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ㅎ...
할 말이 많았지만 글을 너무 지나서 올려서 그런지
다 까먹을 것 같은 팀탐이라고 해
오늘은 색다르게 죄측정렬로 글을 써봐야지 ㅋㅋㅋㅋㅋㅋ 다들 이렇게 쓰는거같더라구
아니 색다르게 하려면 우측정렬을 해야하나 우측으로 해야지
더 까먹기 전에 단도진입적으로 시작해버려야지 ㅋㅋㅋㅋㅋ
뭔가 독자들도 기억 안날거같으니 1화 2화 정주행하고와 ㅋㅋㅋㅋㅋ 어차피 얼마 안될거같은데 뭐 ㅎ...
음...
저번화 (2화) 에서는 교내 새내기 배움터 뒤풀이가 시작되는 그 때까지 썼었지!
여담이지만 뒷풀이가 아니라 뒤풀이가 표준어래
뒤+풀이 두 순 우리말이 결합되어서 만들어진 말이 뒤풀이인데
순우리말이 결합할 경우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ㄲㄸㅃㅆㅉ)나 거센소리(ㅊㅋㅌㅍ)로 날 때는 사이시옷을 받쳐 적을 필요가 없단다.
그래서 옆자리에 앉아서 뭔가 달달하고 거시기한 그런게 벌어졌을 줄 예상하라고 그곳에서 끊어보았다.
근데 뭐 별일 없었어
그냥 뒤풀이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큰 존재감이 없었던 자라가 나에게 크게 다가온 순간이 뒤풀이였지...
내가 금방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데 어느정도 생각나고 기분좋고 안그러면 이게 친구인지 그 이상인지 모르거든...
뒤풀이 전까지는 친구도 아니었고, 잘 알지도 못했고, 겉모습만 보고 알라뷰 하기도 좀 그렇고 ㅋㅋㅋ
그런데 이제 뒤풀이 자리가 자라의 진가를 느낀 그런 시간이었지
-근데 나 자라라는 이름 바꾸면 안돼? ㅋㅋㅋㅋ 뭔가 자라라고 부르니까 이름같지도 않고 뭔가 혼돈의 카오스임-
자라 → 주인공
딱히 주인공이라는 이름의 배경은 없어 ㅋㅋㅋ
그냥 왠지 내가 주인공이라고 얘기를 하면 문학작품같은 느낌이 날거같아서 하는거라능
그리고 우측정렬은 무리수였던것같아 ㅎㅎㅎ
내가 어떤 부분에서 주인공한테 호감이 생겼냐하면
뭔가 애가 능글맞은게 귀여운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그 때 시기적으로 대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안좋은 일도 있었고 해서
우리 과 우리 학교 뿐만 아니라 진짜 전국에서 신입생 환영에 대해서 조심하고 있던 상황이었거든?
그래서 내랑 동기들끼리 시기가 시기인만큼 신입생 귀엽고 술도 따라주고 싶은거 다 이해하고 똑같지만
너무 많이 먹이지 말고 적당히 하자고 약속을 했어!
그래서 나는 내 옆에 앉았던 (주)인공이 술게임 걸려도 술 조금씩만 따라주고
밑잔 깔아도 다 용서해주고 그랬단말야?
아니 근데 다른애들은 안그렇게 했나봐 ㅋㅋㅋㅋㅋ 술을 겁나 먹였는지
미친 14학번 애들이 다 꽐라가 됐엉ㅋㅋㅋㅋㅋㅋ
한 11시? 12시에 그랬으면 몰라도
8시 30분인데...
대단하지않아?
그와중에 나의 인공이는 내 사랑으로 인해서 술에 안취했엉
그 때 애가 나한테
팀탐이형이 나 술도 조금 따라주고 잘 챙겨줬기 때문에 안취했지
팀탐이형 말고 다른 사람이 내 옆에 앉았으면 난 분명히 꽐라가 되었을거야
팀탐이형 짱짱맨
라는 생각을 했나봐 -추측
까지 써놓고 피곤해서 임시저장해놓고 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인공이는 나한테 아직까지도 그 얘기를 가끔 해
할 말이 없으니까 하는거겠지? ㅎ...
근데 이제 애가 안취한건 내 덕분이라고 쳐도
애 하는짓이 너무 귀엽다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
진짜 아오 심지어 걔 빠른96이야 ㅋㅋㅋ 미성년자 와타시 철컹철컹? ㅎ...
이제 내가 술을 조금 따라주니까
와 이형이 나를 겁나 챙겨주네? 하는 생각을 했는지
나 뭐 술게임 걸리고 어쨌든 마시게 될 순간이 왔을때
나한테 막 술을 반도 안따라주고 그러는거야 ㅋㅋㅋㅋ
근데 나는 안취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잔 채워서 마시는 스타일이거든...
그래서 왜 이만큼만 따르냐는식으로 엥? 하는 표정을 하고 인공이를 딱 봤는데
형이 저 챙겨줬으니까 저도 형 챙겨줄래요 이러면서 막 둘만의 눈짓? 이런걸 하는데
심 쿵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날 밤 모두가 헤어지고
내가 카메라로 찍은 사진중에 인공이 존나 잘나온 사진 있길래
카톡으로 몇개 보내주니까 ㅋㅋㅋ 막 감사하다고 하고
한동안 인공이 카톡프사가 그거였어 흐뭇 ㅎ...
근데 진짜 그 사진보고 내가 괜히 집에서 곱씹어보면서 더 빠진? 그런 느낌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ㅎ...
사실 교내새터 뒤풀이때 일이 있어 또
그렇게 인공이는 교내새내기배움터가 끝날때까지 멀쩡한 정신으로 살아있게 되고
나의 강력한(?)입김으로 오리엔테이션 가서 장기자랑 할 멤버에 들어가게 된다
아니 애가 생긴것도 괜찮고 쫌 어디서 놀아봤을거같아서 춤추게 시켰는데
와우 나의 안목에 놀란다ㅋㅋㅋㅋㅋ
새터 바로 다음날 춤연습 시작했는데 진짜 춤을 잘춰 뭔가 ㅋㅋㅋ
걍 느낌있음 ㅋㅋㅋ
애들끼리 대형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하면서 막 의견도 내고
자기 아싸될것같다면서 말했던 인공이 어디갔는지 모르겠어 ㅋㅋㅋㅋ
교내새터에서 내 옆에 앉아서 자기는 아싸가 될것같아서 진짜 조용히 생활하려고 했는데
막 어쩌구 저쩌구 얘기 많이함 ㅋㅋㅋ
애가 취하면 지 속얘기를 많이하는거같아
근데 좀 궤빡치는일이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