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몽구애비 왔다
아까 정문 앞에서 경수형 기다릴 때 ㅇㅌㅁ 향수 빌려서 뿌리고 별 지랄을 다 한듯;;;
나 원래 약속시간 늦는 거 좆나 시러하거든? ㅇㅅㅎ도 약속시간 5분 늦어서 걍 나 집 감 ㅇㅇ;;
근데 경수형 종례 기다리는데 좆나 상쾌하게 콧노래 부름ㅋㅋㅋㅋ사랑의 힘이다
럽 오브 파워ㅋ 영어 좀 늘은 듯
하여튼 형이 막 뛰어오면서 ㅠ♡ㅠ 종이나 미아내 ㅠㅠ 많이 기다렸어? 이러면서
미안해서 손 꼬물 거리는데 뽀뽀 할 뻔;;하........
매점 턴 거 주니까 ⊙♡⊙ 나 주는거야? 고마워!! 하면서
쪽쪽 마시는데 진;짜 아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귀여움;; 나만 보고픔
맞다 누가 오세훈 좀 칭찬해줘
오늘 보강 그 새;끼 오는 줄 알고 짜증났는데 학원 앞에 가니까 카톡 와있음.
[ 경수형과 해피타임 보내라~ 롤하러 간다 좀따 보세 ㅂㅂ] 라고
이 새;끼;가 이렇게 눈치있는 일을 하다니 박수함성 짝짝짝
그래서 둘이 오붓하게 보충함
모르는 거 계속 물어봤는데 '아~여기서 이 문장은 그 뜻이 아니라 ⊙♡⊙'
사실 모르는 거는 핑계고 걍 몇시간 내내 형 얼굴 관람함ㅋㅋㅋㅋㅋㅋㅋ
보충 끝나고 준멘형이 보우하사 아웃백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랫만에 칼질 ㅇㅇ
원래 준멘형이 매너 쩔어서 고기 다 썰고 하는데 경수형꺼는 내가 먼저 채서 썰어줌 vv
썰어서 주니까 형이 파스타 먹여주는데 낼름 받아먹음
좀 커플 분위기 나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도남임ㅋㅇㅇㅋㅋㅋㅋㅋㅋ 립시키고 스테이크 시키고 파스타 시키고 장난 아니었음
ㅇㅅㅎ이 음식 쓸어가서 경수형꺼 챙기느라 좆나 바빴어;; 쟨 진짜 배 안에 거지가 사는듯
준멘형 지갑 준멘......
그리고 집 가는 길 원래 정 반대방향인데 내가 우겨서 데려다 줌ㅋㅋㅋㅋㅋ
막 아직 어색해서 그런가 눈 땡글땡글해서 굴리는데 하루에도 몇 번 심장어택 옴;
집 앞 도착해서
"형 번호좀요. 앞으로 같이 보충가요"
했더니 자기를 경수형아라고 저장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좆나 귀엽지 않음? 형아랰ㅋㅋㅋㅋㅋㅋ
보충할 생각에 이렇게 설레다니 시발 오래살고 볼일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낼도 백현이 형 꼬셔서 경수형 볼거임 ㅇㅇ
암호닉: 맥쥬, 김종대, 핑구, 포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