! 그리고 둘이 말트고 그러기 전까진 정말 다 똑같은 패턴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가 인사하면 선생님이 씹으시고 거의 그래서......... 다음편이나 다다음편부터 급전개가 될수 있어요. 양해좀해주세요!
주저리가 겁나 길었네요...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요 빠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