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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닮은 너에게

[워너원/황민현] 사랑을 닮은 너에게 04 _ 그의 이야기Ⅰ | 인스티즈




성시경 - 태양계

04. 그의 이야기 L




  나는 여태 사랑 앞에 가장 나약한 사람이 내 자신일 거란 믿음을 단 한 순간도 의심해본 적 없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에 다니면서까지, 내 청춘을 다 바쳐 사랑한 송이가 그렇게 세상을 떠난 이후, 나는 그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꺼내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남들은 내가 이럴수록 송이가 슬퍼할 거라며 이제 송이에게 그만 미안해하고 다른 여자 좀 만나보라 하지만, 다 나를 모르고 하는 이야기였다. 물론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나면 송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지 않을 거라 여긴 건 당연히 아니었다. 다만, 그런 일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이었다. 내 삶을 밝히는 향기로운 한 송이 꽃이 되어준 그 아이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새 사랑을 시작하기에 나는 너무나도 어리고, 나약했다. 나는 사랑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하지 못한 것이었다. 길었던 만큼이나 깊었던 그 사랑을 떠나보낸 뒤, 나는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고장 난 기계에 불과했다. 누군가 사랑을 준다며 다가와도, 겁에 질린 사람마냥 도망치기 급급했으니까.

  끔찍했던 그 일이 있은 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나는 여전히 고장 나 있고, 이제는 나에게 사랑을 주겠다는 사람조차 사라진 지 오래다. 이대로라면 다시는 사랑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 뻔했다. 무엇보다 내가 평생 사랑 없이 살게 될 거란 사실이 두렵지 않았다. 딱히 절망적이지도 않았다. 사랑을 하지 않는다는 건, 사랑 때문에 아파할 일도 생기지 않을 거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고 가정했을 때 내가 겪어야 할 위험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우선 문득문득 떠오를 송이에 대한 기억이 나를 괴롭힐 것이 분명했고, 그것이 상대방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 또한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나는 내 사랑에 비관적인 사람임과 동시에 누구보다 사랑이라는 것 자체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기도 했다. 대화 상황에서 사랑이라는 주제가 등장하면 나는 나를 줄곧 ‘사랑지상주의자’라 소개하곤 했다. 사랑만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도 믿기 때문이라고 하는 건 조금 과한 해석이긴 하지만, 완전히 틀린 해석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사랑이 놀랄 만큼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많고 많은 것 중에 그깟 사랑 하나 없어졌을 뿐인데 완벽했던 내 일상이 이렇게까지 무너졌을 리 없으니까.

  누구보다 사랑을 두려워하면서도 사랑을 동경하는 내 앞에 흥미로운 여자 하나가 나타났다. 내가 출연하기로 한 프로그램의 막내 피디로 추정되는 그 여자는 나와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자기는 사랑을 믿지 않는단다. 사랑 따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단다. 웃기는 소리였다. 나도 사랑과 애증 관계에 있는 사람이지만, 사랑이 없다는 건 말도 안 된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다. 세상에 사랑은 있다. 그 사랑이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찾아가느냐, 또 어느 정도로 그 사람의 삶을 흔들어놓느냐의 차이이지, 누구에게는 사랑이 있고 누구에게는 없는 그런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사랑을 알지 못하는 당신의 삶이 참 불쌍하다고. 어디 한 번 들어나 보자는 심정으로 터무니없는 그 주장에 어떻게 반박할지 생각하고 있는 와중, 표정 하나 바꾸지 않으며 사랑의 존재를 부정하는 그녀의 얼굴에 이유 모를 쓸쓸함이 비쳤다. 나의 착각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은 사랑 같은 거 믿지 않는다며 차갑게 식은 목소리로 한 자 한 자 차분히 뱉어내는 그녀에게 쓸쓸함 따위 보였을 리 없다.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에 반하는 쓸쓸함 따위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 틀림없었을 것이므로.

