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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수주의!
2세물주의!
띵동띵동.
백현은 찬현의 방에서 불도키지않고 쭈그리고앉아 울다지쳐 잠이 들었었다.
자는중 들려오는 초인종소리에 백현은 잠에서 꺠어나 거실로 터덜터덜 걸어갔다.
" 누구세요, "
[ 엄마! ]
찬현이?
백현은 해맑게웃고있는 아이의 모습을 인터폰으로 확인하고선,급하게 현관문으로 달려나갔다.
문을열자 웃으며 서있는 찬현을 꽈악 껴안은 백현이 눈물을 흘렸다.
내 아가.
백현은 그저 집으로 다시돌아온 찬현이 너무나도 좋을 뿐이였다.
" 백현아, "
" ...당신, "
"한번 안아보자 "
" ... "
찬열이 찬현을 알고있는 백현을 품에 쏘옥 안았다.
백현과 찬현을 품에 안은 찬열은 동글동글한 백현의 정수리에 쪽 뽀뽀를 했다.
흠칫.
놀란 백현이 찬열을 쳐다보자,찬열이 백현의 앞에 무릎을 꿇고선 백현의 손을 꼬옥 잡았다.
" 미안해,백현아 "
" ... "
" 찬현이를 안고있는 모습,정말 예쁘다. "
" ...흐,흐으.. "
" 같이살자,백현아. "
흐앙.
늘 숨죽여 울기만했던백현이 정말이지 오랜만에 큰소리로 울기시작했다.
깜짝놀란 찬현이 백현을 달래려 손을 올려 백현의 둥을 토닥였지만,백현의 눈물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 정말이지,울보엄마다 그치? "
" 울보엄마! "
찬열은 기분좋은 따뜻함에 백현과 찬현을보며 웃었다.
A빌라 신혼부부들
W.꽃사슴녀
" 들켜버리셨네요, "
" ..죄송합니다. "
" 안타깝게도 계약했던 내용을 지켜드릴수 없겠네요 "
"무,무슨소리에요!시키는 일은 다했잖아요! "
그렇지만 실패하셨잖아요?
경수는 눈을 찌푸렸다.
맞은편에 앉은 준면은 여유롭게 다리를 꼬고앉아,탁자위에 있는 커피잔을 들어 커피를 한모금 마셨다.
" 다시한번 기회를 드릴까요? "
" 무,무슨.. "
" 김민석씨를 세훈씨옆에서 떼어내 주세요 "
" ..어,어떻게요? "
그건 경수씨가 잘 아시지 않을까요?
준면은 당황해하는 경수의 모습을 보며 피식 웃었다.
" 만약 이번에 성공하면.. "
" 네,꼭 약속 지키도록하죠 "
꿀꺽.
경수는 마른침을 삼켰다.
이번엔꼭 성곡해야해.
경수는 벗어놓았던 자켓을 챙겨 일어나 준면에게 꾸벅 인사를 한뒤 카페를 나섰다.
여전히 준면은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뿐이였다.
* * *
춥다.
루한은 늘 따뜻하게만 느껴졌던 방안의 온기가 식어버린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무리 두툼한 이불을 써도,싸늘한 느낌에 루한은 이불에 고개를 묻었다.
3일.
민석이 나가고,집에 들어오지않는 3일째가 되었다.
민석과함께 놀러가려고 아껴두었던 월차를 쓴 루한은 회사에도 나가지않고 집에만 박혀있을 뿐이였다.
" ...늘 이렇게 날 기다렸던건가, "
이불을 뒤집어쓴 루한이 민석을 생각하자,괜히 씁쓸해진 마음에 피식 웃었다.
자신을 속인것은 괘씸했지만,그래도 집으로 돌아온다면 사과할 생각이 있었던 루한이였지만.
민석은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춥다.
루한은 여전히 추운 집안 온기에 눈을 감았다.
띵동.
갑작스러운 초인종소리에 루한은 조용히 터덜터덜 일어나 거실에 있는 인터폰을 확인했다.
" 누구세요, "
[ 삼촌! ]
삼촌?
루한은 들려오는 아이의 소리에 의아해 하며 현관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찬현이 손에 쿠키를 들고 서있었다.
루한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쭈그리고 앉아 찬현이에게 질문을 했다.
" 누구니? "
" ..민석삼촌 없어요?찬현이가 쿠키만들었는데... "
" ...응,민석삼촌 지금 집에 없는데, "
" 힝,민석삼촌 언제와요? "
글쎄,잘 모르겠어.
루한이 찬현을 보고 말을하자,찬현이 시무룩해하며 들고있던 쿠키접시를 만지작 거렸다.
피식
루한은 찬현의 행동을 보며 웃었다.
" 어?민석씨 안계신가보죠? "
"...누구, "
" 아 이웃에사는 변백현이라고합니다. "
" 아,반갑습니다. "
남편이신가보죠?
백현이 기분좋게 웃으며 손에 들고있던 쿠키접시를 루한에게 내밀었다.
멀뚱히 접시만 보고있던 루한이 쿠키접시를 손에 쥐었다.
" 아참,저..옛날에 접시를 두고간적이 있는데,온김에 찾아가도 될까요? "
" ...그러세요, "
그럼 실례할께요.
루한이 쿠키접시를 들고 부엌으로 들어가자,그뒤를 백현과 찬현이 쫄쫄 따라 들어갔다.
루한이 탁자에 쿠키를 놓는사이,백현은 탁장안에 있는 접시를 찾으려 뒤적 거렸다.
탁.
백현이 접시를 찾다가 손에 잡혀오는 동그란통에 의아해 하며 약통을 손에쥔다.
아무런 설명도없는 하얀 약.
백현이 호기심에 못이겨 약통을 열어 안에있는 약들을 확인했다.
" ...저,저기 "
" 네? "
이거 누구약이죠?
백현이 눈을 찌푸리며 약통을 루한에게 내밀었다.
" ...민석이 비타민인데요 "
" ...비타민? "
백현이 피식 웃었다
그리곤 탁자위에 모아져있던 약통을 모두 끌어모은 백현은 싱크대를 열어 모든 약들을 부어내기 시작했다.
무슨짓이에요?
루한이 깜짝놀라 백현을 말리려 했다.
하지만 백현은 묵묵히모든약통에있는 약둘을 싱크대에 부었다.
" 무슨짓이냐고 묻잖아요! "
" 당신이야말로 대체 민석씨에게 어떻게 했길래!! "
화가난 루한이 백현에게 소리를 지르자,백현도 그에지지않고 소리를 질렀다.
불쌍항 민석씨.
기어코 눈물을 글썽이는 백현을보며 루한은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 ...이약,대체 무슨약인지는 아세요? "
" 말씀드렸잖아요,비타민 이라고.. "
" 비타민?이약 무슨약이냐면!! "
백현이 기어코 글썽이던 눈에서 눈물을 흘렸다.
" 이약 임신억제 약이에요, "
" ..이,임신 억제약? "
" 쉽게말해서 "
" ... "
피임약이에요.
루한은 사방으로 떨어져있는 약통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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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사실 피임약이였습니다 뚜둥.
댓글쓰신분들 사랑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