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개발팀 오세훈실장한테 캐스팅당한썰
안녕 나는 18 꽃다운 여자사람이란다ㅠㅠ
흠 나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한지 겨우 일주일째밖에 안됬고 이제 차차 적응하는 중이야
고등학생이라 당연히 학교에 가야 하지만 좀전에 말했듯이 적응하느라 아직 학교는 안다니고 있었어ㅎㅎ
며칠전 나는 울리는 배를 달래려 삼선슬리퍼를 끌며 쌩얼로 슈퍼에 라면을 사러 가는 중이었어.
근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내 어깨를 툭툭 치는 거야.
“저기요”
“네??”
놀라서 뒷걸음질 치니까 그남자가 웃으면서 말하더라.
“저 이상한사람 아니에요.”
“아…혹시 길 물어보시려고한거면 제가 여기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잘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 혹시 연예인 하실 생각 있으시냐고 물어보려고요.”
“네??연예인이요? 제가요?”
“보니까 비율도 좋으시고 화장도 안한거 같은데 얼굴도 예쁘시고 이렇게말해보니까 목소리도 좋으시네요.
마침 저희 회사가 걸그룹 준비 중이었는데 한 멤버가 개인사정으로 빠지는 바람에 여자멤버 한명이 필요했거든요.
혹시 관심 있으시면 이 번호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진짜 저때 생각하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바보처럼 제대로 말도 못하고 어버버 거리니까 그 남자가 손에 명함을 쥐어주고는 가더라.
명함을 보니까 헐 대박 sm 엔터테인먼트인거얔ㅋㅋㅋ열여덟 내인생이 이런일이 생길줄이야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데 솔직히 호기심 반 그 남자 얼굴을 다시 보고싶은 마음 반으로 가기로 결정했어.
솔직히 내색은 안했지만 그 남자 엄청 잘생겼었거든 차라리 자기가 아이돌 하지 싶을 정도로.
나한테 이런 기회가 오는 게 쉽지 않을 테니까 명함에 있던 번호로 연락했더니 그 남자가 받더라? “
“안녕하세요 신인개발팀 오세훈 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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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늘부터 글잡담에 세훈이썰을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빙의글 형식이니까 문체가 거슬려도 이해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