  미친 소리로 들릴 것을 잘 알지만, 궁금해졌다. 그 여자가 사랑을 그렇게까지 싫어하게 된 이유가. 그 답을 찾기 위해서라면 그녀를 오래 보아야만 했다. 오늘 하루 보고 말 인연이 되어서는 안 됐다. 그런데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반드시 정규 편성시켜 그 여자를 점차 알아가려는 나의 의지를 꺾어버린 건 계획에도 없던 진상 부장이었다. 당사자인 나조차 전혀 기분 나빠하고 있지 않은데 제 심기가 대체 왜 불편해진 것인지, 미팅 중간에 생긴 쉬는 시간에 나를 불러 그 여자를 이번 프로그램에서 빼 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하는 것이었다. 평소에 그녀와 사이가 좋지 않기라도 한 것인지, 괜찮다는 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그녀를 팀에서 방출하겠다며 언성을 높이는데, 그 순간 내 안에 내재 되어 있던 정의감이 불타올랐는지 그 부장이라는 사람에게 조금 강하게 말했던 것 같다. 그 피디를 프로그램에서 제명하는 날 나도 함께 하차하겠다고. 그 사람이 없으면 나도 이 프로그램 출연을 없던 일로 하겠다고. 남이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하지 않던 내가 나답지 않은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도 고민 중이다. 단지 그 부장이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 일개 부하 피디를 다른 부서로 강등시키려는 모습에 화가 났던 것일까. 아니면 그녀를 곁에 오래 두고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컸던 탓일까.

  결국 녹화가 끝난 이후 말도 안 되는 핑계로 그녀와 끼니를 함께 할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사실 미팅 날 그녀가 정말 사랑을 믿지 않는 사람일지가 너무 궁금해 그나마 그 여자와 친해 보이는 다른 스태프에게 그녀의 연애사에 대해 물은 적이 있었다. 연애사라고 하면 내가 너무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으니 연애경험이라고 정정하겠다. 그 선배 피디라는 사람의 대답은 기가 막혔다. 사랑의 존재를 그토록 부정하던 그녀가 남자를 사귄 적이 있었다는 것. 그렇다면 그 사람과의 연애가 그닥 좋지 못한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이었을까.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미궁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이대로라면 다른 방법은 없었다. 식사 약속까지 하게 된 마당에, 궁금했던 것들을 전부 물어보는 수밖에.

  사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사랑에 대한 그녀의 불신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지독했다. 그녀는 사랑을 경멸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아픔을 나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나의 아픔까지 건드리고 말았다.


  ― 교통사고가 한 번 나고, 또 나고, 그 사고로 인해 누군가 죽기까지 하면요, 다시는 운전 같은 거 하지 않게 될지도 몰라요.
  ― 운전대를 잡는 게 겁이 나서, 또 누군가 나를 들이받을 것이 무서워서, 어쩌면 도로로 걸어 나오는 것조차 힘들어질지 모른다고요.


  고의로 교통사고를 언급한 것은 아니었을 테니 그녀의 잘못이라 말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저 그녀가 무심코 던진 돌이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숨어있던 상처를 후벼 팠을 뿐. 애써 그녀를 이해해 보려 너무나도 쓰라린 그 말을 곱씹고 또 곱씹다 보니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한 가지 의문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사고가 한 번 나고, 또 나면’이라는 표현이었다. 저 표현대로라면 그녀는 사랑에 한 번 데이고 만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사랑이 그녀에게 상처를 준 횟수가 두 번 이상이라면? 그리고 그 상처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것들이라면? 상황이 정말 그러하다면 사랑의 존재를 애써 부정하는 그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았다. 이것마저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 비친 그 여자의 모습은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마치 누군가에게 자신을 사랑해 달라고 애원하는 사람처럼, 그녀는 온 힘을 다해 사랑을 갈구하고 있었으니까. 내가 본 그 여자는 그 누구보다 사랑을 굳게 믿고 있었다. 단지 자신이 그토록 믿던 사랑에 배신을 당한 후 같은 상처가 반복될까 두려워 안간힘을 써가며 사랑을 믿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일 뿐. 나는 그런 그녀가 안쓰러웠다. 자신의 마음을 속여가며 스스로를 옭아매는 그녀를 동정하던 것도 잠시, 그녀에게 사랑다운 사랑이 찾아온다면 한없이 강인한 척하는 그녀의 벽이 조금이나마 허물어질까 하는 쓸데없는 궁금증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녀를 진정으로 보듬어줄 진짜 사랑을 만나게 되면 삭막한 그녀의 사막에도 달콤한 단비가 내려올 텐데. 누가 시킨 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한참을 고민하던 나는 마침내 혼자만의 결론을 내렸다. 사랑을 믿지 않는 그녀에게, 감히 나의 보잘것없는 사랑을 꺼내 보이겠노라. 예고 없이 들이닥친 불길에 타고 남은 재와 같은 나의 사랑을, 그녀 앞에 아낌없이 펼쳐 보이겠노라.




당신은 당신의 아픔을 자꾸 감추지만
난 그 아픔마저 나의 것으로
간직하고 싶었다

- 이정하, 종이배 中









+ 다음화는 다시 연주의 시점으로 돌아갑니다!
미치게 사랑해요 우리 독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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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댓글 먼저!!ㅎㅎㅎ 읽고 올게요💕
6년 전
독자3
겨울봄이에요💕 오늘은 시작하면서부터 쭉 노래 들으면서 읽었네요:) 찰떡이에요... 그리고 민현이 시점으로 읽으니까 또 새로운 느낌..! 좋아요ㅠㅠㅜ 좋은데 마음 아프고.. 그치만 황작가님이 새로운 사랑을 결심한 마지막 부분에서는 남편찾기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맞다 글 안 써져서 힘들어하셨던 것 같은데 잘 지내고 계신거죠? 괜한 걱정이라 할만큼 작가님이 아주,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네요ㅎㅎㅎ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 정말 작가님 글이 너무너무 좋아요..
6년 전
즈믄
겨울봄님...? 암호닉을 신청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제가 기억을 못하는 건가...? 제가 나쁜 작가입니다 아 왜 누구신지 모르겠죠??????? 아니면 원래 있던 암호닉으로 말장난을 치신 건가?????????(멘붕) 네네 요즘 글은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 쓰고 싶은 글이 많아서 고민이에요 이제!!! 얼른 사닮너를 다 써야 하는데 사실 다른 글들 끄적이느라 조금 뒷전이 되어버렸... 네 암튼!!! 제 글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D 겨울봄님...? 하아 암호닉은 끝까지 미스테리네요 혹시 이전에 암호닉을 신청하셨던 분이라면은 저를 매우 치시고... 네에...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아니에요 잠시만요ㅋㅋㅋㅋㅋㅋ 절 죽이셔야 할거에요 왜냐면.. 다봄이에요.. 사실 제가 봄을 좋아해서 봄 넣어서 공카에서 쓰던.. 이름을..ㅇ.. 어쩌다보니 닉밍아웃(?)ㅋㅋㅋㄱㄱㅋㅋ 하 제정신 아닌가봐요 아무튼 네 .. 부끄러우니까 도망을..😶
6년 전
즈믄
아 그러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말투도 다봄님이고 그냥 다 다봄님인데 대체 겨울봄이 누구시지?????? 하고 완전 머리 하얘졌었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망은 가지 마시고!!! 다시 생각해봐도 웃기네요 아 일부러 장난치신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10
즈믄에게
ㅋㅋㅋㅋㄱㅋㅋㄱㄱㅋㅋㄱ네.. 작가님께 웃음을 드렸다면ㅋㅋㅋㅋㅋㄱㅋㄱㄱㅋㅋ 다행이에요... 하지만 공카에서 이름은 바꿔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ㄱㅋㅋ 오늘 자다가 이불킥 할지도 모르겠는데.. 하 일부러 장난쳤다고 뻔뻔하게 나갈걸 그랬나요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

6년 전
즈믄
10에게
괜찮습니다 어차피 저... 아 이렇게 공개를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 되게 입덕이 늦어서 공식이... 아니에요... 공카도 뭐 잘 안 들어갑니다 볼 수 있는 게 없으니...... 잠시만 눈물 좀 닦고 있을게요 하......

6년 전
독자12
즈믄에게
갑분ㅆ..(눈치) 저도 늦덕이에요.. 정회원처럼 노력해서 우수회원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엉엉 예.. 뭐 같이 울 수도 없고.. 그냥 지나간 건 잊고 정신승리할까요 우리(?)ㅎㅎㅎㅎ

6년 전
즈믄
12에게
네 좋아요ㅎㅎㅎㅎㅎ 마음만은 공식을 넘어 가족인데 말이죠... 하...... 내가 우리원을 이렇게 사랑하는데 공식이 될 수 없다니...

6년 전
독자2
(쾅)제이드에요 자까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임!!!!!!!!!황작가랑 사귀는건가요!!!!!!!!!!드디어!!!!!!!사랑하아아아아아아아악!!!!자까니이이이임!!!!!아아아아아악!!!화요일까지 언제기다려요 저는 이제?!?!?!?!?!?! 난 매일매일 보고싶어요 자까자까자까님!!!!!!!!사실 다본즉시 또 보고싶어요 흑흑 자까니이이이이이임......사랑해요....럽....합시다.나랑.러브.
6년 전
즈믄
아앜 제이드님 진정하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민현이의 시점일 뿐이고...! 아직 연주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지 않은 상태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민현이가 연주에게 다가가기로 마음먹었으니 연주도 점점 민현이를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6년 전
독자4
자까니이이임.....난....마음이 찢어지게 슬픈것도좋지만....민현이가 다가가는것도 너무 좋아해요...자까님...합시다.나랑.러브.
6년 전
즈믄
네 저도 민현이가 다가는 거 좋아합니다!!!!!! 앞으로 그냥 직진할 예정이에요 직. 진. 좋아요 합시다 러브!!!!!!
6년 전
독자6
믄럽 등장 했습니다 T-T
민현이이 시점이 너무 궁금했는데
책임지세요,,
사담 막줄 읽고 다 잊어버렸어요 Σ(,,ºΔº,,*)
절ㄹ대 저가 멍청이라서 그런건 n.e.v.e.r. 아니에요 (;)
얼른 황자까랑 연주랑 잘 됐으면 황쭈 커플,,?💖
and,, 즈믄자까님이랑 저랑두 잘..됐으면..///ㅂ///
자까님 늘 행복만 하자요 ~~~!

6년 전
즈믄
사담 읽고 다 까먹으셨다는 게 무슨 뜻이지??? 하고 믄럽님 댓글 계속 읽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가 잘 이해한 건지는 모르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믄럽님!!!!!!💞
6년 전
독자7
GIF
인누와요 쟈까님 볼 대요 얼른
뽑뽀하게요
힇 미녀니 너어~~
연주를 어서 너와
알콩이달콩이 하게 해줘
바로바로 💙L.O.V.E🖤 꺄앟!!!!!!!!!!!
이거 읽으면서 손톱 옆 살점 뜯다가 완전 쫘악
뜯어서 지금 피바다가 되었답니다 흐흫....
저 지금 쟈까님 글 읽느라 대충 닦았는데 이불에
다 묻었어오...헿 엄마한테 등짝 맞겠어여😭
아!!!!!!!!제가 누구냐면요!!!!!!
작가님과 남편찾기를 함께 "달린" 밤입니다😚
희힇 제가 더 사랑해여💕

6년 전
독자8
자꼬 수정해서 죄송해여😭
6년 전
즈믄
수정하신 거 보지도 못했는데 왜 죄송하다고 하시나요!!!! 아니 남편 찾기 달리는데 달린님인 것 같은 댓글들이 너무 잘 보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아니 왜 손톱 살을 뜯으셔가지고... 네? 왜 뜯으신 거예요 대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피가 얼마나 나셨길래... 휴 자꾸 막 아프시고 다치시고 하지 마세요 저 속상하니까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1
음 피가 아주그냥 막 제가 쟈까님을
사랑하는만큼 났어요🤪
저두 너무 즐거웠어용 희힇

6년 전
즈믄
그럼 저는 달린님이 저를 적게? 사랑하길 바라야 하나요ㅠㅠㅠㅠㅠㅠㅠ 피 많이 안 나셨으면 좋겠는데,,
6년 전
독자13
즈믄에게
아잏 워너원만큼 사랑한단말입니다!!!!!!!!!!!!!!!!!!!!!!!그래두 시간지나면 말짱해질테니 걱정마세용!!!!걱정해주셔서 감사해옹😚

6년 전
즈믄
13에게
손톱 살 뜯다가 피나면 세상 괴로운 거 저도 알아서 그러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상처가 아물길 바라요...흑흑......

6년 전
독자9
아기염소예요 연주가 그냥 내뱉었던 말에 상처받았을 민현... 연주도 상처가있고 민현이도 상처가 있어서 처음에는 둘이 정반대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둘은 똑같은 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ㅁㅠ
민현이 처음엔 의문만 갖다가 점점 관심 가져지는게 너무 잘 보여져서 좋은 민현 관점 글... 자까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화요일날 또 뵈어요💕💟❣

6년 전
즈믄
아니 어쩜 민현이 캐해석을 이렇게 잘 하신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맞아요 처음에는 그냥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 하고 궁금해하다가 궁금증이 점차 호감으로...? 사랑으로......??? 정반대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이끌리는 과정을 쭉 지켜봐 주시와요~!~!~! 다음화가 올라올 화요일도 연휴네요!! 황금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용💜
6년 전
비회원246.181
세상에ㅜ.ㅜ 루뜨린입니다. 오늘 글은 뭔가 몽글몽글 하면서도 가슴 한쪽이 저려오는 것 같아요. 민현이 시점에서 써주신 글이 정말 신기하게 민현이 입장이 너무 이해가 가고 또 사랑을 결심하는 장면에서는 뭐랄까...말도 안되는 사람을 한눈에 반해버리는 것 같은...(저도 무슨말인지 모르겠구 무시하세요ㅋㅋㅋㅋㅋ) 아무튼 마지막 부분 너무 설레구요ㅠㅠㅠ💖어떻게 사람의 오묘한 감정을 이렇게 글에 담아두시는건지ㅠㅠㅠㅠㅠ작가님 덕분에 또 하나의 띵곡을 찾은 것 같아요!!헤헤 마지막에 넣어주시는 명대사나, 시도 정말 찰떡이구요..☺️ 오늘도 내일도 사랑해욤 작가님💜
6년 전
즈믄
루뜨린님 제가 많이 기다린 거 모르시죠!!!!! 보고 싶었어요 되게... 암튼 민현이 말이죠 네! 민현이는 생각보다 훨씬 똑똑한 캐릭터예요. 똑똑하다는 건 최선을 다해 감정을 숨기고 있는 연주를 다 꿰뚫어 본다는? 그런 뜻입니다:) 이번 화는 쓰면서도 되게 울컥하고 괜히 마음이 일렁이고 그랬던 것 같아요 사고로 사랑을 한 번 잃은 경험이 있는 민현이가 새로운 사랑을 다짐하게 되는 계기를 써내려가려니 막막하기도 했는데 무사히 한 편을 채우게 되어서! 후련했습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려용 물론 저도 사랑합니다!!!💓
6년 전
독자14
안냐세요 자까님 오랜만이쥬??? 혐생에 반 죽어있는 미쁜입니다.....^^.... 저도 오늘 우울한 내용 올려서 촉촉해져 있는데 여기도 촉촉,,,,,모두모두 촉촉파티,,,, 역시 가을이라 즈믄님이랑 저랑 통했군요,,,,, 여긴 그래도 뭔가 희망이 있는 촉촉,,,,나는 그냥 축축,,,,빼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1화 보고 못보고 있다가 오늘 정주행 했는데요 즈믄님 비지엠 선정능력 대체 무엇....? 오늘 저의 픽은 태양계입니다... 내일 하루 종일 들어야지 어흐흑 너무좋네요 즈믄님 제가 사랑하구 응... 다음화 기다리고 있겠읍니다 황자까님 사랑해....
6년 전
즈믄
아니 저기 작가님...? 이런 누추한 곳에 자꾸만 와주시면은 제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정주행한다고 뱉어놓고 혐생 때문에 1화까지밖에 못 읽고 있는데(양심 고백) 이렇게 또 깜짝 방문을 해 주시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정주행까지 하셨다고 하시니 저는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지엠... 하아 고를 땐 정말 힘들지만 어울리는 곡을 선정하고 나면 너무 뿌듯해서 그맛에 고르는 거죠 뭐... 아 정말 작가님 제가 정말 많이 좋아하구 존경하구... 꼭 알아 주셔야 해요 여유가 넉넉히 생기면 밀어서 잠금해제 진짜 정주행 갑니다 죄송하고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5
저 유후예요! 민현이 시점으로 읽으니 민현이가 여주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자세히 나와있어 글 이해가 정말 잘되요! 오늘도 잘 읽었어요!
6년 전
즈믄
답이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민현이의 시점은 처음이라 어색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해가 잘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곧 5화에서 봬요:)
6년 전
독자16
작가님 오옹오옹이에요 너무 늦었죠 ㅠㅠㅠ 정신이 없어서 어제 바로 읽었는데 댓글을 못 남겼네요 .... 그럼 이제 황 작가님이랑 달달한 장면 볼 수 있나요?!?? 너무 빠른가요?!?! ㅋㅋㅋㅋㅋㅋ 좋은 글 감사드리고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작가님!!!
6년 전
즈믄
제가 더 늦었는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현생이 너무 바빠서 글 올리는 날 말고는 자주 못 들어오고 있어요 인티 자체에... 사실 제가 뒷부분에 달달한 걸 써두긴 했는데 거기까지 가는 과정을 아직 덜 썼거든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이거 이러다 진짜 연재 중단하게 되는 게 아닌지......(무서운 말
6년 전
비회원174.37
옹성우주라옹이에요! 이제 민현이가 연주의 사랑의미를 깨부시고 자기가 보듬어주겠네요:) 빨리 둘이 사겼으면 좋겟는데ㅜㅜㅜ 그러면 이 글은 끝이 나겠죠?? 연주가 어떻게 민현이를 받아줄지 진짜 궁금해요!! 지금까지 봐왔던 여주들과 다르기 때문에 뭔가 다를것같네요 ㅋㅋㅋㅋㅋㅋ 다음화 연주의 시점도 궁금했는데 잘볼께요!! 연휴 잘 보내세요:)
6년 전
즈믄
네 맞아요 적극적으로 다가가기로 한 민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귀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겁니다 아마ㅎㅎ 연주가 거침없이(?) 들이대는 민현이를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 그것이 관전 포인트겠죠! 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곧 다음화에서 봬용:)
6년 전
독자17
❤️사닮너💕 나왔다고 뽀뽑뽀~💖
💛여주가 나랑 💔비슷해서 뽀뽑뽀~
💙오늘은 안울었지만 눈물이 살짝 글썽했던 부분💗이 있었어서(?) 뽑뽀옵뽀(?)~💘
💚자까님 싸라해여💝 뽀뽑뽀~💜

6년 전
독자18
그나저나 즈믄님 저만 느낀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민현이는 사랑이라는 것이 위대하다고 하지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 것 같아요.

[사랑이란 매우 대단하고 그 힘에 불가능한 것이 없다. 그렇지 않고서는 인간의 삶에서 사랑이라는 것 하나만 뺐는데 그렇게 비참하게 무너질 수가 없으니까.] 이게 민현이가 가진 사랑의 정의인것 같네요.
그래서 앞으로 민현이가 보게 될 사랑의 치유라는 힘이 매우 기대가 돼기도 하네요. 사랑을 건네는 이와 받는 이가 받게 되는 그 치유가 정말 기대됩니다.

6년 전
즈믄
독자님 암호닉이 없으신데 까먹으신 건지 원래 신청을 안 하셨던 분인지 모르겠네요...!(혼란) 음... 민현이가 가지고 있는 사랑에 대한 철학이 조금 복잡하죠? 물론 민현이가 송이를 잃으며 가지게 된 상처가 있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사랑에 데인 적은 없기 때문에 사랑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그만큼 사랑을 위대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 사랑 없이 살고 있는 그의 삶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듯하고요. 제 글을 이렇게까지 깊이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곧 5화에서 뵐게요💓
6년 전
독자19
작가님 다미에용😻 이번 4화는 미녀니의 시점이 담긴글이네요 민현이는 사랑하는 송이를 잃어버려도 사랑을 믿지만 정반대로 연주는 전남친과 아버지란 사람덕에 사랑을 믿지않는 사람이지만 민현이를 만나 행복하게 사랑을 하겠네용💕 작가님 민현이 보면서 웨딩피치 이짤이 떠올랐어요 ㅋㅋ
6년 전
즈믄
다미님 이거 4화 올라오던 금요일에 생일이라 하셔서 제가 사족에 '다미'로 이행시도 지었다구요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화는 다시 연주의 시점으로 돌아갑니다! '미'치게 사랑해요 우리 독자님들💕> 흑흑 선물의 당사자가 알아차리지 못한 선물이라니 초라한 선물을 준비한 저를 매우 치셔요ㅠㅠㅠ 그나저나 연휴를 잘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한 시간쯤 뒤에 다시 만나요 다미님💞
5년 전
독자20
앗 확인했어요ㅠㅠㅠㅠ 제머리를 후라이팬으로 치셔도 좋아요 작가님😭😭
6년 전
즈믄
아니요 무슨 그런 무서운 소리를 하시나요!!!!!!!!! 생일 즐겁게 잘 보내셨다고 하시면 저는 더 바랄 것이 없답니다~!~!~! 5화까지 8분! 후하!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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